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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절정인생: Chapter 641 - Chapter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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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쿵!"임건우가 공법을 일으키자 순간 체내의 모든 진원은 펄펄 끓기 시작했고, 강한 소리와 함께 상단전이 개척되면서 상중하 세개의 단전은 마치 별자리와도 같이 하나로 연결되었다.세 개의 단전이 모이면 세상의 모든 기운을 끌어올 수 있다는 말이 있다.지금의 임건우에게 가장 적합한 말이었다.하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다르기도 했다.임건우의 체내의 진원은 여전히 끊임없이 농축되면서 불순물까지 제거하여 더욱 순수하고 강력한 힘을 형성하여 세 곳의 단전에 집중시키고 있었다. 이런 능력은 영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영동경에 이르면 어느새 육체는 하늘과 땅 사이를 떠도는 영기를 천천히 끌어들여 흡수한 후 자신이 쓸 수 있게끔 만들군 한다.심지어 이 능력은 천의 도법에 있어서는 특히나 중요했다.영력이 있어야만 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고, 그래야만 무명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흐른 후,이튿날 아침이 다가왔다.임건우는 여전히 지하실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한편 성강은 매우 흥분되었다. 어젯 밤에 그가 올린 영상을 다시 확인해보니 어느새벌써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다.어젯밤까지만 해도 백만 명에 달했던 그 조회수는,오늘 아침에는 벌써 천만을 돌파하였다.어둠 속 암살자라는 별명은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에 널리 퍼져버렸다.그 게시물 아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놀라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출처를 묻는 사람도 있었고, 사실 여부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합성 의혹을 직접 부인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제 유랑호에서 그 수백 척의 작은 배들이 돌진하는 모습을 성강 혼자만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그렇게 핫해진 그의 게시물은 어느새 실시간 검색어 5위에까지 올랐다.하지만 사실상 이 정도가 한계일 것 같았다.검색어 1위에 앞서있는 건 바로 당자현의 연예계 은퇴 선언이었다.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 기사는 성강의 게시물의 조회수보다도 수십배는 많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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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내가 보기에는 거짓말인 것 같아. 틀림없이 꾸며낸 내용일걸. 요즘 틱톡 영상들 보면 이런 합성된 영상이 엄청 많아. 대충 편집해서 올리면 저렇게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어.” "그러니까. 날도 이렇게 어둡고 비도 많이 내리니까 얼굴이 아예 안 보이잖아."사실 얼굴은 좀 똑똑히 보아낼 수 있었다. 당시 마침 번개가 내리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지연은 내심 이 어둠 속 암살자가 임건우랑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그녀는 설마일가 싶어 고개를 저었다. 에이, 임건우일 리가 없어!바로 이때, 장문혁이 또 그녀를 찾아왔다."지연아, 너도 이 영상 보고 있었구나!" 사실 장문혁은 항상 유지연을 좋아하고 있었다. 다만 유지연은 한번도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밝인 적이 없었고, 그저 그를 보통 친구라고 여겨왔기에 그는 더더욱 분발하여 자신을 어필하기로 했다. “내가 확신하는데, 이 영상 진짜야.”"뭐라고? 진짜라니?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가 있어? 벼룩도 아니고!"유지연의 몇몇 친구들이 앞다투어 반박했다.하지만 장문혁은 유지연의 눈이 유독 밝아진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유지연이 무협광이라 특히나 이런 얘기에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너희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무자란 존재가 있어. 그런 흔한 길거리 무관 태권도 같은 게 아니라 진정한 고무말이야. 주먹 한 방에 강판을 부수고 나무 한 그루까지 부러뜨릴 수 있는 그런 무자들.”그러자 친구들은 다들 놀랐다. "정말이야?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그 무협극 말이야?”장문혁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하여튼 너희들, 배움이 너무 짧다니까.”그 말을 들은 유지연은 바로 믿었다.