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911 - 챕터 1920

2023 챕터

제1911화

쫘르륵!검기가 스쳐 지나간 자리라면 공기마저 자르고 부서진 것 같았고 고막이 터질 듯한 소리를 내면서 극히 빠른 속도로 허준을 향해 날아갔다. 온몸이 거대한 위기에 휩싸인 것을 느낀 허준은 검기에 의해 피부가 에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허준은 피하고 싶지만 두 발은 마치 땅에 뿌리를 내린 듯 완전히 꼼짝할 수도 없었다. 5급 존황의 내공을 완성한 실력을 갖췄지만, 그는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이렇게 어려운 상대를 마주친 적이 없었다. 이태호의 공격이 점차 다가오자, 허준은 아무 말 없이 손을 가볍게 휘저으면서 재빨리 사물 반지에서 작은 청동 방패를 꺼냈다. 허준은 이 방패를 발동시킨 후 많은 영력을 미친 듯이 불어넣자, 방패가 점차 커져서 눈 깜짝할 사이에 연자방아만 한 크기로 변해서 온당하게 몸 앞에 막아섰다. 방패에서 뿜어 나오는 기운은 강하진 않고 하급 영보의 위세만 드러냈다. 하지만 이 영보는 허준이 여러 해 동안 제련해서 자신의 팔처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통하며 아주 뛰어난 방어력을 갖고 있다.지금 그의 내공으로 전력을 다하면 같은 경지 수사의 필살기는 기본적으로 모두 막을 수 있다. 점점 다가온 검기가 곧 방패와 부딪쳤을 때 허준의 현빙검을 잡은 오른쪽 손이 자기도 모르게 꽉 틀어쥐었다. 그의 눈빛은 차가운 기운을 드러냈다.‘이 검기를 막을 수만 있다면 나와 이자의 내공은 격차가 있으므로 역전승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허준은 속으로 이태호는 아직 철이 없어서 겨우 4급 존황의 내공으로 무모하게 자신과 강경하게 맞서는 것으로 생각했다. ‘네 천부적 재능이 탁월해서 두 달 안에 내공을 4급 존황의 경지로 끌어올렸더라도 경지와 실력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지. 난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허준이 태일종 천교 랭킹의 10위를 차지하는 것은 그의 전투력이 절대 약하지 않고 대부분의 정예 제자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다.특별히 지금의 그는 광폭단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내공을 6급 존황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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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2화

이때의 허준은 강적을 마주한 듯 강렬한 위기감을 느꼈다.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막 대일진권을 저지하였는데 그 눈부신 검빛이 바로 그의 앞에 놓인 청동 방패 위에 세게 떨어졌다. 삽시간에, 허준은 앞에 있는 방패에서 도자기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그는 놀란 눈으로 방패 위에 금이 빼곡하게 생기는 것을 보았다. 호흡을 몇 번 한 사이에 이 금들은 충격파에 의해 무자비하게 찢어졌고 화살로 압축되어 빠르게 사방으로 날아갔다.이 광경을 본 허준의 눈동자가 갑자기 수축하면서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그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을 형성했는데 곧바로 남아 있는 검빛의 위세가 코앞에 다가왔다. 무서운 위세는 그의 보호막을 찢어버렸고 무자비하게 그의 가슴에 박았다.6급 존황의 내공은 이 위세 앞에서 마치 사나운 파도 속에 있는 쪽배처럼 즉시 무자비하게 침몰당했다.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날카로운 충격파의 기류는 허준의 온몸을 휩쓸고 그의 육신을 베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는 피를 토하면서 날아갔는데 마치 튕겨 나가는 폭탄처럼 몇 리 밖으로 날아가다가 떨어졌다. 큰 구덩이를 내고 산에 박혀 있으며 중상을 입고 기절한 허준을 본 이태호는 냉담하게 고개를 내저었다.“실력이 형편없군.”검빛이 사라지면서 연무대 근처에서 먼지가 엄청나게 날렸다. 이태호는 연무대에서 뛰어내렸다.주변에서 대결을 구경하던 모든 제자는 몹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사람들은 잠깐 멍을 때리다가 비로소 탄성과 환호성을 질렀다. “이…이게 4급 존황 경지의 수사가 시전할 수 있는 무기인가?”“꿀꺽! 정말 너무 무섭다! 허준이 이렇게 빨리 도전에 실패할 줄은 상상도 못 했어!”“맙소사! 이 여섯 번째 진전 제자 이태호의 실력은 도대체 얼마나 강할까? 천교 랭킹 10위인 허준도 그의 상대가 아니라니!”“듣자 하니 이태호 사형은 종문에 들어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대. 그런데 광폭단을 먹어서 6급 존황의 경지로 된 허준을 이겼어!”“…”대결이 시작하기 전에 누구도 이태호가 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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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3화

