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방에 들어가기 전에, 둘은 옷을 가다듬고 무표정을 지었다.“그래서, 이우섭, 이제 어떻게 될 것 같아? 우리가 너희 가게 눈여겨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너가 내 동생 사촌도 건드렸네? 왜 아직도 종이에 사인 안 한 거야?” 철진은 들어와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종이를 가리켰다.그리고 철혁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우섭의 싸대기를 때렸다.우섭의 팔이 단단히 묶여 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아니었으면 그는 바로 한 대 맞았을 것이다.“이 시발 새끼! 넌 자존심도 없냐? 남자 대 남자로 정정당당히 싸워!”우섭의 눈이 충혈되었다.이제 철진이 때릴 차례였다. 자신을 궁지로 내몰은 세 사람 모두에게 끔찍한 고통을 겪게 해주려 했다. 경찰에 잡히더라도 증거가 필요할 텐데, 이런 으슥한 건물을 경찰이 찾을 리가 없었다!철혁은 왜 철진이 궁지에 내몰렸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가볍게 무시하고 자기 부하들을 불러 우섭을 때려 눕히려 했다.한편, 화난 여자가 도윤에게로 걸어오더니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도윤이 곧 처 맞는다는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녀가 싸대기를 처음 때리기도 전에 철진의 부하가 방을 박차고 들어왔다.“철혁 님! 철진 님! 큰일났어요!”너무 당황한 남자가 앞으로 몇 발짝 나오다가 넘어졌다.“아 뭔데?” 넘어진 부하를 바라보며 철진이 물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은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무장한…경찰…들이랑…. 고급차들 여러 대가…. 왔어요… 우리 건물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요!”철진은 이제 다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전에 체포된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잡히면 그는 가중 처벌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사람 세명을 납치했을 뿐 아니라 그는 경찰행세까지 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아는 사람도 없는 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철혁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단지 우섭을 참교육 해주고 싶었고 중고차 매장에서 밀어내고 싶었다! 그는
혼란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오늘밤 파티는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도윤과 우섭은 둘 다 진술을 하러 경찰서로 가야 했다. 이의원은 이 사건은 철저히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철혁과 철진은 감옥에서 최소 20년은 보내야할 지도 모른다.“이번 사건은 용인시에 너무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지역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서, 어떻게 이런 일을 작당한 거지, 이철진? 이번 일에 대해 속죄할 방법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이다!” 이의원이 무섭게 소리쳤다.그는 책상에 서류들을 잔뜩 쌓아 놓은 채로 사무실에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정말 놀랐다.“의원님, 이철진은 범법행위를 했습니다. 전에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전과도 있습니다. 항상 일탈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만큼은 세 사람을 납치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제 자신의 죗값을 치를 때지. 아, 이철진을 도와준 사람이 있어? 특별히 더 가까운 사람이라던지?” 이의원이 물었다.“어떠한 일에도 이철진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진흥국에 있는 최정훈은 꽤 친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서 저녁을 여러 번 같이 먹었더라고요!”“최정훈? 그 내가 아는 최정훈?” 이의원이 눈썹을 치켜 뜨며 대답했다.“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는 한, 최정훈은 다른 거 없이 깨끗합니다. 아마 일적인 문제로 저런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흠, 그래도 안돼. 최정훈이 직접적으로 이철진을 돕지 않았더라도 이철진은 여전히 최정훈을 알고 있고 투자진흥국에서 일하니까. 이철진이 이 모든 분란을 일으켰으니까, 최정훈도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지. 지금 있는 부서에서 내보내! 공석인 부서 어디야?” 이의원이 윽박을 질렀다.“출판 부서에 수기를 작성하는 대리 자리가 공석인 것 같지만… 최정훈인 걸요…”“그냥 서기로 내보내! 기사는 좀 쓴다고 하지 않았어? 그 능력이라도 활용하는 게 낫지!” 그는 최종결정을 내
