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391 - 챕터 400

2513 챕터

391장

특히 도윤을 계속 조롱했던 현지는 더욱 그러하였다.그녀의 눈에서 눈알이 튀어나 올 것만 같았다.젠장!그녀는 도윤의 집안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돈이 없는 빈털터리였다.그러면 이대표가 누군데?그는 성남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고 심지어 용인시의 역사를 바꾼 사람이었다. 현지는 죽어도 그 두 명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하지만, 상현과 민국은 이대표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그건 도윤의 정체가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의미했다.젠장, 현지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김 사장님, 당신들 잘못 안거 아니에요? 지금 저 거지새끼를 이대표라고 부른 거예요?”현지는 직설적이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상현은 그 질문에 인상을 찌푸렸다. 현지의 드레스에 묻은 와인 얼룩을 보며, 그는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돌아가서 행사 관계자에게 말했다. “여기 관리 어떻게 하는 거죠? 어떻게 이런 꾀죄죄한 여자가 감히 무대에 올라서서 대표님께 무례하게 구는 겁니까?”“죄송합니다 김사장님 이대표님, 저희가 미처 살피지 못했습니다!”행사 관계자는 이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즉시 고개를 숙였다.그는 현지와 승민을 가리켰다. “당신이랑 당신! 여기서 나가요!”“네? 왜요? 저 얘는 가짜에요, 쟤는 그냥 돈 없는 애새끼라고요! 당신들이 오해하고 있는 거야, 내가 쟤 선생님이에요! 야 이도윤! 말해봐, 저 사람들한테 너가 땡전 한푼 없는 거지새끼라고 말해! 사람 잘 못 본 거라고 말 하라고!”현지와 승민을 끌어 내리기 위해 여러 명의 사람들이 무대로 나왔다.현지는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 쳤다.일단, 행사장 다른 사람들 앞에서 끌려 가는게 너무나도 수치스러웠다.그리고, 도윤이 어떻게 이대표라는 말인가? 만약 사실이라면, 현지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리라 맹세했다.바로 그 때, 그녀는 도윤이 뭔가를 말하며 이 상황을 정리해 주길 바랬다. 도윤은 너무 심하게 멍청했다. 방금 아래층에 있었을 때, 그는 이대표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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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장

그들은 수화기 너머로 수다를 떨었고, 도윤은 갑자기 용인시에 있는 그의 군대 동료에게 가보라는 아버지의 조언이 떠올랐다. 그는 본가로 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도윤은 현재 별 다른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선물을 들고 정훈을 보러 용인시의 부촌으로 갔다.그들 가족과와의 관계는, 전에도 말했듯이 후반에 일어난 몇 가지 사건 이후 상당히 소원해져 있었다.하지만 그의 아빠는 매우 여린 사람이었다.그는 그러한 일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지만 현실은 그대로 였다. 사람으로서, 어떻게 인간적인 감정이 하나도 없을 수 있냐 말인가?도윤은 6년전 그가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그의 아빠가 그를 데리고 그들 앞에서 부탁했을 때 정훈 가족의 냉정한 대우를 기억했다.도윤은 아빠의 기분을 이해했다.하지만 이번에는, 그는 혼자이고 다른 신분으로 이 곳에 왔다.그는 과연 그가 전과 똑같이 대우를 해줄지가 궁금했다…그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그는 오직 기억에만 의존해서 찾아간 그의 집에 도착했다.그는 문을 두드렸다.“누구세요?”문이 열렸고, 문 앞에는 중년의 여성이 그를 맞이했다.도윤은 중년의 여성을 알고 있었다. 여자의 이름은 신미리였고 도윤은 그녀를 미리 이모라고 불렀었다. 그녀는 정훈의 아내였으며 명성 있는 은행에서 꽤 영향력이 있는 리더였다.“안녕하세요 미리 이모, 저 기억 나세요? 이도윤이고 아버지랑 같이 전에 뵌 적이 있어요!”“오, 기억하지! 정훈씨 친구, 이도진씨 아들이잖아, 맞지? 몇 년 동안 못 봤는데, 정말 많이 컸구나! 들어오렴!”그녀는 도윤이 뭐를 사왔나 힐끗 보았다.미리는 도윤에게 굉장히 예의 바르고 다정하게 대했다.그녀에게 이것은 너무나 익숙한 장면이었다. 도윤의 차림으로 보아하니, 그녀는 그가 부탁하러 온 것임을 알았다.그녀는 어떻게 거절할지에 대해서 이미 다 생각을 해 두었다.하지만 지금 그렇게 하는 건 매너가 없고 무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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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장

