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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501 - 챕터 510

2056 챕터

제501화

“이게, 씨앗인가?”임건우는 또 다른 영토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오래된 검은 도자기 항아리 안에서 이상한 씨앗을 발견했다. 이 씨앗들은 심지어 약간의 영기를 풍기고 있었다.얼마나 존재했는지도 몰랐다.하지만 이미 죽을 것 같다.“설마 이 씨앗들은, 초귀가 어느 묘지에서 파낸 것인가?”“묘지를 떠나고 나서야 점차 생기가 사라졌어.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요?”‘몰라, 영기를 풍기는 물건이라면 반드시 좋은 것이겠지.’임건우는 플라스틱 봉지를 가져와서 이 씨앗들을 담고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그 도자기 항아리는 그냥 내버려 두었다. 신후청의 사람들이 도착해서, 자기가 골동품을 탐하는 것으로 오해할지도 모르니까.얼마 지나지 않아 진남아, 맹비 등은 헬리콥터 두 대를 몰고 왔다.숨이 거의 끊어진 추귀를 보고, 맹비는 임건우의 어깨를 힘껏 두드렸다.“역시 초귀네. 잘 했어요. 너에게 일등 공을 줄 수 있겠네요.”진남아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원래 이 놈은 줄곧 바다에 숨어 있었어. 어쩐지 우리가 장주를 뒤져도, 그를 찾을 수 없더라니.”임건우가 그녀에게 물었다.“피자는?”진남아은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피자를 시키면 2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런 시간이 어디 있어? 테이크 아웃해서 집으로 배달해 줄게”그리고, 그에게 음식 한 봉지를 그에게 던져주며 말했다. “여기, 이건 너 주려고 사온 거야.” 임건우는 물었다.“이게 뭐지?”진남아는 봉지에 적힌 큰 글씨를 가리키며 말했다. “글을 몰라? XX과자야!”얼마 지나지 않아, 신후청의 사람들이 초귀를 데려가고, 유람선도 항구로 향했다. 그 안에 있는 무덤에서 나온 골동품은 당연히 압수되었다.임건우 등은 헬리콥터로 강주로 돌아갔다.임건우는 태운 별장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 12시였다.의외로 우나영, 유화, 반하나는 거실에서 해바라기씨를 까먹고 TV를 보고 있었다.“너희들은 왜 아직도 안 자니?” 임건우가 놀라서 물었다.“아이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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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나는 이런 자격도 없어.’몇 마디 인사를 한 후, 당자현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유화, 반하나, 그리고 강아연도 만났다. 그들은 모두 아름답고 매력이 넘치는 여자들이고, 심지어 어린 소녀인 강아연조차도 모두 미인의 자질을 갖추었다.“어느 분이 임 부인이십니까?”당자현은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그는 휴대폰를 들고서, 뭘 하는지 몰라도 멍하니 있었다.유화는 임건우를 보고, 입을 삐죽거렸다.“그가 아내가 있어?”“어?”당자현은 놀라서 입을 막았다.‘설마 없단 말이야?’‘임건우가 그녀를 속인 거야? 그런데 왜 그런 거짓말을 해?’반하나는 말했다. “하나가 있는 것 같지만, 진짜 아내가 아니야.”당자현은 더 이상했다.‘그게 있는 거야, 없는 거야?’임건우는 일어서서 말했다.“당자현씨, 그들의 농담을 듣지 마세요. 저는 정말로 결혼했어요. 보세요, 제 아내가 저를 불렀어요! 대표 모델의 일은 부탁드려요. 아무튼 저도 이것을 모르니까, 먼저 갈게요.”우나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당자현 아가씨가 막 왔는데, 너는 가려고 하니? 그 여자가 왜 당신을 찾아? 어차피 좋은 일은 아닐 거야!”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좋은 일이야! 대학 동기 한 명이 결혼해서, 오늘 밤 결혼식에 참석할 거야”그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였다.지금 동창 단톡방에서 아직도 얘기하고 있는데, 그 여자의 이름은 손이향이고, 전에는 유가연의 룸메이트였다.당자현은 마음을 잘 헤아리기에 말했다.“동창의 결혼식은 참석해야 해요. 당신은 가서 할 일을 하세요. 