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1551 - 챕터 1560

2253 챕터

제1551화

커다란 비검을 보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탐욕스러운 시선을 드러냈다.하지만 며칠 전 손쉽게 살해당한 함씨 가문의 사람을 떠올린 그들은 다시 충동적인 마음을 접었다. 이런 보물은 확실히 탐나긴 하지만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뺏어올 수 있었다. “주인님, 이 비검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커질 수 있다니요! 게다가 커진 후에도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저의당의 나장로가 위에서 감격스러운 말투로 얘기했다. “제가 이런 보물을 타볼 수 있다니, 정말 두고두고 자랑할 것 같습니다.”이태호는 씁쓸하게 웃고 얘기했다. “속도는 빠르죠. 다만 커진 후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다릅니다. 소모되는 영기와 영력도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욱 많아지죠.”“그럼 중도에 몇번 휴식해야 하는 거 아니야?”신수민은 걱정스레 이태호를 보면서 물었다.이태호는 미소 지으며 얘기했다.“그럴 필요는 없어. 그냥 올 때랑 같아. 저녁에는 무인도 같은 곳에서 휴식하면 돼. 이 정도는 나한테 식은 죽 먹기지.”그 말을 들은 신수민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3일 후, 이태호 등 사람들은 드디어 다시 남운시로 돌아왔다. 군주 성 밖에는 범용과 류서영 등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석현 등 사람들이 도착한 후, 이태호는 서로를 소개해 준 후, 범용더러 김석현 등 사람들을 묵을 곳으로 모시라고 했다.“아버지, 어머니! 드디어 돌아오셨군요!”방을 들어오자마자 신은재가 신나게 달려들어 두 사람의 품에 안겼다.“우리 은재 참 훌륭하네. 벌써 7급 기사 정도의 내공을 가지고 있으니!”신수민은 신은재의 내공을 보면서 이태호에게 물었다.“여보, 이번에는 내가 본 게 맞아?”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응. 보니까 이제는 천안술이 좀 익숙해진 모양이네. 지금 은재는 확실히 7급 기사의 내공이야. 이 꼬맹이, 우리가 없을 사이에 또 한 단계 올라왔다니, 역시 잠재력이 대단한 아이네!”“정말요? 저도 해볼래요!”백지연도 바로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이내 어두워진 표정으로 얘기했다.“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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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2화

신수민은 생각하다가 참지 못하고 얘기했다.이태호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얘기했다.“할 수 없어.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일 거야. 용성연합국은 매우 커. 남은 도시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정리될 거야.”백정연은 미소를 지으며 이태호를 보고 얘기했다.“그, 그럼 언제 풍월종에 가서 제 아버지를 만날 거예요? 전에 이미 얘기했다면서요?”티채호는 그제야 웃으며 얘기했다.“우리는 이제 금방 돌아왔으니 2, 3일은 휴식해야지. 요 며칠 내가 단약을 많이 만들어 놓을 테니까 범용이랑 사람들 불러서 한번 모이자. 그리고 3일 후에 다시 떠나자.”“저도 갈래요!”백지연이 얘기했다.“나도 갈래. 난 아직 종문이 어떤 곳인지 보지 못해서 가보고 싶어.”신수민도 기대한 듯 얘기했다.“정말요? 저도 끼워줄 수 있어요?”예상 밖으로, 그들의 대화를 마침 걸어오고 있던 염설아가 들어버렸다. 염설아는 뒷짐을 쥐고 미소 지으며 얘기했다.“설아 씨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우리가 없는 동안 단약의 약재와 비법에 대해 잘 기억했어요?”염설아가 웃으면서 다가오는 것을 본 백지연이 호기심에 물었다.염설아는 웃으며 대답했다.“당연히 기분이 좋죠. 저도 이제는 연단사니까요. 물론 아직 하급 1급 연단사이긴 하지만 만족해요.”“뭐요? 이미 연단사가 되었어요?”백지연 등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태호도 약간 놀랐다. 자기가 준 내용들을 다 이해하기만 해도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0여 일 동안 벌써 하급 1급 연단사가 되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염설아는 웃으면서 얘기했다.“네. 전에 사형이 와서 일깨워주는 덕분에 혼자 단약을 제조해 보고 있었는데 어제저녁 정말 단약을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그러니 지금은 하급 1급 연단사죠.”이태호는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얘기했다.“나쁘지 않네.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 그렇다면 이번에 풍월종에 갈 때 너도 데리고 갈게. 상이라고 생각해.”염설아는 저도 모르게 이태호를 향해 눈을 흘기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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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3화

