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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임건우도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유가연에게 말했다. "손이향이 이런 가정에 시집가면 기필코 행복하지는 않을거야!"

유가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됐어, 참자! 요즘 사회 풍기 다 그렇지 않아? 향향의 집안은 확실히 어려워. 밑에는 또 동생 여러명이 공부하는데 돈이 필요하고 그녀가 이런 남편을 찾으면 적어도 그녀를 많이 도울 수 있어."

손이향은 시어머니한테 호텔 방으로 끌려갔다. 갑자기 그녀의 시아버지가 뛰어 들어와서 말햇다. "여보, 고향의 먼 친척들이 왔어. 열몇명이나 있는데 그전에 포함하지 않아 우리 지금 주문한 탁자수는 이미 꽉 찼고 홀의 다른 곳도 놓을 자리가 없어. 어떻게 해야 되니?"

그녀의 시어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곧 말했다."한 테이블이 향이의 학우들이 앉잖아. 그 테이블은 주면 되지."

손이향은 당연히 동의하지 않았다. "어머니, 어떻게 이럴수 있습니까? 그분글은 저의 동창인데 여기까지 와서 결혼 축하주를 마시러 왔어요."

시어머니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가난한 학우들이 달려와 밥을 얻어먹을 뿐인데 무슨 상관이 있냐? 내가 그들을 내쫓는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그럼 이렇게 하면 좋겠다, 홀 입구 모소리에 자리가 있지 않느냐? 한 상을 더하고 음식은 뭐 주방보고 마음대로 좀 해라 하면 되겠지."

손이향은 여전히 승낙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시어머니한테 뺨을 맞았다.

"아직 정식으로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감히 내 말에 반항하니? 누가 너에게 이런 담을 주었어?"

손이향은 얼굴을 가리고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눈물만 글썽이였다.

설할배가 말했다. "여보, 화 풀어. 이런 경사스러운 날 얘 얼굴을 때려 화장이 망가지면 남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어? 결혼식이 끝나면 어떻게 훈계하든 마음대로 해."

손이향은 들은후 더 부들부들 떨고 발바닥에서 한기가 느껴졌다.

할매는 또 손이향을 몇 마디 욕하고서야 할배와 나갔다. 그리고는 쿵쾅쿵쾅 임건우 그들이 있는 테이블 앞으로 달려가 혐오하는 얼굴로 말했다. "너희들, 자리를 바꾸어라. 이 테이블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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