그 소녀는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도윤을 바라보았다.솔직히 말하면, 그녀는 도윤이 입고 있는 평범한 옷을 보았을 때 도윤을 약간 무시하면서 보았다. 그의 패션센스는 약간 촌스러웠다.그들이 그녀가 물어보는 소리를 들었다.미리와 정훈 사이에서 잠시 어색함이 돌았다.특히 미리가 그랬다.정훈이 급한 약속이 있어서 곧 회의가 있다고 몇 초 전에 말했었다. 그들은 도윤이 점심을 먹고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그런데 딸이 난데 없이 내려와서 이렇게 갑자기 물은 것이었다.미리와 정훈이 훨씬 곤란해졌다.만약 그들의 딸이 조금 만 더 늦게 내려왔더라면 도윤은 이미 떠났을 텐데!“오, 라리야, 잊어 버렸니? 도진 삼촌 아들이야, 너희 둘 어렸을 때 만났었을 거야.”미리는 어색한 목소리로 말했다.“아 기억나, 도윤이었던 것 같던데, 맞아?”소녀가 대답했다.“너 아직 날 기억하는 구나, 나 도윤이 맞아! 엄청 오랜만에 보네, 너 훨씬 예뻐졌다!”여자의 이름은 최라리였다. 도윤은 그녀를 알고 있었다.왜냐하면 그가 어렸을 때 그녀의 집에 놀러 왔을 때, 라리는 썩은 표정을 지으며 도윤을 가리켰다. “엄마, 당장 쟤보고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해, 우리 집 바닥을 더럽히고 있어!”그건 자존심을 건드는 일이라서 어린 시절 동안, 도윤은 라리가 놀리는 것이 무서웠다.하지만 이제 많은 것이 변했다. 도윤은 공손하게 대답했다.“고마워, 도윤아, 너도 더 잘생겨 졌다! 내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나 챙겨줘야 해!” 라리가 도윤에게 악수를 청하려고 정중하게 팔을 뻗었다.라리도 예의를 갖추어 보였다.도윤에게 있어 그 말은 그가 정훈 집에 온 이후 들은 말 중 가장 따뜻한 말로 느껴졌다. “좋아, 그럴게, 나중에 필요한 게 있으면 나한테 연락 해!” 도윤이 활짝 웃으며 대답 했다.그녀는 싱긋 웃으며 손을 뺐지만 속으로는 완전히 다르게 생각했다.“뭐야, 스스로를 좀 봐, 내가 너한테 도움을 청하겠니? 누가 너한테 그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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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장

동훈은 억지 웃음을 짓고 있었다.“그건 안 중요해!” 그 때, 음식을 나르던 미리는 미소 지으며 동훈에게 와서 말했다. “도윤이야. 라리 아빠가 술 취해서 약혼을 약속한 남자애가 도윤이야. 너가 봐 바, 도윤이는 지금 너무 멋있어져서 라리랑 안 어울려. 그렇지 않니, 도윤아?”미리는 테이블 모서리 끝에 앉아 있는 도윤에게 물었다.“네!”물론 도윤은 미리의 숨은 말 뜻을 알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될까 봐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그건 동훈을 조금 당황하게 했다.솔직히 말해서, 그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라리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고백은 하지 않았다. 그 두 명은 항상 애매한 관계를 유지했다.하지만 지금, 정훈이 원래 그녀와 약혼을 약속한 남자가 여기 있다고 말한 것이다. 드라마가 현실이 되었다.모두가 동훈과 도윤을 바라보았다.그들은 그 두 명을 비교하고 있었다.동훈은 즉시 일어나서 웃었다. “와, 아저씨가 소개 안 해 주셨으면 우리는 너가 예쁜 라리의 남편이 될 수 있을 거라 곤 몰랐을 거야! 우리 아직 서로 인사도 안 했네. 만나서 반가워, 도윤아, 나는 오동훈이고 정부처에서 일하고 있어..” 동훈은 일어서서 도윤과 악수를 하며 놀란 척을 했다.소개를 하고 그는 악수를 하며 손에 있는 번쩍번쩍한 금 줄 시계를 보여주며 겸손한 자세로 말을 이어 나갔다.“가족들이 마련해 준 일이라서 꽂아 준거나 낙하산이라고 생각하면 돼! 나 자체로는 큰 능력이 있는 건 아니야!”“하하, 동훈아, 너 겸손할 필요 없어. 만약 너가 능력이 없는 거면, 도대체 누가 능력이 있다는 말이야? 도윤이를 보면, 너가 얘한테 그 자리를 준다고 해도, 얘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 자자 이런 시덥지 않은 얘기는 그만하고 건배 하자!”정훈은 웃으며 동훈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쳤다.그리고 그들은 사적인 일들을 얘기 하며 대화를 나눴다. 다른 애들은 그저 그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을 뿐이었다.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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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장

