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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장

혼란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오늘밤 파티는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

도윤과 우섭은 둘 다 진술을 하러 경찰서로 가야 했다. 이의원은 이 사건은 철저히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혁과 철진은 감옥에서 최소 20년은 보내야할 지도 모른다.

“이번 사건은 용인시에 너무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지역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서, 어떻게 이런 일을 작당한 거지, 이철진? 이번 일에 대해 속죄할 방법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이다!” 이의원이 무섭게 소리쳤다.

그는 책상에 서류들을 잔뜩 쌓아 놓은 채로 사무실에 있었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정말 놀랐다.

“의원님, 이철진은 범법행위를 했습니다. 전에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전과도 있습니다. 항상 일탈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만큼은 세 사람을 납치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의 죗값을 치를 때지. 아, 이철진을 도와준 사람이 있어? 특별히 더 가까운 사람이라던지?” 이의원이 물었다.

“어떠한 일에도 이철진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진흥국에 있는 최정훈은 꽤 친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서 저녁을 여러 번 같이 먹었더라고요!”

“최정훈? 그 내가 아는 최정훈?” 이의원이 눈썹을 치켜 뜨며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는 한, 최정훈은 다른 거 없이 깨끗합니다. 아마 일적인 문제로 저런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흠, 그래도 안돼. 최정훈이 직접적으로 이철진을 돕지 않았더라도 이철진은 여전히 최정훈을 알고 있고 투자진흥국에서 일하니까. 이철진이 이 모든 분란을 일으켰으니까, 최정훈도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지. 지금 있는 부서에서 내보내! 공석인 부서 어디야?” 이의원이 윽박을 질렀다.

“출판 부서에 수기를 작성하는 대리 자리가 공석인 것 같지만… 최정훈인 걸요…”

“그냥 서기로 내보내! 기사는 좀 쓴다고 하지 않았어? 그 능력이라도 활용하는 게 낫지!”

그는 최종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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