그 여자는 최라리였다.솔직히 도윤은 라리를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라리보다는 라리 부모님이 더 짜증이 났다.하지만 지금만큼은 라리가 못 알아 보기를 바랬다.그 순간, 도윤은 7,8살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아버지가 도윤을 데리고 나갔고 그 때 라리를 처음 만났다.그 당시, 그는 라리가 정말 예뻤고 나중에 크면 라리랑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도윤은 이를 떠올리며 어렸을 적 자신을 탓할 순 없었다. 결국, 어렸을 때 라리는 항상 좋은 옷만 입으며 깔끔하고 예뻤었다. 하지만, 그녀의 무시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녀는 도윤이 도시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했다.어린 도윤은 끊임없이 다가가며 그녀와 친해지려고 했지만 그녀는 항상 그를 거부했었다.라리가 조금 무서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녀를 와이프로 삼으려 했다니, 자신이 얼마나 낙관적이었나를 생각했다.다행히도 중학생이 될 무렵 그녀에 대한 감정은 서서히 흐려졌다.하지만 그들은 다시 만났고 도윤은 만약 진짜 정체를 그녀에게 알려준다면, 라리가 자기에게 푹 빠질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그녀 쪽을 돌아보았다.이제 상황은 꽤나 달라졌다.그녀를 맹목적으로 쫓아다니기 보다는, 도윤은 완전히 라리를 피하려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속담에도 있듯이, 사람은 무언가 피하려 하면 할수록 그것은 다가온다!“왜 나 못 본 척 지나가는 거야? 너 나 봤잖아? 나는 심지어 너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 거 보고 택시에서 내린 거였는데!” 라리가 화가 난 억양으로 물었다. 그녀는 다리가 부러진 것 같았다.“아, 라리야! 미안, 내가 널 못 봤어!” 도윤이 어색하게 대답했다.“뭐, 그래. 어쨌든, 나 성남시 가려고 버스 타려고 했는데 재수없게 다리가 다쳐서 혼자 못 가게 됐어!”말을 하면서, 라리는 도윤 쪽으로 절뚝거리며 걸어왔다. “아, 안타깝다! 다리 얼른 완치되기를 바랄게! 나 얼른 가봐야 돼서!” 도윤은 서둘러 말하며 자동문을 지나가려 했다.
“그래! 알겠어. 내가 괜히 내렸네! 그냥 가서 쉬어!” 라리는 너무 화가 나서 울기 일보 직전이었다.누구도 그 전에 그녀에게 이런 모욕적인 말을 한 적이 없었고 도윤이 그녀에게 욕을 퍼붓는 것을 듣자, 라리는 일이 완전히 틀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을 탓할 뿐이었다.울음이 터져 눈물이 양볼을 타고 흐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리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들으며 드는 수치스러운 감정과 자기 객관화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었다.도윤이 라리가 우는 모습을 보자, 마음 속에서 약간의 죄책감이 들었다. 아마도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았다.어쨌든, 그가 그녀에게 이렇게 막말을 한 이유는 정훈과 미리가 그의 신경을 긁어 놓았기 때문이었다.그는 약간 부드러운 어조로 다시 말했다. “나 정말로 쉬고 싶어. 나 거의 밤 샜어. 너가 원한다면 내가 택시 잡아줄게!”“나 안 갈 거야!” 미리가 다친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이제 라리가 빡치기 일보직전 인 것 같았다.그리고 라리는 절뚝거리며 도윤이 세워 둔 따릉이 쪽으로 걸어가더니 팔짱을 끼고 선 그 곳에 서 있었다.얘 진짜 뭐하는 애지…이래 가지고는 도윤은 잠을 절대 자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도윤이 한 번 더 라리를 혼내는 것은 굉장히 어색한 일이었다! 도윤은 자전거 뒤에 태우고 데려다 달라는 좀 전의 말을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그래, 알겠어. 진짜 괜찮다면, 내가 자전거로 집까지 데려다 줄게” 도윤은 체념한 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좋아!” 라리는 승리의 찬 얼굴로 외쳤다.그녀는 자전거 뒤에 앉고 한 손으로 도윤의 옷을 꽉 붙잡았다.“도윤아, 나 너가 자전거 탈 줄 아는지 몰랐어! 나는 아직 자전거 탈 줄 모르거든!” 라리가 말했다.“엥, 너 저번에 나 놀리지 않았어? 촌놈처럼 자전거 타고 다닌다고?”“내…내가..”라리는 어렸을 때 라리의 집에 도윤이 자전거를 타고 오던 때가 생각 나 얼굴을 붉혔다.그 당시, 자전거를 타고 도윤을 데려다 준 사
