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509화

"임건우, 너 왜 여기 있어?"

여윤아는 놀라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그의 눈에는 다른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임건우 한 사람 뿐 그 옆에 앉은 유가연조차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유가연은 임건우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완전히 두 세계의 사람이니 언젠가는 갈라질거라고 생각한다.

"나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어."

임건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하며 설씨 가족쪽으로 힐끗 쳐다보았다.

그는 그전에 설씨 할매가 여씨그룹의 령도가 온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 계속 문밖에서 기다렸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갔지, 누가 멍청하게 여기에 남아 눈치를 보고 조롱을 당하려 남겠는가?

"너도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구나, 신랑과 아는 사이니?"

여윤아는 임건우옆에 앉은 한 남학생을 떼어놓고 그의 옆에 앉아 이곳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제서야 발견했다. "아니, 이 테이블, 왜 이런 곳에 놓았니?”

설씨네 할매는 여윤아에게 밀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그러나 이때 여씨그룹의 령도가 며느리의 가난한 학우들의 테이블에 뛰여들어 그들과 웃고 떠들며 심지어 앉기까지 한것을 보고 즉시 안색이 변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왠지 심상치 않은 큰 일이 벌어질 예감이 들었다.

설기언도 더없이 경악하여 얼른 옆에 있는 손이향에게 물었다. "향향, 저 남자는 누구야?"

손이향은 강주에서 살아 임건우에 대해 조금 알고있었다.

그녀도 매우 놀랐다. 왜 남편 회사의 최고 령도자가 임건우를 찾아 달려갔는지 그래서 그냥 조곤조곤 말했다. ”내 대학 동창이야."

동시에 임건우의 그 테이블의 학우들도 의아해한후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되였다.

특히 채명명은 여윤아를 보고 너무 놀라 멍해졌다.

하마터면 테이블 밑으로 구멍을 파고 들어갈 뻔했다.

어떤 이유로 그는 여윤아를 이미 알고 있었다. 어린 마녀의 위엄은 이미 널리 퍼졌다.

이때 임건우는 대답했다. "신랑을 모르지만 신부는 알아. 우리 모두 신부의 대학 동창인데……여기서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하금은 즉시 부채질하며 전체 과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