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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유령

"그래라, 우리도 여기서 준비를 시작하겠네. 네가 소가네를 해치우기 전에 나는 사람을 파견할 것이고 동시에 서촉 장원부 쪽도 오적을 보내서 연락하라고 할 것이네.""네."하천은 대답하고 계속 말했다."참, 그 오적도 철벽남인데, 아저씨도 은근히 이 사위를 매우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요. 근데 지영 그 계집애는 오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요."원중은 하하 웃으며 대답했다."젊은이들의 일에 대해 나도 너무 관여하고 싶지 않구나. 모든 것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해야지.""하지만 난 자신의 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네. 그녀는 비록 말로는 오적을 싫어하지만 난 처음부터 이 계집애가 오적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봤다네. 그래서 그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되는 것은 시간상의 문제일 뿐이라네.""아이고, 하천아, 나 원중은 너처럼 우수한 사위를 찾을 수 없는 이상, 오적 그 녀석을 나의 사위로 삼을 수 있는 것도 괜찮다네.""허허."하천은 웃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양어머니한테 안부 좀 전해주시고요."그리고 하천은 전화를 끊고 하을 아파트 쪽으로 운전했다.이와 동시 소항 교외의 한 민가 안.이 민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현지 정부에 의해 징용되었고 원래는 여기에 별장을 건설하려고 했지만, 후에 각종 분쟁으로 인해 이 지역은 줄곧 개발되지 않았다.현지 주민들은 이미 이사를 갔기 때문에 이 민가는 이미 유령이 나오는 건물로 변했다.민가의 사방은 모두 잡초였고 길에는 더욱 이끼가 가득 차 있었으며 동시에 일부 집은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 이미 무너졌다.이곳은 평일에 사람이 거의 오지 않았고 가끔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이곳에 와서 생방송을 하며 귀신의 집을 탐험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 했다.그러나 불과 보름 전, 이곳에서는 귀신이 나왔다는 소문이 터져 나왔다.당시 몇 명의 생방송을 하던 젊은이들이 이곳에 와서 생방송을 하다가 도중에 갑자기 귀신이 이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찍었다.그 귀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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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또 다른 킬러들

유령은 온몸이 황산에 닿은 것이 아니라 큰불에 탔던 것이다.유령은 울성시의 사람이었고 어렸을 땐 하얗고 깨끗하게 생겨서 마치 여자아이처럼 고왔고 성격도 매우 나약했다.그때 울성시는 매우 혼란스러웠고, 각종 지하 파벌이 즐비하여 많은 학생들은 공부할 나이에 밖에서 형님을 찾으며 빈둥거리며 살았다.그래서 그때 학교 폭력은 매우 심각했고, 유령은 학교에 있을 때 줄곧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했다.그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괴롭힘을 당했다.한 번은 체육 수업 시간에 유령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누군가가 일부러 그를 안에다 잠겼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탈의실은 불까지 났으며 안에 잠긴 유령은 하마터면 불에 타 죽을 뻔했다.그가 구조되었을 때, 유령은 이미 온몸에 큰 화상을 입었고, 얼굴도 사람의 모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탔다.그 후 유령은 2년 동안 병원에 누워 있다가 각종 피부 이식을 받으며 결국 지금 이런 사람도 귀신도 아닌 모습으로 변했다.유령은 퇴원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그 당시 그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찾아가서 복수하는 것이었다.일주일 동안 유령은 각종 잔인한 수단으로 8명이나 죽였는데, 당시 울성시를 엄청난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그러고 나서 유령은 사라졌다.3년 후, 유령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킬러가 되었고, 킬러 순위에서 20위 안에 들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이번에 수아가 찾는 사람들이 바로 유령 그들이었다.그녀는 킬러와 용병을 찾아 하천과 맞서려고 했다."다른 사람들은?" 수아는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며 무척 괴로웠다.‘국제 킬러들은 모두 호텔에서 지내고 모래사장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나? 왜 그들은 도둑처럼 구는 거지?’그러나 사실은 이랬다. 이 국제 킬러들은 전 세계 범위에서 유명한 a급 수배범들이었으니 어디 감히 호텔에 묵을 수 있겠는가?그들이 한곳에 갈 때마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런 황량한 지대였다. 왜냐하면 이런 곳만이 그들을 완전히 숨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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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폭풍