저는 아주머니와 처음 만났지만,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요. 대표 모델의 일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어요.”우나영은 당자현을 끌고 말했다.“봐라, 이게 바로 양갓집의 아가씨인 거야. 마음도 좋고 예의도 바르지. 모든 면에서 너의 그 각시보다 백배는 더 좋아. 너는 눈이 뒤집혀서, 어째서 아직도 고집을 부리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 꼭 네 각시가 바람을 피워야지, 손을 놓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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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화

유지연은 더없이 놀라면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어제 임건우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 가면을 썼지만, 자세하게 대조해 보고, 게다가 앨런이 제공한 증거까지 고려하면, 임건우가 바로 자신의 형부라는 것을 100% 확인할 수 있다.“그는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데다가, 그것도 최고의 대가 수준이야!”“심지어 앨런도 머리를 숙일 정도의 존재인데, 그는 변변치 못한 머저리 아니야?”“이런 실력이 있는데, 왜 전에는 자기 집에 시간을 보내며, 가정부 역할을 했을까?”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임건우를 다시 바라볼 때, 그녀의 눈빛이 많이 달라졌다. 어젯밤에, 당자현이 ‘윤회의 문’을 부르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감정이 고조되었다. 그녀는, 임건우는 언니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자현과 함께 하는 것이 맞다는 확실한 느낌이 들었다.“그가 어떻게 다른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는 당연히 당자현을 찾아가야 해!”다만, 임건우는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없었다.그는 유지연이 앨런을 만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자신이 무심코 꺼낸 레드 홀릭은, 그가 피아노를 쳤다는 사실을 더욱 드러냈다.“흥, 레드 홀릭이 너의 어머니가 개발한 거였어? 그녀가 깨어난 지 얼마나 되었느냐? 그리고 이런 짧은 시간 안에 화장품 몇 가지를 만들었는데, 품질은 어때? 어쩌면 이상한 성분을 첨가한 거라서, 건강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큰일나는 거야.”심수옥은 제품을 내팽개치고, 냉소하면서 비웃었다.임건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싫다면 됐어요, 난 그래도 돈을 아끼게 됐네요!” 심수옥은 불쾌한 어조로 말했다.“결혼한 지 오래되었는데도, 선물을 사서 어른에게 효도하는 것을 몰랐어. 지금 꺼낸 것도 여전히 불법 제품이야. 너의 엄마가 엉뚱하게도 임씨 그룹을 물리치려고 하는 건, 나는 신경쓰지 않겠어. 만약 불똥이 우리에게 튀게 된다면, 나는 너희들 사정을 봐 주지 않겠어.”임건우의 눈빛이 차가워지면서, 머릿속에서 갑자기 엄마가 방금 한 말이 떠올랐다.‘이런 장모가 있는데 내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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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화

임건우는 곧바로 항복했다.“나는 원하지 않아. 이 옷을 입어. 청바지와 티셔츠가, 딱 맞어.”하지만 입고 나서도,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바로 예전의 캠퍼스 여신과 똑같았다.시간이 거의 다 된 것을 보고, 임건우가 물었다.“여보, 손이향이 당신과 좋은 관계인 것 같은데, 축의금은 얼마나 주려고 생각해?”유가연이 말했다. “향이는 내 좋은 절친이야. 학교 다닐 때, 한번은 내가 열병을 걸렸는데, 그녀가 줄곧 나를 돌봐줬어. 그녀가 없었다면, 나는 바보가 되었을 거야. 당신도 이렇게 똑똑한 아내와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야.”“그런 일이 있어? 난 왜 몰랐지.”“당신이 모르는 일들이 많아!” 유가연은 코를 찌푸렸다.