백지연은 그 말을 듣고 약간 놀라서 염설아에게 해명했다.“설아 씨, 이 사람 말에 넘어가지 마요. 태호 오빠의 토끼 구이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5성급 호텔의 음식보다 훨씬 맛있어요. 안 먹으면 후회한다니까요?”신수민도 말을 보탰다.“그래요. 이 자식은 그냥 귀찮아서 그렇게 말하는 거라니까요. 토끼 구이는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어요.”백정연도 침을 삼켰다.“그만해요. 그 맛을 떠올리면 더 먹고 싶어서 배고프니까요.”염설아의 표정은 약간 변했다. 그러더니 이내 얘기했다.“그 정도라고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말을 마친 염설아가 이태호를 보면서 웃었다.“스승님, 이거 봐요. 세 사람 다 스승님의 토끼 구이를 원하는데 오늘의 상으로...”이태호는 식은땀이 가득해서 일부러 눈썹을 까딱이며 얘기했다.“그런데 아까는 느끼한 게 싫다면서?”염설아는 웃으면서 얘기했다.“그건 아까 한 말이잖아요. 하지만 소수는 다수의 의견에 복종해야겠죠? 제 의견을 희생하고 스승님의 토끼 구이를 먹어보려고요.”“하하! 이젠 어쩔 수 없죠?”백지연은 크게 소리 내 웃었다.“저도 먹을래요! 저도!”신은재도 기뻐서 방방 뛰었다.신수민이 그제야 얘기했다.“그러네, 은재는 아직 네 토끼 구이를 먹어보지 못했잖아. 이젠 빼도 박도 못하겠네.”“그래, 그럼 교외의 숲에 가서 먹자. 집에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아. 교외의 산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 가서 토끼도 잡을 수 있고.”이태호는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다.“그래! 가자! 지금 당장.”백지연도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어느새 사람들은 거의 눈 깜빡할 사이에 교외에 있는 멀지 않은 산으로 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향긋한 구이 냄새에 염설아와 신은재는 참지 못하고 침을 삼켰다.“냄새가 정말 죽이는데요?”염설아는 기대 가득해서 백지연이 건네준 고기 한 점을 받았다. “어때요? 냄새만 맡아도 기대되죠? 한 입 먹어봐요. 그 맛은 정말 한 평생 잊기 힘들 거예요.”백지연은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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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4화

