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바로 자기 오빠의 옆으로 달려갔다.이한은 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들이닥치니 당황하고 있었다. 화를 내는 남자의 얼굴을 보려 돌아 섰을 때, 그는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었다.“최해리?! 너가 여기 왜 있어? 어떻게 들어온 거야?” 이한이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며 물었다.“오? 완전 우연인가보지! 넌 지금 현행범이야, 조대표! 감히 내 사랑하는 여동생한테 손을 대? 젠장 여기서 죽여주지!” 이한의 가슴을 발로 차며 해리가 고함을 질렀다.이한은 침대 끝 쪽으로 날라갔다. 그리고 땅에 떨어지자, 그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금방이라도 피를 토할 것 같았다.“잡아 끌어!” 해리가 명령을 하자 여러 명의 부하들이 즉시 이한의 팔과 다리를 고정시켰다.이한의 얼굴이 공포로 창백해졌다. 그리고 그는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경호원! 경호원, 당장 이리로 와!”그는 목청이 터져라 외쳐서 목소리에서 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계속 소리 질러 봐라! 원하는 대로 크게 소리 질러! 너가 이 방에 있는 한, 누구도 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거다! 내 머리를 노리고 부하들을 보내질 않나, 이젠 내 여동생까지 건드리려고 해? 조이한, 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쓰레기야!” 해리가 이한의 뺨을 내리치며 소리를 쳤다.“내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그리고 언제부터 여동생이 있었던 거야? 난 진짜 몰랐다고!”그 순간, 이한은 평소 권위적인 성격을 완전히 놓아버렸다.답변으로, 해리는 이한에게 다시 한번 뺨을 내리치며 말했다. “지금 나한테 질문하는 거야? 내 여동생을 이렇게 대하고 나서? 오늘 너 죽을 줄 알아!”“내.. 내 말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우리 둘 다 원한과 악감정이 있잖아. 너가 나한테 복수하고 싶을 지 몰라도, 너 마음 속 깊숙히 결국 돈을 원한다는 거 알아, 맞지? 원하는 만큼 돈을 줄게! 그리고, 오늘 내 생일이라서 조 씨 가문 어른들도 참석했어! 좀 차분하게 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이한은 자신
“해리님! 경호원들이 있어요!” 해리의 부하가 말했다.“젠장! 우리가 분명 수적으로 딸릴 거야! 일단 후퇴하자!” 해리가 명령을 하고 여자와 함께 모두가 웨이페어 엔터테이먼트를 재빨리 떠났다.“당장 뒤쫓아! 찾아서 모두 죽여버려!” 이한이 화가 나서 소리를 쳤다.이한이 이런 대접을 받은 건 난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이 엄청난 망신을 견딜 수 없었다.경호원이 해리와 그의 무리를 뒤쫓는 동안, 이한의 집사가 그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괜찮으십니까, 대표님?”“시발 내가 어떻게 괜찮겠어? 내 생일연회 장소로 이 거지 같은 곳을 고른 게 너지! 여기서 하지만 않았어도, 최해리랑 쟤 부하들이 이렇게 쉽게 몰래 기어들어올 수 없었을 거야! 내가 거의 죽을 뻔했다는 거 알기나 해?!”집사는 거의 60세 정도로 보였지만, 이한은 그의 얼굴에 싸대기를 날렸다.당황스러워하며, 집사는 바로 말을 했다. “제.. 제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조대표님!”“…그래도, 오늘은 대표님 생일입니다. 대표님, 많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안에서 대표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들어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집사가 물었다.그 말을 듣자, 이한은 화를 내며 구시렁거리기서는 넥타이를 매만지며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야, 야! 저기 봐봐! 조대표님 약혼녀, 맞지? 최지나?”“맞네! 진짜 미친듯이 이쁘고 성격도 엄청 좋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직접 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연회에 있던 여러 사업가들과 유명 인사들이 자연스레 생일 연회에 초대된 지나와 그녀의 가족들을 보고서 수근거리고 있었다.“그나저나, 너희 들었어? 최지나양이 이 대표랑 꽤 가까운 사이인 것 같더라! 둘 관계가 좀 애매한가 봐. 내가 듣기로는, 둘이 거의 사귈 뻔했대!”“거의? 내가 듣기론 이미 이대표님 여자친구인 걸로 아는데! 좀 더 심한 소문으로는 이미 이대표님 애를 임신했다고 하더라고! 그 둘이 사귄다는 사실은 더 이상 큰
