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아빠가 대단해!의 모든 챕터: 챕터 621 - 챕터 630

1609 챕터

제621화

원유희는 윤정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웃겼다. ‘윤정이 날 돌봐준다고?’윤정의 눈에 윤설은 그저 제멋대로 하는 공주일 뿐 나쁜 마음이란 없었다.“아빠, 그럼 나도 김신걸이 좋다면?”“뭐?”윤정은 놀라서 핸들을 놓칠 뻔했다.“아니면 제가 왜 김신걸의 애를 낳았겠어요? 그리고 아빠, 윤설보단 제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세쌍둥이의 엄마잖아요. 아빠가 윤설이를 좀 말려봐요.”윤정은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원유희가 김신걸을 좋아하는 것은 그가 생각지도 못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미안해, 아빠가 생각이 짧았어.”윤정은 원유희랑 사과했다.“난 또 네가 이때까지 김신걸을 싫어하는 줄 알았어……그리고 네 엄마 일로 걔가 널 많이 괴롭혔잖아”“오해일 뿐이에요.”피곤한 원유희는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윤정은 얼굴을 돌려 원유희가 눈을 감은 것을 보고 무슨 말을 하려다가 결국 참았다. 그리곤 관심이 찬 말투로 물었다.“유희야, 엄마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줄게. 너 혼자서 어떻게 너를 챙기겠어?”“괜찮아요. 습관이 됐어요, 오늘 잘 쉬면 내일에 다 회복될 거예요,”윤정은 원유희의 뜻을 꺾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데리고 동네로 갔다. 집까지 바래다주었다.“방에 들어가서 얼른 쉬어.”“네.”원유희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유희는 문 닫는 소리가 들렸고 윤정이 나간 것을 알게 되었다. 원유희는 윤정이 느끼고 있는 그런 무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해할 수도 있었다. 두 딸이 하필이면 같은 남자랑 엮이다니.원유희가 곧 잠이 들 때 그녀는 또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원유희는 일어나서 방을 나서자 윤정이 장 본 것을 냉장고 안으로 넣고 있었다.“아빠?”“혼자 살진 마. 냉장고가 비었는데 그래도 배달은 안 돼! 적어도 혼자서 밥 할 줄은 알아야.“온종일 계란만 먹으면 돼?”원유희는 오늘 아침 수란을 만드는 김신걸의 모습이 떠올랐고 다시 한번 먹었다간 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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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화

“내가 돌아왔어.”이 말을 끝낸 뒤, 원유희는 침묵에 빠졌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생긴 그녀는 주제를 바꾸었다."내가 막 계단을 내려갔는데, 아빠를 만났어. 다행히도 그는 내가 어느 문에서 나온 것인지 못 보았어.""무서웠어?"“그래.”원유희는 솔직하게 대답했다."그는 너에게 무슨 말을 했지?""네가 약혼하고 다시 사라진 거에 대해 이야기했어."“그럼, 누구 문제라고 생각하지?”전화로 책임을 묻기 시작한 김신걸.“누가 나를 열이 나게 했어?"“네가 좋다고 했잖아.”원유희는 입술을 깨물고, 얼굴이 불편해 보였다. 이야기가 점점 더 이상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먹거리를 보내줄 필요 없어. 아빠가 많이 준비해두었으니까. 너의 약혼녀나 챙겨줘. 그녀는 지금 네가 필요해.""질투하는 거야?”김신걸의 목소리는 약간 쉬었지만, 기분이 좋아 들렸다.원유희는 말하지 않았다.김신걸은 원유희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잠시 후에 물었다."나와 윤설이가 결혼 증서를 받았다면, 넌 어떻게 할 거야?"“몰라…….”원유희가 대답했다.김신걸의 검은 눈동자가 갑자기 찡그려지며 매우 위험해 보였다.그런 다음, 원유희의 느긋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다…… 다른 남자와 결혼할 거야.""그럴 수 있겠어?"“그럼, 시도해 볼까?""원유희!"원유희는 전화를 바로 끊었고,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버렸다.김신걸은 이미 화면이 검게 변한 핸드폰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이 여자가 나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화까지 끊어?’원유희는 술에 취한 후에만 용기를 낼 줄 알았는데, 아플 때도 그런 효과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원유희는 김신걸이 얼마나 화가 났을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고요히 잠들었다.이때 누군가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고, 김신걸을 다시 현실로 불러들었다."들어오세요."고건이 들어와 말했다.“김 선생님, 윤설 양이 오셨습니다."그의 뒤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온 윤설은 여전히 화려하게 차려 입었고, 몸매가 날씬한 그녀는 기질이 남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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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3화

