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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현이는 즉시 백 여명의 아가씨들을 소집하여 임건우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시켰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갑작스런 그들의 인사에 임건우는 다소 난감했고 불편했다. 특히나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그들의 공격적인 눈빛을 보면 괜히 움찔해났다.

그 분위기는 정말로 무겁고 숙연했다.

곧이어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단호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바로 그때,

양홍미도 도착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광경에 이미 익숙해져 여유롭게 웃으며 소개했다. "우리 이쁜이들, 여태 너희들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잖아. 그래서 내가 직접 요청했어. 다들 서로 인사를 나누라고. 어때? 엄청 멋있으시지?”

그 순간, 우렁찬 목소리가 울렸다. "멋있어요!"

양홍미는 귀를 기울이며 말했다. "뭐라고? 잘 안 들리네."

"진짜 멋있으세요!"

얼굴이 뜨거워난 임건우는 얼른 양홍미에게 그만하라고 눈치를 줬다.

그러자 양홍미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번엔 우리 임 회장님의 연설을 한 번 들어보자고. 자, 다들 박수!”

우렁찬 박수 소리가 울려댔다.

하지만 사실 임건우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머뭇대던 그는 겨우 입을 열었다. "여러분..."

그가 입을 열자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몰래 웃기 시작했다.

"경성 클럽이 저의 명의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전 사실 이곳에 자주 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다들 저를 두려워 할 필요도 없어요. 단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저희 경성 클럽에 들어온 이상 여러분은 바로 여기 경성의 사람이고, 저 임건우의 사람이에요. 그러니 전 항상 여러분을 존중하면서 일할거예요.”

"또한 저는 매 분기마다 10% 의 이윤을 떼내어 여러분에게 보상으로 드릴거예요.”

"짝짝짝..."

또 한번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사람들은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래도 경성의 매 분기 10% 의 이윤을 보상으로 준다는건 다소 놀랍긴 했다.

곧이어 양홍미가 입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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