이 일로 그들은 도윤을 호되게 혼냈다.도윤을 너무 창피하게 만들었다.젠장, 잔을 제대로 들고 있지 않은 건 동훈이었는데 왜 그들은 다 도윤에게 뭐라고 하는 것일까?하지만 도윤은 알고 있었다.하.이 불공평한 대우의 이유는 동훈은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도윤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도윤이 잘못 아니에요. 제가 잔을 잘못 들고 있었어요. 그나저나, 도윤아 너 지금 일하고 있니?”동훈은 도윤에게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아니.” 도윤이 머리를 저었다.“안타깝네, 너를 밀어줄 사람이 없니? 왜 안 찾아보는 거야?”동훈은 놀라 물었다.“강력한 사람을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연줄이란 유지하는 게 어렵지. 지금 라리가 하는 일처럼 말이다. 내가 라리를 위해서 사람 찾으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데!”정훈이 대놓고 말했다.그는 주저 앉고 그 사실을 공개했다.“난 괜찮아 걱정해 줘서 고마워!” 도윤이 대답했다.“음, 괜찮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도와줄게. 그래, 현민아, 아버지 공장에 젊은 보디 가드 두 명 구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내가 보기에 도윤이가 지원하면 될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도윤이는 귀족 같이 생겨서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동훈이 그를 가리켰다.“훗!”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그 소리를 듣자 웃음을 터트렸다.리라는 도윤에게 눈을 치켜떴다. “도윤이 성남대학교 졸업했는데 어떻게 보디가드를 해?”“나도 알아, 내 친구도 이 사실을 알면 웃기다고 할거야!”“거기에 취직하면 여자친구는 사귀기 힘들 것 같은데!”여자들 여러 명이 웃어댔다.지은이만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에이, 우리 회사 보디가드 엄격하게 뽑아, 하찮은 애들 말고 유능한 사람 뽑는다고!”그 말을 들은 여자 애들은 현민이 도윤에게 본인 회사를 위해 일해달라고 하는 것은 꽤 거만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들은 그의 회사를 조롱했다. 그는 즉각 반박했다.“응, 현민이 가족 사업이 여기서 가장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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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장

마침내, 도윤이 차에 탈 순서가 되었다.하지만 공간이 없었다.“오, 이런! 우리 둘 차가 벌써 꽉 찼네. 여자애들이랑 같이 앉기는 좀 그렇지? 불편할 것 같은데!”동훈이 창문을 내리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도윤이 라리와 약혼했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계속해서 도윤을 조롱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부러 도윤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도윤은 동훈이 자신을 노래방에 초대한 이유에 이러한 이유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여자 옆에 앉는게 뭐 어때서? 내가 옆으로 당길게. 도윤아, 이리 와서 내 옆에 앉아!”지은이 말하며 도윤에게 손을 흔들었다.동훈은 이 때 기분이 안 좋았지만 지은이도 너무 예쁜 얼굴을 가진 여자라서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마워!”도윤은 지은이 옆에 앉으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웃어 보였다.곧, 그들은 노래방 내부로 들어왔다.동훈은 같이 놀기 위해 또 다른 무리의 친구들도 불렀다.그 무리에도 남자와 여자가 섞여 있었고 갑자기 방 내부는 급격히 분위기는 달아올랐다.술을 마시는 애들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를 애들은 노래를 불렀다. 모두가 재밌게 놀았다.“현민이는 노래방에 되게 자주와. 여기 여자 매니저랑도 친한 사이야. 하하하! 그래서, 오늘 너네 먹고 싶은 거 다 시켜도 돼! 현민이랑 내가 쏜다!”동훈이 웃으며 말했다.“고마워, 동훈아!”“사랑해, 동훈아! 하하!”“잠깐만, 동훈이는 라리꺼지!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안되겠다”한 여자애가 소리지르면서 라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 말을 듣자 모두가 다시 크게 웃었다.현민은 또한 너무 행복했다. 그는 오늘 정말 체면이 섰다.라리는 고개를 숙이며 뺨을 붉혔다.솔직히 말해서, 라리는 동훈이 하는 모든 일에 만족했다. 한편,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도윤은 모퉁이에 앉아 있었다. 그들과 그는 천국과 지옥처럼 상반되었다.라리는 도윤을 쳐다보며 그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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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장