원유희는 달콤한 잠에 빠져 있었는데, 순간 몸에서 누군가 자신을 건드리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몸을 뒤집어서 이불을 머리에 덮었고, 가능한 한 자기 자신을 새우처럼 움츠렸다.그러나 괴롭힘은 계속되었고, 어떻게 해도 멈추지 않았으며, 심지어 누군가 그녀의 머리 위에 있는 이불을 들어올렸다."그만, 잠 좀 자게 해줘…… 아…….”원유희는 붉은 얼굴을 찡그리며 짜증내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서 몸을 뒤로 뺐다.그녀는 침대에 앉아있는 김신걸을 힘 없이 노려봤다."이게 네가 말한 점심이야?"원유희는 침대 옆 탁자에 있는 휴대폰을 보자 이미 12시가 넘은 것을 발견했다.휴대폰을 내려놓고, 그녀는 다시 몸을 움츠렸다."배 안 고파…….”"먹을 거 가져왔으니까 일어나." 원유희는 베개 위에서 머리를 조금 움직였고, 김신걸을 쳐다보며 물었다.“윤설이와 점심을 같이 먹었어?"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깜빡 하지 않고 그녀를 바라봤다."너희 둘이 남긴 건 아니야? 싫어, 나는 차라리 집에 있는 라면을 먹을래.”원유희는 불만스럽게 말했다."나의 일에 관해선 묻지 말아줘.”김신걸은 그녀의 턱을 꼬집으면서 경고했다.그는 그녀가 점점 더 주제를 넘는다는 것을 발견했다.‘윤설조차도 이러지 않았지.’원유희는 입술을 깨물으며 생각했다.‘나도 알기 싫거든!’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약간 화가 난 척하며 몸을 뒤집은 후 그를 등지고 말했다.“당신을 좋아하니까! 그리고, 너는 이 점을 이용했지!”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미세하게 떨렸고, 잠시 침묵한 후 그녀를 잡아당겼다."남은 밥이 아니야, 다른 곳에서 샀어."원유희는 몸을 돌리고, 웃음을 참으며, 김신걸의 어깨를 잡고 목을 두른 후 그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그리고, 불시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원유희.김신걸의 눈동자는 매우 깊었고, 어두운 파도가 흐르고 있었다."부탁 하나 해도 될까?”원유희는 입술을 깨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윤설이와 결혼하지 않으면 안 돼?""너와 결혼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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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4화

“그럼…… 어떻게 말했어? 결혼 증서를 언제 받으러 가?”장미선이 이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였다.윤설은 소파에 앉아 움직이지도 않았고, 말도 하지 않았다.장미선은 더욱 초조해졌다."말해 봐! 신걸이 무슨 말을 했어?""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게 더 무서워.”윤설은 앞을 바라보며, 분노와 증오를 느꼈다."무슨 말이야? 결혼 증서를 안 받으러 간대?”장미선은 이해하지 못했다."그가 결혼 증서를 받으러 가겠다고 약속한 것 아니었어? 드래곤 그룹의 사장님이 약속을 지켜야지!”"신걸이 사라진 이틀 동안은 원유희와 함께 있었고, 그년이 분명히 뭐라고 했을 거야!”윤설은 이를 갈며, 눈빛에는 독기가 들어있었다."또 그년이네!”장미선은 분노하며, 머리 속에서 원유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이제 나도 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어.”윤설이가 말했다.“그년이 너무 건방져!""그래서 어쩌지? 네 아빠는 나와 다시 결혼했잖아? 지금 신걸이가 원유희의 사람인지 몸인지를 원하는 것인지 떠나고, 먼저 결혼 증서를 받아와야 해! 이렇게 하면, 김씨 집안 마님의 신분으로 그년을 처리할 수 있을 거야!”"문제는 지금은 못 받아!”윤설은 화를 내며 일어섰고, 그녀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웠다!원래 신걸이가 그녀를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여겼는데, 그녀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원유희와 함께 있었고, 심지어 세 아이까지 낳았다니!윤설은 생각하다, 전신에 냉기가 돋았다.“신걸이가 아이들을 위해 약속을 깼다거나, 아이들 때문에 원유희와 결혼하려고 하면 큰일이야! 아빠처럼, 아무리 원수정을 좋아해도, 결국은 엄마와 다시 결혼했잖아!"사실 장미선은 항상 윤정이가 그녀와 재혼한 것이 아이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윤정이가 자기에게 감정이 있다고 생각했다.윤설이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자, 그녀의 얼굴에는 창피함이 느껴졌다."네 아빠와 나는 재혼했지만, 그것은 너 때문만은 아니야. 그는 나에게도 감정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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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5화

