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581 - Chapter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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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유진아, 정말 이 사람한테 맡기려고? 만약 적이 보낸 사람이라면 어떡해? 이 자식을 죽여도 소용없잖아. 이 자식의 목숨이 아버님의 목숨과 비교할 수 있어?"하얀 정장의 남자가 김유진에게 경고했다.김유진은 아빠의 창백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만약 이 사람의 말이 진짜라면? 지금은 한번 믿어보는 수밖에 없어! 너는 가서 구급차를 불러. 대안까지 준비하자고!"하얀 정장의 남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전화하러 갔다.이태호는 빠르게 남자의 혈 자리 여러 군데를 누른 후 은침을 꺼내 침을 놓았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이마를 가볍게 덮었다.고통스럽게 바닥에 누워있던 중년 남자는 이태호의 치료를 받고 눈에 띄게 좋아졌다.이태호가 손을 거두자, 남자의 기색이 이미 많이 좋아져 있었다. 원래 어지럽던 김정훈의 시야가 이제야 선명해졌고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감사합니다! 나의 은인입니다!"김정훈은 일어서며 이태호한테 정중하게 인사했다.이태호는 그저 담담하게 웃었다."전에도 태성시에서 일류 세가의 어르신을 만난 적이 있는데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 구해줬었지. 너도 나를 만나서 참 다행이야. 아니라면 벌써 죽었어!"하얀 정장의 남자는 전화를 한 후 돌아오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는 김정훈을 보고 믿을 수가 없어서 눈을 비비며 말했다."설마, 벌써 나은 거야?""감사해요. 젊은 친구,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김정훈은 미소를 지으며 이태호에게 물었다."나는 이태호라고 하는데 마침 낙성시를 지나 산 너머로 가려는 길이었어. 오늘 밤만 여기서 묵는거야!"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숨기지 않고 털어놓았다."이 자식이 장난하는 거야? 산 너머로 간다고? 네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성 밖에 있는 그 산은 보통 사람이 넘을 수 없는 산이야. 가파르기로 유명하거든. 그 산이 없었더라면 산 너머의 숲에 사는 맹수들이 벌써 우리 성을 공격했어!"하얀 정장의 남자가 말을 계속했다."지난번에 1, 2급 내공의 기사 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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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김정훈은 생각을 마치고 이태호에게 말했다."아버님, 20억이라니요? 그리고 뇌출혈이 맞는 건지도 확실하지 않잖아요? 다른 병이 발병한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나을 병일 수도 있잖아요?"하얀 정장의 남자는 이태호에게 20억을 준다는 말을 듣고 재빨리 말했다.하지만 김정훈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내 목숨이 20억보다 적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내가 자기의 몸 상태를 모르고 있는 줄 알았어?""그러게, 입 좀 다물어라!"김유진은 하얀 정장의 남자를 쏘아보았다. 그녀는 이태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감사합니다. 은행 계좌를 알려줄 수 있나요? 모두 다 당신 덕분입니다. 당신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어요!"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었다."괜찮아요. 나 지금 자러 가야 해요.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요. 조금 전은 그냥 사소한 도움이니까 신경 쓰지 마요. 저기 구급차가 오네요. 걱정되면 따라가서 검사를 다시 해봐요. 그리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면 돼요!"이태호는 말을 마친 후 뒤돌아서 가버렸다."설마? 20억을 안 받은 거야?"하얀 정장의 남자가 이태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경악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보아하니 우리가 고수를 만난 것 같아. 진정한 고수는 돈 같은 걸 필요하지 않지. 그들의 내공을 높여줄 수 있는 보물이 필요할 거야. 그들은 그런 보물을 좋아하지!"김정훈은 이태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감탄했다."가자, 아빠. 저기 구급차가 오고 있어. 우리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해 보자!"김유진도 이태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김정훈에게 말했다.이태호는 호텔로 돌아간 후 바로 잤다. 