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은 억지 웃음을 짓고 있었다.“그건 안 중요해!” 그 때, 음식을 나르던 미리는 미소 지으며 동훈에게 와서 말했다. “도윤이야. 라리 아빠가 술 취해서 약혼을 약속한 남자애가 도윤이야. 너가 봐 바, 도윤이는 지금 너무 멋있어져서 라리랑 안 어울려. 그렇지 않니, 도윤아?”미리는 테이블 모서리 끝에 앉아 있는 도윤에게 물었다.“네!”물론 도윤은 미리의 숨은 말 뜻을 알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될까 봐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그건 동훈을 조금 당황하게 했다.솔직히 말해서, 그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라리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고백은 하지 않았다. 그 두 명은 항상 애매한 관계를 유지했다.하지만 지금, 정훈이 원래 그녀와 약혼을 약속한 남자가 여기 있다고 말한 것이다. 드라마가 현실이 되었다.모두가 동훈과 도윤을 바라보았다.그들은 그 두 명을 비교하고 있었다.동훈은 즉시 일어나서 웃었다. “와, 아저씨가 소개 안 해 주셨으면 우리는 너가 예쁜 라리의 남편이 될 수 있을 거라 곤 몰랐을 거야! 우리 아직 서로 인사도 안 했네. 만나서 반가워, 도윤아, 나는 오동훈이고 정부처에서 일하고 있어..” 동훈은 일어서서 도윤과 악수를 하며 놀란 척을 했다.소개를 하고 그는 악수를 하며 손에 있는 번쩍번쩍한 금 줄 시계를 보여주며 겸손한 자세로 말을 이어 나갔다.“가족들이 마련해 준 일이라서 꽂아 준거나 낙하산이라고 생각하면 돼! 나 자체로는 큰 능력이 있는 건 아니야!”“하하, 동훈아, 너 겸손할 필요 없어. 만약 너가 능력이 없는 거면, 도대체 누가 능력이 있다는 말이야? 도윤이를 보면, 너가 얘한테 그 자리를 준다고 해도, 얘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 자자 이런 시덥지 않은 얘기는 그만하고 건배 하자!”정훈은 웃으며 동훈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쳤다.그리고 그들은 사적인 일들을 얘기 하며 대화를 나눴다. 다른 애들은 그저 그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을 뿐이었다.라리는
이 일로 그들은 도윤을 호되게 혼냈다.도윤을 너무 창피하게 만들었다.젠장, 잔을 제대로 들고 있지 않은 건 동훈이었는데 왜 그들은 다 도윤에게 뭐라고 하는 것일까?하지만 도윤은 알고 있었다.하.이 불공평한 대우의 이유는 동훈은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도윤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도윤이 잘못 아니에요. 제가 잔을 잘못 들고 있었어요. 그나저나, 도윤아 너 지금 일하고 있니?”동훈은 도윤에게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아니.” 도윤이 머리를 저었다.“안타깝네, 너를 밀어줄 사람이 없니? 왜 안 찾아보는 거야?”동훈은 놀라 물었다.“강력한 사람을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연줄이란 유지하는 게 어렵지. 지금 라리가 하는 일처럼 말이다. 내가 라리를 위해서 사람 찾으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데!”정훈이 대놓고 말했다.그는 주저 앉고 그 사실을 공개했다.“난 괜찮아 걱정해 줘서 고마워!” 도윤이 대답했다.“음, 괜찮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도와줄게. 그래, 현민아, 아버지 공장에 젊은 보디 가드 두 명 구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내가 보기에 도윤이가 지원하면 될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도윤이는 귀족 같이 생겨서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동훈이 그를 가리켰다.“훗!”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그 소리를 듣자 웃음을 터트렸다.리라는 도윤에게 눈을 치켜떴다. “도윤이 성남대학교 졸업했는데 어떻게 보디가드를 해?”“나도 알아, 내 친구도 이 사실을 알면 웃기다고 할거야!”“거기에 취직하면 여자친구는 사귀기 힘들 것 같은데!”여자들 여러 명이 웃어댔다.지은이만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에이, 우리 회사 보디가드 엄격하게 뽑아, 하찮은 애들 말고 유능한 사람 뽑는다고!”그 말을 들은 여자 애들은 현민이 도윤에게 본인 회사를 위해 일해달라고 하는 것은 꽤 거만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들은 그의 회사를 조롱했다. 그는 즉각 반박했다.“응, 현민이 가족 사업이 여기서 가장 가까
