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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화진아도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이태호는 웃기만 했다. 그가 기운을 가다듬자, 발아래로 영기가 어른거렸다. 그러더니 1미터 남짓하게 날아오르더니 숲의 깊은 곳으로 날아가 사람들의 시야 속에서 사라졌다.

"이 자식 너무 멋있잖아! 20대인 것 같은데 벌써 4, 5급 무왕이야!"

이태호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전용은 눈에 숭배의 빛이 어른거렸다.

"그래, 너무 훌륭해서 사랑에 빠질 것만 같아!"

옆에 있던 화진아도 취한 듯이 말했다.

화동아가 주의를 주었다.

"동생, 사람이 벌써 멀리 가버렸는데 무슨 생각하는 거야?"

화진아가 말했다.

"언니 바보야? 언니의 목숨을 구해줬는데, 나라면 벌써 이 한 몸을 다 바쳐서 보답했을 거야. 우리 이쁘잖아. 어느 남자가 마다하겠어?"

하지만 화동아는 그녀의 이마를 콩 박으며 말했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정말 가능성이 있었다면 날아갔을 때 한 번쯤은 뒤돌아봤겠지. 이렇게 강하고 잘생긴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가 적을 거로 생각해?"

"맞는 말이긴 하지!"

화진아는 입을 삐죽이며 처음으로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태호는 직진하여 숲의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르릉!"

몇 미터나 되는 거대한 마수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이태호를 향해 달려왔다.

"고작 2급 무왕 주제에 감히 내 앞에서 나대네?"

이태호는 훑어보더니 상대방의 옆에서 갑자기 나타나 아무렇지 않게 킥을 날렸다.

"쿵!"

2급 무왕 내공의 거대한 늑대가 그대로 날아가 고목 여러 그루를 부러뜨린 후 바닥에 떨어져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계속 앞으로 향했다.

"오, 2품 하급 영약초군. 숲 깊은 곳에 과연 보물이 많군!"

한참 날아간 후 이태호는 2품 하급 영약초 한 포기를 발견한 후 기쁜 마음으로 캤다.

이곳까지 다다르니 내공이 높은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고 강한 마수만 경계하면 충분했다.

숲에 들어와서 보물을 찾는 사람은 화동아 일행뿐이 아니었다. 지나가던 길에 보물을 찾는 사람을 몇 팀이나 만났다. 상대방은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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