이튿날 날이 밝아질 때쯤에는 벌써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차를 운전하고 갈 수가 없어서 이태호는 택시를 타고 성문 밖에서 내린 후 산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다."저기, 잘생긴 오빠, 저 산 너머에 보물 찾으러 가는 거야?"몇 걸음 옮기지도 않았는데 뒤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렸다.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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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봤죠, 내 말이 맞죠. 이 방향으로 가는 건 무조건 보물을 찾으러 가는 사람이야. 팀원이 한 명 더 늘어나면 의지할 사람이 한 명 더 생길 것이고 팀 실력도 더 강해질 수 있는 거야!"쌍둥이 미녀 중 한 명이 말했다.하지만 수척해 보이는 남자가 차갑게 웃으며 아니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보았다."비실비실해서 내공이 안 높아 보이는데? 애물단지가 아니라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은 있어?"쌍둥이 중 다른 한 명이 동정하는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하지만 혼자 가게 내버려 둔다면 얼마나 위험하겠어? 그냥 우리가 데리고 가자? 거기에 야수가 너무 많고 흉악해, 한 팀의 고수가 아니라면 상대하기 어려울 거야!"늙은이는 고민하다가 물었다."젊은이, 기사에 도달했니? 만약 기사가 아니라면 우리는 너를 데려갈 수 없어!"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기사는 무조건 도달했지!""들었지? 기사래, 그럼 같이 갈 수 있어, 팀원이 한 명 더 생긴 거야 맞지?"쌍둥이가 쪼르르 달려와 이태호에게 웃으며 말했다."이렇게 잘생긴 오빠가 옆에 있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언니, 부끄럽지도 않은 거야?"다른 한 명이 쏘아붙였다.늙은이는 이태호 옆으로 다가오며 말했다."나는 이진산! 우리 다 낙성시에서 출발해서 보물을 찾는 사람들이니까 같이 갑시다!"수척해 보이는 남자가 차갑게 웃었다."나는 오일도, 일도형이라고 하면 돼. 하!"쌍둥이 중의 언니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내 이름은 화동아, 여기는 내 동생 화진아야!"건장한 사내중 한 명은 대머리에 무던해 보였다. 그는 이태호를 향해 웃어 보였다."나는 전용!"다른 한 명의 건장한 사내는 반삭 머리를 하고 있었고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난 나해일!"이태호는 여섯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입을 열었다."나는 이태호, 산을 오르는 건 동행할 수 있는데 아마 가는 길이 다를 거야. 나는 저 밖의 숲을 가로지르려고 해!"오일도는 그의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다."하하, 자식, 큰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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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그래, 우리 가면서 말하자!"이진산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면서 말을 이었다."이태호라고 했지? 그 숲은 다른 이름이 하나 더 있거든, 아마 들어봤을 거야 금기의 숲이라고!""금기의 숲"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름만 들어도 범상치가 않았다그는 자기의 내공으로 그 숲을 가로지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지만, 궁금해서 그 숲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다.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설명해 주었고 이태호는 이 숲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었다.숲의 외곽은 그래도 좀 나았다. 보통 야수만 살고 있고 덩치가 크고 흉악하지만, 전체 실력으로 봤을 땐 사람의 종사 급 내공과 비슷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반 마수를 만날 수 있다. 이런 반 마수들은 거의 마수에 진급할 수 있을 정도여서 사람의 기사 수준이다.숲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면 더욱 위험했다. 그곳에 진정한 마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마수들은 사람의 무왕 경계 수준이었고 무왕 7, 8급이 아니라면 여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그래서 화동아 일행이 보물을 찾는 구역은 숲의 외곽에 구한 되어있고 감히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했다.숲의 외곽도 위험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곳에 진정한 영약초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보물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손에 얻게 되면 내공이 많이 정진 될 것이다.