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371 - Chapter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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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형님, 이 사람은 우리 백씨 집안의 고수에요? 오늘에 이 젊은이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형들한테 미안하게 될뻔했어요."백진운은 바로 백진수를 향해 말했다.백진수가 이태호를 소개하려 했는데 백지연이 한발 앞서 말할 줄이야."둘째 삼촌, 이 사람은 우리 집안의 경호원이에요. 이름은 이태호라고 하고요.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기도 하죠!""헉!"곁에 있던 이태호는 어이가 없었다."내가 언제 백지연 이 여자의 마음에 드는 남자가 되었단 말인가? 정말 쉴 틈 없이 들이대는구나."백진운은 그 말을 듣고 이태호를 마음에 들어 하는 얼굴을 하며 말했다."계집애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이 젊은이 괜찮은 사람이야. 너를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강해!""둘째 삼촌 감사해요. 제가 보는 눈이 당연히 괜찮죠!"그 말을 듣고 백지연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하지만 곁에 있는 백진수의 낯색은 좋지 않았다. 그리고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진운아. 너 이 계집애 농담에 속지 말아라. 쟤들이 알고 지낸지 아직 두 날도 지나지 않았는데 어찌 지연이 말을 믿을 수 있겠니!"여기까지 말하고 잠시 멈췄다가 계속 말했다."이쪽은 이 선생님. 내 생명의 은이이시지. 내 몸의 독을 해독해 주셨어!""그래요? 겉보기와는 다르게 신의 시네요!"백진운은 담담히 웃으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아이고, 지금 내 마음은 오히려 홀가분해졌어. 이전에 그놈들한테 쫓기느라 집 밖에도 못 나가고 매일 밤 악몽을 꿨어.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 괴로운 거야. 내가 큰 형님을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그놈들이 백가와 소령을 죽일 가봐 두렵기도 하고!""백진운. 내. 내 딸은? 어디 있죠? 어떻대요? 내 딸 괜찮은 거 맞죠?"이때 이아줌마가 기어 일어나서 필사적으로 백진운의 팔을 부여잡았고 눈에는 공포스러운 핏발이 서려있었다.백진운은 그제야 입을 열었다."가요. 나랑 같이 가요. 당신 딸은 저쪽 켠의 지하실에 갇혀있어요. 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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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백진운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그건 문제없을 것 같아요. 이아줌마가 저를 찾아오기 전에 요한이 상대방하고 통화했어요. 제 큰 형님이 2,3일 내에 죽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얼마 안 지나면 백씨네를 소멸한다고, 그때 가면 연락한다 했어요. 그러니 단시일 내에 그쪽 사람들이 다시 주동적으로 연락이 오지 않을 거예요!"그 말에 이태호는 머리를 끄덕였지만 귀띔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좀 있다가 당신은 요한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상대방에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지 말고 카톡으로 답장주면서 시간을 끌어요. 만약 상대방에서 요한에게 전화를 걸지 않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거죠!""알겠어요. 꼭 시간을 끌겠으니 걱정하지 마요!"백진운은 이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제 아들딸을 구출하여 귀국시켜 준다며 평생 동안 당신의 머슴으로 산대도 두말하지 않겠어요!""허허, 그건 됐고, 아무튼 이번 일 되도록 힘써 볼게요!"이태호는 빙그레 웃으며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몇 사람은 이내 지하실로 가서 그 안에 갇혀있는 이아줌마의 딸을 만났다."엄마!"이아줌마가 온 것을 보고 젊은 여자가 한걸음 달려와서 통곡하기 시작했다.백진운은 옆방에서 열쇠를 가져와서 철문을 열었다."설이 아가씨. 죄송해요. 그때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나쁜 놈들이 모두 이 선생님한테 피살 당했으니 안전해요."이아줌마는 이내 이쪽으로 설이를 이끌고 와서는 딸한테 말했다."설이야, 어서 이 선생님한테 무릎 꿇고 인사드려. 정말 좋은 분이셔. 성주 어른은 물론이고 우리도 구해주셨어. 정말 우리 생명의 은인이시지.""정말 감사해요..."설이는 즉시 무릎을 꿇으려 하자 이태호는 황급히 나아가 상대방을 부축해 일으켰다."그럴 필요 없어요. 저한테 놓고 말하면 작은 수고에 불과해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그제야 집에서 아리따운 아내가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이내 말했다."