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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장

여자는 바로 자기 오빠의 옆으로 달려갔다.

이한은 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들이닥치니 당황하고 있었다. 화를 내는 남자의 얼굴을 보려 돌아 섰을 때, 그는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었다.

“최해리?! 너가 여기 왜 있어? 어떻게 들어온 거야?” 이한이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며 물었다.

“오? 완전 우연인가보지! 넌 지금 현행범이야, 조대표! 감히 내 사랑하는 여동생한테 손을 대? 젠장 여기서 죽여주지!” 이한의 가슴을 발로 차며 해리가 고함을 질렀다.

이한은 침대 끝 쪽으로 날라갔다. 그리고 땅에 떨어지자, 그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금방이라도 피를 토할 것 같았다.

“잡아 끌어!” 해리가 명령을 하자 여러 명의 부하들이 즉시 이한의 팔과 다리를 고정시켰다.

이한의 얼굴이 공포로 창백해졌다. 그리고 그는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경호원! 경호원, 당장 이리로 와!”

그는 목청이 터져라 외쳐서 목소리에서 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계속 소리 질러 봐라! 원하는 대로 크게 소리 질러! 너가 이 방에 있는 한, 누구도 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거다! 내 머리를 노리고 부하들을 보내질 않나, 이젠 내 여동생까지 건드리려고 해? 조이한, 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쓰레기야!” 해리가 이한의 뺨을 내리치며 소리를 쳤다.

“내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그리고 언제부터 여동생이 있었던 거야? 난 진짜 몰랐다고!”

그 순간, 이한은 평소 권위적인 성격을 완전히 놓아버렸다.

답변으로, 해리는 이한에게 다시 한번 뺨을 내리치며 말했다. “지금 나한테 질문하는 거야? 내 여동생을 이렇게 대하고 나서? 오늘 너 죽을 줄 알아!”

“내.. 내 말은, 내가 잘못했어, 최해리!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우리 둘 다 원한과 악감정이 있잖아. 너가 나한테 복수하고 싶을 지 몰라도, 너 마음 속 깊숙히 결국 돈을 원한다는 거 알아, 맞지? 원하는 만큼 돈을 줄게! 그리고, 오늘 내 생일이라서 조 씨 가문 어른들도 참석했어! 좀 차분하게 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이한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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