말을 마친 후 이진산은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젊은 친구, 이제 그 숲의 무서움을 알겠지? 우리도 목숨을 잃을까 봐 팀을 짜서 같이 다니는 거야, 알겠지?"이태호가 그의 말을 듣고 두려워서 전의 터무니 없는 계획을 취소할 줄 알았는데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기만 했다."알겠지만, 난 그 숲을 지나야 해, 바다로 나가야 하거든!""하, 진짜 죽으러 가는 것으로밖에 안 보여. 그럼, 우리도 안 말릴게! 떠나고 싶을 때 팀에서 나가면 돼!"오일도는 조소 했다. 어차피 이태호가 죽든 말든 자기와 상관이 없었다. 젊은 나이에 기사까지 도달할 수 있어서 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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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옆에 있던 전용은 고민하다가 말했다."운이 좋아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몰라. 하하, 전에 어떤 사람이 길을 잃어서 숲 깊은 곳까지 갔는데 2품 영약초를 얻었다는 것이 기억난다. 쯧쯧, 그것이야말로 진짜 보물이지!""2품짜리!"사람들은 저마다 눈에 이채가 띠었다.영약초라는 것은 하늘과 땅의 영기와 해와 달의 정기를 받고 자라난 매우 희귀한 약초다.듣기로는 모두 9품으로 나누어지는데 2품은 고사하고 1품 영약초까지 한번 보기 힘들었다.2품 영약초는 사람들이 서로 가지려고 경쟁하는 존재다.1품 영약초는 기사 내공의 사람들에게 쓰이고 2품 영약초는 무왕 내공의 사람이 사용해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만약 2품 영약초를 기사 내공의 사람에게 썼으면 그 효과는 놀라울 정도로 무서울 것이다. 무조건 다음 단계까지 돌파할 수 있었다.전용이 말했다."그래, 기우와 위험은 항상 공존하지, 간이 큰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던데, 도박심리지. 이기면 버는 거고 지면 죽는 거지, 하하!""나는 이 친구의 담력을 탄복하네, 이 친구 고수 아니겠지? 젊은 친구, 내공이 어떻게 돼?"나해일이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하지만 이태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화동아가 나해일을 째려보며 말했다."나해일, 잊지 마. 내공에 관한 화제는 물으면 안 되잖아. 이 사람이 처음인 것 같아서 규칙을 모르니까 일부러 물어본 거지?""보물 찾으러 가는 사람도 아니잖아, 그냥 길동무인데 물어보는 게 어때서, 우리보다 강한 고수일 수도 있잖아!"나해일은 헤실거리며 말했다."아이고, 화동아 설마 잘생긴 오빠한테 첫눈에 반한 거야? 첫눈에 반한 거라면 따라가! 둘이 같이 가든가, 혹시라도 살아남으면 그것 또한 전설적인 이야기로 남겨지지 않겠나! 하하!"이태호는 인제야 여섯 명의 사람도 서로 믿을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너 같은 놈을 상대하기도 싫다!"화동아는 이태호를 끌고 옆으로 갔다."따라와 봐 할 말이 있어!"이태호는 무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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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화동아는 웃으며 말했다."여기는 나와 내 동생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오늘이 초면이야. 그래서 절대로 내공을 알려주지 마. 하지만 알려줘도 되긴 해. 무슨 내공이냐고 물어볼 때 거짓말하면 돼. 어차피 알아볼 수도 없는데!"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미친 어르신이 다른 사람의 내공을 알아볼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의 내공은 이태호의 눈에 훤히 보였다.자기보다 내공이 큰 경계 하나 더 높은 사람이 체내의 파동을 감출 때만 알아볼 수 없다.이런 조건을 갖춘 사람은 정말 많지 않았다.하지만 이 여섯 사람의 내공이 높은 것은 인정한다. 이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알겠어요. 동아씨, 주의를 줘서 고마워요!"이태호는 미소를 지으며 화동아에게 말했다.화동아는 이태호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그곳 정말 꼭 가야 해요? 사실 당신이 죽으러 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하하, 어쩔 수 없어요. 스승님이 꼭 가라고 해서요. 안 가면 안 돼요.""갑시다, 꼬마 아가씨!"이태호는 웃으며 화동아에게 말했다."너야말로 꼬마 아가씨다!"화동아는 이태호에게 눈을 흘기더니 사람들을 따라갔다.사람들을 따라잡은 후 화진아는 화동아에게 웃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언니, 얼굴 보고 반한 거야? 왜 그렇게 잘해줘? 일부러 주의까지 줬잖아!"화동아는 눈빛을 피하며 말했다."어디? 나는 그냥 나해일이 나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래. 대놓고 떠보는데 보물을 못 찾으면 그만이지만 혹시라도 보물을 찾았는데 내공이 나해일보다 낮으면 무조건 뺏으려고 덤빌 거야. 