"왜 내가 설득해야 하지? 그녀가 신걸을 좋아하는 것을 모르나? 그녀를 돕지 않는다면 모를까, 왜 상처까지 입혀? 당신은 그러고도 아빠야?”“딸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지 못했어? 신걸이가 그녀를 조금이라도 존경한다면, 그날 결혼 증서를 받는 날에 나타났을 거야."“모두 원유희 그년 탓이야!”장미선은 그와 싸우기 시작했다."원수정처럼, 그녀가 당신을 유혹하지 않았다면, 함께 잠자리를 했겠어? 심지어 딸까지 남의 남자를 노려? 우리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설아까지 힘들게 해?”윤정은 차갑게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아니야, 당신이 나한테 죄를 지은것이지! 당신이 좋은 아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때까지 한 것이 있어? 나는 지금 후회해! 재혼하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도 없을 테니까!”“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은 인정해,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잖 아! 왜 그것을 느끼지 못하지?”그의 팔을 붙잡으며 말하는 장미선.하지만 윤정은 냉정하게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나와 다툴 시간이 있으면, 설이나 설득 해, 그녀가 신걸과 결혼하는 생각을 버리게 하고!"그 후, 그는 바로 집을 나섰다.곧바로 밖에서 자동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렸다.장미선의 눈에는 눈물과 증오가 가득했다.수십 년 동안의 노력이 그의 무정한 말 한 마디밖에 바꾸지 못했다니!아니, 그는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존중할 수 있었다.모든 것은 원수정 때문이고, 그들 모녀 때문에 생긴 것이다!윤설은 발코니 펜스에 서서, 아버지의 차가 떠나는 것을 보며, 엄마가 또 일을 망쳤다는 것을 알았다.왜 이 모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붙잡지 못하지?‘아니,나는 엄마와 달라.’최소한 김신걸은 그녀를 신경 쓰고, 그녀는 김신걸과 싸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문제는 원유희에게 있다. 그년만 해결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김신걸과 다투려 하면, 그들의 관계는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이 시점에서 차를 몰고 떠나는 윤정처럼 말이다.만약 재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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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6화

정확히 말하면, 문을 치는 소리였다.그리고 애기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엄마, 문 열어! 엄마, 있어요? 내가 왔어!"원유희의 전신이 일그러졌고, 그녀는 급히 일어섰다.그녀는 서둘러 일어나서 문을 열었고, 아이들이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순간 멍해졌다!"엄마!"며칠 동안 엄마를 못 본 아이들은 행복하게 달려갔다."엄마, 왜 우리를 찾으러 오지 않아요?""매일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엄마가 우리를 찾아 오지 않아, 우리가 찾아왔어요!"원유희는 그들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그녀가 몸 살 때문에, 아이들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지 않으려고 찾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너희들이 혼자서 왔어?”원유희는 아이들 뒤에 어른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래! 우리가 스스로 온 거야, 엄멋지지?”조한이가 자랑스럽게 물었다.멋지다고? 원유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그녀는 그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자기들끼리 놀게 냅둔 후, 휴대폰을 들고 김신걸에게 전화를 걸었다,"너는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는 거야? 그들이 내 곳으로 왔어, 어른이 한 명도 없이! 길에 차가 많고, 나쁜 사람도 있어,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 내가 말하는데…….”분노에 미친 그녀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왜냐하면 조한이가 그녀의 바지를 잡아당기고, 작은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기 때문이다.이때 원유희는 문 앞에 서 있는 진선우를 보았다.그녀는 진선우가 김신걸의 보디가드이고, 헬리콥터를 타고 구해주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진선우는 그녀에게 머리를 끄덕이고, 문을 닫았다.이때 김신걸이 전화에서 냉담하게 물었다,“말하려는 것이 뭐야?"“너…… 너에게 말하려고 했던 건, 그들이 아주 안전하다는 거야, 저녁에 그들을 데려다줄게. 그리고 방해하지 않을게, 안녕!”원유희는 급히 전화를 끊었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물었다.“홀로 왔다고 했잖아?"“네.”유담이가 대답했다."아까 그 삼촌을 못 봤어?”원유희가 물었다."못 봤어!""차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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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7화