“어때요? 후회되지 않죠? 설아 씨, 제 말이 맞죠?”백지연은 얼마 먹다가 웃으면서 물었다.염설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농담조로 작게 원망했다.“맛있긴 한데 이렇게 맛있는 고기에 술이 없으니 안타깝네요. 술도 있으면 더욱 좋을 텐데요.”이태호는 그제야 생각이 나서 손바닥을 펼쳐 술 몇 병을 꺼냈다.“말하지 않으면 까먹을 뻔했네. 나한테 영주 몇 잔이 있어. 다들 조금씩 들어. 뒤끝이 센 술이니까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고.”“어머. 스승님한테 술도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럼 잘 마시겠습니다.”염설아는 웃더니 술을 받아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이 술, 정말 좋은 술이네요! 좋은 술에 맛있는 음식까지. 정말 즐거운 하루네요.”성인들이 다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옆의 신은재는 입술이 뾰로통해서 얘기했다.“아빠, 왜 저한테는 안 주는 거예요? 저도 마시고 싶어요!”신은재를 보던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얘기했다.“넌 아직 어려서 안돼. 나중에 성인이 되면 마실 수 있어. 알겠어?”“알겠어요.”신은재는 입을 삐죽이고 얘기했다.다 먹은 후, 그들은 시내로 돌아왔다. 돌아오고 나니 밤은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샤워를 하고 나온 이태호는 영초를 들도 단약을 제조하기 시작했다.3일 후, 이태호는 10개 파벌의 당주들을 모아 그들에게 단약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백정연 등 사람들을 데리고 풍월종 방향으로 떠났다.“백정연 씨, 정말 대단하세요. 정연 씨 아버지는 아직 스승님을 만나보지도 못했죠? 그런데 이미 결혼하다니. 먼저 저지르고 보는 건가요?”비검에 앉은 염설아는 지루한지 옆의 백졍연을 보고 얘기했다.백정연은 이태호를 보다가 다시 염설아를 보고 얘기했다.“만나본 적은 없지만 제가 아버지한테 얘기 드렸어요. 아버지는 태호 오빠가 실력도 좋고 성격도 좋다는 걸 보고 반대하지 않았어요.”말을 마친 백정연이 흠칫하고 말을 이어갔다.“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힘껏 쟁취해야죠. 이런 일은 부모가 정해주는 대로 하면 안 돼요.”“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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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5화

백서웅은 장로들과 회의를 열고 있다가 갑자기 영력이 훑고 지나가 이내 사라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 파동이 매우 작아서 눈치채기 힘들 정도였지만 백서웅은 발견할 수 있었다.“네? 전 느끼지 못했습니다만.”옆의 중년 남자가 미간을 찌푸리고 의아해하며 얘기했다.옆의 연단사 장로도 어두운 표정으로 얘기했다.“저도 느꼈습니다. 짧은 순간에 빠르게 영력을 거두긴 했지만 확실히 우리 종문을 훑은 영력이 느껴졌습니다.대장로가 주먹을 꽉 쥐고 화를 내며 얘기했다.“감히 누가 이렇게 겁 없이! 우리가 숨겨진 종문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종문이 있는 곳에서 감히 영력을 써서 관찰하다니. 이건 존중도 모르는 사람이 분명합니다!”말을 마친 대장로가 얼른 백서웅을 보며 얘기했다.“종주님, 저를 보내주십쇼. 가서 상대방을 혼쭐 내주고 오겠습니다. 상대에게 영력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죠!”“맞습니다. 이건 우리 종문을 향한 도발입니다!”나장로도 분노해서 얘기했다.“우리처럼 큰 종문이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수 없습니다. 이곳이 종문이라는 것을 알고도 영력으로 살펴보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짓입니다.”“상대의 영력이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 같이 가서 상대를 혼내주세요. 만약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용서해 주죠. 아주 큰 원한은 아니니 죽일 필요는 없으니까요.”대장로와 나장로가 시선을 주고받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른 날아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비검 위에 여러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비검의 빛을 보니 영기가 확실합니다. 급도 낮지 않을 거예요.”물론 사람을 확실히 보지는 못했지만 비검을 본 대장로이 눈은 탐욕으로 가득했다.나장로도 음습하게 웃으면서 얘기했다.“하하, 그럼 상대를 일단 혼내주고 저 비검을 사죄의 선물로 받아내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죽기 싫으면 비검을 내놓아야겠죠. 게다가 위에 어떤 미녀가 있는데... 아가씨 같아 보이는데요?”나장로는 말을 하다가 무엇을 발견하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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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6화

