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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411 - 챕터 420

2513 챕터

411장

“도윤아, 점심 먹으러 온 거야?” 약간 의심을 하며 연수가 물었다.현지, 현지 남자친구, 승주와 다른 애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웃으며 바라 보고 있었다.미드홀은 상류층을 위한 레스토랑이었고 음식값은 한 접시 당 최소 4만원이다. 음료 까지 마시면 10만원은 족히 넘어간다. 모두 도윤이 부유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도윤은 그들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맞아! 나 친구들 만나러 왔어. 여기서 점심 사주려고! 여기서 너네 들을 만나다니 너무 반갑다!”“풋! 우리 여기서 자주 먹어!”“아 도윤아… 친구들한테 밥 사주는 건 좋은데 여기 최소 일인당 4만원정도 하는 거 알아? 괜찮이?” 연수 옆에 있는 도윤의 고등학교 동창인 여자애가 말했다.그녀의 이름은 슬기였다. 나쁘지 않게 생겼다. 그녀는 그에게 충고를 하며 오지랖을 떨었다.여기는 어쨌든 그녀처럼 사회에 지위가 있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소였다. 그녀는 여기서 먹는 것에 특별히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도윤 같은 찌질이가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이 입맛을 떨어지게 했다.도윤 같은 사람들은 패스트 푸드, 핫도그 같은 길거리 음식을 먹어야 했다.완전히 치욕스러웠다. 도윤이 그들과 똑같다고?그녀가 그에게 공격적인 톤으로 말한 이유였다.“어, 슬기야! 도윤이한테 그렇게 말하지마. 도윤이도 자존심이 있지! 도윤이가 먹고 싶으면 먹는 거지. 어쨌든 도윤이 친구들이랑 인사할 수 있겠네! 하하하!” 말을 하며 승주가 비웃었다.집안이나 직업에 관해서 그는 이 테이블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그는 이 그룹에서 리더 역할이었다.슬기가 키득거렸다. “어머, 승주야… 도윤이 같은 애들이 사귄 친구들? 너 걔네랑 악수하고 싶어? 어쨌든, 그냥 도윤이 위해서 한 말이야.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먹고 싶은 데에서 먹는다고 생각하는 게…. 그냥 허세인건가? 주제 넘게 사는 거… 그런 사람은 존경 못 받아!”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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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장

그는 복권에 당첨되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바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뭔데?“하늘이 도왔네! 도윤이가 진짜 여자친구가 있다고?” 남자애들 중 한 명이 소리치며 말했다. “이런 쉣, 진짜 빅뉴스네! 며칠 뒤에 고등학교 동창회 있지? 이 소식을 알면 모두가 깜짝 놀랄 텐데!”“세상에, 어떤 여자가 좋아 한 거야? 오, 오… 혹시 할머니?” 슬기가 고개를 저으며 주스를 한 모금 마셨다.이 말을 듣자 테이블에 있던 모든 사람이 빵 터졌다.연수는 점점 불안해하며 도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말했다. “도윤아 오늘 우리 사실 나 병원에서 승진한 거 파티하고 있었어 승주는 오늘 내 손님으로 온 거야. 친구들 몇 명 와? 같이 밥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아니, 그럴 필요 없어. 7-8명 정도 될 거야!”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연수는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하였다. 그는 상현과의 만남을 떠올랐다. 하지만 상현이 그 문제에 대해 그에게 의논하지 않았는데 아마 상현은 그런 사소한 일까지 도윤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했던 것 같다.연수에게 온 그 행운에 대해서는… 도윤은 그게 승주 때문인지 자신 때문인지 말할 수 없었지만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그는 옆의 테이블에 앉았다.솔직히 그는 여기 앉기 너무 창피했다. 하지만, 레스토랑은 꽉 찼고 떨어져 앉을 만한 테이블이 없었다. 있다 하더라도 자리를 지금 와서 바꾸는 건 민망했다. 그냥 걸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그는 자리에 앉아서 땀을 흘렸다.그 때, 지나와 태연이 들어왔다. 그들을 따라, 태연의 사촌과 다른 여자와 남자 총 두 명이 있었다. 보아하니 태연이 앞서 말한 먼 친척 같았다.“와, 와, 와,! 진짜 예쁘다!” 승주와 다른 남자애들이 새로운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 입을 딱 벌리고 바라보았다. 이러한 미인을 여기서 보다니!“누구야? 진짜 개예쁘다! 완전 여신이야!” 승주 옆에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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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장