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은 그녀는, 임건우의 무릎에 앉아서, 그의 목을 감싸고 말했다. “예전에 향이의 가정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 이번에 찾은 남편은, 어떤 회사의 고위 관리자라고 들었어. 정말로 향이를 위해서 기뻐. 선물은 내가 이미 준비했어. 축의금은 따로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당신도 그녀의 동창이니까, 우리 둘이 합쳐서 내는 건, 좀 이상할 것 같아.”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원래 약 40만 원 정도 할 생각이었지만, 아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더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오후 4시 반.임건우는 아스톤 마틴에 유가연을 태우고, 결혼식이 열리는 아폴로 호텔로 달려갔다.이때, 호텔 입구에는 이미 차가 가득 주차되어 있었다.임건우는 열쇠를 직접 벨보이에게 던져주고, 4만원 팁을 주고 주차하도록 시켰다.유가연은 그의 허리를 꼬집으며 말했다.“돈이 좀 있다고, 또 자만하기 시작했어? 팁으로 4만 원이나 주고, 예전의 내 하루 일당과 같아.임건우는 서둘러 말했다.“나는 그냥 그에게, 차를 잘 주차해달라고 부탁한 것뿐이야. 차가 사고가 나거나 손상이 생기면 손해가 크잖아. 그렇지 않아? 됐어, 됐어. 이제 들어가자. 우리 미인 대표이사가 고작 4만원에 인색하겠어?!”호텔에 들어가니 상당히 화려했다.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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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임건우는 앞에 있는 옛 동창을 바라보며, 번개가 지나가는 듯한 눈빛을 띄었다.만약 그가 원한다면, 그는 이 사람의 손뼈를 쉽게 짓누를 수 있다. 평생 회복되지 않고, 심지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된다.어젯밤에 사람 20명을 죽였는데, 살기가 여전히 강했다.임건우가 그렇게 쳐다보자, 채명명은 부들부들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원시시대의 야수에게 찍히는 듯이, 심장은 불규칙하게 뛰기 시작했다.이 사람의 이름은 채명명이다.대학 시절에는, 임건우의 졸개 중 한 명이었다.가정 형편은 보통 수준으로, 부모님이 의류 가게를 운영했다.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지금 입은 옷을 보니, 어디선가 돈을 좀 번 것 같았다.채명명은 약간 긴장했다. “너…… 뭘 하려는 거야? 여기서 나랑 싸우려는 건 아니지?”임건우는 그를 가볍게 놓아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오늘은 동창 결혼식인데 피를 보면 불길해.’그러나, 다른 동기들이 보기에는, 임건우가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보였다.‘채명명에게 그렇게 모욕을 당하고도, 감히 말대꾸를 하지 못하네.’누군가 고개를 살며시 돌려, 작은 소리로 말했다.“야, 임건우가 예전에는 얼마나 대단했어. 학교에서 한 마디 하면 모두 따라할 정도였는데. 채명명은 그저 따라다니는 쫄따구였지. 이제는 채명명이 임건우를 괴롭힐 수 있네. 정말로 세상이 변했어, 세상은 돌고 도는 거야, 돌고 돌아.”“잘난 척하던 것도 아빠 덕분이었는데, 이제 아빠가 죽고 돈도 없으니, 어떻게 센 척할 수 있겠어? 유 씨 집안에서 기둥서방 짓을 하고 있는데, 대단한 거야.” 몇몇 동창들의 목소리를, 임건우는 헛소리로 여기고 무시했다.지금의 그에게, 이 사람들은 개미나 다름없다.그가 어찌 개미와 논쟁할 수 있겠는가?그러나 유가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임건우를 모욕하는 것은, 그녀를 모욕하는 것보다 더 괴롭다.그녀는 갑자기 임건우를 껴안고, 그의 입술에 진하게 키스를 했다. 그녀는 채명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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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화

