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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장

적어도 40명은 되어 보이는 잘생기고 예쁜 여자들이 이미 그 곳에서 면접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가 인터뷰장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사무실을 지나갔다.

많은 여자들이 일하고 있었고 잘생긴 남자들이 엘리베이터에 내릴 때 마다 여자들은 헉 소리를 크게 내며 살면서 그렇게 잘생긴 사람은 처음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도윤은 자기 다음에 내린 남자랑 비교했을 때, 자신이 내렸을 때의 여자들의 반응은 조금 시원치 않았음을 느꼈다.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속으로 조금 구시렁댈 수밖에 없었다.

“세상에, 면접 보러 서른 여덟 명이나 왔어! 두 명 밖에 안 뽑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온 거야?!”

자신의 경쟁자의 숫자를 새며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약간 절망한 듯했다.

“야, 저기 봐봐! 저 남자애 혼자 왔어! 자기 기준으로 정말로 뽑힐 것 같다고 생각한 걸까?”

“내가 보기엔 좀 훈훈하게 생긴 거 빼고는 딱히 잘난 건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 좀 전에 봤던 존잘남이랑은 비교가 안 될 것 같아!”

“내 말이! 우리 시간까지 낭비하지 말고 그냥 가는 게 쟤한테도 좋을 것 같은데!”

남자들이 면접을 기다리면서 도윤을 보며 하는 말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들도 엄청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이 무리를 지어 왔고 모든 게 경쟁이었기에, 그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남을 깎아내릴 수밖에 없었다.

도윤은 비아냥과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 그저 심호흡을 크게 쉴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 어쨌든 오늘 그가 여기 온 목적은 하나였다.

그 순간,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고 키가 큰 한 여자가 내렸다. 키가 적어도 170cm는 되어 보였다.

길고 버건디 색깔의 머리색을 가졌고 외모는 아름다웠다. 피부도 정말 좋았다.

심지어 성격도 좋아 보였고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풍겼다! 세상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손에 서류를 한가득 들고 인터뷰장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녀가 가까이 올수록 대부분의 여자들이 급 조용해졌다. 한편 남자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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