“아! 이도윤, 자리를 잡았으면 밖에서 우리를 기다렸어야지?” 태연이 도윤 쪽으로 오자 욕부터 했다.도윤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살짝 웃었다. 그는 상현의 투자 보고서를 읽느라 정신이 없었다.한편, 슬기와 다른 애들은 눈알이 눈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뭐? 뭐! 이 여자들이 도윤이 친구들이라고?”승주는 손에 핸드폰을 쥐고 얼굴이 파래진 채로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다. 그들은 그를 무시했지만 도윤에게는 왜 그렇게 친근하게 대하는 걸까? 젠장! 진짜 뺨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다!“어? 도윤아, 옆 테이블 아는 사람들이야?”지나가 도윤 옆 자리에 앉아서 옆자리 테이블 사람들이 그가 있는 방향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게 궁금해서 물었다.“야. 야! 도윤아. 왜 친구들한테 우리 소개 안 시켜줘? 내가 방금 인사 걸었었는데 저 여자분들이 나 부끄럽게 했단 말이야, 하하”승주가 멋쩍게 웃으며 다시 한번 도전했다.그는 도윤이 자신이 여자들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바라면서 아마 여자애들을 밖에서 맞이하고 있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는 계속해서 화를 억누르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전 도윤이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숙녀분들을 보다니 제가 오늘 운이 좋네요… 정말 도윤아 뭐 하는 거야? 숙녀분들이 자리에 앉아계신데, 왜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있어? 배고프실 텐데!”자신의 체면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 하려 하는 승주는 도윤의 테이블을 맴돌며 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사실은, 쟤네들 내 고등학교 친구들이야. 세상 진짜 좁아!” 도윤이 마지못해 인정했다.지나는 환하게 웃었다.“잘됐다! 나한테 너 동네 친구들 소개 해줘! 그래도 내가 너 여자친구인데 너 친구들 모르면 안 되지.”그녀에게 당연했다: 도윤의 친구들은 그녀의 친구나 마찬가지였고 커플 행세라고 할지라도 그녀에게 모든 순간이 진심이었다.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말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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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장

“어떤 코스로 드릴까요?”모든 테이블의 시선이 도윤에게 집중되었다.“가장 좋은 걸로요. 인당 12만 원짜리로 주세요!”그가 그토록 바라던 모습이었다.“풉!” 승주와 애들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었다.얼마나 한심한가! 인당 12만원짜리 에다가 음료까지 주문하면 100만원이 넘는다!태연이 있는 테이블도 방금 말로 깜짝 놀랐다. 그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도윤은 진짜 멍청하다. 누가 봐도 승주는 의도적으로 도발한 거였다. 하지만 도윤은 스스로 그 덫에 빠졌다. 도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태연은 익히 알고있었다. 그녀는 이미 지나와 도윤이 이번 식사를 사지 않는 것에 동의한 상태였다.이제, 도윤은 메뉴에 있는 가장 비싼 코스를 주문했다. 부디 하늘이 도와주길…“뭐라고? 우리는 그런 거 안 시켜도 돼. 그냥 간단히 먹어도 괜찮아” 지나가 상황을 중재했다.“아니야, 12만 원짜리로 주세요!” 도윤은 승주와 나머지의 쏟아지는 조롱에 화가 났다.“아! 주문하게 놔둬. 빌지 오면 어떻게 하는지 보면 되잖아.” 태연의 사촌이 말했다.그러자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들이 테이블로 서빙 되었다. 승주의 테이블은 일부러 가능한한 천천히 먹었다. 도윤의 테이블이 다 먹자, 양측이 동시에 결제하려고 일어났다. “오 벌써 가게요, 승주 씨?”계산원이 승주를 보자 웃으며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승주는 시계가 잘 보이도록 손을 흔들었다. “이 여자애는 제 친구에요” 그는 연수를 가리켰다. “할인 해 주세요!”“당연하죠, 30% 할인해 드릴게요!, 이 예쁜 티세트랑 저희 사은품을 받아가세요! 각각 가격대가 있는 건데 지금 사은품 행사하고 있어요”계산원은 딱 봐도 승주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지만, 그에게 말하며 활짝 웃어보였다.“하하! 승주랑 놀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긴다니까” 남자 중 한 명이 환호했다.연수가 계산을 마쳤지만 승주는 도윤이 결제하기를 기다리며 계속 어슬렁거렸다.“또 친구 분이신가요 승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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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장