마침내, 도윤이 차에 탈 순서가 되었다.하지만 공간이 없었다.“오, 이런! 우리 둘 차가 벌써 꽉 찼네. 여자애들이랑 같이 앉기는 좀 그렇지? 불편할 것 같은데!”동훈이 창문을 내리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도윤이 라리와 약혼했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계속해서 도윤을 조롱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부러 도윤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도윤은 동훈이 자신을 노래방에 초대한 이유에 이러한 이유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여자 옆에 앉는게 뭐 어때서? 내가 옆으로 당길게. 도윤아, 이리 와서 내 옆에 앉아!”지은이 말하며 도윤에게 손을 흔들었다.동훈은 이 때 기분이 안 좋았지만 지은이도 너무 예쁜 얼굴을 가진 여자라서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마워!”도윤은 지은이 옆에 앉으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웃어 보였다.곧, 그들은 노래방 내부로 들어왔다.동훈은 같이 놀기 위해 또 다른 무리의 친구들도 불렀다.그 무리에도 남자와 여자가 섞여 있었고 갑자기 방 내부는 급격히 분위기는 달아올랐다.술을 마시는 애들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를 애들은 노래를 불렀다. 모두가 재밌게 놀았다.“현민이는 노래방에 되게 자주와. 여기 여자 매니저랑도 친한 사이야. 하하하! 그래서, 오늘 너네 먹고 싶은 거 다 시켜도 돼! 현민이랑 내가 쏜다!”동훈이 웃으며 말했다.“고마워, 동훈아!”“사랑해, 동훈아! 하하!”“잠깐만, 동훈이는 라리꺼지!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안되겠다”한 여자애가 소리지르면서 라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 말을 듣자 모두가 다시 크게 웃었다.현민은 또한 너무 행복했다. 그는 오늘 정말 체면이 섰다.라리는 고개를 숙이며 뺨을 붉혔다.솔직히 말해서, 라리는 동훈이 하는 모든 일에 만족했다. 한편,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도윤은 모퉁이에 앉아 있었다. 그들과 그는 천국과 지옥처럼 상반되었다.라리는 도윤을 쳐다보며 그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열었다.
“뭐라고? 맞고 있다고?”“젠장! 걔 큰일 났어!”방에 있던 모두가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심지어 동훈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는 차분하게 말했다, “왜 이렇게 걱정해? 얘들아, 나가서 보자. 어떤 개새끼가 내 친구를 건들인 건지 보자!”그리고 동훈은 손짓을 하자 남자와 여자 무리들이 그의 뒤에 바짝 붙어 따라 나갔다.몇 명 남자애들은 심지어 맥주병을 들고 나왔다. 오늘 싸우기라도 할 것처럼 보였다.도윤은 현민이가 시비에 잘 휘둘릴 거라는 것은 예상은 하고 있었다.하지만 그가 맞고 있을 줄은 몰랐다.모두가 방을 나갔고 도윤이 혼자 방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건 별로인 것 같아 그들을 따라 나갔다.현민이의 상황을 보니, 노래방 한 가운데에서 사람들 무리가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그는 땅바닥에 웅크리고 있었고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노래방 보안요원 수십 명이 그를 때려 눕혔다.한나는 사악하게 웃으며 현민을 차갑게 쳐다보고 있었다.“이 멍청이 새끼야! 내가 너 체면 세워 주면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지 몰라? 너가 감히 내 머리채를 잡아? 너 죽고 싶지. 여기가 누구 구역인 줄 몰랐어? 일진회한테 죽고 싶어? 미친놈!”한나가 비웃으며 말했다.‘일진회’ 라는 말에 구경하던 사람들 여러 명의 표정이 창백해졌다.그들은 불쌍한 마음을 가지고 바닥에 누워 있는 현민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좀 전에, 현민은 다른 방에 들어간 한나를 불렀었다. 그는 화가 나서 그녀에게 같이 술을 먹자고 졸랐다. 당연히 하나는 그를 완전히 무시했다.사실, 이 노래방에는 한나와 술을 마시며 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하지만, 현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한나의 머리채를 잡았다.결국, 이런 일의 벌어진 것이다.다른 방 사람은 누군가 자신들 방에 들어와 한나의 머리채를 잡는 것을 보았다.그의 손짓 하나에 7,8명이 되는 건장한 남자들이 바로 앞으로 나왔다.그들
