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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481 - 챕터 490

2513 챕터

481장

그냥 여기 와서 여자 만나서 친구 하면 끝 아니었나?도윤은 그런 말들을 듣자,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 당장이라도 결혼해야 될 것 같은 부담감이 들었다무의식적으로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첫 번째, 결혼 전에 집 명의랑 차를 우리 딸 명의로 넘겨줘야 해요. 아 맞아, 차가 아직 없댔죠. 그러면 그냥 집 명의만 우리 딸 이름으로 해주면 돼요. 공동 명의가 아니라 우리 딸 이름으로만 해줘야 합니다. 그냥 도윤씨의 진심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려는 것뿐이에요, 알죠?” 여자가 말했다.“아.. 네, 알겠습니다”도윤은 얼떨떨하고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내 소유 가장 비싼 부동산은 1550억 정도 되는데 내가 설령 준다고 해도, 감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참나!’“두 번째, 분명 도윤 씨 부모님과 갈등이 있을 거예요. 누나도 있다고 했죠? 이 부분에 있어 내가 미리 경고하고 싶어요. 만약 누나가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누나 남편이 주는 지참금을 거절하지 말고 꼭 받아서 우리 딸 계좌로 넣어줘요. 우리 딸이 도윤씨가 버는 월급이랑 도윤씨 부모님이 버는 돈을 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어때요 다 괜찮아요? 아 물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건 절대 안됩니다. 집이 도시에 있으니까, 원한다면 부모님이 이틀에 한번 정도는 집 방문해도 좋고요. 그런데 무조건 따로 살아야 합니다.”여자는 단호한 어조로 말을 이어 나갔다.“내 말 듣고 있어요?!”도윤은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네, 들었어요. 계속 말씀하세요”그는 가방에서 작은 노트와 펜을 꺼내어 그녀가 말하는 모든 것을 적어 내려갔다.그에게 첫번째 소개팅이었지만 도윤은 이런 경험은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느꼈다. 젠장! 여자가 앞으로 말할 조건이 또 뭐가 있을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만약 이 모녀를 소개해 준 사람이 시은의 동료만 아니었더라면, 도윤은 이들이 자신에게 사기 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했을 것이다.여자는 도윤이 순종적이고 잘 따라오는 모습을 보자,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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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장

도윤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려 냅킨을 집었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스스로 진정시키며 화장실로 향했다.그가 여자 화장실을 지나칠 때, 계속 등을 두드리면서 여자와 딸이 나누는 대화를 예상치 못하게 듣게 되었다.“괜찮아? 왜 갑자기 구역질을 하고 그래?”여자가 걱정이 되어 물었다.“아… 이 개구쟁이가 나 자꾸 발로 차잖아!”“야! 내가 더 조심하라고 했지! 내가 항상 조심히 행동하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왜 외국인이랑 놀아난 건데?”그녀는 인상을 쓰며 혼냈다.“엄마, 또 재민이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 재민이는 그냥 그저 그런 애가 아니야. 미국에서 온 애라고! 3년 안에 나를 보러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어!”밖에서 이를 들은 도윤은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그는 이 두 여자가 자신에게 정말로 사기 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래서, 저 뱃속의 애기 아빠 역할을 잠시동안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그리고 만약 결혼한다면, 원치 않은 추가 선물(혼혈 애기)까지 있었을 것이었다.절대 안돼! 더 이상 그들한테 바보처럼 속아 넘어가 줄 수 없었다. 안 그러면 이 일에 끝은 없을 것이다.이를 바득 갈며, 그는 우섭과 나머지 사람들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도윤은 그들이 일부러 자리를 피해 준 사실을 알고 있었다.도윤은 하는 수 없이 체념하며 자리로 돌아올 뿐이었다.오래 지나지 않아, 엄마와 딸이 룸으로 다시 들어왔다.“그래요, 도윤씨. 방금 우리가 한 말은 다 이해한 거죠? 이해했으면, 한번 다시 생각 해보고 적당한 날로 잡읍시다. 이번 달 내로 둘이 결혼하면 좋을 것 같은데!”여자는 차갑게 말했다.“잠시만요, 어머니.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도윤은 느리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했다.“네? 뭐 더 할 말 있어요? 그럼 크게 말해 봐요!”여자는 재촉하며 대답을 했다.말하기 전에 딸을 슬쩍 보고 도윤이 말했다. “제가 먼저 좀 봐도 될까요?”“이미 본 거 아니에요? 뭘 더 보고 싶은데요?”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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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장

