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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6화

이태호는 고민하더니 담담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2품 상급은 필요 없고 1품이 필요하다고? 1품 하급도 된다고?"

백화연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자기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눈앞의 천재는 머리가 안 좋아 보였다. 2품 상급 영약초 한 포기는 1품 상급 열 포기보다 더 귀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1품 영약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농담 아니야!"

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런 영약초가 필요했다. 나중에 신수민이 기사로 돌파한 후 영약초로 수련하면 더 빨리 위로 돌파할 수 있었다.

"그래, 보아하니 다른 사람을 위한 것 같은데 아마도 제자겠지?"

백화연도 바보가 아니어서 그의 의도를 알아냈다. 그녀는 2품 영약초를 거두고 1품 영약초 9포기를 꺼냈다.

" 1품 영약초는 9포기밖에 없어. 다 줄게. 이러면 되는 거야? 그리고 사형의 수납 반지에도 있을 거야."

"그렇게나 많이? 하하 그러면 잘 받을게!"

이태호는 눈을 빛내며 영약초를 받았다.

"제자분이 운이 좋네요. 영약초까지 챙겨주는 좋은 스승님을 만나게 돼서 말이죠!"

백화연은 자기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많은 것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6분이 지난 것 같은데 나 먼저 갈게, 조심해라!"

3분 더 기다려 준 후 이태호는 그녀의 상처가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서 백화연과 이별을 고했다.

"가지 마, 몇 분밖에 안 됐는데, 내 상처가 다 나으려면 적어도 몇 시간이나 걸릴 거야. 부탁할게, 이렇게 예쁜 여자가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둔단 말이야?"

백화연은 놀라서 이태호를 향해 애원했다.

그녀는 입술을 짓씹으며 말했다.

"그러면 여기서 내가 다 나을 때까지 몇 시간 더 지켜주면 키스하게 해줄게. 됐지?"

날아오른 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입가가 작게 경련했다.

하지만 꽤 재미있는 계집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그녀의 곁으로 날아오더니 입을 열었다.

"나중에 번복하면 어떡해? 먼저 키스한 후에 보자고."

백화연은 어이가 없었다. 역시 남자란 다 똑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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