제6봉. 아름다운 꽃으로 둘러싼 통나무집 앞.줄곧 암암리에 진전 제자 이태호의 동정을 세밀하게 살피던 권민정은 연무대에서 손쉽게 허준을 이긴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의 봉안에서는 놀라운 기색을 드러냈다. 권민정은 허준에 대해 다소 알고 있었다. 제5봉의 천재 정예 제자이고 5급 존황의 내공을 완성한 내공을 가지고 있다. 태일종에서 정예 제자로 될 수 있다면 절대로 폐물 따위는 아니었다.게다가 허준은 정예 제자일 뿐만 아니라 천교 랭킹에서 10위인 천재이다. 천남의 4대 종문 내에서도 조금 유명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이런 허준이 이태호에게 졌으니, 권민정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녀는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옆에 있는 노파를 바라보면서 눈썹을 찌푸렸다.“그럴 수가 없어요. 짧은 두 달 만에 5급 존황의 내공을 완성한 허존을 이긴다는 게 말이 돼요?”권민정의 옆에 있던 설이 이모는 혀를 차면서 감탄하면서 설명하였다.“민정은 아직 모르지? 이 자는 종문에 들어온 지 두 달 만에 4급 존황을 돌파했다고 하더군. 전투력이 대단해서 삼 초식 만에 바로 허준을 이겼지.”허준은 실력이 뒤떨어진 자가 아니었으나 이태호에게 빨리 격패된 것으로부터 이태호는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권민정은 설이 이모의 설명을 들은 후, 문득 이태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녀는 종주가 파격적으로 선정한 천교를 만나보고 싶었다.무슨 생각이 났는지 권민정의 작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흥미롭군요. 호호, 이제 우리 진전 제자 간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네요.”그녀는 진전 제자 중에서 유일한 여제자로서 천부적 재능은 주로 단도에 있어서 평소에는 다른 진전 제자 사이의 경쟁과 싸움에 관심이 없었다. 다만 이번에 갑자기 나타난 이태호로 인해 그녀는 이태호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많아졌다. …같은 시각.제4봉에 가까운 부공섬 위에 금방 폐관을 마친 한용운은 유력한 부하들이 제때 알려준 덕분에 이태호가 허준을 이긴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한용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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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4화

여기는 종문에서 연단을 배우는 제자들을 위해 개척한 장소이다.어느 봉의 제자이든 연단을 배우고 싶다면 모두 이곳을 찾는다.이 탑은 광장의 중앙에 우뚝 서 있어서 각별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변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인간계의 장터와 흡사했다.“신선하게 채집한 5급 영지와 천년 설련이 있어요. 저는 고급 5급 단약인 파경단 한 알이 필요한데 교환하실 분 있어요?“삼생연단로 한 개를 양도합니다. 마음에 드신다면 연락해 주세요.”“난 제8봉 연기봉의 제자이오. 혹시 연단로를 만들고 싶은 자가 있소? 삼생연단로의 성공률은 6할이구려!”“단탑10전 공략서이오! 새로 입문한 후배들, 꼭 사세요. 사형에게 초목편, 변약편, 영수편, 연단편 등 공략 비적이 있소. 이건 제6봉에서 전수하지 않는 비밀이오!”“…” 사람들 속에서 가끔 들려오는 동문의 외침 소리를 듣고 이태호는 눈을 깜박거렸다.지금 태일종의 제6봉에 있지 않았더라면 이태호는 자신이 인간계의 나라에 온 것이 아닌지 의심했을 것이다. 인근 광장에 있는 제자들을 바라보면서 이태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인파를 따라서 광장 정중 안에 있는 단탑 부근에 왔다.그가 다가오자 자연스레 기타 제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현장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진전 법포? 못 보던 얼굴인데 그 여섯 번째 진전 제자 아니야?”“의심할 필요가 없네. 바로 그 이태호 맞아!”“흥, 겁도 없이 요광섬에서 나오네. 천교 랭킹의 허준이 매일 도전장을 보낸다고 하지 않았어?”“이렇게 당당하게 단탑까지 오다니. 곧 허준에게 짓밟혀 발판이 되겠네.”“…”허준이 제5봉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이 아직 제6봉까지 전해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눈앞의 대부분 제자는 이태호가 이미 그들이 말한 천교를 이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이태호는 귓가에 들리는 대화를 들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빙긋 웃으면서 광장 중앙의 단탑으로 걸어갔다.이 단탑은 높이가 9층이고 층마다 빛을 반짝반짝 발산하고 있다. 입구에는 높이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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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5화

