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닐 걸요, 미리 지점장님. 부지점장님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쩌면 용인시장조차도 못 채울 할당량이 남아서 채워야 할지도 몰라요. 아직 부지점장이잖아요!” 미리 가까이에 있던 여직원 중 몇 명이 비꼬며 말했다.미리는 그 말을 듣자 기분이 좋았다 “그래! 진희씨는 아직 부지점장이지!”진희는 말없이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이 일이 벌어지는 동안 갑자기 중년 여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에 젖어 사무실로 벌컥 들어왔다.이 모습을 보자, 방안에 잇던 직원들이 바로 동시에 외쳤다. “회장님!”“강회장님, 무슨 일이세요? 땀에 흠뻑 젖으셨어요!” 미리가 물었다.평소에 미리는 남편 덕에 강회장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는 미리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마치 미리의 말은 들리지 않는 다는 듯이 바로 진희에게로 걸어갔다.“진희 부지점장, 이번에 은행을 대표에서 큰 업적을 이뤘다면서요! 어떻게 해야 내가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회장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했다.“무슨 일이에요, 강회장님?” 진희가 물었다. 그녀는 왜인지 알 것만 같았지만 어쨌든 다시 물어보았다.“하하… 그게, 성남상업… 그러니까 내 말은, 드림투자그룹 알죠? 내가 계속 계약 맺고 싶어 했던 거? 나는 정말 내 위치가 이래서 그 사람들이랑 일을 같이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들의 소규모 회사들이 우리랑 함께 일할 수 있을지도 확신도 안 섰고요!”“그런데! 진희씨가 그들 아래로 무려 30개가 넘는 회사와 계약을 따왔어요. 거기랑 60개가 넘는 금융계약을 했고 그 수가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어요! 나는.. 나는..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충격을 받은 사람은 강회장 뿐만이 아니었다. 진희 역시 충격적이었다.그녀는 도윤이가 한 두개의 회사만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윤은 그녀에게 30개 이상의 회사와 60개 이상의 금융 계약을 따게 해주었다.
“아 아시죠, 도윤이. 사실, 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보다 더 잘 아시겠네요. 그, 1억을 현찰로 뽑아간 우리 딸 베스트 프렌드요! 도윤이가 지은이를 아주 잘 해주더라구요, 알고 계셨죠?”사무실에 있던 모두가 잘 알고 있었고 주희가 주저 없이 과감하게 말했던 이유였다.“와! 그 아이가 미래의 사위인 건가요!”모두가 부러움의 목소리를 내비쳤다.“…뭐라고요?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걔가 그 정도 힘이 있다고요? 지금 장난하는 거 맞죠?” 미리가 소리를 질렀다.“하하… 맞아요, 완전히 농담한 겁니다!” 진희가 웃으며 비꼬는 말투로 대답했다.진희의 말은 미리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나서 그 순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녀가 뭘 어떻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그녀의 라이벌이 모든 걸 다 가져갔다! 심지어 그녀가 가장 무시했던 사람마저 빼앗겼다! 이도윤!분노, 증오, 질투의 복합체가 그녀의 마음속에 떠돌자, 그녀는 완전한 패배를 받아들이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한편, 도윤은 이제 막 호텔에 도착해서 상현의 전화를 받았다.“이대표님, 두가지 알려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상현이 말했다.“네 말씀하세요”“내, 첫번째는 옥 펜던트에 관한 얘기입니다. 박달수 씨가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을 알려주었는데요. 이틀 안에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말에 의하면 남서부 쪽 지역 어딘가에서 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박달수 씨 말에 따라 다른 몇 명 장인들에게도 물어봐서 확인을 받았습니다.” 상현이 설명을 했다.“남서부라… 알겠습니다. 움직이기 전에 최종평가를 기다리죠. 말씀하신 두번째 사안은 뭔가요?” 도윤이 물었다. 그는 옥 펜던트 일에 진전이 있어서 기뻤다.“그건… 용인시와 성남시 개발건이 꽤 큰 프로젝트라서 고위 경영진들로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좀 이따가 점검 차 온다고 하여 제가 칵테일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참석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고위 경영진분들을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보여줄