여기는 이쯤 하면 된 거 같고 늦은 것 같으니 이만 돌아갑시다. 나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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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이 선생이 말하는 게 정말인지는 나도 잘 몰라!"백진수는 머리를 저으며 감개무량해했다."이태호는 말이야 정말 갈수록 속내를 모르겠어. 그에게 정말 그토록 강한 친구가 있단 말인가? 몇천 명이나 되는 무서운 조직을 상대로 친구를 보내 사람을 구출하겠다니. 정말 백가와 소령을 구출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어!"백진운도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이 자식은 신의 맞아요. 저번에 독은 흑운당 사람들도 알아보지 못했고 누구도 해독하지 못했는데 이태호는 한눈에 알아봤잖아요. 이러한 걸 보면 이전에 어떤 큰 인물을 구해준 적이 있겠죠. 그게 아니면 상대방이 이태호를 도울 이유가 없죠!"이태호는 차에 오른 후 시간을 보더니 많이 늦은 것 같아 일단 집에 돌아가 보기로 했다.그는 차를 몰고 집에 돌아와 잠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신수민의 침대로 가보았을 때 그녀가 이미 잠들었다는 것을 발견했다."에이!"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는 오늘 저녁에 신수민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 감정을 돈독히 하려 했는데.지금은 마냥 신수민의 하얗고 기다란 다리만 보는 수밖에 없었다.할 수 없이 이태호는 눈을 감고 신수민을 끌어안은 채 잠을 청했다.이튿날 아침. 그가 깨어났을 때 신수민은 이미 아래층으로 내려간 후였다.이태호가 세수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후에서야 핸드폰을 꺼내들어 소전 군신한테 전화를 걸었다."사부님. 무슨 바람이 불어 저한테 전화를 다 해요?"소전은 이태호의 전화를 받고 몹시 기뻤다.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그게 말이야. 자네가 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서 그래.""아무렴요. 사부님이 아무 일이 없이 저한테 전화하실 분이 아니죠. 말해보세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소전은 즉시 물었다."그게. 독수리 나라에 흑운당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듣자 하니 몇천 명이나 되고 실력이 강하대. 지금 그들이 내 친구의 딸과 아들을 납치했어. 한 명은 백소령이고 다른 한 명은 백가라고 하지. 자네가 독수리 나라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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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갓 정원으로 나가자 신은재가 웃으면서 깡총깡총 뛰어왔다."은재야!"이태호는 즉시 쭈그리고 앉아 귀여운 보배 덩어리를 안았다. 그리고 딸의 포동포동한 얼굴에 가볍게 한번 뽀뽀했다."아빠, 이거 봐, 내 치마 이쁘지? 어제 엄마가 은재 사준 거야!"이태호는 딸의 손이 가리키는 곳을 보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뻐. 우리 딸은 무얼 입어도 다 이뻐!""가자 은재야. 우리 밖에 나가 놀자. 저곳에 작은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이태호는 웃으면서 은재를 데리고 별장에 멀지 않은 곳으로 놀러 갔다.한편 혈인당 쪽에서는 고급 간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가증스럽군. 정말 가증스러워!"당주 피도둑은 주먹을 불끈 쥐고 분하여 이를 갈았다."당주님, 도대체 무슨 일이시죠?"혈인당의 어느 중년 여자가 피도둑을 바라보며 물었다.피도둑은 그제야 입을 열었다."그 이태호란 작자는 도대체 무슨 수련이지? 우리가 보낸 용전과 종사 수련을 거친 고수들이 모두 죽었잖아. 모두 연락이 안 돼!""다 죽었다고, 그럴 리가요!"뭇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앞서 이미 어지간한 손실을 입었었다. 용전과 다섯 고수를 보내면 이태호를 죽이는 것쯤은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보낸 사람들이 모두 죽다니. "제기랄. 아니면 내가 가?"대장로는 곧바로 책살을 탁 치며 일어났다. 연속 몇 번 실패하여 혈인당에서 입은 손실이 너무나도 큰지라 그의 마음이 몹시 불쾌했던 모양이었다.하지만 나장로는 느긋하게 말했다."대장로 급해 하면 안 돼요. 허허. 내게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그 자식을 처리하는데 굳이 우리가 손쓸 필요 있을까요?"대장로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미간을 찌푸렸다."나장로, 그게 무슨 말이오? 우리가 손쓰지 않는 다면 우리를 도와 손써줄 사람이라도 있다는 말이오?"나장로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다들 서의당에서 우리한테 귀순하겠다고 한 약속 잊어먹은 건 아니죠? 