이태호는 시선을 천천히 아래로 움직이면서 비석 위에 새겨진 다른 순위들을 훑어보았다.이 비석에 수천 개의 이름이 있고 그중에서 단탑을 세우는 초기에 이름을 남긴 이들도 있다. 단탑이 세워진 후부터 총 9층으로 나누었다. 그중에는 초목편, 변약편, 영수편, 연단편 등 시험이 있고 각 층의 시험을 통과해야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눈앞의 비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자들은 모두 틀림없이 단도에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천재들이다. 바로 이때, 갑자기 그의 뒤에서 술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어서 봐! 우리 제6봉에서 단도의 천부적 재능이 2위인 허 사저야!”“하하, 허 사저가 드디어 단탑에 도전해서 관문을 돌파하려고 하나 봐.”“…”이태호가 고개를 돌리자 한 줄기의 무지갯빛이 멀리서 날아오더니 떨어졌다.무지갯빛이 떨어진 곳에서 옷이 나풀거리고 풍채가 뛰어난 여인이 나타났다. 이 여인은 기품이 청초하고 단아하며 매우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다. 나이가 대략 스무 살 정도이고 두 눈은 초롱초롱한 생기가 넘쳤으며 눈썹은 버들가지처럼 휘어져 있었고 몸에서 나오는 은은한 약초의 향기는 선녀가 꽃밭에서 걸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태호의 머릿속에는 이미 기존 정보에 따라서 상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 여인은 바로 제6봉의 단도 천재, 연단의 천부가 단지 5대 진전 제자 중의 하나인 권민정 아래에 있다는 허지아이다. 제6봉에 있는 두 송이의 금화는 늘 종문 내 다른 제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대금화는 바로 5대 진전 제자 중의 하나인 권민정으로 연단의 천부적 재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지금은 6급 연단사이다.소금화는 바로 눈앞의 허지아인데 연단의 천부는 권민정에 비해 별로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아름다운 외모를 가져서 동문의 여신으로 되었다.허지아는 착지한 후 주변의 제자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곧장 단탑으로 향했다. 주변의 제자들은 이를 보고 연달아 흥분하였다. “드디어 가까이서 허 사저가 단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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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6화

인파 속에 있는 허지아는 즉시 이태호를 알아챘다.그녀는 힐끔 쳐다보고는 시선을 거두었다. 이태호는 진전 제자이고 신분이 높지만, 그녀도 자신 나름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제6봉의 정예 제자이고 단도에서 권민정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천부를 가진 천재이기에 당연히 스스로의 긍지를 갖고 있다. 이태호는 광장에 오래 머물지 않았고 성큼성큼 단탑을 향해 걸어갔다. 그가 단탑 공간에 들어가는 순간에 머릿속에 쿵 하는 소리가 울리고 눈앞이 아찔하였다.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그는 이미 사방이 가상적인 공간 속에 있었다. 이태호가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기도 전에, 냉랭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반 시진 내에 10만 가지 영약의 속성과 용도를 식별하세요. 성공한 자는 2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말이 끝나자마자 이태호의 앞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한 영약들이 빼곡히 나타났다. 각양각색의 얽혀 있는 영약들을 보니 아마 수만 가지 이상을 넘은 것 같다. 비석이 세워진 지 2천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역대 태일종의 제자들은 모두 비석 위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10위 안에 드는 자는 종문에서 중점적으로 양성할 것이다. 천부가 출중하다면 어떤 장로의 눈에 들어 제자로 삼을지도 모른다. 권민정처럼 보체를 각성하여 여러 정예 제자 중에서 평범해 보였지만 단도에서 출중한 천부적 재능을 보여서 진전 제자로 된 것이다. 한용운과 같은 진전 제자도 단탑에 와서 시도한 바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종문 내의 5대 진전 제자 중에서 권민정 외에 누구도 연단의 천부가 없었다. 이런 가상의 영약들이 나타나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일찍이 고급 5급 연단사로 되었기에 영약을 알아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그러나 금방 연단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극히 어려운 시험이었다. ‘반 시진에 10만 가지 영약을 구별하라고? 꽤 어려운 도전이네.’이태호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앞에 놓인 영약을 들고 자세히 식별하기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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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7화