도윤이 우섭의 중고차 매장에 도착했을 때, 바깥에는 차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멀리에 있어도 그는 매장 안에서 나는 싸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매장에 점점 가까워지자, 도윤은 유리문이 박살 나있는 것을 보았다. 익숙한 뒷모습의 두 사람이 매장 앞에서 보였다.소개팅에서 본 딸과 엄마였다!도윤은 즉시 이 상황을 추론해 보았다.시은은 전화로 계속해서 도윤에게 오지 말한 것은 당연했다. 그 사람들은 도윤을 찾고 있었다.“젠장! 쟤야! 쟤가 날 때린 애라고!” 도윤을 보자 화난 중년 여자가 소리 쳤다.그녀가 도윤을 가리키자, 나무방망이로 때려 부수고 있던 깡패처럼 생긴 사람 여러 명이 매장에서 나왔다. 그들은 온 팔에 용문신을 새겼고 사나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손에 부엌칼을 들고서 우섭이 뛰쳐나왔다. 수적으로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섭은 두려워하지 않았다.이제 그들 모두가 밖으로 모였고 우섭이 손에 칼을 들고 있었기에 깡패들이 함부로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양측 모두 상대편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쟤는 무시해! 오늘 우리를 때린 새끼는 저기 있어! 죽을 때까지 패!” 분노에 찬 중년 여성이 소리쳤다. “내 친구한테 손하나 까딱해봐, 내가 대갈통 날려버릴 테니까!” 우섭이 칼을 허공에 대며 소리쳤다. 깡패들도 마찬가지로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았다.긴장감이 고조되던 그때, 깡패 뒤에서 박수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모두 무섭게 생긴 어떤 남자에게 길을 내어 주었다.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그가 손짓을 하자 무리들이 즉시 뒤로 물러났다. 그가 그들 무리의 리더인 듯했다.“이리와, 우섭아! 우리 몇 년을 알고 지냈냐. 우리 같은 일 하는 사람이야! 나는 너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 솔직히, 다른 사람이라면 별 신경도 안 썼을 텐데 내 사촌이랑 숙모가 이 일에 연관이 되어 있지 뭐야. 이 두 명이 맞고 왔다는데 내가 어떻게 이 일을 그냥 넘어가! 누군가 알아듣게 설명이라도 해줘야 하지 않겠어?” 그는 목을
우섭은 다혈질이었기 때문에 중년 여성과 딸에게 낯짝도 두껍다고 말하며 욕설을 퍼부었다.결국, 철혁이 지역 깡패들을 불러 모았고 우섭의 문이 산산조각 나자 모든 지옥이 시작되었다. 그 때 우섭은 부엌 칼 두자루를 가지러 부엌으로 달려들어갔다.도윤이 좀 전에 전화했을 때 우섭이가 전화를 못 받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는 도윤이가 이 일에 엮이길 원하지 않았다.“그래서 이철혁이라는 애가 누군데?” 도윤이 물었다.우섭이 도윤을 대신해서 몸에 타격을 입었고 도윤은 정말 화가 났다. 무슨 일이 있었던지 간에, 도윤은 철혁에게 반드시 참교육을 해주고 싶었다.“그게, 중고차 매장하고 있는 깡패새끼야. 저번 달에, 우섭이 보고 자기들 손님을 빼 가고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랄을 하더라고! 깽판 치려고 여기 왔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 주변에 있던 사장님들이 우섭이를 지켜줬어. 다들 몇 마디 하시니까 그냥 가더라고. 이철혁은 오랫동안 시아주버님한테 의지해서 살아왔어 내가 듣기로는 그 분이 꽤 영향력 있다고 하더라고!” 시은이 바닥을 쓸며 말했다.“알겠어.”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는 오늘 밤에 민국과 얘기를 해보고 나머지 문제 처리를 맡길 예정이었다.이제, 그는 우섭이에게 더 중요한 말을 해야 했다.“그나저나, 우섭아. 드림투자그룹 사람들이 여기 용인시에 온 거 알고 있지? 좀 크게 자동차 축제 열어보는 거 어때? 내가 도와줄게!” 도윤이 말했다.도윤은 이 아이디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별로 개의치 않았다. 어쨌든 아무에게나 해주는 게 아니라 우섭이니까!시은은 그의 제안에 한숨을 쉬었다. “누가 우리한테 투자를 하려고 하겠어?”우섭도 동의했다. “도윤아, 너는 아마 모를 테지만, 아무도 투자 안 할 거라고 나는 확신해. 왜냐하면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거든. 사실, 용인시에 있는 작고 힘없는 사업은 드림투자그룹에 들어갈 수 없는 걸!”“..어? 왜 안 돼?” 도윤은 살짝 혼란스러웠다. 그는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어딘가로 떠나기 전에 그들 세명은 안대가 씌어졌다. 결국 그들은 안대가 씌어진 채로 건물 안으로 밀어 넣어졌고 핸드폰은 빼앗겼다. 우섭은 이 모든 상황을 계획한 사람은 다름아닌 철혁의 사촌인, 철진이라는 것을 확신했다.철혁의 복수 중 일부인 것도 확실했다.끝끝내, 그들은 여기에 오게 되었지만 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은 철혁과 깡패멤버들이 아니었다. 