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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621 - 챕터 630

2513 챕터

621장

약 30대의 헬리콥터가 폐가를 둘러 싸고 있었다!태연도 해리와 똑같이 얼음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헬리콥터를 보자 바로 두 손으로 입을 가렸다.세상에나! 태연은 도시에서 자랐지만 이런 장황한 광경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다. “당신…당신 약속을 어기다니!” 해리가 겁에 질려 소리를 쳤다.젠장! 돈을 받고 도망치려던 그의 계획은 이제 수포로 돌아갔다!그가 그 말을 할 때, 몇 명 보디가드들은 이미 헬리콥터를 밧줄로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순식간에, 해리는 완전히 포위되었다.“정말 너구나, 최해리! 너가 오랫동안 실종되고 나서 나는 너가 감히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밑바닥일 줄은 몰랐네! 감히 이대표님을 갖고 놀아! 이도희 대표님이 이 일을 알게 되는 게 두렵지도 않아?” 상현이 해리에게 다가가며 조롱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재하와 재균도 그를 바짝 따라갔다.상현과 해리는 서로 아는 사이였던 걸로 보였다.해리는 재하, 재균과 상현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자 이 상황에서 자신이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다.변명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것도 알았다. 만약 상현이 이 일에 대해 도희에게 보고를 한다면, 그녀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사실, 해리는 자신의 몸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는 시나리오도 어렵지 않게 떠올렸다.그 결론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 저항 없이 잡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하. 나는 이도희 대표님이 나를 버리신 뒤, 혼자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을 뿐이야. 어쨌든, 이도윤 대표를 모함하는데 나도 가담하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확실히 말해두겠는데, 김사장, 나도 이대표를 많이 봐 준거야. 조대표가 이대표를 함정에 빠트리라고 지시했을 뿐 아니라 상황을 더 악화시키도록 의식을 잃게 때려 눕히라고 했어. 근데 내가 바로 거절했다고! 그리고 너도 지금 분명 봤지, 내가 이대표한테 결백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증거를 모두 넘기는데 앞장섰다고!” 해리가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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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장

게다가, 도희가 자신의 남동생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 두려웠다.하지만, 과거에 도희가 해리에게 잘해줬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사건 전에도 감히 돌아올 생각을 할 수조차 없었다. 그는 정말로 돈만 받고서 이 비참한 상황에서 떠나고 싶었다.해리는 이한과 거래하는 동안 모든 것들에 대해 기록을 계속 남겨왔다. 그는 모든 일이 수월하게 진행된다면, 도윤은 거의 일주일 동안 오해를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만약 계획대로 흘러갔고 상현이 자신을 숨겨줬었다면 결국 상현에게 모든 영상자료들을 넘겼을 것이다.지금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오롯히 그의 재수였다. 어쨌든 이 일에서 쉽게 발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도윤에게 자신을 받아 달라고 빌어도 잃을 게 없었다.“너를?” 도윤은 대답하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됐고, 그냥 떠나! 걱정은 하지 마, 오늘부로 널 용서하고 누나한테도 너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지 말라고 말할 테니까”해리는 원래가 우울해 보이는 얼굴이었기 때문에, 도윤은 그가 진심인지 단순히 장난을 치는 건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잠시만요! 성의를 보여 드리고 싶은데, 제가 다른 큰 선물도 드릴게요, 이대표님!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이를 듣자, 도윤과 상현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선물이 뭔지를 보고 내가 최종결정을 하지!”이 말을 하고, 그는 등을 돌아 지나와 태연을 바라보았다.“김 사장님, 차 가져와서 얘네들 먼저 집에 보내주세요!” 도윤이 살짝 차갑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지나는 도윤이 자신에게 조금 더 관심을 보이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도윤은 그녀에게 한마디의 말도 걸지 않았다. 곧, 차 한 대가 그들 앞으로 왔다. 그러자 도윤은 차에 타고선 바로 떠났다.물론,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앞으로 더 이상의 오해는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는 이렇게 행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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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장