눈썰미가 좋은 학우가 즉시 소리쳤다. "헐, 아스톤마틴, 고급차야! 한 대에 적어도 이억 하는데."채명명도 놀라서 얼른 보았다.진짜 아스톤마틴의 차키다.그러나 그는 임건우와 유가연의 몸의 옷을 합해도 이십만원을 넘지 않은것을 보고 바로 조롱하였다. "임건우, 너 정말 우습네. 한 벨보이와 엮어서 우리 앞에서 센 척하는데, 재밋니? 이것도 아마 전동차 열쇠 모형은 아닐까?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오십원에 한 세트 주는데, 사려면 얼마든지 있지."벨보이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세요, 저를 뭐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겁니까? 임선생의 아스톤마틴은 바로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당신의 개같은 눈을 부릅뜨고 창문 앞으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이미 한 여학생이 창문 앞으로 걸어가고 임건우의 차열쇠를 눌렀는데 뚜- 하는 소리가 들렸다.그리고는 돌아와서 말했다. "진짜야, 진짜 차야, 가짜 아니야."그리고 놀란 표정으로 임건우를 쳐다보았다. "너 임씨 가문에서 쫓겨났다며? 재산도 다 없어졌다는데 설마 또 소문이야. 또 양지은이 고의로 허풍친거나?"오늘 결혼식에 참가하러 온 학우들은 거의 모두 외지에서 왔다. 졸업후 강주를 떠나서 임건우의 상황을 잘 모른다.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문은 아니야."채명명은 크게 웃었다."그럼 진짜네, 뭐 있는 척을 해? 차는 빌려온 거지, 우리 옛친구들 앞에서 뭐 겁을 주려해?"임건우는 그를 보고 설명하기도 귀찮아 한다.그리고는 유가연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러나 채명명은 기분 나쁘게 바라보았다. 파산하고 쫓겨난 놈이 뭐했다고 여신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가?자기는 지금 사장인데도 싱글인데.눈알을 데굴데굴 돌리고 그는 말했다. "손이향의 남편은 여씨그룹의 고위간부인 것 같은데 집에 돈도 꽤 있다.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남편쪽 집이 좀 친정집이 가난하다고 잘 대접하지 않는다 했어. 그래서 내가 거액의 돈을 주었지, 그녀의 시댁이 얕보지 않게, 우리 같은 가난한 학우들이 이곳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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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젠장, 젠장!"몇명 선물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멍해졌다.상자 안의 돈은 차곡차곡 쌓여있고 한 묶음에 이백만, 스무 묶음이면 총 사천만이다.시어머니께서 결혼 당일에 사천만원을 며느리에게 준다는것은 말이 된다.하지만 학우가 사천만원을 주는것은 조금 놀라운 정도가 아니다.등록을 책임진 사람은 얼른 명단책의 "낡은 상자"라는 네 글자를 가로긋고 사천만으로 고쳤다.채명명은 한 발 또 한 발 비뚤비뚤 걸어오면서 얼굴이 뜨거워 마치 누구한테 맞은 것 같았다.어떤 학생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채명명 상자 찾았어? 안에 돈이 얼마 있어?"채명명은 우물쭈물했다.마지막으로 그 보조개 아가씨가 달려가 한번 보고 돌아올 때 깜짝 놀란듯 소리쳤다. "세상에, 임건우, 너 사천만을 줬구나, 임도련님은 역시 임도련님이야, 나서지 않으면 누구도 모르고 나선다면 큰 기사를 만들지."유가연도 놀랐다.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부릅뜨고 소곤소곤 말했다. "너 왜 이렇게 많이 줬어?"그녀는 예전에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사천만, 이건 몇달 동안의 월급이다. 솔직히 마음이 좀 아팠다. 그리고 그녀의 금일봉와 선물을 합쳐도 곧 이천만원이 되는데 결혼을 축하하러 온다고 육천만원을 써버리는 것이 아닌가.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채명명이 손이향의 얼굴을 세워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손이향은 너의 절친인데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이로써 학우들은 모두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그리고 채명명을 좀 웃음거리를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허풍을 치더만 금일봉은 딸랑 백십육만원이고 임건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천만원을 보냈는데 이것이야말로 겸손이고, 이것이야말로 위풍이라고 한다.