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487장

준수가 서서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라, 근철과 깡패들이 순간적으로 멈췄다.

“거기 청년, 죽고 싶다는 거지?”

근철이 준수에게로 걸어왔고 얼굴이 음산하고 검었다.

“걔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준수 아빠가 누군지 몰라요?”

비록 민경은 이 몇 년 동안 세상의 가혹한 현실을 접했지만 이러한 경험은 해본 적이 없었다. 이 일이 벌어지자, 은혁에게 느꼈던 안정감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있자니, 준수가 은혁보단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너무 무서웠지만 민경은 근철과 그 부하들을 겁주기 위해 준수의 집안을 밝히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하! 얘가 누군데?”

민경이 대답하기 전에, 준수가 그녀의 팔을 잡아 말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민경아, 내가 너한테 전에 이제 더 이상 아빠를 내 일에 껴들지 않겠다고 말했었지. 내 뒤에 숨어. 괜찮아. 내가 다 처리할게!”

준수가 대답했다.

“어? 하지만 준수야…”

“그냥 내 뒤에 서 있어!”

준수가 민경을 보고 고함쳤다.

민경은 소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소리를 질렀지만 순간적으로 그녀는 마음속 깊이 강력한 안정감을 느꼈다.

그는 순종적으로 그의 뒤에 서 있었다.

“대진회, 제 이름은 김준수입니다. 작은 사업체를 하고 있고 당신들이 당신들 세계에서 얼마나 유명한진 잘 알고 있습니다. 성남시에 사는 친한 형이 당신들을 알고 있거든요”

준수는 근철을 보며 웃었고 이 상황을 풀어보려 했다.

“오, 그래서?” 근철은 눈썹을 치켜 뜨며 약간 놀란 척했다.

옆에 서 있던 진희는 준수가 차분하게 이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니 그 친한 형을 나도 알까? 나도 성남시에서 왔는데? 이름이 뭔데?”

근철은 준수에게 묻기 전에 잠시 말을 멈췄다.

“한재석. 성남시랑 용인시 두 지역 다 파워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모두가 재석이 형을 대부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대진회에서는 들어 본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