하하, 지금 바로 그 약속 실행할 때가 아닌가요? 지금 성의 표시하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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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이때 서의당 당주 전창민은 한창 방안에 앉아 수심에 잠겨 있었다.이전에 서의당의 부하가 혈인당의 노여움을 샀는데 혈인당은 그걸 빌미로 일을 크게 벌였다. 즉 서의당은 혈인당에 굴복해야 하고 매달 조공을 바치도록 하며 혈인당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서의당을 소멸하겠다고 협박했다.그때 전창민은 서의당 식구들의 목숨을 위해 승낙하는 수밖에 없었다."휴~아빠. 혈인당에서 너무 사람 업신여겨요!"전창민의 딸인 전다민의 수심에 잠겨있는 아빠를 보고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혈인당은 정말 권세를 믿고 사람을 업신여기네요!"전창민도 탄식했다."휴~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전임 당주일 때는 실력이 강해서 그나마 혈인당과 맞서 싸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당주가 죽고 나니 우리는 피도둑의 상대가 안 돼. 만약 그들의 말에 거역한다면 우리는 다 죽어. 나는 나이가 많아 생사를 가볍게 보는데 반면 내 딸은 죽는 건 두 눈 뜨고 못 봐! 게다가 많은 식구들도 있는데!""당주 님, 혈인당의 왕장로가 왔어요!"바로 이때 문가에서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전창민과 전다민은 서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곁에 있던 두 노인과 한 명의 여인도 미간을 찌푸리며 혈인당의 나장로가 무슨 바람이 불어 그들을 찾아왔을까 생각했다."하하, 왕장로. 정말 오랜만이요!"상대방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전창민은 웃는 얼굴로 맞이하며 말했다. "왕장로가 오는 걸 모르고 마중 못 나가서 미안하오!""하하. 전 당주 별말씀을요!"왕몽은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떡 하니 앉더니 전창민을 향해 말했다."내가 오늘 이렇게 온 건 자네들한테 일이 있어서 왔소!"전창민은 부하들을 시켜 차를 따르라 하고는 말을 꺼냈다."왕장로. 벌써 조공을 바칠 때가 됐단 말이오? 내 기억으로는 아직 며칠 있는 걸로 아는데?"왕몽은 즉시 말했다."아유, 우리는 다 같은 집안 식구로써 어찌 조공을 빨리 바치라고 재촉하겠소. 자네를 찾은 건 다름이 아니라 우리 당주가 임무를 수행할 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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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왕몽은 웃으며 말했다."허허, 이 사람이 이전에 어떤 일로 우리 혈인당의 미움을 샀소. 그래서 몇몇 사람을 파견했는데 되레 상대방한테 피살당한 게 아니겠소? 상대방의 수련 등급이 낮지 않은 데다가 우리 파벌이 요즘에 다른 일 땜에 바빠서 몸을 뺄 수가 없어서 우리를 도와 상대방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오!"왕몽은 여기 까지 말하고 잠깐 있더니 계속하여 말했다."그리고 꼭 귀띔해 줄 게 있는데 상대방의 수련 등급이 8급 혹은 9급 종사인 모양이오. 그러니 몇 사람 더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소. 수련 등급이 너무 낮아도 안 되오. 그렇지 않고 상대방한테 피살 당한다면 우리 책임을 묻지 마오!""그렇게 강하단 말이오?"그 말을 들은 전창민은 절로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리고 다시 왕몽에게 물었다."수련 등급이 높다면 우리도 고수를 보내야만 하겠구먼! 그리고 이 사람이 무슨 백이라도 있는 게요? 아니면 만약 갔다가 상대편 사람들한테 포위 공격당한다면 큰일이요."왕몽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그런 건 없소. 조사한 바에 의하면 무슨 백 같은 건 없고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여섯 명의 미녀 경호원이 있다고 들었소. 다만 그 집에 갈 필요는 없고 집 주변에서 지키기만 하면 되오."말을 마치고 왕몽은 사진 한 장을 책상에 올려놓았다."바로 이태호라는 사람이오. 의술에 능하고 자네들이 태성시에서 약간 수소문해 보면 바로 알게 될게요."하지만 전다민은 불만을 토로했다."수련 등급이 그리 높다는데 우리를 보내요? 안 가면 안 돼요? 그쪽에서 기사 수련을 한 고수를 보내면 될 게 아니에요?"왕몽은 전다민을 보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정 가기 싫다면 안 가도 되오. 다만 오늘 저녁에 나와 함께 지낸다면 내가 대신 가 드리리다. 어떻소?""꺼져요. 늙다리엔 관심 없어요!"전다민은 화가 치밀어서 상대방을 독기 어린 눈빛으로 쏘아보았다.곁에 있던 전창민은 어두운 낯색으로 상대방을 보고 말했다."왕장로. 말이 너무 심한 게 아니오? 