원유희는 걱정하는 세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어떤 병도 치료하지 않고 치유될것 같았다."그래,그래.""히히." 유담이는 웃으며 엄마한테 기대여 있었다.원유희는 사랑스러운 웃음을 지었다.사실 윤설이 중간에서 방해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을 것이다.그들은 아버지도 있고 어머니도 있어 가정의 따뜻함 속에서 부족한 것이 없었다.원유희는 시간을 보며 물었다."뭘 먹고 싶어, 얘들아?""엄마가 뭘 해주든 난 다 잘먹을수 있어요!" 조한이 첫번째로 입을 열었다."저도요! " 유담도 손을 들고 말했다."엄마가 한게 제일 맛있어요! " 상우의 작은 얼굴이 기대가 차올라 벌겋게 달아올랐다."오랜만에 먹는거 같아요! ""그래, 그럼 엄마가 할개!" 원유희는 아이들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너희들은 먼저 놀고 있어."원유희의 저녁식사가 반쯤 완성되자 밖에서 세 아이들의 흥분한 소리가 들려왔다."엄마, 아빠가 오셨어요! "원유희의 안색이 약간 굳어져 버렸다, 그는 왜 왔을까......그녀가 아이들을 숨길까봐?아이들을 데려가는 건 아니겠지?김신걸은 아이를 볼 수 있다고 했지 여기서 보면 안 된다고 하지도 않았지?몸을 돌리자 위압적인 어둠이 눈에 들어왔다.원유희의 표정이 변하였다."여기서 밥 먹으려고? "김신걸은 야채와 고기가 가득한 밥상을 보고 말했다."내가 있을 때는 이렇게 풍성하지 않았던것 같은데.”원유희는 네가 어떻게 내 마음속에 있는 아이들과 너를 비교할 수 있냐고 말하고 싶었다.그러나 이런 말은 생각으로만 해야 했다.그렇지 않으면 이 매정한 남자가 바로 아이를 데리고 갈 것이다."아이들은 해산물을 먹어 본 적이 있어? " 김신걸이 물었다.원유희는 그의 뜻을 알고 말했다."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피를 뽑아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알레르기가 없어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 근데 나는 아이들에게 거의 해산물을 먹게 하지 않아. 어전원에 있을 때도 가능한 한 아이들에게 해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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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이리 와."정신을 놓고 있던 원유희는 김신걸의 목소리를 듣고 걸어갔다."왜?"김신걸은 그녀를 앞으로 끌고 가서 실바퀴를 그녀에게 쥐어 주었다.원유희는 손에 든 실바퀴를 멍하니 바라보며 고개를 들었다. 연은 처음보다 훨씬 높아졌다."당겨." 김신걸이 그녀에게 연 날리는것을 가르쳐주었다.원유희는 당김줄을 잡아 당기다가 김신걸의 지금 자세가 마치 뒤에서 그녀를 포옹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와, 연이 점점 올라가요!" 조한이 깡충깡충 뛰었다.아이들은 하늘을 보고 매우 흥분했다."엄마, 더 높게! 더 높게!"상우는 작은 입을 동그랗게 벌렸다.윤설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몸을 돌려 떠났다.차를 몰고 질주하며 동네를 떠났다.운전대를 잡고 얼굴이 뒤틀릴 정도로 화가 나서 차의 속도가 100야드 이상으로 넘어갔다.원유희가 차 앞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럼 직접 치어 죽였을 것이다!아이를 데리고 놀다가 8시가 넘어서야 돌아갈 준비를 했다.아래층에 도착하자 조한이 말했다. "아빠, 우리는 여기에 살고 싶어요! ""엄마랑 잘래요!" 유담이 말했다."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자요!" 상우도 한마디 보탰다.김신걸은 원유희를 힐끗 쳐다 보았다.원유희는 입술을 오므리고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였다."여긴 이렇게 작은데 어떻게 같이 자?" 김신걸은 동의하지 않았다."예전에도 잤어, 잘수 있어!" 유담이 말했다.김신걸은 그들을 속내를 알아차렸다."너희들은 엄마와 자고 싶은 것이지, 집은 문제가 되지 않는거지?"아이들은 멍청한 표정만 지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김신걸은 원유희를 바라보며 말했다."차에 타."원유희는 멍해졌다. "나도?""거절해도 돼." 김신걸은 담담하게 말했다.원유희는 당연히 거절하지 않았다! 아이들 앞에서 거절하는건 불가능한 일이였다!"나 올라가서 가방만 챙기고 바로 내려올게! "원유희는 5층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숨을 헐떡였다. 아이들은 아직 차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 원유희는 뒤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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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9화

