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58화

백서웅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른 병을 열어 안을 확인했다.

그러더니 놀라서 손을 벌벌 떨었다. 하마터면 도자기 병을 깨뜨릴 뻔했다.

“이... 이건...”

“뭐요?”

태상장로 한 명이 참지 못하고 바로 달려와 병을 확인했다. 안을 들여다보던 그는 숨을 헉 들이켰다.

“세상에... 이건... 3급 고급 단약 100알이잖아요! 이 사람은 설마 고급 연단사 3급인 겁니까?”

“뭐요?!”

다른 태상장로도 달려와서 확인하더니 놀라서 얘기했다.

“정말 3급 고급 단약이라니... 게다가 100알... 이런 단약을 100알이나...!”

“이건 천재가 아닙니까!”

“그래요. 우리 아가씨가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이런 연단 실력을 들어본 적도 없어요!”

“이 단약만 있으면 우리 종문에서 존자 내공을 가진 자들이 더욱 많아지겠네요!”

장로들이 의논하기 시작했다. 다들 이태호의 단약 실력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3급 고급 단약이요? 장난치는 거 아니죠?”

백정연 등 사람들도 이태호가 고급 연단사 3급이 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 다들 다가와 그 단약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 후에야 백정연은 이태호를 보며 눈을 흘기며 얘기했다.

“언제 고급 연단사 3급이 된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태호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시간이 좀 됐죠? 천란시에 가기 전부터니까... 그냥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안 알려준 거예요.”

“이건, 너무 놀랐잖아요!”

백정연은 입술을 말았다. 속은 꿀을 먹은 것처럼 달콤했다. 이번에는 이태호 덕분에 체면이 섰다고 할 수 있다.

“하하하. 역시 내 사위가 아니라고 할까 봐. 이런 실력이라니!”

백서웅이 크게 웃었다.

“이 3급 고급 단약은 1급 존자인 나한테 효과가 있을 거야! 1급 존자에 오래 머물러 있었으니 이 단약으로 2급 존자가 될 수 있겠어.”

태상장로도 말했다.”

“대장로와 나장로도 다 9급 무황의 내공이니, 이 단약만 있으면 1급 존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8급인 다장로한테도 사용해 볼 수 있겠어요. 그러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