우리는 서로 숨기고 있으니까 무슨 보물을 얻어도 감히 덤비지 못하는 거지!"화진아가 그녀의 말을 받아쳤다."아닌 척하네, 너의 말은 다 맞아, 하지만 잊지 마. 우리는 쌍둥이라고. 매일 같이 생활하고 있어서 언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모를 것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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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일행은 빠르게 절벽 아래 도착했다. 이진산도 여기서 발걸음을 멈췄다."이진산, 길 안내를 어떻게 한 거야? 여기 갈 수 있는 거 맞아?"오일도는 눈앞에 높이가 20미터나 되는 절벽을 보고 성질을 부렸다.이진산은 담담하게 웃으며 옆을 가리키며 말했다."저쪽으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을 거야. 하지만 그렇게 가면 적어도 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거야. 우리 그냥 뛰어서 올라가자, 4급 기사면 가능하잖아. 그것보다도 낮은 내공이면 같이 가봤자 골칫덩어리밖에 안 될걸, 그렇지 않나?""하하, 시간 절약할 수도 있고, 당연히 문제없지!"전용이 호탕하게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비꼬아 댔다."어차피 우리와 함께 보물을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사람도 있으니, 뛰어서 올라가지 못하면 돌아서 가면 되지. 꼭 데려갈 필요가 없잖아!"이태호의 입가가 작게 경련했다. 이진산이라는 사람은 가까운 길을 안내한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일부러 사람들의 내공을 시험하고 있었다.만약 내공이 4급 기사 이하라면 뛰어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다 올라갔더라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적어도 4급 기사라는 것을 의미한다."하, 나는 의견이 없어!"화동아는 팔짱을 끼고 담담하게 웃었다.이태호는 다른 사람을 상대하기 싫은 것처럼 절벽 앞으로 다가가 갑자기 뛰어 올라가더니 뒤돌아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가자, 영감 말이 맞아 여기가 제일 가까운 길이야.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위에 여기와 비슷한 절벽이 두 개 더 있으니 정말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네요!""하하, 이 자식 내공이 꽤 괜찮은 모양이군!"이태호가 쉽게 올라가는 것을 보고 오일도는 입가에 의미심장한 호선을 그렸다. 그리고 그도 앞으로 다가가더니 순식간에 뛰어 올라갔다.이 팀의 사람들은 모두 내공이 높은 편이었다. 그중에서 제일 낮은 사람이 8급 기사인 나해일과 화진아였다. 그래서 그들에게 있어서 절벽을 오르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다.다들 내공이 높아서 점심이 되기도 전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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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이 자식이 미녀 두 명이 보는 앞이라고 내공을 드러낸 거 아니야? 하하 다들 숨기느라고 바쁜데. 이 자식 멍청하기는!"오일도는 일부러 속도를 늦춰서 제일 뒤에서 천천히 따라오고 있었다.5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이미 산에서 내려왔다."가자, 우리 앞으로 가자!"이진산이 말했다.오일도가 입을 열었다."우리 좀 떨어져 있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보물을 찾는 구역도 커지잖아. 하지만 먼저 말해두는데 보물을 찾은 사람이 주인이야, 뺏으면 안 돼. 만약 강한 반 마수를 만났을 때 해결할 수 없다면 다른 팀원이 도우러 나서야 해!""그래, 알았어. 오기 전에 말한 적이 있잖아!"전용이 귀찮아하며 다른 쪽으로 걸어갔다.얼마 후 사람들이 숲으로 들어갔다."와, 1품 중급 영약초!"얼마 되지 않아 화동아는 1품 중급 영약초 한 포기를 발견하고 캤다.1품 중급 영약초는 좋은 보물에 속했다. 다들 한번 쳐다보더니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동아야, 너 운이 정말 좋구나!"옆에 있던 전용이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화동아는 재빨리 영약초를 치웠다."그저 그래요. 여러분 꼼꼼하게 훑어보세요. 눈앞에서 놓치지 말고요!"사람들은 가면서 서로 더 멀리 떨어졌다.쉭!숲속에서부터 맹수의 낮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와, 2품 중급 영약초!"화동아는 조금 더 가다가 2품 중급 영약초 한 포기를 발견하고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했다.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기쁜 마음으로 채집하려고 몸을 낮췄다."쉭!"몸길이가 몇 미터나 되는 붉은 비단구렁이 한 마리가 아가리를 쩍 벌리고 소리를 내며 그녀를 향해 덮쳐왔다."뭐야!"화동아가 고개를 들고 확인했을 때 이미 피할 새가 없어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젠장, 죽겠구나!"