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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그래, 우리 가면서 말하자!"

이진산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면서 말을 이었다.

"이태호라고 했지? 그 숲은 다른 이름이 하나 더 있거든, 아마 들어봤을 거야 금기의 숲이라고!"

"금기의 숲"

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름만 들어도 범상치가 않았다

그는 자기의 내공으로 그 숲을 가로지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지만, 궁금해서 그 숲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설명해 주었고 이태호는 이 숲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었다.

숲의 외곽은 그래도 좀 나았다. 보통 야수만 살고 있고 덩치가 크고 흉악하지만, 전체 실력으로 봤을 땐 사람의 종사 급 내공과 비슷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반 마수를 만날 수 있다. 이런 반 마수들은 거의 마수에 진급할 수 있을 정도여서 사람의 기사 수준이다.

숲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면 더욱 위험했다. 그곳에 진정한 마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마수들은 사람의 무왕 경계 수준이었고 무왕 7, 8급이 아니라면 여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화동아 일행이 보물을 찾는 구역은 숲의 외곽에 구한 되어있고 감히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숲의 외곽도 위험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곳에 진정한 영약초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보물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손에 얻게 되면 내공이 많이 정진 될 것이다.

말을 마친 후 이진산은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젊은 친구, 이제 그 숲의 무서움을 알겠지? 우리도 목숨을 잃을까 봐 팀을 짜서 같이 다니는 거야, 알겠지?"

이태호가 그의 말을 듣고 두려워서 전의 터무니 없는 계획을 취소할 줄 알았는데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기만 했다.

"알겠지만, 난 그 숲을 지나야 해, 바다로 나가야 하거든!"

"하, 진짜 죽으러 가는 것으로밖에 안 보여. 그럼, 우리도 안 말릴게! 떠나고 싶을 때 팀에서 나가면 돼!"

오일도는 조소 했다. 어차피 이태호가 죽든 말든 자기와 상관이 없었다. 젊은 나이에 기사까지 도달할 수 있어서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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