“뭐라고? 맞고 있다고?”“젠장! 걔 큰일 났어!”방에 있던 모두가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심지어 동훈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는 차분하게 말했다, “왜 이렇게 걱정해? 얘들아, 나가서 보자. 어떤 개새끼가 내 친구를 건들인 건지 보자!”그리고 동훈은 손짓을 하자 남자와 여자 무리들이 그의 뒤에 바짝 붙어 따라 나갔다.몇 명 남자애들은 심지어 맥주병을 들고 나왔다. 오늘 싸우기라도 할 것처럼 보였다.도윤은 현민이가 시비에 잘 휘둘릴 거라는 것은 예상은 하고 있었다.하지만 그가 맞고 있을 줄은 몰랐다.모두가 방을 나갔고 도윤이 혼자 방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건 별로인 것 같아 그들을 따라 나갔다.현민이의 상황을 보니, 노래방 한 가운데에서 사람들 무리가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그는 땅바닥에 웅크리고 있었고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노래방 보안요원 수십 명이 그를 때려 눕혔다.한나는 사악하게 웃으며 현민을 차갑게 쳐다보고 있었다.“이 멍청이 새끼야! 내가 너 체면 세워 주면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지 몰라? 너가 감히 내 머리채를 잡아? 너 죽고 싶지. 여기가 누구 구역인 줄 몰랐어? 일진회한테 죽고 싶어? 미친놈!”한나가 비웃으며 말했다.‘일진회’ 라는 말에 구경하던 사람들 여러 명의 표정이 창백해졌다.그들은 불쌍한 마음을 가지고 바닥에 누워 있는 현민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좀 전에, 현민은 다른 방에 들어간 한나를 불렀었다. 그는 화가 나서 그녀에게 같이 술을 먹자고 졸랐다. 당연히 하나는 그를 완전히 무시했다.사실, 이 노래방에는 한나와 술을 마시며 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하지만, 현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한나의 머리채를 잡았다.결국, 이런 일의 벌어진 것이다.다른 방 사람은 누군가 자신들 방에 들어와 한나의 머리채를 잡는 것을 보았다.그의 손짓 하나에 7,8명이 되는 건장한 남자들이 바로 앞으로 나왔다.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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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장

“승호야, 이 꼬맹이는 누구야? 너 친구야?” 용 문신을 한 남자가 물었다.“몰라, 그런데 이 새끼는 내가 누군지 아는 것 같네!”승호가 웃으며 말했다.“동훈아, 누구야?” 라리가 동훈의 팔을 조용히 잡으며 물었다.“조승호사장. 용인시에 있는 광산이 저 사람들꺼야. 거기서 가장 부자고 조씨 가문은 성남시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가문이야. 아버지가 성남시 지도 삼합회 리더야. 일진회에서 저 사람이 보스야. 무자비한 사람들이야.”“주변에 있는 사람 몇 명도 삼합회 멤버들이야.”동훈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기에 재빨리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그의 설명을 듣자 라리와 다른 애들은 더 두려워 졌다.그들은 전에 승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그들은 그의 엄청난 권력과 인맥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들이 일진회의 이름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했었다.“와우! 친구라니! 맥주병 손에 들고 사람들 데리고 와서 뭐 하려고? 우리 죽이기라도 하려고?” 승호는 의자에 몸을 편하게 기댄 상태로 다리를 꼬며 말했다.“콜록! 아…. 조사장님, 저희가 모두 오해했습니다. 정말 큰 오해에요. 오늘 다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제 친구가 사장님께 폐를 끼친 것 같아요. 관용을 베푸셔서 저 친구를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오동훈이고 아버지는 오혁진입니다. 저희 한번만 봐주세요. 한사장님, 신사장님, 저희 아버지께서 사장님들과 술을 마실 때 저를 데려 온 적도 있습니다….”동훈은 자신을 소개하며 간곡히 부탁했다.“오, 오! 나 너 알겠다… 그런데 동훈아, 누구도 내 앞에서 맥주병을 손에 쥐고 감히 맞서려고 하지 않아. 이거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승호가 웃으며 대답했다.그의 눈에는 동훈 옆에 서 있는 라리와 다른 여자애들을 훑어보았다.그는 이러한 예쁜 여자애들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아무 것도 안 할거였어요. 보세요, 조사장님, 제가 지금 이 병 다 마실까요? 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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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장

