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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7화

원유희는 걱정하는 세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어떤 병도 치료하지 않고 치유될것 같았다.

"그래,그래."

"히히."

유담이는 웃으며 엄마한테 기대여 있었다.

원유희는 사랑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사실 윤설이 중간에서 방해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있고 어머니도 있어 가정의 따뜻함 속에서 부족한 것이 없었다.

원유희는 시간을 보며 물었다.

"뭘 먹고 싶어, 얘들아?"

"엄마가 뭘 해주든 난 다 잘먹을수 있어요!"

조한이 첫번째로 입을 열었다.

"저도요! "

유담도 손을 들고 말했다.

"엄마가 한게 제일 맛있어요! "

상우의 작은 얼굴이 기대가 차올라 벌겋게 달아올랐다.

"오랜만에 먹는거 같아요! "

"그래, 그럼 엄마가 할개!"

원유희는 아이들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

"너희들은 먼저 놀고 있어."

원유희의 저녁식사가 반쯤 완성되자 밖에서 세 아이들의 흥분한 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아빠가 오셨어요! "

원유희의 안색이 약간 굳어져 버렸다, 그는 왜 왔을까......

그녀가 아이들을 숨길까봐?

아이들을 데려가는 건 아니겠지?

김신걸은 아이를 볼 수 있다고 했지 여기서 보면 안 된다고 하지도 않았지?

몸을 돌리자 위압적인 어둠이 눈에 들어왔다.

원유희의 표정이 변하였다.

"여기서 밥 먹으려고? "

김신걸은 야채와 고기가 가득한 밥상을 보고 말했다.

"내가 있을 때는 이렇게 풍성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원유희는 네가 어떻게 내 마음속에 있는 아이들과 너를 비교할 수 있냐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런 말은 생각으로만 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매정한 남자가 바로 아이를 데리고 갈 것이다.

"아이들은 해산물을 먹어 본 적이 있어? "

김신걸이 물었다.

원유희는 그의 뜻을 알고 말했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피를 뽑아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알레르기가 없어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 근데 나는 아이들에게 거의 해산물을 먹게 하지 않아. 어전원에 있을 때도 가능한 한 아이들에게 해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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