원유희의 눈빛이 교활하게 번쩍이며 담담하게 말했다."아니야.""아이를 이용해 신걸을 꼬시고, 내가 믿을 줄 알았어? 감히 아버지께 신걸을 좋아한다고 말하다니, 장난해?" 윤설의 악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그렇게 안될거야!"“나는 아이를 이용할 필요가 전혀 없어. 쓸데없는 생각이야.”"아이가 없어도 신걸이 너한테 달려간다는 뜻이야?" 윤설은 냉소하며 말했다."정말 니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니?"원유희는 전화를 완전히 끊을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윤설이 날뛰는 소리를 참을성 있게 듣고 있었다."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 넌 내 자리를 대신해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사모님이 되길 바라겠지만 내가 있는 이상 꿈도 꾸지마! 너는 네 어머니처럼 평생 뒤전일거야! ""네가 틀렸어. 난 단순히 김신걸을 좋아할 뿐이야."원유희가 말했다."그래도 나는 너를 용납할 수 없어! "윤설은 화가 나서 악독한 목소리를 드러냈다."지금 있는 아이들을 잘 이용해.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불행히도 잘못되면 네 손실이 크잖아!"원유희의 눈빛이 갑자기 차가워졌다."윤설, 너도 앞으로 엄마가 될 사람이야, 말 조심해! ""나와 신걸의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아이인데 네 세 쌍둥이와 감히 비교할 수 있겠니? 보기만 해도 하찮아! ""윤설, 네가 지금 내 앞에 있었으면 나는 절대로 너를 가만두지 않았을거야!""어디 한번 해봐!" 윤설은 그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나를 다치게 하면 신걸이 어떻게 너를 괴롭히는지 한번 보자. 또 네 엄마 그 천한 사람을 제성에서 쫓아나게 되는 그런 일은 안생기도록 방지하는게 좋을거야.""나는 너 같은 사람이 앞으로 신걸이랑 결혼하고 얼마나 악독한 일을 저지를지 상상하기조차 두려워."원유희가 말했다."지금 좋은 사람인척 하느라 힘들지?""맞아, 난 제일 먼저 너를 지구에서 사라지게 할거야! 겸사겸사 네 세 아이를 너와 함께 사라지게 할거야! 하나는 진짜 사모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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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0화

그야말로 매장보다 물건이 더 많았다.아니, 아무거나 몇 가지를 보면, 원유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명품 브랜드였다.엄마와 아빠의 다른 점을 알 수 있었다.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다.원유희는 몸을 돌리자 유담이 옷장을 닫고 경계하는 표정으로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말할 것도 없이 유담은 분명 옷장에 숨어 있을 거야."내가 볼게, 여기인지 아닌지......"원유희도 유담을 너무 오래 숨어있게 할수는 없었다. 유담이 참지 못하고 자기절로 튀어나올까 봐 두려웠다."아아! 엄마가 날 찾았어! " 유담은 감격에 겨워 작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원유희는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그녀의 작은 얼굴을 찔렀다."토끼, 찾았다.""엄마, 토끼 먹지 마." 유담은 애교를 부렸다."하하하......안 돼, 잡아 먹어야 돼!" 원유희는 유담이 얼굴을 들고 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것을 배웠다."아빠!""아빠도 소용없어, 엄마가 한 입 깨물거야." 원유희는 머리를 꾸겨넣고 들어갔다."아아아 엄마 나 맛없어, 하나도 맛없어......"아름은 뒤로 피했다."맛있어, 한 입만, 한 입만, 아우 ~""엄마 살살 깨물어..."김신걸은 엉덩이를 삐죽 내밀고 다 잊고 유담과 노는 원유희를 바라보았다.걸어가서 원유희의 잠옷을 잡아당겼다."아......." 유담의 볼을 깨물고 있을 때 엉덩이에 찬바람이 불었고 유담과 멀어져서 옷장에서 빠져 나왔다.그녀는 또 장난꾸러기 조한이 한 줄 알았는데, 조한이 그녀의 잠옷을 벗길 정도는 아니지 않을가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고개를 들었더니 우에 있는 신걸을 볼 수 있었는데 그의 검은 눈동자는 깊고 냉담했다. 원유희의 얼굴이 부자연스러움이 보였다. 자신이 방금 어린아이와 같은 장난을 한 것을 틀림없이 그는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방금 유담이 아빠라고 불렀기에 그때 신걸은 이미 그녀의 뒤에 있었다.창피하네...…그래도 잠옷은 들추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애들이 보면 얼마나 안 좋은가?그러고 보니 조한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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