이들이 사는 환경을 보면서 수아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만약 이들의 신분을 미리 알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이들을 국제적인 최고의 킬러나 현상금 사냥꾼과 연결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얘들아, 모두 멈춰. 우리의 사장님이 왔어. 이리 와서 모여봐."유령의 목소리가 울리자 이곳은 원래 음산한데다 지금은 더욱 공포영화를 찍는 것 같았다.그 금발 여자는 유령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우리도 눈이 있어. 유령, 너는 별일 없으면 재발 말 좀 하지 마. 섬뜩하니까.""헤헤!"유령은 괴상하게 웃으며 한쪽에 앉았다.그 금발 여자는 수아 쪽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안녕, 예쁜 동양 아가씨. 난 마리라고 해요.""안녕."수아는 차분하게 금발의 여자와 악수를 했다. 수아의 심리적 자질은 확실히 매우 강했다. 이렇게 많은 살인마와 마주해도 그녀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다.그러나 사실 수아는 속으로 틀림없이 무척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녀는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을 뿐이다."누구를 죽여달라고요?"저기 화투를 놀던 흑인이 말했다."사실 당신이 말한 임무는 우리 중 어느 하나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모두가 나눠서라도 돈을 벌고 싶어 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당신을 도울 수 있어요.""아니면, 우리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도 되고요."수아는 도리어 고개를 가로저었다."난 고르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너희 모두가 함께 가야 하기 때문이지. 내가 죽이고 싶은 그 사람은 아주 강하거든.”"얼마나 강하죠?"흑인은 일어서서 방긋 웃으며 수아 쪽으로 향했다."아가씨 너무 예쁘네요!""고마워."수아가 대답했다. "하지만 난 흑인을 좋아하지 않아."주위에서 한바탕 크게 웃자 흑인은 다소 어색하게 웃으며 하얀 이빨을 드러냈다."20억으로 우리 모두가 나서게 하려면 가격이 너무 낮은데요."수아가 대답했다."20억은 그냥 계약금일 뿐이야. 만약 너희들이 정말 나를 도와 그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나는 너희들에게 한 사람당 20억을 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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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격조 있는 삶이 필요해

폭풍은 여전히 창문 앞에 서 있었고, 선글라스에 가린 눈은 유령 그들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뒤에 있던 부하가 물었다."보스, 나는 그 여자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령 그들을 찾았으면 왜 또 우리를 찾으러 왔습니까?”"유령 그들은 그 여자가 찾은 총알받이이기 때문에 그들은 죽을 거야!""왜죠?"“그 여자가 그들더러 상대하라고 한 사람이 바로 천왕궁 궁주이기 때문이야.”"네?"일시에 폭풍 용병단 전체가 멍해졌다."보스, 방금 그 하천이 무서운 상대라고 말하며 우리더러 쉽게 그를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그런데 왜 또 그 여자의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입니까?"폭풍은 고개를 돌리며 얼굴에는 가벼운 웃음이 나타났다."난 우리가 상대해야 할 사람이 하천이라고 말한 적 없어. 잘 준비해. 이번 200억 상금의 임무는 우리에게 어렵지 않아. 임무를 완수한 후 우리는 즉시 이 무서운 곳을 떠나도록."말을 여기까지 오자 한 폭풍은 힘껏 자신의 이마를 두드리며 말했다."어차피 난 평생 그 악마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저녁 무렵, 하천과 가을은 아파트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먹고 있었다.격조 있는 삶이 필요했기에 그들은 어디 가든, 무엇을 하든, 부부의 조화로운 생활은 필수적이었다."여보, 남방 상회 쪽의 진전은 어때?"하천은 와인잔을 흔들며 가을에게 물었다.가을이 대답했다."모든 거 다 준비 중이야. 공식 부문은 이미 이메일을 보냈고. 남방의 이 기업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의의가 없고 모두 남방 상회에 가입하겠다고 밝혔어. 모든 것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보름 정도 지나면 남방 상회는 기자회견을 열 거야. 그때야 정식으로 설립된 셈이지.""음." 하천은 고개를 끄덕였다."전에 남방 상맹이 남방 상업계에서 제멋대로 날뛰어서 이런 기업들도 적지 않은 고생을 했고 지금은 남방상맹이 마침내 무너지고 남방 상회가 설립되었으니 그들도 당연히 무척 기뻐하겠지.”"근데 여보, 당신은 앞으로 남방 상회의 회장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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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홍문연