우섭과 나머지는 바로 안으로 뛰어 들어 갔다; 도윤과 두 여자가 싸우는 장면이 그들을 반겨주었다.그들 세명은 그 장면을 보고 완전히 할 말을 잃었다. 빠르게 중재하고 싸움을 말리려 그들을 설득했고 다행히 말릴 수 있었다.우섭은 도윤이 만약 정말로 화가 난다면, 무자비하고 충동적인 것을 알고 있었다.실제로 도윤에게 맞은 여자의 얼굴 반쪽이 점점 부어 오르기 시작했다.우섭과 나머지는 아직도 소리지르고 욕설을 퍼 붓고 있는 두 여자를 서둘러 그 자리에서 끌어냈다.그는 그들을 맡아서 집으로 돌려보냈다.시은은 약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야?모든 상황에서 찝찝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우섭과 나머지와 함께 차에 탔다.우섭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따져 보기 위해 오늘 밤 도윤과 저녁을 먹자고 말했다.도윤은 여자한테 뺨을 맞은 부위만 제외하고는 다른 다친 곳은 없었다.왜 그가 분노와 좌절감을 표출했을까…첫 번째, 그 두 명이 도윤을 많이 화나게 했고 심지어 그에게 사기 쳐서 바보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도윤은 이 얌전하고 이쁘게 생긴 여자가 실제로는 외국인이랑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것을 알자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모든 일이 겹겹이 더해지자, 도윤은 거친 말을 뱉어 내기 시작했다. 여자가 때리기까지 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어쨌든, 전혀 상관 없었다.. 그것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는 예전의 가난뱅이가 아닌데 어떻게 뺨을 맞는 자리에서 가만히 있냐 말이냐?도윤은 혼자 로비에 서서 식사값을 결제했다. 그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가득 찬 와인과 요리들을 보며 얼마나 음식을 낭비했는지를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어? 이도윤! 여기 왜 온 거야? 완전 우연이다!”도윤은 갑자기 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다.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 그는 지은과 지은 엄마를 보았다. 그는 여태까지 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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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장

그는 거의 사실상 아무것도 못 먹었었고 배가 살짝 꼬르륵거렸다.지은 엄마의 초대를 거절하는 것도 무례하게 내비칠 것이기에 도윤은 그들과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그때 우섭에게 전화가 왔다.“미친! 도윤아, 내가 진짜 진짜 미안해. 왜 너가 그렇게 싸웠는지 알았어. 나였어도 그랬을 거야. 진짜 잘 싸웠어. 시은이만 아니었으면 나도 거기서 똑같이 한 방 날렸을 거야. 이거 완전 사기잖아?!”우섭은 모든 사실을 아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극도로 화를 내고 있었다.“시은이랑 시은이 동료랑 이미 한 바탕 싸웠어. 시은이가 너한테 사과하고 싶어해. 동료를 정말 많이 믿고 있었거든! 그 사람이 그런 쓰레기를 너한테 소개시켜줄지 정말로 몰랐어. 아 심지어 그 여자가 내 차안에서도 토한 거 알아? 아오!” 우섭은 계속해서 사과를 하고 있었다.그가 도윤을 도와 새로운 여자를 소개시켜주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최악이었고 어쨌든 그런 여자가 소개팅 자리에 나온 것이었다. 누구라도 그 자리에서 끔찍한 감정을 느끼고 당황했을 것이다.“괜찮아, 우섭아. 그래서, 너희 둘이 어딘데? 그 여자 두 명 집에 보내준 거야?”“장난해? 귀찮게 걔네를 왜 집에 데려다 줘? 아오! 그리고, 그 여자가 내 차에서 완전 이상한 말 하잖아. 지 주제를 좀 알아야 할 텐데! 그 여자가 이상한 말 하길래 내가 그냥 차에서 쫓아내버렸어. 시은이랑 나는 지금 슈퍼마켓 구경 중이야. 여기 와서 우리 오늘 밤에 같이 술 한잔할까?“그래, 좋아!”도윤은 빠른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어떻게 도윤이 이 일에 있어 우섭과 시은을 탓할 수가 있겠는가?그는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 지은과 지은의 엄마를 따라 룸으로 들어갔다.“준수랑 다른 애들이 언제 올지 모르겠네… 흠,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준수도 꽤 괜찮은 애 같아. 나한테 소개해준 사람이 자기 이모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 전화로 나한테 엄청 예의 바르게 굴더라. 그리고 오늘 친구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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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장