“어떤 미친놈이! 누가 그래?! 내가 다 죽여버리겠어!” 테이블을 쾅 내리치며 이한이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모두가 깜짝 놀랐고 감히 누구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의 반응으로 모든 사람들이 애초에 그들이 왜 조이한의 생일연회에 참석했는지에 대해 상기시켰다. 진짜 목적은 어쨌든 이한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였다.모두 쑥덕거리는 것을 멈추는 것을 보자, 이한은 지나를 쳐다보며 쌀쌀맞게 말을 했다. “이리 와서 내 옆에 앉아, 최지나! 사람들이 너가 내 여자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너는 이제 조 씨 가문 여자야!”그가 말하는 것을 듣자 지나는 인상을 썼다. 그의 지시에 따르기는커녕, 그저 다른 사람들 쪽으로 향해 갔다.사람들이 지나의 반응을 보자, 많은 손님들이 흥미진진하여 미소를 지었다.지나가 이한에게 정신적으로 한 방 먹인 게 분명했다! 그녀는 그를 전혀 존중해주지 않았다!이한은 오늘 이미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다.수아가 그에게 전한 말을 듣고나서 짜증이 더 커졌을 뿐만 아니라, 지나는 그에게 냉담하게 대했다!설상가상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한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는 훨씬 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그 순간 그의 분노가 끝없이 커졌다.“내가 여기 와서 앉으라고 했지! 내 말 안 들려?!” 이한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지나에게 걸어가며 소리를 쳤다. 지나의 앞에 서고 선, 그는 그녀의 팔을 잡고 폭력적으로 그녀를 끌고 자리로 향했다.“뭐 하는 거야?!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태연과 다른 여자애들이 화가 나서 이한을 노려보며 소리를 쳤다.그들은 처음에는 더 이상 지나와 도윤이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씨 가문의 젊은 대표와 사귀는 것도 좋은 차선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기만 한다면 말이다.그들은 이제 조이한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새끼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얘는 내 약혼녀야! 내가 무슨 지랄을 하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돼! 그리고 이제, 내 옆에 앉
“감히 나를 피해?!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했지! 만약 못하겠다면, 최 씨 가문은 성남시에서 쫓겨날 줄 알아!” 이한은 화가 나서 지나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며 격분하며 소리를 질렀다.그리고 나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고 억지로 포옹을 했다. 하지만, 지나는 협조하지 않았다.“놔 이 변태 새끼야!”지나가 벗어나려 발버둥 치며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올려 들었다.몇 초 후, 짝 소리가 들렸다.지나가 이한의 뺨을 때렸다.“…너…너가 날 쳐? 너가 감히 날 쳐?”이한은 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었다.모두가 눈 앞의 광경에 눈이 휘둥그래질 뿐이었다.“괜찮아, 지니야?!”태연과 그녀의 친구들이 지나를 보호하기 위해 이한으로부터 그녀를 끌어내며 침묵을 깼다.“당장… 당장 무릎 꿇지 못해! 안 그러면 후회하게 될 거야!” 이한이 격분하여 소리쳤다. 그는 맞은 뺨에 손을 얹으며 한없이 분노를 표출했다.그가 말을 하고 있을 때, 조씨 가문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그들 주변으로 천천히 모여들었다. 결국, 지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한의 뺨을 때렸다. 그건 그녀가 조 씨 가문 모든 사람에게 뺨을 때린 것과 마찬가지였다!“정말로 죄송합니다, 대표님! 우리 지나가 너무 무례하고 경솔했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대표님!” 원혁이 바로 달려나가 이한에게 사죄를 했다.그는 말하면서 이를 악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어떤 아빠라도 딸이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지나의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상황이 더 악화될까 봐 극도로 긴장하고 있었다.그 때, 지나의 세번째 삼촌이 미소를 지으며 이한 앞으로 걸어 나오며 상황을 풀려고 노력했다.하지만, 그가 한마디도 하기 전에, 이한이 갑자기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꺼져!” 이한이 소리쳤다. 지나의 세번째 삼촌이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삼촌!” 지나가 울부짖었다.다른 최 씨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이한은 몸을 돌려, 지