가을은 하천 말한 이 바둑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의 현재 경력으로는 남방의 이런 일류 호족들을 접촉하거나 이해할 수가 없었다."여보, 꼭 이렇게 해야 돼?""응, 맞아."하천이 대답했다."이 단계를 완성해야만 나는 진정으로 북방의 하 씨 집안과 맞설 수 있어. 당신은 이미 내가 하 씨 집안에서 무엇을 겪었는지 알고 있고 또 지금 하 씨 집안에서 줄곧 나를 귀찮게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난 반드시 그들을 해치워야 해."전에 하천이 자신에게 말한 예전의 경험을 떠올리면 가을의 마음은 마치 바늘에 찔린 것처럼 아팠다.그때 하천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고서야 마침내 오늘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지금 하천과 하 씨네 집안은 이미 이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이런 일은 그 누구한테 있어 넘을 수 없는 고비일 것이다.가을은 머리를 하천의 가슴에 꼭 붙이며 말했다."여보, 당신이 무엇을 하든 난 당신을 응원할 거야.""음."하천도 가을을 꼭 안았다."고마워 여보, 날 응원해 줘서. 여보 진짜 나한테 너무 잘해줘.""그래서, 아까 전화한 그 여자, 대체 누구야?"하천: "…....""소 씨네 집안 큰아가씨 소수아야. 그녀는 내일 그녀의 집으로 초대하려고 하고 있어. 그녀의 아버지가 나를 만나고 싶다고."가을은 가슴이 내려앉았다."여보, 전에 그 소강에 관한 일이 설마?""걱정하지 마,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하지 않아. 게다가 소 씨네 집안 주제에 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두 사람은 서로 껴안고 깊이 잠이 들었다.다음날 오후, 하천은 직접 차를 몰고 소 씨네 장원에 갔고 가는 길에 하천은 두 통의 전화를 걸었다.첫 번째 전화는 천왕궁 정보부의 책임자 박쥐에게 했다.천왕궁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정보부는 이미 세계 각국과 관련되어 있었고 특히 암흑세계 이 방면에서 정보부의 정보는 무척 정확했다.그래서 하천은 지금 소항에 있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정보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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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술에 독을 탔어

이와 동시 소 씨네 식탁에서 하천과 소정은 잔을 부딪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이 두 사람은 모두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들이었기에 겉으로는 무척 다정했다. 심지어 하천은 원중과 밥을 먹고 술을 마실 때도 지금처럼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두 사람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술도 많이 마셨고, 마지막에는 하천과 소정 두 사람은 모두 좀 술에 취했다."이 소수아 아가씨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걸리는 거죠?"하천이 물었다."그러게, 저 계집애는 또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소정도 화가 나서 즉시 옆에 있는 하인을 불러들였다."네가 한 번 가서 봐봐."하인은 인차 주방을 향해 걸어갔고, 소정은 다시 하천에게 술을 따라주었다."자, 하천아, 우리도 계속 마시자꾸나."하천 일부러 사양했다."어르신, 난 이미 너무 많이 마셨으니 좀 적게 따라줘요.""하하하, 젊은이가 이렇게 담이 작아서 쓰나. 게다가 너도 날 속일 수 없다네. 자네 취하게 하려면 아직 멀었어."하천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그래요 그럼. 오늘 나도 어르신과 마음이 잘 맞는 거 같으니 우리 갈 때까지 마셔보죠.""그래, 갈 때까지 마셔보자꾸나."소정도 하하 웃기 시작했고, 곧이어 두 사람은 또 잔을 부딪쳤다.두 사람은 인차 술 한 병을 다 마셨다.이때 하천은 두 앞이 희미해지더니 소정을 바라볼 때 수많은 그림자가 보였다."안 되겠어요, 어르신. 어르신은 주량도 정말 좋으시군요. 나 지금 거의 필름이 끊어질 것 같네요. 원래 주량도 많지 않아서.""하하하, 자네도 영웅이라네. 나도 엄청 취했다네."소정은 웃으면서 또 하천에게 한 잔을 따랐다."우리 딸 수아가 지난번에 청주에 갔을 때, 처음에는 또 자네와 약간의 충돌이 일어났었던가?”"허허, 그때 싸울 뻔해서 이렇게 서로를 알기 시작했죠. 그래서 우리도 지금 협의를 달성한 게 아니겠어요."소정은 말했다."그럼 자네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무슨 일을 했는가?"하천이 대답했다."해외에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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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그는 천왕궁 궁주다.