“지나야, 왜 방에서 쉬지 않고.. 나온 거야?” 원혁이 속상한 목소리로 물었다.그녀를 보자, 다른 사촌들이 헛기침을 하며 말을 했다. “허 참, 지나가 참 효녀네. 우리가 조대표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모양이야. 그리고, 너가 납치됐을 때 조대표가 수십억 쓰지 않았니? 분명 널 많이 사랑하는 거야!”방안에 있는 사람 중, 원혁만이 실상을 알았다. 그가 무척이나 걱정을 했기 때문에, 지나가 전날 밤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삼촌과 숙모의 말을 듣자, 지나는 씁쓸한 미소를 보이며 웃을 뿐이었다. 그녀는 그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그럼에도, 지나는 그들에게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그녀는 조 씨 가문과 최씨 본가에서 그들 가족과 사촌들에게 가하는 압박감을 잘 알고 있었다.게다가, 그녀는 삼촌과 이모들이 자기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을 미워할 수 없었다.또한, 지나는 더 이상 자신의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도대체 뭘 해야 하는 걸까?도윤은 더 이상 지나를 신경 써주지 않는 것 같았다. 어쨌든 그에게는 사랑하는 미나가 있었다.예전에 지나는 도윤과 자신 사이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를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가 보기에 지금 이 상황에서 그녀가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희생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적어도 자신이 가족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깊은 한숨을 들이쉬고, 지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빠, 엄마, 일단 좀 이따가 이한이 생일연회 가야 하니까 나 먼저 준비할게!”그리고 그녀는 방으로 돌아갔다.딸의 이러한 모습을 보자, 원혁은 마음이 울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한편, 해리는 USB를 손에 들고 도윤과 함께 있었다.“하하… 이게 제 선물입니다, 이대표님.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말을 하며 해리는 USB를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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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장

후재의 목소리는 거의 대전에서 패배한 것처럼 맥이 빠져 있었다.“괜찮아. 일단 빨리 안으로 들어가자!” 도윤은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 그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대답했다.“도윤아! 도윤아!”하지만, 그가 멀리 가기도 전에, 그를 부르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인지 등을 돌려 보니, 놀랍게도 나래가 서 있어서 도윤은 깜짝 놀랬다.그는 그녀를 오랜 시간 동안 보지 못했기 때문에, 못 본 사이 너무 예뻐져서 좀 당황했다.“장나래? 여긴 어쩐 일이야?” 도윤이 물었다.그는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찾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의 집 주소는 큰 비밀은 아니었다.“하! 학교에 돌아오고 나서 너를 만날 수가 없어서, 직접 널 보러 왔어!”나래가 도윤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 한동안 나래를 괴로워했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국 도윤에 대한 마음과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도윤이 진짜로 이대표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았을 때, 그녀는 자신이 도윤을 정말로 사랑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끊임없이 혼란스러워했다.하지만, 작은 동네에서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도윤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본 그 날 모든 게 바뀌었다. 그녀의 감정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그래서, 용케 나를 잘 찾아왔네!” 도윤이 얼굴에 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풋!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 거야? 지금 옆에 여자들이 좀 많아서 동기들을 잊어버린 모양이네! 아, 내가 오늘 널 찾아온 이유는 또 있어!”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하라는 눈짓을 보냈다.“그게 뭐냐면, 나 최근에 연예인회사 차렸고 지금은 앵커야. 우리 회사가 너희 회사 산하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천북산에 간다면 손님들도 더 많이 유치하고 홍보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거기 사람들이 우리가 못 들어간다고 하잖아!” 나래가 대답했다.“내가 도와줄게. 이제부터, 그냥 들어가면 돼!”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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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장