곧이어 그녀는 마스크 사내를 떠올렸다.그녀는 아직도 당시의 상황을 또렷이 기억했다.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던 마스크 사내는 단번에 적을 죽이고 그녀를 구해냈다. 틀림없이 심상치 않은 무자일 것 같았다.이때 누군가가 장문혁에게 물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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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심수옥은 여동생의 말을 듣고는 기분이 언짢았다.큰 딸인 유가연이 어제 막 이혼증을 가져와서 기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레드 홀릭이 광고를 올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사실, 그녀는 전혀 신경 쓰지를 않았다. 어차피 그냥 화장품일 뿐이잖아?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전 세계의 화장품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리 광고를 예쁘게 찍고, 잘 나가는 연예인을 초청해도 그건 단지 돈만 태울 뿐이잖아. 여태 수많은 제품들이 그렇게 돈을 태우고, 마지막에는 결국 참담하게 끝났는데 뭐.그래서, 그녀 또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우나영 그 여자는 정신 나쁜 미친 여자라고 생각했다. 대체 어떻게 고작 3개월 안에 임씨 그룹을 파멸시키겠다는건지. 이래봬도 시가 3천억 원의 회사인데, 정말 미친 놈이나 하는 짓이지.뿐만 아니라 심수옥은 딸이 이혼한 후 임건우 그 자식이 더이상 자신에게 의지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여 안심되었다. 나중에 파산되든 망하든 그저 길바닥에 나앉게 될 뿐, 자신은 더이상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딸을 위해 새로운 사윗감을 찾아주면 된다고 생각했다.유씨 건자재 대표라는 명성과 아름다운 미모로 유가연은 충분히 최고의 사위를 찾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그런데...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은 찝찝했다.그녀는 속으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임건우 그 자식, 설마 정말 대박을 터뜨린거 아니야? 그러나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아, 이 레드 홀릭? 이게 뭐가 그리 대단한 제품이라고. 얼마 전에 친구가 나한테 선물해준거야. 내가 보기엔 그냥 별로래서 저기에다 놔두고 쓰지도 않고 있어.” 심수영은 바로 달려가 레드 홀릭 제품 한 병을 꺼내보았다. 열어보니 안에는 정말 꽉 차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언니, 더이상 안 쓰면 나한테 줘. 어차피 언니 이젠 가질건 다 가졌잖아. 가연이도 유씨 건자재 대표자리에 오르고. 이 정도는 줄 수 있지?” 심수옥은 내심 주고 싶지 않았지만 뱉은 말을 어길 수는 없어서 쿨한 척 하였다. "그래, 가져가. 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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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화

심수옥은 더이상 뒷 말을 듣지도 않고는 속으로 계산을 하고 있었다.레드 홀릭의 배후 사장인 우나영과 임건우 이 둘은, 대체 수입이 얼마나 되는걸가? 대충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몇 억은 되잖아."그럼... 내가 괜히 가연이랑 그 자식을 이혼시킨건가?” "우리 가연이를 강주 최고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말, 정말 진심이었다고?"그제서야 알아차린 그녀는 속이 괴로워났다.한편 염혜수는 그녀의 사장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그녀는 얼른 받았다. "사장님, 무슨 일이시죠? 저 오늘 야근인데요."사장은 말했다. "혜수 씨, 오늘 회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니까 얼른 와요. 지금 클럽에서 회원카드를 만드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손이 부족해요. 와서 얼른 좀 도와줘요.”"회장님께서 오신다고요? 네, 네. 금방 갈게요."전화를 마치자마자,염혜수는 감격에 겨워 얼른 가방에서 미니 거울을 꺼내 화장을 수정하였다. "엄마, 나잠깐 클럽에 갔다올게. 회장님께서 오셨대.” 심수영은 순간 눈이 밝아졌다. "바로 그 다이어몬드 수저 말하는거야? 얼른 가봐. 혜수 너 이 참에 이쁘게 꾸미고 가서 기회를 잘 찾아봐. 혹시 몰라, 그 회장이 널 맘에 들어할지. 때가 되면 우리도 이런 큰 별장에서 살 수도 있고 아니, 더 큰 별장에서 살 수 있어. 우리 혜수, 힘내. 우리 딸 할 수 있어!""알겠어!"염혜수는 곧이어 집을 나서고는 경성 클럽으로 달려갔다.한편,임건우도 금방 집에서 떠나 경성 클럽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젠 경계를 철저히 공고히 한 그는 체내의 진원이 모두 영력으로 전환된 후 온 몸의 기운 또한 따라서 변화된 것을 느꼈다. "건우야, 너 대체 언제 오는거야? 나 이미 경성 클럽 사람들한테 얘기해뒀어. 이 참에겸사겸사 직원들과 만나서 인사라도 하라고. 