하천은 분명히 중독되었는데 왜 아직도 이렇게 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걸까. 이때, 하천이 손에 칼을 쥔 채 여전히 비틀거리자 소씨 가 고수들은 오히려 그에 대해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는 듯했다. "가주님, 이 녀석 보통 사람이 아니에요. 비록 중독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강해요."소씨 가 고수 중 한 명이 뭔가를 알아차린 듯 놀라운 어투로 말했다. 아마 그들이 몇년 동안 무예를 해왔지만 하천처럼 이렇게 강한 사람은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소정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무의식적으로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반면, 하천은 돌아서서 그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짝 치켜세웠다.하천이 칼을 손에 든 채 소정 쪽으로 달려가려고 하는데, 이것은 도둑을 잡으려면 먼저 왕을 잡는 연극을 보여주려는 것일까? 그러나 바로 이때, 소정이 "너희들 아직도 뭘 기다리고 있는 거야, 돈 받고 싶지 않아?"라고 소리쳤다. 이때, 소정 옆의 한 사람의 그림자가 마치 귀신처럼 순식간에 나타나 소정을 한쪽으로 끌어당기는 바람에 하천으로 하여금 허탕치게 했다.이 사람의 그림자는 바로 유령였다. 유령이 나타난 동시에 마리와 흑인, 그리고 다른 킬러들 모두 하천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천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렇게 많은 킬러와 현상금 사냥꾼을 초대하다니, 너 정말큰 손 맞네!"라고 말했다. "하천아! 네가 내 아들을 죽였는데 당연히 모든 걸 걸고 널 죽여야 하지 않겠어? 너 오늘 도망갈 생각마, 끝장이야! "그러나 바로 이때 마리와 유령이 하천의 얼굴을 똑똑히 보더니 망연자실했다."저, 저 사람 천왕궁 궁주 하천이잖아! "마리가 몇번을 확인한 후 하천을 가리키며 비명을 질렀다.일시에 현장에 있던 모든 킬러들이 겁에 질린 얼굴로 뒤로 물러났다. 이 광경을 본 소정과 소씨 가 고수들은 다소 망연자실했다."맞아, 확실히 천왕궁 궁주야."흑인이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왜 소씨 가 사람들이 죽여달라고 의뢰한 사람이 천왕궁 궁주인 거야?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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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백독불침

모슨은 메리를 붙잡으면서 하천을 대적하는 것을 도저히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사실상 유령 등 대여섯 명만이 하천을 대적하려고 나갔을 뿐, 나머지는 여전히 한쪽에 서서 하천에 대적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 있던 소정은 유령 등 무리들이 손을 쓰는 것을 보고 그제야 마음이 좀 안정되었다. 그는 가장 먼저 저쪽에 있는 소씨 가 고수들을 향해"너희들은 뭐하고 있어, 빨리 안 나가고!"라며 소리쳤다. 그제야 소씨 가 고수들도 모두 정신을 차리고 칼을 휘두르며 하천 쪽으로 돌진했다.그러나 그들은 절반까지 돌진하더니 그대로 말뚝처럼 제자리에 섰다. 한편, 저쪽에서는 비몽사몽하고 온몸에 힘이 없어 전투력이 크게 줄어들었던 하천이 갑자기 맹렬하게 마치 싸움의 신처럼 전투력이 상승했다. 유령와 몇 명의 킬러들은 하천의 세 주먹에 나가떨어졌다. 심지어 소씨 가 고수들조차 하천이 도대체 어떻게 손을 썼는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유령이 착지하는 순간, 그의 입에서 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고 흑인은 자신의 배를 움켜쥔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한쪽에 웅크리고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이와 동시에 또 다른 한 명의 킬러가 있었는데 하천의 한방에 맞아 바로 죽었다. 한동안 식당 전체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으며 모두가 이것이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는 듯했다. 왜, 왜 아까처럼 약해 보이기만 하던 하천이 갑자기 이렇게 강해진 걸까.다른 한쪽에 있던 모슨은 하마터면 마리를 잡지 못할 뻔했다. 이때 하천에게 달려들려던 마리도 멍해졌다.그녀는 고개를 돌려 충격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모슨을 바라보며 물었다. "하천은 어떻게 그렇게 강할 수가 있어?"옆에 가만히 서 있던 다른 킬러와 현상금 사냥꾼 몇 명 모두는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만 같았다. 그들 역시 방금 망설였지만 유령 등 그들처럼 충동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이는 하늘이 보 우하신 덕분이리라. 이와 동시에 소정도 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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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소수아, 바둑 한 판을 두다.

