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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장

“그리고, 제가 듣자 하니, 한재석이 꽤 질투도 심하고 야망 있는 남자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정훈씨가 서부무역회사에서 왔다고 하면 부탁을 하려 들 수도 있어요!”

“그러면, 혹시 그 사람 연락처 있나요?” 정훈이 물었다.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없어요. 저도 연락할 방법을 궁리 중이거든요!” 혁진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정훈은 걱정스럽게 이 방에 있는 사람 중 재석의 번호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

“정훈 삼촌! 저 한재석 아저씨랑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 알고 있어요!” 지은이 소리쳤다.

“…뭐라고? 다시 말해봐, 진짜니 지은아?”

정훈과 혁진 둘 다 깜짝 놀랐다.

“네 진짜로요! 저희 엄마가 한재석 아저씨 덕분에 그렇게 많은 회사랑 계약 맺은 거거든요! 재석아저씨한테 말해서 엄마를 도운 사람이 제 친구예요!”

그 말을 하고, 지은은 미리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면, 너 친구가 누군지 말해 주겠니? 그 애한테 말해서 나 좀 도와주게 나랑 밥 한끼 할 수 있냐고 물어봐 줄 수 있겟니? 정훈이 미소를 머금은 채로 지은에게 걸어왔다.

“네? 아, 삼촌도 아는 사람이에요! 아마 도와달라고 하면, 무조건 도와줄 거예요!” 지은은 자신의 말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말했다.

“뭐라고?”

정훈은 당황했다. 그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강력한 사람이 있다고?

“도윤이에요. 한재석 아저씨가 도윤이랑 사이가 되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도윤이가 고개 한번 까딱였는데 재석 아저씨가 바로 저희 엄마 도와준 거예요!”

“잠깐만 지금 누구라고 했어? 이도윤?”

정훈과 미리가 동시에 깜짝 놀랐다. 특히 정훈과 미리는 도윤이 그렇게 강한 인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미리는 도윤이 직접 진희에게 재석과 상현을 소개시켜줬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혁진과 동훈 또한 어안이 벙벙해졌다.

“…지은아, 너가 말한 게 다 사실이야? 이도윤이랑 한재석이랑 아는 사이라고?” 라리가 당황하여 물었다.

“완전 100%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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