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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화

눈썰미가 좋은 학우가 즉시 소리쳤다. "헐, 아스톤마틴, 고급차야! 한 대에 적어도 이억 하는데."

채명명도 놀라서 얼른 보았다.

진짜 아스톤마틴의 차키다.

그러나 그는 임건우와 유가연의 몸의 옷을 합해도 이십만원을 넘지 않은것을 보고 바로 조롱하였다. "임건우, 너 정말 우습네. 한 벨보이와 엮어서 우리 앞에서 센 척하는데, 재밋니? 이것도 아마 전동차 열쇠 모형은 아닐까?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오십원에 한 세트 주는데, 사려면 얼마든지 있지."

벨보이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세요, 저를 뭐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겁니까? 임선생의 아스톤마틴은 바로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당신의 개같은 눈을 부릅뜨고 창문 앞으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 여학생이 창문 앞으로 걸어가고 임건우의 차열쇠를 눌렀는데 뚜-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돌아와서 말했다. "진짜야, 진짜 차야, 가짜 아니야."

그리고 놀란 표정으로 임건우를 쳐다보았다. "너 임씨 가문에서 쫓겨났다며? 재산도 다 없어졌다는데 설마 또 소문이야. 또 양지은이 고의로 허풍친거나?"

오늘 결혼식에 참가하러 온 학우들은 거의 모두 외지에서 왔다. 졸업후 강주를 떠나서 임건우의 상황을 잘 모른다.

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문은 아니야."

채명명은 크게 웃었다."그럼 진짜네, 뭐 있는 척을 해? 차는 빌려온 거지, 우리 옛친구들 앞에서 뭐 겁을 주려해?"

임건우는 그를 보고 설명하기도 귀찮아 한다.

그리고는 유가연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채명명은 기분 나쁘게 바라보았다. 파산하고 쫓겨난 놈이 뭐했다고 여신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가?

자기는 지금 사장인데도 싱글인데.

눈알을 데굴데굴 돌리고 그는 말했다. "손이향의 남편은 여씨그룹의 고위간부인 것 같은데 집에 돈도 꽤 있다.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남편쪽 집이 좀 친정집이 가난하다고 잘 대접하지 않는다 했어. 그래서 내가 거액의 돈을 주었지, 그녀의 시댁이 얕보지 않게, 우리 같은 가난한 학우들이 이곳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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