모슨 등 7~8명의 킬러들과 현상금사냥꾼들은 소씨 가의 20여명 고수들과 참혹하게 싸웠다. 비록 모슨 이 무리는 매우 강하지만, 소씨 가의 고수들도 만만치 않다.쌍방의 대전은 거의 10분 동안 진행되고서야 멈추었고, 결국 소씨 가 고수의 절반이 모슨 등 무리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그 외 나머지는 죽지 않았더라도 모두 전투력을 상실했다.이로 인해 식당은 온통 피비린내로 가득 찼다.모슨을 비롯한 킬러들도 거의 반쯤 죽었고 나머지 몇 명은 피투성이로 두 눈이 빨개진 채로 서 있었다. 마리는 손에 정교한 단도를 들고 바로 소정쪽으로 달려가 단칼에 그의 목을 따려고 했다. 소정은 일찍 자신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식했다. 설사 여기가 소씨 가 장원이라 하더라도 그의 수중에 있는 최정예의 고수들은 지금 모두 엎드려 있었으므로 더 이상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다. 그는 무력감을 느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천을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지만 도대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하천은 게임을 종료하고 핸드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그는 일어서서 소정 쪽으로 걸어가며"소정아, 나 궁금한게 있어. 소수아 말인데, 정말 네 친딸이야?"소정은 눈살을 찌푸리며 "하천, 너 그게 무슨 뜻이야? 어차피 죽일 거 왜 이런 말로 나를 모욕해?"라고 말했다. 하천은 웃으며 "소씨 가 가주가 조금의 기개가 있는 것 외에 정말 영락없는 바보네."라고 말했다. "너 도대체 무슨 뜻이야?"하천은 "너의 딸에 비하면 넌 정말 한참 멀었어."라고 답했다. 소정은 마치 순간적으로 무엇을 깨달은 것처럼 "설마, 이 모든 것이 소수아가?"라며 물었다. "하하하."하천은 하하 웃으며 "소수아가 바둑 한 판을 두었는데, 너랑 내가 모두 그녀의 바둑돌이 되었어."라고 답했다. "이, 그럴 리가?""사실은 이미 입증되었으니 불가능한 건 없어."하천은 "이 바둑판 말이야. 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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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도박선

하천이 선녀산의 그 일을 주동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보고 순간 마리 그들은 짙은 공포에 빠졌다.지난번에도 하천은 아담 그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지만, 그 사람들은 원하지 않았고, 하천과 싸우기로 선택했으며 결국 모두 선녀산에서 죽었다.이제 모슨과 마리 그들도 똑같은 선택에 직면했다.하천은 인내심이 별로 없는 게 분명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보기 시작했다.그는 지금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 그는 마리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마리 그들은 더욱 큰 압박감을 느꼈다.한 무리의 킬러들이 서로를 쳐다보며 한순간 그 누구도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한쪽 팔을 잘라내며 불구가 되는 것이었으니.그러나 만약 하천이 말한 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오늘 모두 여기에서 죽어야 했다.푹, 아!바로 이때 비명이 들려오며 모슨은 바닥에 있는 칼을 주워 망설임 없이 자신의 손 근육을 잘랐다.이 킬러와 용병 중 모슨의 전투력은 상위권에 들 뿐만 아니라 그의 머리도 매우 좋았다.그러나 이때, 그는 뜻밖에도 첫 번째로 자신의 한 손을 잘라냈다니."모슨, 너!"마리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모슨을 보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다.모슨은 고통스럽게 말했다."마리, 나 믿어.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출로야. 당신도 얼른 서둘러. 하지만 안심해. 내가 당신의 후반생을 책임질 테니까."마리는 이를 악물고 바닥에 있는 칼을 주웠다.비명 소리와 함께 마리도 자신의 한쪽 팔을 폐기했다.그녀는 모슨과 함께 겁에 질린 얼굴로 하천을 바라보며 말했다."천왕궁 궁주님, 용서해 주십시오.""꺼져."하천은 손을 흔들자 모슨과 마리는 황급히 소 씨네 집안을 떠났고 나머지 킬러들도 잇달아 땅의 칼을 주웠다.이때 둥근 달은 밤하늘에 높이 걸려 있었고 그 붉은 벤틀리는 줄곧 쏜살같이 달리며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몰랐다.차를 오랫동안 운전했지만 줄곧 목적지가 없었기에 군비는 마침내 참지 못하고 물었다."아가씨, 우리 이미 오래 이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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