이태호는 귓가에 울린 말을 듣고 천천히 탁한 기를 내뱉았다. 반 시진 내에 10만 가지 영약의 속성과 용도를 알아낸 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태호 같은 5급 연단사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태호는 거절하지 않고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도착한 후 그의 주변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였다. 그의 앞에 갑자기 하나의 큰 정,그리고 수많은 영약이 나타났다. 이를 본 이태호는 문득 눈치를 챘다.“이번 시험은 단약을 정제하는 건가?”아니나 다를까 귓가에서 다시 냉랭한 목소리가 울리면서 그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인증하였다. “반 시진 내에 10가지 2급 단약을 정제하세요. 반드시 상급 단약을 완성해야 합니다.”이 말을 들은 이태호의 태연자약한 표정이 바야흐로 무거워졌다. “이래야 도전하는 재미가 있지.”반 시진 내에 상급 단약을 정제하라니!연단자의 연단 속도가 매우 빨라야 할 뿐만 아니라 영약의 배합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이태호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진행하였다. 현재 그의 내공으로 10가지 2급 단약을 정제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는 아니더라도 쉬웠다. 시간제한이 걸린 점이 조금 힘들었다. 그의 영력은 화염으로 되어 연단로를 굽는 동시에 그는 조심스레 여러 영약을 그 안에 넣었다. 이태호는 양손으로 결인을 하였고 단로는 끊임없이 윙윙거렸다. 얼마 지나지 않나 10가지 2급 단약을 정제해 냈다. 그는 바로 단탑의 3층에 들어갔다.…이와 동시에.이태호가 단탑 2층에 들어간 후 그의 이름이 빠르게 비석 위에 올라왔다.단탑 밖에서 눈썰미가 좋은 자는 순위의 끝자락에서 이태호의 이름을 발견했다.“응? 저 이태호가 누구지?”이 제자의 목소리는 침투력이 강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연달아 비석 쪽을 바라보게 했다. 끝자락에 있는 이태호의 이름 뒤에는 통관 시간까지 표기되어 있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안색이 확 바꾸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저…저 이태호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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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8화

“허 사저는 권민정 못지않은 단도 천교니까 권 사저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누구도 이길 수 없을걸.”“…”이미 단탑 3층에 오른 이태호는 당연히 외부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단탑 3층에 들어간 후 주변의 환경은 다시 바꾸었다. 그의 앞에 갑자기 단로 하나, 3급 영약 수백 가지가 나타났다. 이런 영약들은 물론 진짜가 아닌 모두 단탑이 가상으로 만든 것이다. “반 시진 내에 완벽한 최상급 3급 영단을 정제해야 합니다.”“시험을 통과하면 다음 층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차가운 목소리의 안내하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5급 연단사인 이태호가 3급 영단을 정제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요구와 등급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것은 단약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연단사가 사용하는 연단 수법, 단독을 처리하는 방식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하면, 연단사마다 동일한 단약을 정제할 때 각 약로에 있는 단약의 질이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태호가 무항시에서 응신단을 정제하는 데 여러 번 실패하는 바람에 6급 연단사로 진급하지 못한 것이다. 처음에 정제에 실패해서 단약이 탄 것 외에 한번은 성공적으로 단약을 응고시켰다. 그러나 수사들은 대량의 단독을 함유한 불량 단약은 거의 복용할 수 없었다. 단약의 품질에 따라서 연단사는 품질을 불량, 보통, 상급과 최상급으로 획분하였다.불량 단약은 연단사가 단약을 정제할 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성공률이 높지 않으며 많은 단독을 함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보통 단약은 정제는 잘 되었고 소량의 단독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사가 복용하면 내공을 증가할 수 있다. 상급 단약의 경우, 연단사의 연단 수법, 재료에 대한 숙련 정도에 치중하기에 단독이 극히 적고 복용자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완벽한 최상급 단약의 경우, 아주 높은 숙련도가 있어야 정제한 단약 내에 단독이 거의 없다. 이런 완벽한 단약에게 자연스레 아홉 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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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9화