나한테는 딸 하나밖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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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제가 갈 게요!"그런데 뜻밖에도 다른 사람들이 말도 꺼내기 전에 전다민이 자진해 나섰다."안돼. 너는 방금 9급 종사 수련을 마쳐서 네가 가면 좀 위험해!"전창민은 즉시 반박했다."아까 왕장로도 말했잖아. 상대방은 8급 혹은 9급 종사라고. 만약 9급 종사를 오랫동안 했다면? 네가 감당할 수 있겠냐?"중년 여자는 생각을 거듭하더니 전창민을 향해 말했다."당주 님. 보건대 큰 아가씨는 바람 쐬러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따라서 같이 가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그 말을 들은 전창민은 마지못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럼 라장로한테 부탁하겠소!"비록 전다민은 다른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싫었지만 만약 같이 가지 않으면 부친이 동의하지 않을 것 같아 하는 수없이 머리를 끄덕였다."그래요. 그럼 저는 라이모랑 다녀올게요. 필경 라이모는 3급 기사 수련이므로 같이 간다면 별문제 없겠네요!""응. 어찌 됐든 꼭 조심해야 된다. 알겠지?"전창민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수련이 낮은 자들은 데리고 가는 게 아니야. 데리고 가봤자 도움이 안 되니. 만약 상대방한테 피살 당하면 우리한테 놓고 말아면 그래도 손실이니 말이다."말을 마친 전창민은 노래진 노란 가죽 종이를 꺼내 그 안의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림 위에는 용의 머리를 한 링이 있었고 꼭 마치 살아있는 듯했다."아빠. 왜 그 그림을 뚫어지게 봐요? 혹시 장보도 인가요?"전다민은 전창민이 재삼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은 보고 순간 미간이 찌푸려졌다.전창민은 그제야 말문을 열었다."허허. 이건 전임 당주가 나한테 넘겨준 거야. 전임이 말하기를 우리는 사실 드래곤 신전이라 부르는 조직의 일부분에 속하지. 앞으로 이런 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은 바로 우리 신전의 주인이고 보스야. 상대방은 지극히 무서운 존재로써 아마도 12간지로 이름을 땄고 열두 개 파벌로 만들었어!"그 말을 들은 전다민은 자기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그래요? 12 간지로 아래 세력을 이름을 딴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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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에이 그만해.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드래곤신전 소속이야. 나도 언젠가 신전 주인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어. 그러면 우리도 지금처럼 억울하게 협박받지 않을 거 아니야!"전창민은 마지못해 한숨을 내쉬었다."이런 신전 주인은 만나봐도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일단 우리 자신을 믿어보자!"전다민은 별로 개의치 않은 지 어깨만 으쓱이고는 라이모를 불렀다. "라이모, 우리 언제 출발해요?"라이모는 웃으며 대답했다. "내일 출발하자. 내일 아침에 출발하면 점심이면 도착할 수 있을 거야. 오후에는 나가서 이태호라는 사람을 수소문해 보자!""응!"전다민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전창민을 향해 말을 꺼냈다. "아빠, 나와 라이모 이번에는 출장 근무하는 거잖아요. 그럼, 출장비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전창민은 어이가 없어 일갈했다. "이 계집애 쇼핑하고 싶은 거 뻔히 보인다. 좀 아껴 쓰라. 지금은 매달 혈인당에 상납해야 해. 예전 같지 않아!"같은 시간 강성."뭐라고!"이영호는 조수의 보고를 듣고 화가 치밀었다. "신수민 왜 그러지? 건축자재까지 합작을 취소하겠다고? 계속 이윤을 주고 있어서 벌이가 있지 않나? 왜 이쪽까지 합작을 취소시킨 거지?""도련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합작을 취소시켰습니다!"조수는 고개를 숙이고 어쩔 수 없이 대답해다."무조건 이태호 때문이야. 신수민은 섬세해서 우리와 합작하면 남편이 질투할까 봐 이러는 것일 거야!"이영호는 다시 생각해 봐도 이유가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신수민 너무 조심스러워하는 거 아니야? 그 남자가 뭐라고 그렇게 신경 써주는 건데! 나 이영호가 그 남자보다 못한 게 뭐가 있는데?""도련님, 밖에 웬 늙은이가 찾아왔습니다."이때 여직원이 들어와서 보고했다."늙은이?"이영호는 눈살을 찌푸렸다."네, 중산복 차림에 모자를 썼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도 착용하고 있어서 이상해 보였습니다!"여직원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다들 먼저 나가.