두 장로는 이태호를 쳐다보았다. 비검을 조종하는 이 녀석의 내공은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상대가 적어도 무황의 내공을 가족 있다고 생각했다.백정연이 입을 열기도 전에 백지연이 입을 열어 소개했다.“이분은 백정연 아가씨의 남편이에요. 종문의 사위가 되려나요? 이름은 이태호예요. 전 백지연, 두번째 부인이에요. 이분은 첫번째 부인, 신수민이에요. 그리고 여기는 이태호 씨의 제자인 염설아 씨...”“사위? 아가씨의 남편?”두 장로는 놀라서 자기 귀를 의심했다.한참 지나서야 나장로가 정신을 차리고 백지연에게 얘기했다.“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주제에 장난치지 말아. 우리 아가씨한테 남자 친구가 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갑자기 남편이라니.”대장로도 말을 이었다.“그래, 어린 녀석이 이런 장난을 치면 안 되지. 우리야 괜찮지만 종주님이 알게 되시면 크게 혼날 거다.”하지만 그들은 입을 가리고 웃는 백정연을 보고 의아해했다. 백정연은 결국 두 장로를 보면서 얘기했다.“대장로님, 나장로님. 저분의 말이 맞아요. 이 남자는 제 남편이에요. 그래서 데려와서 아버지께 보여드리려고요.”그러자 두 노인은 놀라서 백정연은 쳐다보았다. 백정연은 약간 흠칫하고 말을 이어갔다.“막자, 사실 우리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저와 태호 오빠가 결혼한 걸 알고 있었어요. 그저 얘기하지 않았을 뿐이죠.”“이런, 아가씨. 저, 정말 남편이라고요?”대장로는 마치 신기한 일을 들은 것처럼 놀랐다.나장로도 마찬가지였다.“종문의 그렇게 많은 명문자제들을 두고 이 사람을 선택하다니. 설마 무슨 숨겨진 종문 종주의 아들이라도 됩니까? 아니면 숨겨진 종문의 종주입니까?”백정연은 비밀스레 웃고 그들에게 해명하지 않고 얘기했다.“됐어요, 일단 아버지한테 데려가 줘요. 이따가 알게 될 거예요. 얼마나 대단한 천재인지. 이 부근의 숨겨진 종문의 천재들과는 아예 차원이 달라요.”어느새 이태호가 비검을 거두어들였다. 그리고 많은 종문 제자들의 의아한 시선 속에서 그들은 신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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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7화

“정연이가 왔구나! 정연아!”백서웅은 백정연이 돌아온 것을 보고 환한 미소로 그녀를 반기며 일어나 다가왔다.“이 자가 너의 남자 친구, 이태호냐?”백서웅은 이태호를 발견했다. 생긴 것도 꽤 잘생겼다. 게다가 백정연이 그가 실력도 뛰어나고 연단까지 할 줄 안다고 했으니, 백정연이 그를 사랑하게 된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이태호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저, 이태호. 장인어른을 뵙습니다.”백서웅의 입가 근육이 약간 떨렸다.‘이 자식, 바로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다니.’다른 장로들과 두 태상장로의 표정도 약간 이상해졌다. 보아하니 백정연과 이태로는 그저 가벼운 연인 사이가 아닌 것 같았다.백지연이 웃으면서 얘기했다. “아버님, 정연 씨는 이미 태호 씨의 세번째 부인이에요.”백서웅은 작게 웃었다.“그런가? 그런데 전에 정연이가 나한테 얘기할 때는 혼수를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혼수는 무슨, 이미 세번째 부인이 된 거였어?”백정연은 백서웅이 농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보고 얘기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약속했으니 섭섭하지 않게 챙겨드릴게요.”이태호는 백서웅이 재미있다고 생각해 저도 모르게 웃다가 손바닥을 펼쳐 작은 도자기 두 병을 꺼내 백서웅에게 내밀었다.“장인어른, 만약 괜찮으시다면 이 단약을 드리죠. 모두 3급 단약입니다.”백서웅은 크게 웃으며 미간을 찌푸리고 크게 얘기했다.그러더니 도자기 병 하나를 열고 대충 훑다가 순간 놀라서 굳어버렸다.“3급 중근 단약을 이렇게 많이?”이태호는 미소를 지으며 얘기했다.“100알입니다.”허걱.백서웅은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이태로가 3급 중급 단약을 100알이나 줄 줄은 몰랐다. 그가 이렇게 통이 클 줄도 몰랐다.“그렇게 많이요?”백정연마저 이태호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요즘 단약을 많이 만들어 놓은 모양이었다.백정연은 이태호가 백서웅에게 단약을 3, 40알만 주어도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급 중급의 단약을 100알이나 줄 줄은 몰랐다.“그럴 리가... 3급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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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8화