목소리의 주인공은 수아였다.왜인지 모르겠으나, 후재가 지나보고 형수님이라고 하자 굉장한 불쾌감이 느껴졌다.“빌어먹을! 진짜 죽고 싶은 거야? 내 생일파티에서 두 번이나 이 소란을 피워?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네 다 때려죽일 거야!” 이한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그 때, 조 씨 가문의 보디가드들이 후재와 그의 부하들을 둘러쌌다. 적어도 백명은 되어 보였다.너무 보기 드문 큰 사건이라서 기업가들과 유명인사들은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오 세상에! 부하들이 정말 많네! 너무 무섭다! 자 깜짝 퀴즈 시간! 성남시에서 더 많은 부하를 거느린 사람은?” 후재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웃으며 말했다.그는 말을 마치고, 호루라기를 불었다.그러자, 남자들 무리가 예고 없이 정문에서 들이닥치기 시작했다.약 500에서 600명 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건물 외관을 둘러쌌다. 모두 이 씨 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갑자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후재의 뒤에 서자, 이한은 완전히 당황했다.심지어 수아도 후재가 갑자기 불러들인 남자들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현재 상황으로 볼 때, 조대표가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뻔했다.‘이 사람들이 다 이도윤 사람들이라고…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수아가 속으로 생각했다.그러자, 조 씨 가문의 어르신들 여러 명이 걱정스럽게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셋째야, 제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 거라! 지금 일부러 너를 자극하는 거야! 너가 먼저 움직인다면, 반격할 여지를 주는 거야!” 어르신 중 한 명이 다급하게 말을 했다. “제발, 참아, 이한아… 쟤네들이 다음에 뭘 할지 봐야겠으니까…” 다른 조 씨 가문의 가족이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김사장이 왔다!” 그 순간 관중속에서 누군가가 외쳤다.그의 이름을 듣자, 관중들은 반사적으로 그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시작했다.새로 생긴 길 끝에 상현과 민국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김 사장님! 장 사장님!” 그들 앞
다른 조 씨 가문 사람들도 후재의 도발에 화가 났지만, 지금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게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지 마시죠, 김사장님. 당신 쪽 사람들 좀 자제시키세요!” 조 씨 가문 어르신 중 한 명이 말을 했다.상현은 미소를 짓고 말을 했다. “후재 님, 예의를 갖추시는 게 좋겠어요!”그 말을 듣자 후재는 가만히 있었다.한편, 도윤은 호텔 뒤에 있는 골프장 한 쪽 끝에 서 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다.“헬리콥터 잘 오고 있어?” 도윤이 핸드폰에 대고 말을 했다.“곧 도착합니다!” 재하와 재균이 동시에 대답했다.도윤은 오늘 정말로 헬리콥터를 타기 싫었지만 상현이 꼭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는 조 씨 가문 사람들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등장이 필요했다. 그래야 그는 높은 위상을 보일 수 있었다.어쨌든 조 씨 가문과 맞설 예정이었기에, 도윤은 상현 말에 동의할 뿐이었다. 더 이상 가난한 모습을 하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헬리콥터를 기다리면서, 도윤은 골프장을 둘러보았다. 사람들 여러 무리가 골프장 곳곳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손님, 곧 골프장 마감해야 해서요. 일단 자리 좀 비켜주실 수 있으신가요?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몇몇 직원들이 현재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감 소식을 전달하기 시작했다.“네? 나가라고요? 이제 막 시작했는데요!”“맞습니다! 저희가 오케이 하고 바로 비켜줄 것 같아요? 우린 고객입니다! 매니저 번호 주세요! 매니저랑 얘기해야겠어요!”“우리가 이 클럽에 돈을 얼마나 쓴 줄 알아요? 여기 있을 권리도 없다고? 절대 못 나갑니다!”고객들은 화가 났다.“우리 드디어 가연 쌤이랑 골프 치게 된 거예요, 알긴 해요? 그런데 지금 나가라고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채훈아, 세리야, 어떻게 생각해?”“맞아요, 저희 아직 안 끝났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아직 안 나갔으니까 저희도 계속 있을 거예요!” 채훈이 대답했다.