이 순간 단탑 근처에 있는 제자들은 떠들썩거렸다. 이태호는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에 3층 시험을 통과한 사실이 발 빠르게 광장 중앙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이태호는 바로 최근 종문에서 새로 받은 여섯 번째 진전 제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단탑 근처의 광장에 있는 제자들은 아주 놀라웠다. 특별히 제5봉 연무대에서 전해온 허준이 이태호에게 도전을 진행하다가 실패한 소식은 눈사태처럼 단탑 앞에 있는 모든 제자에게 퍼졌다. “설마? 이태호 진전이 입문한 지 두 달 만에 4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다고? 게다가 6급 존황인 허준을 이겼다니!”“실력이 대단할 뿐만 아니라 이태호 진전은 단도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단 말인가?”“이자는 반나절 만에 단탑 랭킹 500위 안에 들어갔대. 완전 상식을 벗어났어!”“그래. 우리 제6봉의 단도 천부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권민정 진전도 당시 시험을 통과하고 4층에 들어가는 데 사흘이나 걸렸다고.”“...”충격받은 표정으로 비석 위에 있는 이태호의 이름을 바라보는 어떤 제자의 눈이 밝게 반짝거리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나절 만에 시험을 통과했다니. 허 사저보다 더 빠르네!”이 말을 들은 주변에 있는 허지아의 연모하는 자들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반박했다. “속도가 빠르면 뭐 해? 허 사저는 이미 5급 연단사이거든!”“맞아! 이태호 사형이 입문한 지 두 달 만에 4급 존황으로 돌파했으니 수련 천부가 대단한 것은 인정해. 하지만 수련 천부와 연단 천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잖아.”“맞아. 허 사저는 어린 나이에 이미 고급 5급 연단사로 되었어. 지금 6층 관문을 통과할 예정이라는데. 이태호 사형은 이제 4층이잖아. 아직 허 사저를 따라잡으려면 멀었어.”“...”허지아를 연모하는 자들은 그녀를 위해 열심히 반박하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허 사저는 외모가 아름답고 마음씨가 착할 뿐만 아니라 가끔 그들에게 연단할 때의 느낀 점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어찌 타인의 비방을 참을 수 있겠는가?이태호의 신분이 높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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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0화

그러고 나서 그중에서 영약을 골라서 추리해 낸 단약 처방으로 완벽한 4급 단약을 성공적으로 정제해 내라는 것이다. 기한은 보름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난이도는 이태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눈앞의 단탑에서 보낸 수십만 가지의 영약들의 투영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심호흡하였다. 그의 눈에는 갑자기 투지가 불타올랐다. “하루 내에 10만 가지 영약에서 백 가지 단약 처방을 식별하는 것은 연단사의 기본기, 연단사가 약리에 대한 이해, 그리고 단약 처방에 대한 합리적 추리에 대한 시험이야.”방금 4급에 들어선 연단사에게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 연단사가 영약의 약성에 대한 기본 인식을 봐야 할 뿐만 아니라 약리에 따라서 배합을 진행하고 단약 처방을 추리해야 한다. 수행계에서 수많은 단약 처방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유행하는 단약도 수십 가지에 불과했다. 이를테면 영기 회복, 수련 가속화, 아니면 전에 허준이 복용한 광폭단처럼 짧은 시간 내에 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약 등이 있다. 단약마다 유일성이 존재하며 모두 수많은 연단사 선배가 영약의 약리에 대한 식별과 배합을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성공적으로 정제한 것이다. “드디어 도전하는 재미가 있네. ”이태호는 입가를 핥은 후에 두 눈에서 투지가 불타올랐다. 그는 바로 시험을 진행하여 눈앞의 10만 가지의 영약을 식별하기에 나섰다. 그의 기본기가 탄탄해서 영약을 식별하는 데 일각도 걸리지 않았다. 그다음 그는 각종 영약의 약리에 따라서 배합을 진행하고 처방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이태호는 강대한 신식의 힘, 넘쳐흐르는 영력으로 식별해 낸 영약으로 추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만년의 자혈삼을 보조 약물로 하고 청목 옥수를 첨가하여 153가지 4급 영약이...이러면 4급 단약인 ‘온령단’을 정제할 수 있다. 수련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그의 첫 번째 단약 처방은 순조롭게 심사를 통과했고 성공으로 판정되었다. 이에 재미를 느낀 이태호는 더욱 힘을 내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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