혹시나 직원들이 아래에서 사장님 뒷얘기라도 수군수군 할가봐 수를 써놨어.” 양홍미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그러자 임건우는 실소했다. "누님만 저를 이뻐해주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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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임건우는 패기 넘치는 그녀의 도발에 다소 놀랐다. 뿐만 아니라 염혜수가 자신의 클럽에서 일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어찌 됐든 임건우는 유가연의 사촌 여동생과 그리 익숙한 관계도 아니었고, 눈 앞에는 백여명이 되는 미녀들이 있었기에 처음에 보고는 염혜수라고 확신하진 못했다. 그런데 그녀가 이렇게까지 난리를 치는걸 보니 확실히 염혜수가 맞는 것 같았다.그는 두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발걸음을 멈추었다.그리고는 굳건히 제자리에 서있었다.평범한 여자일 뿐인 염혜수가 아무리 힘껏 밀어내봤자 그는 큰 미동이 없었다. 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너를 찾으러 온게 아니야."그러자 염혜수는 화를 억누르며 더욱 악랄하게 말했다. "날 찾아온게 아니면 니가 여기서 누굴 안다고? 누굴 찾으러 온건데? 나 이미 다 들었어. 너 유가연한테 차여서 이혼 당했다며. 하루 아침에 쫓겨나서 길바닥에 나앉게 되더니 이젠 날 찾아와서 이렇게 비는거야? 미안하지만 난 널 도와 줄 생각이 없어.”이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임건우와 염혜수한테로 쏠려 있었다.로비 매니저 또한 눈살을 찌푸렸다.곧 회장님이 도착하게 되는데 다들 줄을 서서 환영하는 와중에 저 염혜수는 왜 웬 남자랑 소란을 피우는거야? 회장님이 보게 되면 어쩌려고? 진짜 그러다간 나만 엄청 욕 먹게 되는거잖아.곧이어 그녀는 얼른 달려들어 혼을 냈다. "염혜수, 너 지금 뭐 하는 거야?"염혜수는 여전히 마음속으로 임건우를 욕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한 발 물러섰다. “매니저님, 이 자식은 저랑 아무런 연관도 없는 놈이에요. 제가 모르는 사람이에요. 얼른 경비원을 불러서 이 자식 내쫓으세요. 회장님께서 보시면 큰 일 나잖아요.”매니저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납득이 되었는지,얼른 경비원을 부르기로 했다.그런데 고개를 들어 임건우의 모습을 자세히 확인한 순간 그녀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망했어.이 사람, 바로 우리 회장님이잖아?그녀는 놀라 기절할 뻔했다.이 매니저는 바로 양홍미가 홍성 클럽으로부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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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현이는 즉시 백 여명의 아가씨들을 소집하여 임건우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시켰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갑작스런 그들의 인사에 임건우는 다소 난감했고 불편했다. 특히나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그들의 공격적인 눈빛을 보면 괜히 움찔해났다. 그 분위기는 정말로 무겁고 숙연했다.곧이어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단호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바로 그때,양홍미도 도착하였다.그녀는 이러한 광경에 이미 익숙해져 여유롭게 웃으며 소개했다. "우리 이쁜이들, 여태 너희들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잖아. 그래서 내가 직접 요청했어. 다들 서로 인사를 나누라고. 어때? 엄청 멋있으시지?” 그 순간, 우렁찬 목소리가 울렸다. "멋있어요!"양홍미는 귀를 기울이며 말했다. "뭐라고? 잘 안 들리네.""진짜 멋있으세요!"얼굴이 뜨거워난 임건우는 얼른 양홍미에게 그만하라고 눈치를 줬다.그러자 양홍미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번엔 우리 임 회장님의 연설을 한 번 들어보자고. 자, 다들 박수!” 우렁찬 박수 소리가 울려댔다.하지만 사실 임건우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한참을 머뭇대던 그는 겨우 입을 열었다. "여러분..."그가 입을 열자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몰래 웃기 시작했다."경성 클럽이 저의 명의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전 사실 이곳에 자주 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다들 저를 두려워 할 필요도 없어요. 단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저희 경성 클럽에 들어온 이상 여러분은 바로 여기 경성의 사람이고, 저 임건우의 사람이에요. 그러니 전 항상 여러분을 존중하면서 일할거예요.” "또한 저는 매 분기마다 10% 의 이윤을 떼내어 여러분에게 보상으로 드릴거예요.” "짝짝짝..."또 한번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울렸다.