“진희 여사님이랑 가족분들을 알아, 도윤아?”전에 도윤은 벤츠 G500을 끌고 병원에 데려다 줬었고 그는 심지어 정치인들을 알고 있었다. 민경은 정말 많이 놀랬다.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그 날 카리스마가 엄청 넘쳤다.상황에 상관 없이 도윤은 지금 그녀 옆에 서 있는 준수와 은혁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었다..준수의 가족은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렇게 어린 나이에 사장이 되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였다.준수는 도윤의 벤츠 G500만큼 명품차를 몰지는 않았지만 도윤에 비해 더 높은 명망이 있었다.은혁을 말하자면, 민경의 인사과에 차장으로 있고 그때 그녀를 도와줬을 거라고 추측했던 사람이었다.그는 큰 회사의 차장이고 회사에서 평판이 아주 좋았다. 그는 또한 연말에 매우 높은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많이 받았었다.게다가, 은혁은 자신의 사업체도 갖고 있었다.그는 잘생긴 유능한 비즈니스 맨이었다.그런데 도윤이는? 도윤이가 가진 건 무엇일까?도윤이 학급에서 똑똑한 애들 중 한 명이었지만 민경은 더 이상 고등학교 때 느꼈던 감정을 현재에 끌어들여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맞아요, 저 다 알아요! 지은이 어머니께서 점심에 초대한 손님이 너희들이라니 정말 생각치도 못했다! 완전 기막힌 우연이네!”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들이 도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모두 저녁 자리에 함께 앉아서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한쪽 끝에 앉아 있던 도윤은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하였다.준수와 민경이 원래 지내던 것처럼 더 이상 친해 보이지 않았다.게다가, 그 사건 당시, 민경은 준수에게 정말로 상냥했고 준수도 계속 민경에게 관심이 있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 점심에서는 민경이의 관심은 대부분 은혁에게로 향했다.준수는 가끔 도윤을 냉담하게 바라보면서 질투에 가득 찬 눈으로 은혁을 힐끔 보았다..그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했지만 엄청 화나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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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장

웨이터가 있는 힘껏 외쳤다.“꺼지라고!”한 남자가 욕을 했다.모두가 예상했다 싶어 바로 다음에는 문을 발로 찼고 문이 열렸다.아주 짧게 깎은 머리를 하고 목에 금목걸이를 찬 7-8명 정도 되는 체격 좋은 남성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몸에 용문신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사람을 바로 졸아버리게 하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겼다.짧은 소매 셔츠를 입고서 그들은 그 순간 위협적이게 찬찬히 안에 있는 사람을 살폈다. 깡패의 두목은 티셔츠를 입고 파우치 백을 들고 있었다.그는 숨을 깊게 들이 마신 후 걸걸한 목소리를 내 뱉었다. “누가 이 방 잡은 거야? 당장 다른 방으로 옮겨!”“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당신들이 누군데요?”지은이 일어서서 화가 나서 말했다. 그녀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내가 누구냐고? 야, 꼬마야. 나는 문근철인데. 내가 누군지 모르면 길거리에 나가서 한번 물어봐!”근철은 담배를 던지고 밟으며 껄껄 웃었다.진희는 이 말을 듣자 이마에 인상을 쓰었다.그녀가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다는 뜻이었다.“근철 씨, 아직 저희 식사를 못 마쳤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다른 방으로 옮길 수 있겠어요?”진희는 얼굴에 억지 미소를 띠며 공손하게 말했다.“어떻게 하냐고? 간단해. 그냥 니네 각자 접시를 손에 들고 옮기면 돼!”근철이 매섭게 쏘아붙이며 킬킬거렸다.분위기는 어색하고 긴장감이 맴돌았다. 진희조차도 뭐라고 대답할 지 몰랐다.그들이 접시를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면, 준수는 체면을 잃게 되는 것이었다.진희는 어쩔 수 없이 짜증을 내는 딸을 진정시키고 지은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설득했다.준수와 동진은 그저 기쁜 마음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하지만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음을 느꼈다. 준수는 걱정스럽게 속삭였다. “무슨 일이야? 이도윤이 오늘 점심약속 잡은 사람 중 한 명이잖아. 근데 쟨 왜 가만히 있는 거야? 우리 계획대로라면 도윤이 입만 벙긋하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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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장

