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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장

어딘가로 떠나기 전에 그들 세명은 안대가 씌어졌다. 결국 그들은 안대가 씌어진 채로 건물 안으로 밀어 넣어졌고 핸드폰은 빼앗겼다.

우섭은 이 모든 상황을 계획한 사람은 다름아닌 철혁의 사촌인, 철진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철혁의 복수 중 일부인 것도 확실했다.

끝끝내, 그들은 여기에 오게 되었지만 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은 철혁과 깡패멤버들이 아니었다. 도윤이가 이 모든 일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있어 머리를 풀가동 시켰다.

잠시동안 세명은 작은 방에 갇혔고 그 누구도 심문을 당하지는 않았다.

“젠장! 내가 죽기 전에 저 개새끼 무너뜨리고 만다! 딱 기다려!” 우섭이 욕을 퍼 부었다

도윤은 그저 우섭을 진정시킬 뿐이었다. 그는 핸드폰 없이 다음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다. 만약 핸드폰만 있었다면 상현이 금세 일을 해결해 주었을 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 뭐 어떡해야 하지? 우리 매장은 괜찮나? 우리 여기서 2시간 넘게 있어서 거의 저녁 6시가 다 되어가! 아, 진짜 불안하네!”

도윤은 시은이 우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다. 이 열 받는 상황에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여전히 가게를 걱정하고 있었다.

잠깐만, 거의 6시가 다 되었다고?

도윤은 그 순간 기억이 났다. 상현은 아마 도윤이 안 보여서 열심히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만약 도윤이 여러 번 연락이 안된다면 도윤을 찾기 위한 인력이 풀릴 수도 있다.

“우섭아, 시은아, 화내거나 걱정하면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니야. 이게 쟤네들이 원하는 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내가 보기엔 한 시간 정도 내에 우리 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도윤이 말했다.

“1시간? 너무 빠르고 구체적인거 아니야 도윤아? 내가 보기엔 우리 훨씬 더 오래 있을 것 같은데…. 저 개새끼들이 분명 괴롭히려고 들 거야…” 우섭이 문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도윤은 그저 조용하고 침착하게 있었다.

이 일이 일어나는 동안, 철혁은 다른 건물에서 철진에게 담배를 건네고 있었다.

“아, 철진아! 저 새끼가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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