도윤이가 이 모든 일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있어 머리를 풀가동 시켰다.잠시동안 세명은 작은 방에 갇혔고 그 누구도 심문을 당하지는 않았다.“젠장! 내가 죽기 전에 저 개새끼 무너뜨리고 만다! 딱 기다려!” 우섭이 욕을 퍼 부었다도윤은 그저 우섭을 진정시킬 뿐이었다. 그는 핸드폰 없이 다음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다. 만약 핸드폰만 있었다면 상현이 금세 일을 해결해 주었을 지도 모른다.“이제 우리 뭐 어떡해야 하지? 우리 매장은 괜찮나? 우리 여기서 2시간 넘게 있어서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어가! 아, 진짜 불안하네!”도윤은 시은이 우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 이 열 받는 상황에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여전히 가게를 걱정하고 있었다.잠깐만, 거의 6시가 다 되었다고?도윤은 그 순간 기억이 났다. 상현은 아마 도윤이 안 보여서 열심히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만약 도윤이 여러 번 연락이 안된다면 도윤을 찾기 위한 인력이 풀릴 수도 있다.“우섭아, 시은아, 화내거나 걱정하면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니야. 이게 쟤네들이 원하는 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내가 보기엔 한 시간 정도 내에 우리 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도윤이 말했다.“1시간? 너무 빠르고 구체적인거 아니야 도윤아? 내가 보기엔 우리 훨씬 더 오래 있을 것 같은데…. 저 개새끼들이 분명 괴롭히려고 들 거야…” 우섭이 문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도윤은 그저 조용하고 침착하게 있었다.이 일이 일어나는 동안, 철혁은 다른 건물에서 철진에게 담배를 건네고 있었다.“아, 철진아! 저 새끼가 한동안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민국이 걱정하며 물었다.“보통 이대표님은 바쁘시면 전화를 바로 끊어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수십 통을 걸었는데 전화를 전혀 받지 않으세요. 무슨 일이 있었더라면, 저한테 미리 알려줬을 거예요!”“혹시 대표님이 핸드폰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니라면, 누군가가 전원을 끄기 전에 마지막 전화를 끊은 거 아닐까요?”상현과 민국은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그 때, 상현의 부하인 백두가 사람들 무리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백두는 그들 옆에 서서 말했다. “장사장님, 이대표님 호텔에 가 보았는데, 매니저들이 말하기를 오후에 호텔 나가시는 걸 마지막으로 보았다고 합니다”“나가셨다고?”민국과 상현은 서로를 바라보았다.연회에 모인 상위 계층의 VIP들 여러 명이 상현과 민국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장소는 큰 라운지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고 공간은 꽤나 널찍했다.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VIP들이었다. 현재 상현과 민국도 그 자리에 있었다.“장 사장님, 김 사장님, 무슨 일 있나요? 이대표님 어디 계세요?” 하 국장이 물었다.VIP들은 그들이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었고 이 일에 대해 그 둘에게 묻기 시작했다.“지금 대표님이랑 연락이 안돼요”“김 사장님, 찾았습니다!” 재석이 달려오며 외쳤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며 숨을 헐떡였다.그리고 그는 상현의 옆에 다가가서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뭐라고?” 상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현장 분위기를 눈치챈 사람들은 즉시 조용해졌다. “하 국장님, 주 대표님 그리고 이의원님! 이대표님이 납치되었답니다. 아마 모함일 거예요.” 상현이 말했다. “그럴 리가요!” 이의원은 깜짝 놀랐다. “재석아, 목격자 데려와!” 상현이 명령했다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부하 중 한 명을 시켜 여자를 데려오라고 하였다.그 여자가 그들 앞에 서자, 여자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우섭의 매장이공격을 받았는지