"조 사장님…” 승주가 더듬거렸다. 그는 갑자기 방금 전 시계를 보여주려고 손을 흔든 게 부끄러워졌다. 그는 모두의 관심을 끈 채로 서있었다. 나쁜 짓 한 학생이 학주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말이다.“승주야, 어떤 조사장님?” 그 옆에 있던 여자애가 궁금한 듯 물었다.“내가 말 하는 게 누구겠어? 조성호 사장이지, 광산 사업하는 조씨 가문 재벌2세! 큰손 말이야!”“그 사람이구나!”“직접 보니 이렇게 미남인지 몰랐네!”연수, 슬기와 다른 여자애들은 그 전설적인 남자를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았다.한편 다른 남자애들은 너무 무서워서 숨조차 크게 쉴 수 없었다.이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세상에서 가장 프로페셔널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계산원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성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그들 앞으로 지나가면서 도윤이나 다른 손님들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내 빌지” 성호가 소리쳤다.계산은 미소를 유지했다. “네, 조사장님. 이번 식사는 120만원 나오셨습니다. 저희가 70% 할인 도와드리겠습니다”그녀는 말하면서 허리를 앞으로 숙여 자신의 가슴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그 대단한 남자의 관심을 끌지도 모르니…“뭐요! 누가 할인해 달래? 다 결제 해!” 성호는 계산대에다가 돈을 던졌다.“알겠습니다. 조사장님. 저희 행사 상품은 마음에 드시나요? 원하시면 저희가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계산원이 공손하게 대답했다.“그딴 거 필요 없고! 영수증이나 줘!”“와, 진짜 조성호 사장이야! 명령하는 포스가 어마어마한데!” 승주 옆에 있던 여자 아이는 너무 놀라서 얼굴을 찌푸릴 뻔했다.연수와 슬기는 언제 그들은 저런 남자를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구석에서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한편, 태연은 도윤과 도윤의 멍청한 친구들 사이에서 놀 기분이 아니었다. 누군가가 새치기를 하자, 그녀는 갑자기 화가 났다.“저기요, 선착순이라고 모르세요? 저희 차례 중에 끼어 든 거 아세요?”“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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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장

성호의 아버지는 그가 맞아도 쌌다고 말했다.아버지가 말하길, 그를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엄청난 돈과 권력을 지닌 부자, 성남시의 이도윤이라고 설명했다.그 얘기를 듣자, 성호는 등골이 오싹했다.그는 그 날에 스스로 모든 일을 자초했었다.그의 아버지가 말했듯이, 그냥 얻어 터진 건 잘 된 일이었다. 어쩌면 도윤이 그의 회사에 투자하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그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성호는 도윤을 본 순간 놀라움, 두려움, 그리고 기쁨의 감정을 동시에 마주했다.“도윤아! 여기 밥 먹으러 왔구나!” 성호가 다친 엉덩이를 만지며 낄낄 웃었다.‘뭐야’승주와 애들은 같은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그들은 어떤 극적인 드라마를 원했지만, 성호의 반응은 놀라울 뿐이었다. ‘뭐라고? 조성호가 도윤을 왜 알지? 왜 저렇게 다정하게 말을 해!’‘이게 어떻게 가능하단 말이야!’“맞아요. 여기 안 왔다면, 어떻게 당신이 새치기 하는 것을 보고 있겠어요?” 도윤이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속으로 그는 그 날에 성호가 덜 맞았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아, 알다시피, 우리 아버지가 예전에 이 곳에 투자를 꽤 많이 했어. 그거 때문에 줄을 안 서는게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데 걱정 마! 내가 오늘 너꺼까지 살게! 방금 일은 마음 쓰지 마. 내가 여기 식사는 앞으로도 쭉 살 테니!” 성호가 두 손을 비비며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요. 이 여자가 나한테는 할인을 안 해주고 행사 상품도 안 주더라구요. 이제 안 올 것 같아요”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뭐라고? 잠깐만, 도윤아!”도윤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이 계산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성호는 돌아서서 그녀를 노려보았다. 그녀는 벙 찐 채로 그들 옆에 서있었다.“아! 조사장님, 이 신사분이 사장님 친구분이셨군요!”계산원은 공포에 질려 보였다. 그녀는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속으로 변명거리를 빨리 찾고 있었다.‘승주가 눈치 줘서 그렇게 대했던 거였는데! 도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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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장