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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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늙은이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허허, 어제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늦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놈을 금방 죽여드릴 테니까!"여기까지 말한 늙은이는 짧게 생각한 후 다시 말을 이었다."상대가 살고 있는 곳과 자주 가는 곳을 알려주면 더 빨리 죽여드릴 수 있지요.""좋아, 그 자식이 죽길 기다렸어."이영호는 곧바로 이태호의 상황을 눈앞의 6급 킬러에게 알려주었다.그는 6급 킬러가 나서면 상대를 죽이는 일이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이태호는 오전 일정이 비어있어서 은재랑 맘껏 놀아주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집에서 쉬었다.오후 퇴근할 시간이 다 되었을 때 미녀 경호원 이호호의 전화를 받았다."호호, 무슨 일이야?"이태호는 전화를 받으며 의아한 느낌이 들어 미간에 힘이 들어갔다.여섯 명의 미녀 경비원이 평소 그에게 연락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왜 갑자기 이 시간에 연락한 것이지?"주인님, 큰일 났습니다. 부인이 납치당했습니다!"이호호는 조급한 목소리로 보고했다."무슨 상황이야? 항상 따라다니면서 퇴근을 마중 나간 거 아니었어? 납치라니?"이태호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이호호는 인제야 말을 이었다."다 제 잘못입니다. 바보짓을 했습니다. 그때 두 사람이 거리의 구석진 곳에 숨어서 우리를 겨냥해서 총을 쏘았어요. 제 능력으로 총알을 받아내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그 사람들이 도망가는 걸 쫓아가는 바람에 부인을 놓쳤습니다. 다시 돌아왔을 땐 부인이 이미 사라졌습니다. 납치가 틀림없습니다.""너 지금 회사 앞이지? 금방 갈게!"이태호는 화가 나서 곧바로 1층으로 내려갔다.그는 빠르게 움직여 운전해서 회사 앞의 광장에 섰다."주인님, 어떡합니까? 그들은 일부러 그런 것입니다. 인제 와서 생각해 보니 총을 일부러 빗겨 나가게 조준했습니다. 저를 유인하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많은 일들을 겪어 보아 항상 무덤덤한 이호호도 이태호가 도착하자 연신 자책하며 평정심을 잃었다. "바보 같은 저 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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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성 밖?"이태호는 눈썹을 찡그리며 얼굴을 굳혔다. "성 밖으로 나가면 어느 성으로 향하는지 알 수가 없다."이 말을 마치고 뭐가 생각이 났는지 급히 물었다."누가 성 밖에 별장 또는 큰 산장 같은 걸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범용은 기억을 훑어보다가 말했다."옛날에 향무당이 큰 산장을 하나 지은 것 말고는 어... 생각났어요. 호수 옆에 구 씨 집안 도련님의 별장이 있습니다.""구운장?"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눈썹을 치켜들었다.무슨 이유인지 이태호는 갑자기 지난번 구운장이 무릎을 굻고 자기 신발을 핥는 장면이 떠올랐다.그리고 요즘 구운장이 너무 조용해진 것도 이상해서 이태호는 이번 일이 아마도 그의 짓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생각해야 한다."이씨 가문의 사람은 성 밖에 별장 있어?""없습니다!"범용이 확신하며 답했다."제갈씨 집안과 용씨 집안도 성 밖의 시골에 별장이 있습니다."생각을 마친 태수가 대답했다."그들이 아닐 거야, 구 씨 집안의 가능성이 제일 커, 젠장!"이태호는 주먹을 꽉 주고 범용한테 물었다."대충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압니다!"범용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래, 그럼, 우리 둘이 가자, 자동차는 너무 느려서 두고 가자. 빨리 움직여야 해!"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범용의 팔을 덥석 잡았다."운전은 너무 느려!"범용은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시속 200킬로까지 밟으면 아무리 기사라고 해도 따라올 수가 없다. 그래서 그의 상식에서는 운전해서 가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다."슉!"1초 후 그는 경악했다. 이태호는 그의 팔을 잡고 뛰어올랐는데 저 먼 곳에 있던 빌딩의 옥상까지 날아갔다."뭐예요? 날 수 있었어요?"범용은 마른침을 삼키며 경악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항상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태호의 실력 등급이었다. 그가 성주부의 명수를 쉽게 제압하는 것을 보고 그가 이미 9급 기사에 도달한 게 아닌지 의심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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