그들은 방에 들어가기 전에, 둘은 옷을 가다듬고 무표정을 지었다.“그래서, 이우섭, 이제 어떻게 될 것 같아? 우리가 너희 가게 눈여겨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너가 내 동생 사촌도 건드렸네? 왜 아직도 종이에 사인 안 한 거야?” 철진은 들어와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종이를 가리켰다.그리고 철혁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우섭의 싸대기를 때렸다.우섭의 팔이 단단히 묶여 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아니었으면 그는 바로 한 대 맞았을 것이다.“이 시발 새끼! 넌 자존심도 없냐? 남자 대 남자로 정정당당히 싸워!”우섭의 눈이 충혈되었다.이제 철진이 때릴 차례였다. 자신을 궁지로 내몰은 세 사람 모두에게 끔찍한 고통을 겪게 해주려 했다. 경찰에 잡히더라도 증거가 필요할 텐데, 이런 으슥한 건물을 경찰이 찾을 리가 없었다!철혁은 왜 철진이 궁지에 내몰렸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가볍게 무시하고 자기 부하들을 불러 우섭을 때려 눕히려 했다.한편, 화난 여자가 도윤에게로 걸어오더니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도윤이 곧 처 맞는다는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녀가 싸대기를 처음 때리기도 전에 철진의 부하가 방을 박차고 들어왔다.“철혁 님! 철진 님! 큰일났어요!”너무 당황한 남자가 앞으로 몇 발짝 나오다가 넘어졌다.“아 뭔데?” 넘어진 부하를 바라보며 철진이 물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은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무장한…경찰…들이랑…. 고급차들 여러 대가…. 왔어요… 우리 건물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요!”철진은 이제 다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전에 체포된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잡히면 그는 가중 처벌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사람 세명을 납치했을 뿐 아니라 그는 경찰행세까지 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아는 사람도 없는 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철혁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단지 우섭을 참교육 해주고 싶었고 중고차 매장에서 밀어내고 싶었다! 그는
혼란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오늘밤 파티는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도윤과 우섭은 둘 다 진술을 하러 경찰서로 가야 했다. 이의원은 이 사건은 철저히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철혁과 철진은 감옥에서 최소 20년은 보내야할 지도 모른다.“이번 사건은 용인시에 너무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지역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서, 어떻게 이런 일을 작당한 거지, 이철진? 이번 일에 대해 속죄할 방법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이다!” 이의원이 무섭게 소리쳤다.그는 책상에 서류들을 잔뜩 쌓아 놓은 채로 사무실에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정말 놀랐다.“의원님, 이철진은 범법행위를 했습니다. 전에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전과도 있습니다. 항상 일탈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만큼은 세 사람을 납치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제 자신의 죗값을 치를 때지. 아, 이철진을 도와준 사람이 있어? 특별히 더 가까운 사람이라던지?” 이의원이 물었다.“어떠한 일에도 이철진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진흥국에 있는 최정훈은 꽤 친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서 저녁을 여러 번 같이 먹었더라고요!”“최정훈? 그 내가 아는 최정훈?” 이의원이 눈썹을 치켜 뜨며 대답했다.“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는 한, 최정훈은 다른 거 없이 깨끗합니다. 아마 일적인 문제로 저런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흠, 그래도 안돼. 최정훈이 직접적으로 이철진을 돕지 않았더라도 이철진은 여전히 최정훈을 알고 있고 투자진흥국에서 일하니까. 이철진이 이 모든 분란을 일으켰으니까, 최정훈도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지. 지금 있는 부서에서 내보내! 공석인 부서 어디야?” 이의원이 윽박을 질렀다.“출판 부서에 수기를 작성하는 대리 자리가 공석인 것 같지만… 최정훈인 걸요…”“그냥 서기로 내보내! 기사는 좀 쓴다고 하지 않았어? 그 능력이라도 활용하는 게 낫지!” 그는 최종결정을 내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