준수가 서서 소리를 질렀다.깜짝 놀라, 근철과 깡패들이 순간적으로 멈췄다.“거기 청년, 죽고 싶다는 거지?”근철이 준수에게로 걸어왔고 얼굴이 음산하고 검었다.“걔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준수 아빠가 누군지 몰라요?”비록 민경은 이 몇 년 동안 세상의 가혹한 현실을 접했지만 이러한 경험은 해본 적이 없었다. 이 일이 벌어지자, 은혁에게 느꼈던 안정감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있자니, 준수가 은혁보단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너무 무서웠지만 민경은 근철과 그 부하들을 겁주기 위해 준수의 집안을 밝히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하하! 얘가 누군데?”민경이 대답하기 전에, 준수가 그녀의 팔을 잡아 말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했다.“민경아, 내가 너한테 전에 이제 더 이상 아빠를 내 일에 껴들지 않겠다고 말했었지. 내 뒤에 숨어. 괜찮아. 내가 다 처리할게!”준수가 대답했다.“어? 하지만 준수야…”“그냥 내 뒤에 서 있어!”준수가 민경을 보고 고함쳤다.민경은 소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소리를 질렀지만 순간적으로 그녀는 마음속 깊이 강력한 안정감을 느꼈다.그는 순종적으로 그의 뒤에 서 있었다.“대진회, 제 이름은 김준수입니다. 작은 사업체를 하고 있고 당신들이 당신들 세계에서 얼마나 유명한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남시에 사는 친한 형이 당신들을 알고 있거든요”준수는 근철을 보며 웃었고 이 상황을 풀어보려 했다.“오, 그래서?” 근철은 눈썹을 치켜 뜨며 약간 놀란 척했다.옆에 서 있던 진희는 준수가 차분하게 이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니 그 친한 형을 나도 알까? 나도 성남시에서 왔는데? 이름이 뭔데?”근철은 준수에게 묻기 전에 잠시 말을 멈췄다.“한재석. 성남시랑 용인시 두 지역 다 파워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모두가 재석이 형을 대부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대진회에서는 들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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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장

“누가 말썽을 피운 거야?” 젊은 남자가 물었다.근철이 그 남자를 보자, 깜짝 놀랐다. “정말, 정말 대부 한재석 님이었네요! 저는 문근철이고 여기 잠시 놀러 왔습니다. 모든 게 다 오해입니다!”재석은 존스버리 비스트로 옆에 있는 노래방에 초대 받았었다. 준수의 가족에게 수많은 호의를 받은 후에 도와주지 않으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직접 오기로 결심했다.“그래서, 이제 내가 뭐 어떻게 해야 하니? 준수야, 다치진 않았고?”재석이 물었다.“안 다쳤어요, 형 걱정 마세요”준수는 재석에게로 다가가서 담배를 물어주었고, 재석은 담배를 피며 그에게 건네 주었다.담배를 몇 모금 빨고 재석은 담배를 땅에 떨어트렸다.“형, 왜 그러세요?”준수는 궁금해서 물었다..“그…그…여기…여기 계셨어요?”재석은 놀란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아 있는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그는 도윤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회사에 소속된 사람 중 한명으로써, 그는 도윤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었다.반면에 도윤은 항상 재석이 올곧고 진실된 남자라고 생각했었지만 단지 빈둥거리기 좋아하는 준수 같은 애랑 어떻게 아는 사인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네!”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옆에 서있던 동진도 재석과 말을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는 재석에게 달려가서 “쟤가 오늘 저희가 패버리려고 했던 애입니다!” 라고 부드럽게 말을 했다.]“뭐라고? 너가 패버리고 싶다는 사람이 저 사람이었다고?” 재석이 너무 놀라 물었다.]“네. 형. 쟤가 형 동생, 준수 기분을 나쁘게 했었거든요! 그건 제 기분을 나쁘게 한 거랑 똑같은 거죠. 저도 지금 쟤를 패버리고 싶어요!”그 순간 재석의 표정을 읽기 어려웠다.근철은 도윤을 패버리기 위해 도윤 쪽으로 걸어갔다.그 모습을 보자, 재석이 급히 그의 발을 걸어 80킬로그램이 넘는 근철을 넘어뜨렸다.근철은 즉시 큰 소리를 내며 땅바닥으로 쓰러졌다.“젠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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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장