백서웅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른 병을 열어 안을 확인했다.그러더니 놀라서 손을 벌벌 떨었다. 하마터면 도자기 병을 깨뜨릴 뻔했다.“이... 이건...”“뭐요?”태상장로 한 명이 참지 못하고 바로 달려와 병을 확인했다. 안을 들여다보던 그는 숨을 헉 들이켰다.“세상에... 이건... 3급 고급 단약 100알이잖아요! 이 사람은 설마 고급 연단사 3급인 겁니까?”“뭐요?!”다른 태상장로도 달려와서 확인하더니 놀라서 얘기했다.“정말 3급 고급 단약이라니... 게다가 100알... 이런 단약을 100알이나...!”“이건 천재가 아닙니까!”“그래요. 우리 아가씨가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이런 연단 실력을 들어본 적도 없어요!”“이 단약만 있으면 우리 종문에서 존자 내공을 가진 자들이 더욱 많아지겠네요!”장로들이 의논하기 시작했다. 다들 이태호의 단약 실력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3급 고급 단약이요? 장난치는 거 아니죠?”백정연 등 사람들도 이태호가 고급 연단사 3급이 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 다들 다가와 그 단약을 확인하고 있었다.그 후에야 백정연은 이태호를 보며 눈을 흘기며 얘기했다.“언제 고급 연단사 3급이 된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이태호가 웃으면서 대답했다.“시간이 좀 됐죠? 천란시에 가기 전부터니까... 그냥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안 알려준 거예요.”“이건, 너무 놀랐잖아요!”백정연은 입술을 말았다. 속은 꿀을 먹은 것처럼 달콤했다. 이번에는 이태호 덕분에 체면이 섰다고 할 수 있다.“하하하. 역시 내 사위가 아니라고 할까 봐. 이런 실력이라니!”백서웅이 크게 웃었다.“이 3급 고급 단약은 1급 존자인 나한테 효과가 있을 거야! 1급 존자에 오래 머물러 있었으니 이 단약으로 2급 존자가 될 수 있겠어.”태상장로도 말했다.”“대장로와 나장로도 다 9급 무황의 내공이니, 이 단약만 있으면 1급 존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8급인 다장로한테도 사용해 볼 수 있겠어요.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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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9화