태연의 사촌의 놀라움은 곧 비웃음으로 변했다. “누가 ‘가장 사랑하는’ 미나야? 지나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거 아니었어? 이 여자 누군데!”지나가 대처하기엔 이미 늦었고 그녀가 말리기 전에 이미 미나의 전화를 받아버렸다.“여보세요? 누구세요?” 사촌이 말했다.“뭐라고? 너 도윤 오빠 여자친구 아니잖아. 왜 헛소리야!”미나가 그렇게 말하자 사촌은 깜짝 놀랐다.그녀는 지나를 쳐다 보며 말했다. “지나 언니! 이 여자가 자기가 도윤 오빠 여자친구라는데?” “그만해, 예솔아! 핸드폰 이리 내놔!”지나는 그녀에게서 핸드폰을 낚아 채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지나는 당연히 미나가 누군지 알았다. 그녀는 장거리 연애 중인 도윤의 여자친구였다.하지만, 그게 지나가 미나에 대해 아는 전부였다. 그녀는 미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 미나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했었다.지금 이 상황에서 그녀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예솔아, 뭐라고 한 거야? 그 여자가 또 뭐래?” 태연이 예솔이 들은 얘기를 확인하며 물었다.예솔은 다시 코웃음 쳤다.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도윤 오빠 여자친구래잖아!” 도윤 오빠 어디 있냐고 묻더라니까!”예솔은 마치 큰 비밀을 알아냈다는 듯이 말했다.“지나야, 너도 저 여자 알아?” 태연이 마음속에서 분노하며 물었다.‘뭐가 진짜인거야! 얼마나 미친놈인거야! 지나를 여자친구로 만들어 놓고 봐봐! 얼마나 대담하고 역겹게 구는지! 이미 지나랑 사귀는데 다른 여자들과 놀아나려 하다니!”“무슨 얘기 중이야? 과일 가져왔어!”그때, 도윤이 손에 과일 접시를 든 채로 돌아왔다.“과일은 무슨 과일! 미나가 누구야, 이도윤! 잘 설명해야 될 거야!” 태미가 썩소를 지었다.그녀는 지나로부터 폰을 뺐고 도윤을 노려보며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었다.도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미나는 진짜 그의 여자친구였다.“오빠가 그렇게 비열하고 질 나쁜 사람인지 몰랐어! 어떻게 지나 언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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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장

도윤은 이 모든 상황을 미나에게 적당히 설명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 해명을 하고 나니, 미나는 더 이상 화내지 않았다.도윤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그 미친 여자가 실제로 도윤의 전화를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는 이 미치도록 어색한 상황에 숨이 막혔다.“그래, 도윤아, 앉아봐…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지나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살짝 웃어보였다. “서있는 게 편해. 뭔데?”“미나 많이 좋아해?”“당연하지!” 도윤이 주저 없이 답했다.지나는 말을 이어나가기 전에 깊은 숨을 들이 쉬었다. “그러면, 그렇다면 처음 본 자리에서 나한테 왜 그렇게 비싼 선물을 준거야? 너는 몰랐겠지만 너희 가족이 줄 수 있는 가장 귀하고 값진 선물이라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주체 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어!” “도윤아 나는 연애를 해 본적이 없어. 많은 남자들이 나한테 비싼 선물을 준 적은 있지만 그 선물들이랑 너 선물은 달랐어. 너 선물은 의미가 있었어.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너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지나는 그녀가 도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녀는 왜인지 설명할 수 없었다. 그냥 그가 너무 좋았다.처음에, 그녀는 장거리 연애에서 여자친구쯤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지나는 도윤이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았다.한편 도윤은 그때의 자신을 뼈저리게 반성했다.그는 그 드래곤 옥 팔찌가 가족의 유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날 그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까 봐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날 그의 거짓말은 적어도 그 말을 들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이 되어있었다. 그는 지나, 태연 그리고 다른 애들과 비교 했을 때 자신이 찌질이 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었다.그는 그들이 그에게 어떠한 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게다가, 그는 또한 옥 팔지를 주고 나면 더 이상 그들 중 누구와도 다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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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장