화동아는 속으로 되뇌었다."슉!"하지만 이때 근처의 덤불에서 빛줄기가 반짝이며 쏘아져 나오더니 그대로 비단구렁이의 머리를 관통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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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펑!"비단구렁이는 그대로 쓰러져 죽어버렸다.화동아는 그제야 마음이 놓여 한숨을 내쉬고는 영약초를 캐낸 후 일어섰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덤불에서 걸어 나왔다."너였어? 영기이체로 공격하는 건. 너, 무왕이었구나!"화동아는 놀라서 얼굴이 굳어졌다."마수의 울음소리를 듣고 한번 와봤어!"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화동아에게 말했다."2품 중급 영약초는 유혹적이지, 하지만 조심해야 해. 이런 영약초 주변에는 보통 강한 마수가 지키고 있거든. 이놈이 반 마수뿐이지만 그래도 사람으로 치면 9급 기사에 상당할 거야!"화동아는 고민하더니 앞으로 다가가 영약초를 이태호 앞으로 내밀었다."선물할게. 네가 내 목숨을 구해줬어. 네가 아니었더라면 난 이미 죽었을 거야. 무왕이라도 이 영약초는 너한테 효력이 있을 거야!"이태호는 의아했다. 이건 보통 영약초가 아니라 2품 영약초였다.이 영약초는 9급 기사인 화동아에게 한번 보기 힘든 물건이었다. 그녀가 큰 경계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이 좋으면 직접 2급, 3급 무왕으로 돌파할 수도 있었다."이런 보물을 나한테 준다고?"이태호는 의아해하면서 선뜻 받지 않았다.화동아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내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이 뭐가 있겠어? 이런 영약초는 한번 보기 힘든 물건이지만 그래도 너에게 주기로 결심했어. 네가 이걸 복용하면 내공이 더 정진 될 수 있잖아. 네가 이 숲을 가로지를 때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야. 너는 이 숲을 꼭 지나가야 한다면서?"이태호는 그녀의 말에 조금 감동했다. 화동아가 그에게 보물을 선물해 주는 것은 단지 자기의 목숨을 살려낸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도 있었던 것이었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네가 가지고 있어라. 나는 영약초를 먹고 수련할 시간이 없어. 나는 계속 직진해야 해. 아니면 지각하거든! 이 영약초는 너에게 도움이 더 클 거야!""아이고, 2품 중급 영약초?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바로 이때 오일도가 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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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이태호는 화동아의 뒤에 갑자기 나타나서 그녀의 허리를 낚아채 바닥에 내려주었다."쿨럭!"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동아가 신음하더니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렸다."9급 기사, 괜찮네! 하하!"오일도는 조금 놀라더니 웃음을 터뜨렸다.화동아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너 무왕이었냐!"화동아는 이를 갈며 말했다."팀을 짤 때 7급 기사라고 하더니. 산에서 내릴 때도 일부러 뒤떨어진 거지?"오일도는 웃으며 말했다."바보 같은 계집, 왜 그렇게 바보 같은 거야? 누가 팀을 짤 때 진짜 실력을 알려주냐? 대비책을 세워야지? 영약초를 내놔,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둘게!""쟤는 2급 무왕이이야!"이태호는 화동아를 내려두고 정색하며 말했다."이 자식, 내 내공을 알아볼 수 있는 거야? 잘하는데! 내가 파동을 최대한 감췄는데!"오일도가 눈썹을 찌푸렸다."하지만 소용없어, 오늘 그 영약초를 꼭 가져가야겠어."그는 말을 마친 후 화동아의 늘씬한 다리를 보며 말했다."계집애, 내가 먼저 이 자식을 죽인 후 너랑 잘 놀아봐야겠다. 그런 다음에 네 영약초를 가져갈게. 내가 만족하게 잘 맞춰준다면 너를 죽이지 않을게!""야비한 놈! 내 동생과 다른 사람이 찾아오는 것이 두렵지 않냐?"화동아는 이를 악물고 그를 노려보았다.하지만 오일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당연히 안 무섭지. 그들은 벌써 앞으로 갔어. 소리를 듣고 돌아오더라도 뭐가 어때? 연합해서 덤벼도 나를 당해낼 수 없을 거야. 여기서 보물 찾는 사람 중에 무왕은 흔하지 않거든. 더군다나 난 2급 무왕이라고!""이렇게 뻔뻔하게 나온다면, 지옥행 열차 태워주지!"이태호는 담담하게 말했다. 오는 길 내내 이 사람의 눈빛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화동아와 화진아의 특정 부위를 훔쳐보았다. 이 자식이 이렇게 빨리 가면을 벗을 줄이야.이태호는 검은색 환약 한 알을 화동아에게 건네줬다."내가 만든 치료 약이야. 몇 분이면 회복될 거야. 그동안 내가 이 치한을 상대할게!"화동아는 이태호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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