“오, 안녕, 예쁜 아가씨. 내가 왜 좀 전까지 당신을 몰랐지?” 이한이 물었다.“오… 네 지금 좀 바빠 보이셔서요… 그리고, 아까 몇몇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었고요… 제가 보기엔 제가 있는 걸 알아볼 시간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여자는 살며시 웃으며 대답했다. 웃으니까 더 예뻐 보였다.다시 이한의 와인잔을 따라주려고 할 때, 이한이 그녀의 손을 덥석 잡고 말을 했다. “잠깐, 여기 좀 봐! 방금 나한테 와인을 쏟았잖아! 그런 간단한 사과로 끝내려고! 내 화를 풀어주고 싶다면, 나를 기쁘게 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야!”“음… 그러면, 제가 어떻게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 까요, 조대표님?” 여자가 부끄러워하며 물었다.“하하하! 원하던 대답이군… 나랑 뒤쪽으로 가지!”생일 연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까지 1시간 이상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한은 먼저 이 여자와 재미를 보기로 마음먹었다.“지금이요, 대표님?” 집사가 시간을 확인하고는 물었다. “걱정할 거 없어. 시간 잘 체크하고 있으니까. 곧 돌아올게!” 이한은 여자를 뒤쪽 방으로 데려가면서 대답을 했다.그 순간, 한 여자가 불쑥 나타나서 이한 앞에 서서 말을 했다. “뭐하는 거야, 조이한?”“오, 형수! 지금 처리해야 될 일이 좀 있어서. 걱정 마. 곧 돌아올 테니! 하하!”질문을 한 여자는 다름 아닌 수아였다. 그녀 뒤에는, 여동생 수연이 친구들 여러 명을 데리고 서 있었다.수아는 경멸 어린 눈빛을 보냈다. 그녀는 이한이 그 여자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설상 가상으로, 그녀는 어젯밤에 이한과 말싸움을 했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오늘 밤 생일연회에 도윤을 초대하려고 했었기 때문이었다.수아의 의도는 간단했다. 도윤에게 자랑해 보이고 싶었고 그러려면 도윤이 참석해야 했다.장소도 그녀의 계획에 딱 들어맞았다. 웨이페어 엔터테인먼트였고 이 장소는 수아가 가장 어둡고 싶은 슬픔을 겪었던 곳이었다.도윤의 얼굴에 싸대기를 날리기 딱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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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장

여자는 바로 자기 오빠의 옆으로 달려갔다.이한은 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들이닥치니 당황하고 있었다. 화를 내는 남자의 얼굴을 보려 돌아 섰을 때, 그는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었다.“최해리?! 너가 여기 왜 있어? 어떻게 들어온 거야?” 이한이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며 물었다.“오? 완전 우연인가보지! 넌 지금 현행범이야, 조대표! 감히 내 사랑하는 여동생한테 손을 대? 젠장 여기서 죽여주지!” 이한의 가슴을 발로 차며 해리가 고함을 질렀다.이한은 침대 끝 쪽으로 날라갔다. 그리고 땅에 떨어지자, 그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금방이라도 피를 토할 것 같았다.“잡아 끌어!” 해리가 명령을 하자 여러 명의 부하들이 즉시 이한의 팔과 다리를 고정시켰다.이한의 얼굴이 공포로 창백해졌다. 그리고 그는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경호원! 경호원, 당장 이리로 와!”그는 목청이 터져라 외쳐서 목소리에서 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계속 소리 질러 봐라! 원하는 대로 크게 소리 질러! 너가 이 방에 있는 한, 누구도 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거다! 내 머리를 노리고 부하들을 보내질 않나, 이젠 내 여동생까지 건드리려고 해? 조이한, 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쓰레기야!” 해리가 이한의 뺨을 내리치며 소리를 쳤다.“내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그리고 언제부터 여동생이 있었던 거야? 난 진짜 몰랐다고!”그 순간, 이한은 평소 권위적인 성격을 완전히 놓아버렸다.답변으로, 해리는 이한에게 다시 한번 뺨을 내리치며 말했다. “지금 나한테 질문하는 거야? 내 여동생을 이렇게 대하고 나서? 오늘 너 죽을 줄 알아!”“내.. 내 말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우리 둘 다 원한과 악감정이 있잖아. 너가 나한테 복수하고 싶을 지 몰라도, 너 마음 속 깊숙히 결국 돈을 원한다는 거 알아, 맞지? 원하는 만큼 돈을 줄게! 그리고, 오늘 내 생일이라서 조 씨 가문 어른들도 참석했어! 좀 차분하게 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이한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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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장