백정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얘기했다.“2급 존자가 두 명 있다는 거로 우리랑 싸우려고 하는 거예요? 우리의 제자와 내공은 단풍종과 비슷한데, 우리가 죽기 살기로 싸우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를 텐데요.”백서웅은 그제야 얘기했다.“대놓고 전쟁을 선포하지는 않았어. 하지만 단풍종 종주의 아들이 너를 마음에 들어 해서 울면서 종주한테 너를 꼭 가져야겠다고 했단다.”백정연은 울지도 웃지도 못해서 얘기했다.“내가 태호 씨랑 결혼할 걸 아시면서 얘기하지 않은 거예요?”백서웅이 얘기했다.“말했지. 하지만 상대는 내공이 높아져서 우리를 무시하고 있어. 게다가 나한테 너더러 얼른 돌아오라고 했어. 7일 후에 너와 결혼식을 올리겠대. 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으면 우리 종문과 싸우겠다고 했어.”“이 자식들... 너무 나대는 거 아닌가요?”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마음속에 분노가 들끓었다.“죽고 싶어서 작정했구나. 감히 내 아내를 빼앗으려고 하다니. 정말 말이 안 통하는 자식들이네.”백지연이 화를 내면서 얘기했다.신수민은 백정연을 보면서 얘기했다.“정연아, 걱정하지 마. 태호가 있으니 그 사람들은 이제 죽음뿐이야.”“그러고 보니 아가씨, 아가씨 남편의 내공은 어느 정도입니까? 우리는 요 며칠 단약을 써서 내공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단풍종과 싸우죠.”대장로가 생각하다가 백정연을 향해 물었다.이태호는 웃으면서 대답했다.“내공이 아주 높은 건 아닙니다. 그래도 3급 존자의 내공에 도달했기에 단풍종의 종주를 쓸어버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3급 존자라니. 정말 몰랐네요. 이렇게 젊은데 내공이 이리 높다니.”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우리는 단약을 만드는 데 집중하느라 내공이 높지 않아요. 연단에 시간이 많이 드니까. 하지만 당신은 연단하면서도 내공이 이렇게 높다니. 연단과 수련, 다 소홀히 하지 않았네요. 그럼에도 3급 존자인 것은 놀랄만하네요.”큰 태상장로가 얘기했다.두 태상장로의 내공은 다 백서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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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0화

그는 어색했지만 웃으면서 얘기했다.“장인어른, 농담이 과하십니다. 그러니 선배라는 말은 얼른 취소해 주세요. 제가 어찌 감히 그런 호칭을 가지겠습니까.”“하하, 마음에 드네. 나처럼 유머러스한 게 참 마음에 들어.”백서웅은 소리 내 웃으면서 여러 장로와 태상장로를 보면서 얘기했다.“됐습니다. 내가 보기에 오늘의 회의는 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다들 나한테서 3급 고급 단약을 받아 가세요. 그리고 저녁에는 다 같이 술이나 합시다. 내 사위가 온 것을 축하할 겸 말입니다. 내일 아침이면 폐관 수련에 돌입해 내공을 높이는 것에 집중합시다.”말을 마친 그는 또 이태호를 보면서 얘기했다.“자, 우리 사위. 내일에는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 같네. 그래도 정연이가 있으니 시름은 놓았어. 정연이가 묵을 곳까지 데려다줄 거야. 내일이면 종문이나 이 부근을 돌아다녀도 괜찮아. 나중에 시간이 되면 나랑 같이 술이나 하지. 그러니 여기 오래 머무르다가 떠나게.”이태호가 웃었다.“네. 올 기회가 흔하지 않은 데다가 처음 온 거니까 오래 놀다가 가겠습니다. 요 며칠 동안 수련에 집중하세요. 저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아버지, 혼수는 만족해요?”백정연이 뒷짐을 쥐고 장난스레 물었다.“만족하고말고.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지. 이렇게 많은 단약을 내가 싫어하겠니?”백서웅은 수염을 매만지며 웃었다. 잠깐 생각하던 그는 또 눈썹을 까딱였다.“다만 사급 하급 단약이 있으면 더욱 좋을 텐데.”“너무 욕심쟁이 아니에요? 4급 단약은 존자도 없어서 못 먹는 거잖아요.”백정연이 웃으면서 얘기한 후 이태호 등 사람들에게 얘기했다,“가요. 내가 데리고 갈게요. 먼저 묵을 곳까지 데려다줄게요. 시간이 늦었으니까요.”“들었어? 우리 아가씨가 남편을 데리고 돌아오셨대. 심지어 그 남자의 세번째 부인이래!”종문 안에서는 많은 제자들이 백정연이 남자를 데려온 일에 대해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그, 그럴 리가! 세번째 아내가 되셨다고?!”뚱보 육명준은 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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