하지만 그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사람들은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래도 경성의 매 분기 10% 의 이윤을 보상으로 준다는건 다소 놀랍긴 했다.곧이어 양홍미가 입을 열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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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물론이죠. 제가 비밀만큼은 잘 지켜요!"염혜수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으로 결심하였다. 오늘부터 임건우를 철저히 왕으로 모시겠다고.경성 클럽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임건우는 무려 레드 홀릭의 사장인데!앞으로 그가 이루어낼 성과가 얼마나 더 많을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지금의 추세로만 보아도 임건우가 임씨 그룹을 짓밟는건 단지 시간 문제였다. 때가 되면 그는 충분히 강주 최고의 재벌, 심지어 나아가서는 전국에서도 재벌로 손 꼽힐 수가 있었다.그리하여 염혜수는 어떻게든 반드시 그에게 들러 붙어서 그를 꼬시려고 애를 썼다."풀썩!"염혜수는 갑자기 임건우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그의 허벅지를 껴안았다. 온 몸을 그의 허벅지 위에 걸친 채 불쌍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임건우, 아니, 임 회장님.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인정할게요. 제가 함부로 회장님을 건드리면 안되는 거였어요. 제발 저를 용서해주세요. 다 심수옥 그 여자한테 속아 넘어가서 이렇게 된거예요. 저한테 항상 회장님에 대한 나쁜 소문과 욕만 했었거든요. 그래서...” 임건우는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어이가 없었다.하지만 담담하게 물었다. "심수옥이 어떻게 말하던데?"염혜수는 머뭇거렸다. "그건...제가 말할 수 없어요."임건우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말하라고 했지.”그러자 염혜수는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회장님이 쓰레기라고, 돈 한 푼도 못 버는 놈이라 개보다도 못하다고... 전에 회장님께서 그 집 가정부로 일 할 때도 일부러 몰래 난장판으로 만들고 침 뱉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임건우는 듣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졌다.장모님이란 사람이 정말 대단하네!하지만 내가 뭐라 할건 없지. 나도 그 여자 밥그릇에 침 뱉은 적이 있으니까."됐어, 일어나!"임건우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그녀는 곧바로 일어섰다. "어, 저기, 저 안 쫓아내실거죠?""미쳤어? 당장 임 회장님이라고 불러.""네, 임 회장님."염혜수는 일어서는 와중에 갑자기 무슨 꿍꿍이인지 다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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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원가가 겨우 얼마나 한다고?양홍미는 말했다. "너는 여자의 마음을 전혀 몰라. 부잣집 여자들한테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알아? 바로 미모야. 여자라면 그 누구든지 얼굴에 엄청 신경을 쓴다고. 얼굴이 이뻐야 남자의 마음을 살 수가 있다고. 아니면 돈 많은 남자들은 웬만한 보통 남자들보다도 수많은 유혹을 받는데 집사람이 평범한 얼굴이면 그 남자들이 유혹에 안 넘어가겠어?”임건우는 고개를 숙이고는 양홍미와 잠간 눈을 마주쳤다.그러다가 그는 순간 놀라 당황을 금치 못했다.그는 응당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아냈다.눈치 빠른 양홍미는 바로 알아채고는 물었다. "나 예뻐?""이쁘...네? 뭐라고요?""거 봐! 너처럼 이렇게 보수적인 남자도 나같은 누나의 유혹에 흔들리는데 나보다 어린 여자애들의 유혹에는 어떻게 반응하겠어?” 양홍미는 그의 옷 소매를 꽉 잡으며 말했다. "아무튼 레드 홀릭의 성공은 주로 제품 덕이 큰거야. 너희가 개발한 이 제품이 정말 좋긴 해. 다른 기업의 제품과는 아예 비교도 안될만큼 효과가 좋아서 사람들이 몰려드는거야. 다만 지금 해결해야 될 문제는 바로 생산을 가속화하는거야. 두 클럽에서 받아들인 예약 주문만 이미 1만여 건에 다달랐어. 근데 지금도 인터넷 주문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셀 수 없이도 너무 많아.” 그러자 임건우가 말했다. "알겠어요. 제가 내일 바로 중해에 가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좀 생각해볼게요. 하지만 저희 엄마의 의견은, 일부러 이런 식의 마케팅을 하려고 하더라고요.” 양홍미는 눈을 깜박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네 엄마 뜻대로 해. 아유, 난 지금 그냥 너의 엄마 말이면 다 따를 뿐이야. 내가 이 업계에서 3년동안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면서도 너의 어머니가 일주일동안 벌어들인 수입보다는 못해. 건우야, 널 알게 된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야.”이런 말은 연인들끼리 하는 말이 아닌가?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성문이형이 들으면 큰일 나겠는데요."그러자 양홍미가 말했다. "들으면 뭐 어때. 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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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9화