“해리님! 경호원들이 있어요!” 해리의 부하가 말했다.“젠장! 우리가 분명 수적으로 딸릴 거야! 일단 후퇴하자!” 해리가 명령을 하고 여자와 함께 모두가 웨이페어 엔터테이먼트를 재빨리 떠났다.“당장 뒤쫓아! 찾아서 모두 죽여버려!” 이한이 화가 나서 소리를 쳤다.이한이 이런 대접을 받은 건 난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이 엄청난 망신을 견딜 수 없었다.경호원이 해리와 그의 무리를 뒤쫓는 동안, 이한의 집사가 그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괜찮으십니까, 대표님?”“시발 내가 어떻게 괜찮겠어? 내 생일연회 장소로 이 거지 같은 곳을 고른 게 너지! 여기서 하지만 않았어도, 최해리랑 쟤 부하들이 이렇게 쉽게 몰래 기어들어올 수 없었을 거야! 내가 거의 죽을 뻔했다는 거 알기나 해?!”집사는 거의 60세 정도로 보였지만, 이한은 그의 얼굴에 싸대기를 날렸다.당황스러워하며, 집사는 바로 말을 했다. “제.. 제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조대표님!”“…그래도, 오늘은 대표님 생일입니다. 대표님, 많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안에서 대표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들어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집사가 물었다.그 말을 듣자, 이한은 화를 내며 구시렁거리기서는 넥타이를 매만지며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야, 야! 저기 봐봐! 조대표님 약혼녀, 맞지? 최지나?”“맞네! 진짜 미친듯이 이쁘고 성격도 엄청 좋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직접 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연회에 있던 여러 사업가들과 유명 인사들이 자연스레 생일 연회에 초대된 지나와 그녀의 가족들을 보고서 수근거리고 있었다.“그나저나, 너희 들었어? 최지나양이 이 대표랑 꽤 가까운 사이인 것 같더라! 둘 관계가 좀 애매한가 봐. 내가 듣기로는, 둘이 거의 사귈 뻔했대!”“거의? 내가 듣기론 이미 이대표님 여자친구인 걸로 아는데! 좀 더 심한 소문으로는 이미 이대표님 애를 임신했다고 하더라고! 그 둘이 사귄다는 사실은 더 이상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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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장

“어떤 미친놈이! 누가 그래?! 내가 다 죽여버리겠어!” 테이블을 쾅 내리치며 이한이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모두가 깜짝 놀랐고 감히 누구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의 반응으로 모든 사람들이 애초에 그들이 왜 조이한의 생일연회에 참석했는지에 대해 상기시켰다. 진짜 목적은 어쨌든 이한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였다.모두 쑥덕거리는 것을 멈추는 것을 보자, 이한은 지나를 쳐다보며 쌀쌀맞게 말을 했다. “이리 와서 내 옆에 앉아, 최지나! 사람들이 너가 내 여자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너는 이제 조 씨 가문 여자야!”그가 말하는 것을 듣자 지나는 인상을 썼다. 그의 지시에 따르기는커녕, 그저 다른 사람들 쪽으로 향해 갔다.사람들이 지나의 반응을 보자, 많은 손님들이 흥미진진하여 미소를 지었다.지나가 이한에게 정신적으로 한 방 먹인 게 분명했다! 그녀는 그를 전혀 존중해주지 않았다!이한은 오늘 이미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다.수아가 그에게 전한 말을 듣고나서 짜증이 더 커졌을 뿐만 아니라, 지나는 그에게 냉담하게 대했다!설상가상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한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는 훨씬 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그 순간 그의 분노가 끝없이 커졌다.“내가 여기 와서 앉으라고 했지! 내 말 안 들려?!” 이한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지나에게 걸어가며 소리를 쳤다. 지나의 앞에 서고 선, 그는 그녀의 팔을 잡고 폭력적으로 그녀를 끌고 자리로 향했다.“뭐 하는 거야?!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태연과 다른 여자애들이 화가 나서 이한을 노려보며 소리를 쳤다.그들은 처음에는 더 이상 지나와 도윤이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씨 가문의 젊은 대표와 사귀는 것도 좋은 차선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기만 한다면 말이다.그들은 이제 조이한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새끼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얘는 내 약혼녀야! 내가 무슨 지랄을 하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돼! 그리고 이제, 내 옆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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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장