얼마 지나지 않아 손이향은 혼예복을 입고 달려왔다.그녀의 키는 대략 일미터 오십팔센치 정도 되고 무엇을 해고 앙증맞고 눈은 크고 피부는 매우 하얗다.몇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과 모여 그녀는 매우 기뻤다."향향아, 축하해! 드디어 시집간다!" 유가연은 손이향을 안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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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임건우도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유가연에게 말했다. "손이향이 이런 가정에 시집가면 기필코 행복하지는 않을거야!"유가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됐어, 참자! 요즘 사회 풍기 다 그렇지 않아? 향향의 집안은 확실히 어려워. 밑에는 또 동생 여러명이 공부하는데 돈이 필요하고 그녀가 이런 남편을 찾으면 적어도 그녀를 많이 도울 수 있어."손이향은 시어머니한테 호텔 방으로 끌려갔다. 갑자기 그녀의 시아버지가 뛰어 들어와서 말햇다. "여보, 고향의 먼 친척들이 왔어. 열몇명이나 있는데 그전에 포함하지 않아 우리 지금 주문한 탁자수는 이미 꽉 찼고 홀의 다른 곳도 놓을 자리가 없어. 어떻게 해야 되니?"그녀의 시어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곧 말했다."한 테이블이 향이의 학우들이 앉잖아. 그 테이블은 주면 되지."손이향은 당연히 동의하지 않았다. "어머니, 어떻게 이럴수 있습니까? 그분글은 저의 동창인데 여기까지 와서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어요."시어머니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가난한 학우들이 달려와 밥을 얻어먹을 뿐인데 무슨 상관이 있냐? 내가 그들을 내쫓는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그럼 이렇게 하면 좋겠다, 홀 입구 모소리에 자리가 있지 않느냐? 한 상을 더하고 음식은 뭐 주방보고 마음대로 좀 해라 하면 되겠지."손이향은 여전히 승낙하지 않았다.결국 그녀의 시어머니한테 뺨을 맞았다."아직 정식으로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감히 내 말에 반항하니? 누가 너에게 이런 담을 주었어?"손이향은 얼굴을 가리고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눈물만 글썽이였다.설할배가 말했다. "여보, 화 풀어. 이런 경사스러운 날 얘 얼굴을 때려 화장이 망가지면 남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어? 결혼식이 끝나면 어떻게 훈계하든 마음대로 해."손이향은 들은후 더 부들부들 떨고 발바닥에서 한기가 느껴졌다.할매는 또 손이향을 몇 마디 욕하고서야 할배와 나갔다. 그리고는 쿵쾅쿵쾅 임건우 그들이 있는 테이블 앞으로 달려가 혐오하는 얼굴로 말했다. "너희들, 자리를 바꾸어라. 이 테이블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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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임건우, 너 왜 여기 있어?"여윤아는 놀라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그의 눈에는 다른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임건우 한 사람 뿐 그 옆에 앉은 유가연조차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그의 눈에는 유가연은 임건우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완전히 두 세계의 사람이니 언젠가는 갈라질거라고 생각한다."나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어."임건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하며 설씨 가족쪽으로 힐끗 쳐다보았다.