"뭐라고? 매년마다 3억씩 바치라고? 지금 대놓고 돈 뺏는 거야?"양홍미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레드 홀릭으로 매출을 올리기 전까지, 전체 경성 클럽의 시가가 겨우 3억 정도였다. 근데 이 놈의 만리 상맹, 결국 아예 경성 클럽을 빼앗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놈은 음란한 눈빛으로 양홍미를 보면서 경망스럽게 말했다. "이 봐, 이쁜이. 듣자하니 일주일도 안돼서 회원비용으로만 5억을 벌었다며? 근데 3억이 뭔 대수라고 이렇게 난리야.”"앞으로 우리 만리 상맹이 여기 경성을 관리할테니까 돈 많이 벌어들일 꿈만 꿔라고. 뭐가 그렇게 걱정이고 불만인데? 뭔 일이 생기면 우리 만리 상맹이 나서서 도와준다니까.” "반대로 만약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 만리 상맹과 결투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이제부턴 우린 서로 적이라는거야. 그럼 앞으로 당신네들 장사는 망하는 길밖에 없어.”그러자 임건우를 제외한 경성 클럽의 사람들은 모두들 표정이 굳어졌다.만리 상맹의 압박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웠다. 특히 최근에는, 만리가 SH그룹까지 인수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보면 강주 지하 세계 전체는 만리 상맹의 세상과도 같아 그 누구도 감히 그들과 맞서지를 못했다. 염혜수 또한 더욱 놀라서 두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다.이때 임건우는 노란 머리에게 말했다. "만리 상맹이 이런 장사까지 한다고? 난 왜 여태 몰랐지?"그러자 노란 머리는 허세를 부렸다. "넌 누군데? 우리 만리 상맹이 장사를 어떻게 하든지 그게 너랑은 뭔 상관이냐고? 됐고 얼른 돈이나 내, 아니면... 저 봐, 너 우리 형님 누군지 알아? 우리 만리 상맹의 마동재 어르신이 바로 우리 형님의 외삼촌이야. 이제야 좀 정신이 들지?” 그러자 양홍미는 약간 긴장하기 시작했다.그녀는 곧바로 임건우를 끌어다 작은 소리로 말했다. "만리 상맹한테 미움을 받아서 좋을게 없어. 현재의 매출대로라면 지금 당장 3억을 바쳐도 괜찮지 않아? 만약 앞으로 만리의 도움을 계속 받게 된다면 우리한테도 좋은 일이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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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왜? 못 불러?""아니면 내가 직접 불러줄까?"곧이어 임건우는 핸드폰을 꺼냈다.그리고 양홍미는 가볍게 그를 잡으며 말했다. "건우야, 만리 상맹은 정말 쉽지 않은 상대야. 마동재의 조카가 너한테 맞았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때 가서 수습할 수는 있겠어?”하지만 임건우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마동재도 와서 저한테 허리 굽혀 인사하게만들어야죠.”뭐라고?그러자 많은 사람들은 귀를 의심했다.허세도 이런 허세가 어딨어? 하지만 임건우는 개의치 않고 바로 마동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어르신, 어르신조카께서 지금 제 곁에 있는데요, 우리 경성 클럽한테서 매년 3억의 가맹비를 받아내면서 저희를 데려가려고 하네요. 제안을 안 받아주면 만리 상맹의 부하들을 총 동원해서 저희를 밟아버리겠다고 하네요. 아이고, 전 너무 무서운데... 저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좀 도와주세요.” 마동재는 놀라서 멍해졌다. "전 조카가 없는데요!"임건우는 물었다. "그럼 첩 자식은요?"마동재는 잠깐 멍하니 있다가 다시 공손하게 말했다. "임 선생님, 제가 금방 갈게요."임건우는 한마디 했다. "이왕이면 사람들을 좀 많이 데리고 오시죠. 이 친구가 3천명은 된다던데.” ............임건우가 마동재에게 전화를 걸어,그더러 사람들을 데리고 오라고 한건 그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바로 그들에게 일종의 경고를 날린 것이다.앞으로 또 어떤 미친 놈이 멍청하게 달려들어서 도발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20분이 흐른 후,클럽 밖은 갑자기 수많은 인파로 웅성대기 시작했다. 족히 100대가 넘는 수많은 차량들이 달려와 클럽 밖의 거대한 광장을 가득 채웠다. 그 밖에도 채 들어오지 못한 수십대의 차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는 하는 수 없이 길에 주차를 하였다.곧이어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클럽으로 향했다.웅장한 사람 무리로 인해 길이 막힌 차주들은 그들의 위엄에 눌려 감히 뭐라 하지를 못했다. 행인들 또한 크게 놀라 스스로 물러섰다.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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