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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장

그들은 방에 들어가기 전에, 둘은 옷을 가다듬고 무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이우섭, 이제 어떻게 될 것 같아? 우리가 너희 가게 눈여겨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너가 내 동생 사촌도 건드렸네? 왜 아직도 종이에 사인 안 한 거야?” 철진은 들어와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종이를 가리켰다.

그리고 철혁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우섭의 싸대기를 때렸다.

우섭의 팔이 단단히 묶여 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아니었으면 그는 바로 한 대 맞았을 것이다.

“이 시발 새끼! 넌 자존심도 없냐? 남자 대 남자로 정정당당히 싸워!”

우섭의 눈이 충혈되었다.

이제 철진이 때릴 차례였다. 자신을 궁지로 내몰은 세 사람 모두에게 끔찍한 고통을 겪게 해주려 했다. 경찰에 잡히더라도 증거가 필요할 텐데, 이런 으슥한 건물을 경찰이 찾을 리가 없었다!

철혁은 왜 철진이 궁지에 내몰렸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가볍게 무시하고 자기 부하들을 불러 우섭을 때려 눕히려 했다.

한편, 화난 여자가 도윤에게로 걸어오더니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도윤이 곧 처 맞는다는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싸대기를 처음 때리기도 전에 철진의 부하가 방을 박차고 들어왔다.

“철혁 님! 철진 님! 큰일났어요!”

너무 당황한 남자가 앞으로 몇 발짝 나오다가 넘어졌다.

“아 뭔데?” 넘어진 부하를 바라보며 철진이 물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은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

“무장한…경찰…들이랑…. 고급차들 여러 대가…. 왔어요… 우리 건물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요!”

철진은 이제 다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전에 체포된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잡히면 그는 가중 처벌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사람 세명을 납치했을 뿐 아니라 그는 경찰행세까지 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아는 사람도 없는 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철혁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단지 우섭을 참교육 해주고 싶었고 중고차 매장에서 밀어내고 싶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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