그는 그전에 설씨 할매가 여씨그룹의 령도가 온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 계속 문밖에서 기다렸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갔지, 누가 멍청하게 여기에 남아 눈치를 보고 조롱을 당하려 남겠는가?"너도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구나, 신랑과 아는 사이니?"여윤아는 임건우옆에 앉은 한 남학생을 떼어놓고 그의 옆에 앉아 이곳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제서야 발견했다. "아니, 이 테이블, 왜 이런 곳에 놓았니?”설씨네 할매는 여윤아에게 밀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그러나 이때 여씨그룹의 령도가 며느리의 가난한 학우들의 테이블에 뛰여들어 그들과 웃고 떠들며 심지어 앉기까지 한것을 보고 즉시 안색이 변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왠지 심상치 않은 큰 일이 벌어질 예감이 들었다.설기언도 더없이 경악하여 얼른 옆에 있는 손이향에게 물었다. "향향, 저 남자는 누구야?"손이향은 강주에서 살아 임건우에 대해 조금 알고있었다.그녀도 매우 놀랐다. 왜 남편 회사의 최고 령도자가 임건우를 찾아 달려갔는지 그래서 그냥 조곤조곤 말했다. ”내 대학 동창이야."동시에 임건우의 그 테이블의 학우들도 의아해한후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되였다.특히 채명명은 여윤아를 보고 너무 놀라 멍해졌다.하마터면 테이블 밑으로 구멍을 파고 들어갈 뻔했다.어떤 이유로 그는 여윤아를 이미 알고 있었다. 어린 마녀의 위엄은 이미 널리 퍼졌다.이때 임건우는 대답했다. "신랑을 모르지만 신부는 알아. 우리 모두 신부의 대학 동창인데……여기서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하금은 즉시 부채질하며 전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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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짝짝짝!"그녀는 말하면서 자신의 따귀를 때렸다.여윤아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그러나 문밖의 소란은 홀안의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친척도 있고 친구도 있고 어린 세대도 있었다. 그들은 평소에 무슨 일이든 이래라저래라 하고 마치 자신이 황태후인 것 처럼 행동하는 설씨 가문의 할매가 지금 한 소녀앞에 무릎을 꿇고 스스로 따귀를 치는것을 보고 모두다 비할 데 없이 놀랐다.하지만 은근히 화가 풀리는 느낌도 있다.특히 결혼식에 참석하러 온 신부쪽 가족들은 더 하였다.그들은 왔을 때 부터 남자측의 사람들한테 각종 업신여김을 당하고 마음이 상했다.지금 이 장면을 보면 하마터면 박수를 칠 뻔했다.설씨네 할매도 독한 사람이다. 그는 손이향에게 모질고 자신에게는 더 모질었다. 그는 자신이 따귀를 때려도 소용이 없다는것을 발견했다. 여윤아는 동요하지 않고 여씨그룹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한쪽에서 보고 있는것을 보고 그녀는 바로 절을 하는 것으로 바꿨다."뿡, 뿡, 뿡!"땅바닥의 블록과 부딪히는 소리다.그 할매는 너무 절을 세게 하여 머리에서 피가 나였다.그래도 설할배는 제정신을 잃지 않아 얼른 손이향을 끌고 말했다. "향향아, 우리 가족이 너에게 잘 대해주지 못한 것을 안다. 너도 마음속에 화가 있겠지만 지금 빨리 뭐라도 말을 좀 해봐. 저 사람은 너의 동창이니 네가 도와준다면 앞으로 우리 모두 너를 친딸처럼 대할게."손이향은 살랑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가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임건우, 너……너 혹시……"임건우는 인차 말했다. "향향아, 두려워하지 마. 우리가 바로 너의 친정 사람이야. 이 설씨 할매가 너에게 잘 대하지 않아 우리가 너를 치켜세워줄게."결국 유가연이 그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이 정도면 됐어, 오늘 향향이 결혼하는데 결혼도 못 하게 할 수 없잖아?"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윤아에게 몇 마디 속삭였다.여윤아는 그제야 손을 들었다. "됐어, 일어나!"할매는 이미 절을 너무 해서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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