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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펑!"

비단구렁이는 그대로 쓰러져 죽어버렸다.

화동아는 그제야 마음이 놓여 한숨을 내쉬고는 영약초를 캐낸 후 일어섰다.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덤불에서 걸어 나왔다.

"너였어? 영기이체로 공격하는 건. 너, 무왕이었구나!"

화동아는 놀라서 얼굴이 굳어졌다.

"마수의 울음소리를 듣고 한번 와봤어!"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화동아에게 말했다.

"2품 중급 영약초는 유혹적이지, 하지만 조심해야 해. 이런 영약초 주변에는 보통 강한 마수가 지키고 있거든. 이놈이 반 마수뿐이지만 그래도 사람으로 치면 9급 기사에 상당할 거야!"

화동아는 고민하더니 앞으로 다가가 영약초를 이태호 앞으로 내밀었다.

"선물할게. 네가 내 목숨을 구해줬어. 네가 아니었더라면 난 이미 죽었을 거야. 무왕이라도 이 영약초는 너한테 효력이 있을 거야!"

이태호는 의아했다. 이건 보통 영약초가 아니라 2품 영약초였다.

이 영약초는 9급 기사인 화동아에게 한번 보기 힘든 물건이었다. 그녀가 큰 경계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이 좋으면 직접 2급, 3급 무왕으로 돌파할 수도 있었다.

"이런 보물을 나한테 준다고?"

이태호는 의아해하면서 선뜻 받지 않았다.

화동아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이 뭐가 있겠어? 이런 영약초는 한번 보기 힘든 물건이지만 그래도 너에게 주기로 결심했어. 네가 이걸 복용하면 내공이 더 정진 될 수 있잖아. 네가 이 숲을 가로지를 때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야. 너는 이 숲을 꼭 지나가야 한다면서?"

이태호는 그녀의 말에 조금 감동했다. 화동아가 그에게 보물을 선물해 주는 것은 단지 자기의 목숨을 살려낸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도 있었던 것이었다.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네가 가지고 있어라. 나는 영약초를 먹고 수련할 시간이 없어. 나는 계속 직진해야 해. 아니면 지각하거든! 이 영약초는 너에게 도움이 더 클 거야!"

"아이고, 2품 중급 영약초?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바로 이때 오일도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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