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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장

“진희 여사님이랑 가족분들을 알아, 도윤아?”

전에 도윤은 벤츠 G500을 끌고 병원에 데려다 줬었고 그는 심지어 정치인들을 알고 있었다. 민경은 정말 많이 놀랬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그 날 카리스마가 엄청 넘쳤다.

상황에 상관 없이 도윤은 지금 그녀 옆에 서 있는 준수와 은혁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었다..

준수의 가족은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렇게 어린 나이에 사장이 되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였다.

준수는 도윤의 벤츠 G500만큼 명품차를 몰지는 않았지만 도윤에 비해 더 높은 명망이 있었다.

은혁을 말하자면, 민경의 인사과에 차장으로 있고 그때 그녀를 도와줬을 거라고 추측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큰 회사의 차장이고 회사에서 평판이 아주 좋았다. 그는 또한 연말에 매우 높은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많이 받았었다.

게다가, 은혁은 자신의 사업체도 갖고 있었다.

그는 잘생긴 유능한 비즈니스 맨이었다.

그런데 도윤이는? 도윤이가 가진 건 무엇일까?

도윤이 학급에서 똑똑한 애들 중 한 명이었지만 민경은 더 이상 고등학교 때 느꼈던 감정을 현재에 끌어들여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맞아요, 저 다 알아요! 지은이 어머니께서 점심에 초대한 손님이 너희들이라니 정말 생각치도 못했다! 완전 기막힌 우연이네!”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들이 도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모두 저녁 자리에 함께 앉아서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

한쪽 끝에 앉아 있던 도윤은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준수와 민경이 원래 지내던 것처럼 더 이상 친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그 사건 당시, 민경은 준수에게 정말로 상냥했고 준수도 계속 민경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 점심에서는 민경이의 관심은 대부분 은혁에게로 향했다.

준수는 가끔 도윤을 냉담하게 바라보면서 질투에 가득 찬 눈으로 은혁을 힐끔 보았다..

그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했지만 엄청 화나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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