“뭐?”순간 방의 침묵이 깨졌다. 모두가 말한 어린 남자애를 바라볼 뿐이었다.봐달라고?누구야? 내가 왜 봐줘야 하는데?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도윤이었다.그는 동훈이 굴욕을 당할 때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며 방 밖에 있었다.그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성호는 라리와 다른 여자애들을 똑바로 쳐다보았다.도윤은 라리를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라리가 겉으로라도 도윤에게 예의 바르게 대해줬다고 하더라도 도윤은 라리가 속으로는 그를 경멸하고 무시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그가 그녀 앞에서 허세를 부리거나 체면을 세울 이유는 없었다.하지만, 지은도 거기에 있었고 도윤은 그녀를 챙겨주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 것 같았다.그녀는 본 순간부터 어떤 식으로도 한번도 무시하지 않고 그에게 잘 대해줬다. 그녀는 또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는 사람이었다.지은에게는 이게 별 일 아닐지 몰라도, 도윤은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위해 이 일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도윤아,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꺼져 주지 않을래? 너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거든.”라리가 정색을 하며 도윤을 질책했다.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라리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고 모든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오늘 밤 일어날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다.그렇긴 하지만 라리는 이미 마음을 결정했었다. 이게 뭐 그렇게 큰 일이란 말인가? 기껏해야 도훈처럼 백색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재빨리 방을 뛰쳐나가가겠다고 생각했다. 성호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겠지?그런데 갑자기 도윤이 나서더니 영웅행세를 하는 것이다. 그녀는 너무 짜증이 나서 도윤에게 뺨을 갈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봐 달라고? 무슨 권리로?” 성호가 이마를 잔뜩 찡그리며 물었다. 방에 있는 나머지 남자들도 도윤을 쳐다보았다. 도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씩 웃었다.“여기 있는 여자애들 다 내 친구에요. 그래서 내가 대표로 이 일 마무리 하려고요, 조사장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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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장

상현과 재하가 손 짓 하자, 남자들 무리가 노래방으로 돌진해 들어왔다.같은 시간, 방안에선.성호는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어이 꼬마, 벌써 5분 지났는데 전화 한 통 안 오잖아. 나 가지고 장난쳐?”그는 웃으며 말했다.바로 그 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남자들 무리가 방으로 들어왔다.성호의 보디가드들은 즉시 무리를 제지했다.하지만, 뭔가 해보기도 전에, 성호의 보디가드들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에 의해 땅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그들의 움직임은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너무 빠르고 폭력적이었다.“너희 누구야?”성호가 주춤했다.그가 이 남자들의 기술과 그들의 거칠지만 뭐인지 모를 아우라를 보자, 성호는 이 남자들이 평범한 집안에서 온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대표님, 이 사람입니까?”재하와 재균이 도윤에게 걸어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네, 본때를 보여주려고요!”도윤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대답했다.“미친! 뭐하는 짓이야? 여기가 누구 구역인지나 알아?”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년 남자가 공격적인 태도로 말했다.그의 표현은 적대적이었지만, 그의 이마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그는 이번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는 것을 알았다.“여기는 일진회 구역이야! 일진회가 오면, 여기서 한 발자국도 나갈 생각 하지마!”성호가 협박을 이어나갔다.“한나씨, 일진회 불러요!”성호가 한나에게 지시했다.한나가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어요! 이미 문자 보내 놨어요. 일진회가 여기로 사람들 데리고 오고 있어요. 도착하면, 좋은 구경 할 수 있겠네요!”현재 다른 아이들 상황은.“동훈아, 차 멈춰! 나 내릴래!”동훈이 서둘러 운전해서 빠져나갔다.반쯤 갔을 때, 지은이 차를 내리고 싶다고 불안 섞인 목소리로 소리 쳤다.“왜 그래, 지은아?”라리가 물었다.“안돼! 안돼! 나 도윤이 혼자 두고 온 게 너무 걱정돼! 다들 조성호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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