“감히 나를 피해?!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했지! 만약 못하겠다면, 최 씨 가문은 성남시에서 쫓겨날 줄 알아!” 이한은 화가 나서 지나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며 격분하며 소리를 질렀다.그리고 나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고 억지로 포옹을 했다. 하지만, 지나는 협조하지 않았다.“놔 이 변태 새끼야!”지나가 벗어나려 발버둥 치며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올려 들었다.몇 초 후, 짝 소리가 들렸다.지나가 이한의 뺨을 때렸다.“…너…너가 날 쳐? 너가 감히 날 쳐?”이한은 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었다.모두가 눈 앞의 광경에 눈이 휘둥그래질 뿐이었다.“괜찮아, 지니야?!”태연과 그녀의 친구들이 지나를 보호하기 위해 이한으로부터 그녀를 끌어내며 침묵을 깼다.“당장… 당장 무릎 꿇지 못해! 안 그러면 후회하게 될 거야!” 이한이 격분하여 소리쳤다. 그는 맞은 뺨에 손을 얹으며 한없이 분노를 표출했다.그가 말을 하고 있을 때, 조씨 가문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그들 주변으로 천천히 모여들었다. 결국, 지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한의 뺨을 때렸다. 그건 그녀가 조 씨 가문 모든 사람에게 뺨을 때린 것과 마찬가지였다!“정말로 죄송합니다, 대표님! 우리 지나가 너무 무례하고 경솔했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대표님!” 원혁이 바로 달려나가 이한에게 사죄를 했다.그는 말하면서 이를 악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어떤 아빠라도 딸이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지나의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상황이 더 악화될까 봐 극도로 긴장하고 있었다.그 때, 지나의 세번째 삼촌이 미소를 지으며 이한 앞으로 걸어 나오며 상황을 풀려고 노력했다.하지만, 그가 한마디도 하기 전에, 이한이 갑자기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꺼져!” 이한이 소리쳤다. 지나의 세번째 삼촌이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삼촌!” 지나가 울부짖었다.다른 최 씨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이한은 몸을 돌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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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장

목소리의 주인공은 수아였다.왜인지 모르겠으나, 후재가 지나보고 형수님이라고 하자 굉장한 불쾌감이 느껴졌다.“빌어먹을! 진짜 죽고 싶은 거야? 내 생일파티에서 두 번이나 이 소란을 피워?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네 다 때려죽일 거야!” 이한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그 때, 조 씨 가문의 보디가드들이 후재와 그의 부하들을 둘러쌌다. 적어도 백명은 되어 보였다.너무 보기 드문 큰 사건이라서 기업가들과 유명인사들은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오 세상에! 부하들이 정말 많네! 너무 무섭다! 자 깜짝 퀴즈 시간! 성남시에서 더 많은 부하를 거느린 사람은?” 후재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웃으며 말했다.그는 말을 마치고, 호루라기를 불었다.그러자, 남자들 무리가 예고 없이 정문에서 들이닥치기 시작했다.약 500에서 600명 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건물 외관을 둘러쌌다. 모두 이 씨 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갑자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후재의 뒤에 서자, 이한은 완전히 당황했다.심지어 수아도 후재가 갑자기 불러들인 남자들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현재 상황으로 볼 때, 조대표가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뻔했다.‘이 사람들이 다 이도윤 사람들이라고…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수아가 속으로 생각했다.그러자, 조 씨 가문의 어르신들 여러 명이 걱정스럽게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셋째야, 제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 거라! 지금 일부러 너를 자극하는 거야! 너가 먼저 움직인다면, 반격할 여지를 주는 거야!” 어르신 중 한 명이 다급하게 말을 했다. “제발, 참아, 이한아… 쟤네들이 다음에 뭘 할지 봐야겠으니까…” 다른 조 씨 가문의 가족이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김사장이 왔다!” 그 순간 관중속에서 누군가가 외쳤다.그의 이름을 듣자, 관중들은 반사적으로 그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시작했다.새로 생긴 길 끝에 상현과 민국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김 사장님! 장 사장님!” 그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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