도윤을 대하는 재석의 공손한 태도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도윤을 바라보고 있는 민경에게는 더욱이 그랬다.그녀는 도윤이 보통 신분의 사람들하고만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재석처럼 강력하고 평판 좋은 사람을 알고 있다니!게다가, 재석은 도윤을 때리려던 사람들에게 참교육을 해 주었다. 그는 전혀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다!“완전 우연이네요! 오늘 안 오셨으면, 저 완전 얻어 맞을 뻔했네요!” 도윤이 얼굴에 쓴 웃음을 내보이며 말했다.그는 준수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추측해보니, 모든 일이 준수의 진두지휘안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좀 전에 준수랑 동진이 왜 지들끼리 킥킥거리며 있었는지도 알 것 같았다.재석은 도윤의 말에 즉시 고개를 숙였다.정말 오늘 황당한 식사네… 도윤은 이미 배가 부른 것 같았다.진희는 준수가 얻어 맞는 모습을 보자, 더 이상 음식을 먹을 기분이 아니었다. 일단 계산이나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어, 한재석 씨, 도윤이를 아시나요? 저는 X은행 부지점장입니다. 꽤 능력이 좋아 보이시네요! 자금이나 자본금관련해서 저희 은행을 이용하고자 하시는 마음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진희는 재석과 인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쉽사리 놓치고 싶지 않았다.어쨌든, 그녀는 재석 정도면 산하로 있는 작은 회사로 하여금 자금 운용을 위해 X은행을 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진희와 이 일을 얘기하는 대신, 그는 그저 도윤의 눈치를 살피기 위해 도윤을 쳐다보았다.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만약 진희가 오늘 점심에 도윤을 초대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이렇게 쉽게 거래 협상을 따올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도윤 때문에 진희의 원래 계획이 망가졌기 때문에, 자신이 이번에 그녀를 도와줘야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그가 고개를 끄덕인 유일한 이유였다.그때, 그들은 방 안에서 준수와 무리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하지만 분명하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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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장

도윤이 떠나자, 민경은 조용히 건물로 다시 들어가서 진희와 지은 가까이에 섰다.그 두 명이 다시 대화를 시작하자 가까이에 가서 둘의 대화를 엿들었다.“노래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데?” 진희가 대답하기 전에 민경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아! 그게 말이야, 우리가 재밌게 놀려고 노래방에 갔었거든. 친구 중에 한 명이 거기 사람들 신경을 좀 긁어서 용인시 조성호 무리랑 일이 좀 있었어! 그 때, 동훈이처럼 잘나가는 애도 죽을 만큼 무서워했어! 어쨌든, 우리가 걸린 사람은 조성호였고 조성호는 거기 노래방에 있던 여자애들한테 술을 같이 마시자고 명령했었거든!”“뭐? 지은아! 왜 진작에 그런 일 있었다고 말 안 했어?”진희가 알고 있던 것은 도윤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녀는 오늘에서야 그날에 있던 모든 싸움에 대해 알게 되었다.“그게 엄마가 걱정할까 봐 그랬지! 지금 다 말해줄게. 그 때, 너무 무서워서 내가 라리랑 울고 있었거든. 동훈이랑 다른 애들이 다 도망가 버렸거든!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맞춰봐!”“계속 말해봐” 진희가 걱정하며 대답했다.“결국에, 모든 일을 해결한 건 도윤이었어! 조성호한테 남아 있는 여자 애들 내보내게 한 건 도윤이었어! 만약 도윤이가 아니었으면 그 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지은은 설명을 계속하며, 도윤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녀가 도윤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가 보였다. 지은은 그 순간 자신이 도윤에 대한 감정이 싹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리고? 그리고 어떻게 됐는데? 너희 모두 도윤이를 조성호한테 남겨두고 다 떠났다는 거야? 조성호 같은 사람이 도윤이를 그렇게 쉽게 보내줄 리가 없는데?민경이 물었다.“응, 일이 더 있었지. 일이 더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어! 내가 도윤이가 너무 걱정되어서 다시 노래방으로 돌아가자고 애들한테 말했거든.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이바흐 차들이 수십대가 노래방 건물을 둘러 싸고 있었어! 우리가 건물로 들어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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