도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정훈은 그가 누구 편이지 보여주고 있었다.도윤은 정훈이 막말을 쏟아내면서 그를 천대하는 것을 보자 너무 화가 나서 바로 얼굴이 창백해졌다.“아빠 뭐라고 하는 거야 지금? 도윤아!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라리가 화가 나서 쏘아붙였다.“왜… 왜 너는 저런 쓰레기 같은 자식을 집에 들이는 거야? 쟤는 몰래 남들은 잘만 도와주면서 우리한테는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가는 쓰레기 같은 애야! 집에 가서 니가 좋아하는 최진희나 도와주지 그러니! 어쨌든 우리보다는 그 여자 부탁을 더 우선시 들어줬잖아! 쟤 때문에 최진희는 부회장이 뿐만 아니라 지점장도 되었다고! 우리 가족은 쟤한테 받은 게 하나도 없어!” 미리가 씁쓸하게 소리쳤다.미리는 도윤이 진희에게 베푼 호의가 도윤 형편에 무리해서 한 것임을 알았기에 더 큰소리로 말했다. 도윤의 능력으로 진희에게 이렇게 많은 회사를 연결해 주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미리는 도윤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 잘해줄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한 거친 말로 도윤에게 감정을 쏟아냈다.“하! 우리 가족이 너를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데 그리고 정훈씨가 너 일자리까지 알아봐 주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그런데, 통장에 1억이나 있으면서 고작 7000만원 기부한 거야? 니가 얼마나 능력 있는지 잘 알겠으니까 썩 꺼져 버려! 니가 뭘 하든지 간에 우리 앞에 얼씬도 하지 마!” 미리는 도윤에게 당장 나가라고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그곳에 있던 모든 손님들이 도윤이 광대인 것 마냥 쳐다보았다.동훈은 그저 도윤을 차갑게 보고 미소 지었다. 그리고 말했다. “맞아요! 이도윤은 1억이 있었으면서 고작 7000만원 기부한 거예요! 이건 완전 약속했던 거랑 다른 거죠! 말도 안돼!”정훈의 얼굴은 분노로 빨개져서 씩씩거리며 도윤에게 손가락질했다. “너!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몇 초 후, 그는 테이블에 놓여 있던 뜨거운 홍차를 도윤이 있는 쪽으로 던져버렸다. 그 컵
“그리고, 제가 듣자 하니, 한재석이 꽤 질투도 심하고 야망 있는 남자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정훈씨가 서부무역회사에서 왔다고 하면 부탁을 하려 들 수도 있어요!” “그러면, 혹시 그 사람 연락처 있나요?” 정훈이 물었다.“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없어요. 저도 연락할 방법을 궁리 중이거든요!” 혁진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그러자 정훈은 걱정스럽게 이 방에 있는 사람 중 재석의 번호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정훈 삼촌! 저 한재석 아저씨랑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 알고 있어요!” 지은이 소리쳤다.“…뭐라고? 다시 말해봐, 진짜니 지은아?”정훈과 혁진 둘 다 깜짝 놀랐다.“네 진짜로요! 저희 엄마가 한재석 아저씨 덕분에 그렇게 많은 회사랑 계약 맺은 거거든요! 재석아저씨한테 말해서 엄마를 도운 사람이 제 친구예요!”그 말을 하고, 지은은 미리의 눈치를 살폈다.“그러면, 너 친구가 누군지 말해 주겠니? 그 애한테 말해서 나 좀 도와주게 나랑 밥 한끼 할 수 있냐고 물어봐 줄 수 있겟니? 정훈이 미소를 머금은 채로 지은에게 걸어왔다.“네? 아, 삼촌도 아는 사람이에요! 아마 도와달라고 하면, 무조건 도와줄 거예요!” 지은은 자신의 말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말했다.“뭐라고?”정훈은 당황했다. 그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강력한 사람이 있다고?“도윤이에요. 한재석 아저씨가 도윤이랑 사이가 되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도윤이가 고개 한번 까딱였는데 재석 아저씨가 바로 저희 엄마 도와준 거예요!”“잠깐만 지금 누구라고 했어? 이도윤?”정훈과 미리가 동시에 깜짝 놀랐다. 특히 정훈과 미리는 도윤이 그렇게 강한 인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미리는 도윤이 직접 진희에게 재석과 상현을 소개시켜줬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혁진과 동훈 또한 어안이 벙벙해졌다.“…지은아, 너가 말한 게 다 사실이야? 이도윤이랑 한재석이랑 아는 사이라고?” 라리가 당황하여 물었다. “완전 100% 사실