“그거 아니? 내가 들었는데 쟤 아는 사람 엄청 많대! 내가 보기에, 여기 온 이유는… 아 그 사람들 골프 치는 데 공 주워주러? 하하!” 가연이 말했다.“그럴싸한데요. 저희 지난번 동창회에서 만났을 때 자기 사업한다고 했잖아요!” 루리가 비웃으며 말했다.도윤이가 중학생이었을 때, 그 무리에 있는 세 명은 학급 친구였고 나머지 한 명은 선생님이었다. 지난번에 도윤이가 생일파티를 하러 고향에 돌아갔을 때 그들을 만났었다. 그 날은 우연히 채훈이의 생일이었고 그 날 도윤이가 학창 시절 좋아했던 세리가 지금 채훈이랑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그 날 입 모아 떠드는 얘기가 도윤에게는 반가운 얘기가 아니었기에 일찍이 동창회에서 나왔다. 게다가, 그는 자기 생일파티에 서둘러 가야되기도 했다.그가 떠나자, 채훈과 나머지 애들은 써니 온천에 놀러가기로 했다. 하지만, 저녁을 먹고 그 곳에 도착을 하자, 그 시간에 볼 게 많이 남아 있지 않았었다.그때 가연이 자신의 남편이 고객과 같이 가는 날 그들을 데리고 5성급 호텔 골프장에 데리러 가겠다고 말을 했었다.이로써 그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었다.“그래서, 가연 쌤, 도윤한테 인사해야 될까요?” 루리가 물었다.“굳이 왜? 쟤 좀 봐! 진짜 사람들을 위해서 볼 줍고 있잖아!” 가연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웃으며 말을 하였다.“야 거기! 그 볼 우리한테 좀 줄래?”도윤이 막 전화를 끊었을 때, 그의 발에 볼 하나가 굴러 왔다. 딱 봐도 골프 스윙을 연습하던 한 여자가 헛스윙을 한 것이었다.그러자 한 남자가 도윤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그는 도윤에게 그 공을 가져오라고 하는게 분명했다. 그래서 도윤은 그저 그렇게 해주었을 뿐이다.“이런? 뭐 저런 직원이 다 있어!” 그 남자가 눈알을 굴리며 도윤에게 말했다.“아, 자기야! 화 내지 마, 저 사람 겁주지 마!”“저런 애들은 잘 써먹어야 돼! 교육을 잘 안 받으면, 매일 딴청만 피우지!”도윤은 그저 씁쓸하게 웃으며 그들이 하
도윤은 말을 다 하고서 쓴웃음을 지으며 옆에 서 있었다.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그들한테 모든 일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얘 왜 이래?” 가연의 남편이 화가 나서 물었다.“오, 그냥 내버려 둬! 또 멍청이같이 구네!” 가연도 똑같이 화가 나서 대답했다.갑자기,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미친! 저기 헬리콥터 엄청 많은 것 좀 봐!”“어? 어디!?”“미쳤다! 적어도 36대는 되는 것 같은데! 다 대형도 이루고 있어!”그 곳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 장소는 주로 부유층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였지만, 오늘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심지어 가연과 나머지의 관심도 그 헬리콥터에 쏠렸다.“이런 헬리콥터들은 군대에서 쓰는 거 아니야, 자기야?” 가연이 충격을 받은 목소리로 물었다.그녀의 제자들도 그저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은 상태였다.“맞아. 군사용 헬리콥터인 게 확실하다면,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그런데, 이렇게 많은 헬리콥터를 누가 서부지역으로 가져온 건지 모르겠네…”박식한 가연의 남편 역시 놀랐다.“나 이 헬리콥터 누가 부른 건지 너무 궁금해… 얘네들이 만든 대형으로 봐서 부자중의 찐 부자 거 같은데!” 루리가 흥분하여 방방 뛰며 말을 했다.그녀는 심지어 핸드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었다. 오늘 완전 신나는 하루다!“자기야, 봐! 헬리콥터가 골프장으로 착륙하려 해!” 방금 헛스윙을 날린 여자가 말을 했다.“그래서 직원들이 좀 전에 나가 달라고 했던 거구나. 오늘 엄청 대단한 사람이 왔나 보다! 우리 안 나가서 다행이야. 나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 충격을 받은 그녀의 남편이 대답했다.그들도 사실 돈이 많았지만, 그 정도로 부자는 아니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돈이 많을 수가 있지!“저기요! 안녕하세요! 오늘 누가 온 건지 아시나요?” 가연의 남편이 그 커플에게 걸어가며 물었다. 그도 그들이 헬리콥터에 대해 떠드는 것을 엿들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