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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장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민국이 걱정하며 물었다.

“보통 이대표님은 바쁘시면 전화를 바로 끊어요. 그런데, 내가 이렇게 수십 통을 걸었는데 전화를 전혀 받지 않으세요. 무슨 일이 있었더라면, 저한테 미리 알려줬을 거예요!”

“혹시 대표님이 핸드폰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니라면, 누군가가 전원을 끄기 전에 마지막 전화를 끊은 거 아닐까요?”

상현과 민국은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때, 상현의 부하인 백두가 사람들 무리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

백두는 그들 옆에 서서 말했다. “장사장님, 이대표님 호텔에 가 보았는데, 매니저들이 말하기를 오후에 호텔 나가시는 걸 마지막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나가셨다고?”

민국과 상현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연회에 모인 상위 계층의 VIP들 여러 명이 상현과 민국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장소는 큰 라운지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고 공간은 꽤나 널찍했다.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VIP들이었다. 현재 상현과 민국도 그 자리에 있었다.

“장 사장님, 김 사장님, 무슨 일 있나요? 이대표님 어디 계세요?” 하 국장이 물었다.

VIP들은 그들이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었고 이 일에 대해 그 둘에게 묻기 시작했다.

“지금 대표님이랑 연락이 안돼요”

“김 사장님, 찾았습니다!” 재석이 달려오며 외쳤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며 숨을 헐떡였다.

그리고 그는 상현의 옆에 다가가서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뭐라고?” 상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현장 분위기를 눈치챈 사람들은 즉시 조용해졌다.

“하 국장님, 주 대표님 그리고 이의원님! 이대표님이 납치되었답니다. 아마 모함일 거예요.” 상현이 말했다.

“그럴 리가요!” 이의원은 깜짝 놀랐다.

“재석아, 목격자 데려와!” 상현이 명령했다

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부하 중 한 명을 시켜 여자를 데려오라고 하였다.

그 여자가 그들 앞에 서자, 여자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우섭의 매장이공격을 받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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