정훈은 꺼려졌지만, 모두의 설득 끝에 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를 도울 수 있는 건 이번만큼은 도윤의 자비뿐이었다.그는 이를 꽉 물었고 곧 도윤이 묵고 있는 호텔로 가는 자신을 발견했다.몇 명 다른 사람들도 같이 갔지만 호텔 로비에서 긴 시간 동안 기다려도 도윤이 어디 있는지 단서조차 알 수 없었다.라리가 전화를 해보려고 시도했지만, 그는 계속 통화 중이었다.도윤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도윤은 아빠와 전화로 계속 얘기 중이었다.“아빠, 옥 펜던트에 대한 정보를 얻었어요. 남서부지역에서 온거래요 그리고 꽤 오래된 펜던트래요. 이런 옥류는 엄청 귀하고 값진 거래요. 아빠가 찾고 있는 한지연 말이죠, 부유한 집안 아가씨였을 거예요, 제 말이 맞죠?” 도윤이 커피를 홀짝거리며 물었다. 그는 지금 조용한 카페에 있었다.옥 펜던트 일의 진행 사항을 알기 위해 도윤의 아빠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맞단다! 사실 한지연은 부유한 집안 여자야!” 아빠는 대답을 하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아빠, 한지연 가족이 남동부지역 출신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어떻게 남서부에 있을 수가 있어요?” 도윤이 살짝 의심이 되어 물었다. “내가 그랬었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한지연 가족이 어디 출신인지 잘 몰라. 솔직히 성도 맞는지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말인데, 도윤아. 가능한한 빨리 이 일을 조사해서 일의 진상을 규명해야 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나에게 빨리 알려주렴!” 아빠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아빠에게 선미에 대해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어쨌든, 그는 선미가 한지연의 딸이라는 사실에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다.하지만, 말하지 않기로 했다. 만약 아빠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 도움 되는 건 하나도 없었다.그래서, 도윤은 나중에 더 단서를 찾으면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말이 나와서 말인데, 도윤아, 곧 생일이잖니? 너가 고등학교 진학한 이후로 가족끼리 모여
성남산업회사의 대부분의 기존 직원들은 천북산 개발 프로젝트에 남아 용인시의 투자 원칙에 따랐다.그래서 원래 성남산업그룹의 일원이었던 임원들을 제외하고는 드림투자그룹 임원들 나머지는 회사의 합병과 신규 채용을 통해 영입되었다.하지만, 회사는 낙하산 채용에 관한 규정을 무시했고 이는 아마 수많은 뒷거래를 초래했을 것이다.도윤은 이를 알아 차렸지만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간단한 점심을 먹고 나서 정장으로 갈아 입고 가죽 신발로 갈아 신기 위해 방으로 갔다.그는 인터뷰 서류를 복사와 함께 추천서를 챙기고 면접을 보기 위해 드림투자그룹으로 향했다.“안녕하세요, 투자부서 면접을 보려고 하는데 26층으로 가면 될까요?” 도윤이 손에 서류를 한가득 들고 엘리베이터를 내린 젊은 여자에게 물었다.“아 네! 면접 보러 오신 거, 맞죠?” 26층 맞아요!”그녀는 도윤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다. 그녀는 막 졸업한 듯한 분위기를 뽐냈다.“고맙습니다!”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별 말씀을요!”도윤과의 대화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 여자는 들고 있던 모든 서류를 바닥에 다 떨어트렸다.도윤은 즉시 쭈그려 얹어 서류를 줍는 것을 도왔다.“졸업하자마자 바로 여기 인턴십 지원하는 거예요?” 도윤이 서류 정리하는 것을 돕자 여자가 미소를 띠며 물었다.“어 맞아요! 여기서 얼마나 일하신 거예요?” 도윤이 되려 물었다.“아, 저는 며칠 전에 입사해서,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하하… 그런데, 저도 투자 부서에서 일해요! 곧 있을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저희 동료로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제가 먼저 제 소개할게요! 제 이름은 성소연이에요!” 그녀는 다시 웃어 보이며 말했다.“만나서 반가워요, 소연씨! 전 이도윤입니다!”“아, 도윤 씨 저도 반가워요! 어! 엘리베이터 왔어요! 면접 잘 보길 바래요!” 소연이 도윤에게 파이팅하는 제스쳐를 보였다.도윤은 그저 웃으며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엘레베이터에 탔다.그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