연수에게 온 전화였다.오늘 오후에 고등학교 동창회가 열린다고 말했다.연수는 간단히 그에게 행사에 대해 알려주고 일찍 오라고 말하려고 전화 했다.미드홀에서 밥을 먹은 지 3일이 지난 시점이었다.지나가 떠난 지도 3일이 되었다.전날 연수는 행사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었다. 좀 있으면, 많은 동창들이 인턴쉽이나 일을 시작할 것이다.그래서, 그 모임은 오랜 친구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서로를 따라 잡기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일단 도윤은 참석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 전날 새로 투자한 회사의 개회식에 참석했었다. 그가 막 자리를 뜨려고 했을 때 축제에서 놀고 온 연수 다른 친구들 몇몇과 마주쳤다.연수와 어울리던 애는 또다른 고등학교 친구였고 이름은 민경이었다.그 당시 그녀는 조수였고 반에 있는 예쁜 애들 중에 한 명이었다. 그녀는 또한 학업에서도 우수한 성적이었다. 예전에 새론과 비슷하게 그녀는 항상 성적이 좋았던 도윤과 사이가 좋았었다. 도윤은 장래를 위해 민경이가 용인시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이 곳에서 괜찮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았다.그들이 도윤을 보자 그도 동창회에 초대하려 했다.도윤은 많은 사람들을 거절할 수 없었고 결국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았다.연수에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몇 초 뒤, 그는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민경이었다.“우리 몇 시에 갈까 도윤아?”도윤은 그녀가 용인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도윤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그들이 만난 날, 도윤은 같이 모임에 가자고 농담을 했었다.하지만, 그는 민경이가 좋다고 할 줄 몰랐다.“내가 곧 거기로 갈게!” 도윤이 답했다.“서두를 필요 없어. 나 머리 감고 준비하려면 40분 정도 걸려. 방길로 버스 정류장에서 보자!”“알겠어!”민경은 반에서 조교역할을 맡곤 했지만, 말이 많지 않고 조용하고 예의 바른 여자아이였다.그녀는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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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

“뭐, 못 본지 몇 년 밖에 안됐는데, 도윤아. 너 벌써 나 잊어버린 거야?” 여자가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했다.“너 진주구나!” 도윤이 단번에 그녀를 알아보고 말했다.그가 말하는 것을 듣자, 그녀의 남자친구도 선글라스를 벗었다. 도윤은 바로 그 남자가 누군지 알아봤다.그의 이름은 태형이었다. 그의 친구들은 그가 한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거물’이라고 불렀다. 사실 그는 학창시절 때 꽤 부자였다. 그 당시 10명의 여자애들을 꼬시려고 노력했지만 15번 이상 거절당했던 걸로 유명했다.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거냐고? 그를 두 번 거절한 애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항상 그의 얼굴에 너무 많은 곰보 자국으로 설명이 가능했다.이 일 외에도, 그는 어렸을 때 고열을 앓았는데 그 때문에 다른 애들에 비해 반응이 항상 느렸다.그 당시에 왕따를 논하자면, 피해자는 항상 도윤 아니면 그였다. 그 둘 모두 같은 고난을 겪었다.그럼 진주?그녀는 당시에도 미인이었다.그녀는 학교 미술부 출신이었고 리안처럼 라틴 댄스를 추었다.하지만, 리안과 비교하자면, 그녀가 훨씬 매력적이고 매혹적이었다.도윤은 진주가 학교 생활을 얼마나 즐기면서 했는지 아직도 기억을 했다. 그녀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많은 애들이 있었다. 한마디로, 그녀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었다.그녀와 사귄 몇몇 남자애들은 부유한 집안이었고 학교에서 꽤 유명했었다.아니면 학교 체육부 출신이었다. 그 당시, 그들은 모두 스타가 될 것처럼 보였다.전에 진주는 학교 밖에서 잘생긴 양아치랑도 사귄 적이 있었다.사귀는 동안, 주말에는 몇 대의 간지나는 오토바이들이 항상 학교 입구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건 그녀가 데이트 하는 날이라는 것을 의미했고, 항상 장관을 연출했다.고등학교 졸업 후에 결국 그녀가 거물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도윤은 깜짝 놀랐다.그의 동공이 확장되면서 그들도 그가 놀란 것을 알 수 있었다.“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 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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