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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쿵!"

임건우가 공법을 일으키자 순간 체내의 모든 진원은 펄펄 끓기 시작했고, 강한 소리와 함께 상단전이 개척되면서 상중하 세개의 단전은 마치 별자리와도 같이 하나로 연결되었다.

세 개의 단전이 모이면 세상의 모든 기운을 끌어올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지금의 임건우에게 가장 적합한 말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다르기도 했다.

임건우의 체내의 진원은 여전히 끊임없이 농축되면서 불순물까지 제거하여 더욱 순수하고 강력한 힘을 형성하여 세 곳의 단전에 집중시키고 있었다. 이런 능력은 영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동경에 이르면 어느새 육체는 하늘과 땅 사이를 떠도는 영기를 천천히 끌어들여 흡수한 후 자신이 쓸 수 있게끔 만들군 한다.

심지어 이 능력은 천의 도법에 있어서는 특히나 중요했다.

영력이 있어야만 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고, 그래야만 무명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흐른 후,

이튿날 아침이 다가왔다.

임건우는 여전히 지하실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

......

......

한편 성강은 매우 흥분되었다. 어젯 밤에 그가 올린 영상을 다시 확인해보니 어느새벌써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백만 명에 달했던 그 조회수는,

오늘 아침에는 벌써 천만을 돌파하였다.

어둠 속 암살자라는 별명은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에 널리 퍼져버렸다.

그 게시물 아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놀라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출처를 묻는 사람도 있었고, 사실 여부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합성 의혹을 직접 부인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제 유랑호에서 그 수백 척의 작은 배들이 돌진하는 모습을 성강 혼자만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핫해진 그의 게시물은 어느새 실시간 검색어 5위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사실상 이 정도가 한계일 것 같았다.

검색어 1위에 앞서있는 건 바로 당자현의 연예계 은퇴 선언이었다.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 기사는 성강의 게시물의 조회수보다도 수십배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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