“승호야, 이 꼬맹이는 누구야? 너 친구야?” 용 문신을 한 남자가 물었다.“몰라, 그런데 이 새끼는 내가 누군지 아는 것 같네!”승호가 웃으며 말했다.“동훈아, 누구야?” 라리가 동훈의 팔을 조용히 잡으며 물었다.“조승호사장. 용인시에 있는 광산이 저 사람들꺼야. 거기서 가장 부자고 조씨 가문은 성남시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가문이야. 아버지가 성남시 지도 삼합회 리더야. 일진회에서 저 사람이 보스야. 무자비한 사람들이야.”“주변에 있는 사람 몇 명도 삼합회 멤버들이야.”동훈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기에 재빨리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그의 설명을 듣자 라리와 다른 애들은 더 두려워 졌다.그들은 전에 승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그들은 그의 엄청난 권력과 인맥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들이 일진회의 이름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했었다.“와우! 친구라니! 맥주병 손에 들고 사람들 데리고 와서 뭐 하려고? 우리 죽이기라도 하려고?” 승호는 의자에 몸을 편하게 기댄 상태로 다리를 꼬며 말했다.“콜록! 아…. 조사장님, 저희가 모두 오해했습니다. 정말 큰 오해에요. 오늘 다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제 친구가 사장님께 폐를 끼친 것 같아요. 관용을 베푸셔서 저 친구를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오동훈이고 아버지는 오혁진입니다. 저희 한번만 봐주세요. 한사장님, 신사장님, 저희 아버지께서 사장님들과 술을 마실 때 저를 데려 온 적도 있습니다….”동훈은 자신을 소개하며 간곡히 부탁했다.“오, 오! 나 너 알겠다… 그런데 동훈아, 누구도 내 앞에서 맥주병을 손에 쥐고 감히 맞서려고 하지 않아. 이거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승호가 웃으며 대답했다.그의 눈에는 동훈 옆에 서 있는 라리와 다른 여자애들을 훑어보았다.그는 이러한 예쁜 여자애들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아무 것도 안 할거였어요. 보세요, 조사장님, 제가 지금 이 병 다 마실까요? 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세요!”“네
“뭐?”순간 방의 침묵이 깨졌다. 모두가 말한 어린 남자애를 바라볼 뿐이었다.봐달라고?누구야? 내가 왜 봐줘야 하는데?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도윤이었다.그는 동훈이 굴욕을 당할 때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며 방 밖에 있었다.그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성호는 라리와 다른 여자애들을 똑바로 쳐다보았다.도윤은 라리를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라리가 겉으로라도 도윤에게 예의 바르게 대해줬다고 하더라도 도윤은 라리가 속으로는 그를 경멸하고 무시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그가 그녀 앞에서 허세를 부리거나 체면을 세울 이유는 없었다.하지만, 지은도 거기에 있었고 도윤은 그녀를 챙겨주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 것 같았다.그녀는 본 순간부터 어떤 식으로도 한번도 무시하지 않고 그에게 잘 대해줬다. 그녀는 또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는 사람이었다.지은에게는 이게 별 일 아닐지 몰라도, 도윤은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위해 이 일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도윤아,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꺼져 주지 않을래? 너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거든.”라리가 정색을 하며 도윤을 질책했다.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라리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고 모든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오늘 밤 일어날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다.그렇긴 하지만 라리는 이미 마음을 결정했었다. 이게 뭐 그렇게 큰 일이란 말인가? 기껏해야 도훈처럼 백색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재빨리 방을 뛰쳐나가가겠다고 생각했다. 성호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겠지?그런데 갑자기 도윤이 나서더니 영웅행세를 하는 것이다. 그녀는 너무 짜증이 나서 도윤에게 뺨을 갈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봐 달라고? 무슨 권리로?” 성호가 이마를 잔뜩 찡그리며 물었다. 방에 있는 나머지 남자들도 도윤을 쳐다보았다. 도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씩 웃었다.“여기 있는 여자애들 다 내 친구에요. 그래서 내가 대표로 이 일 마무리 하려고요, 조사장님. 만
상현과 재하가 손 짓 하자, 남자들 무리가 노래방으로 돌진해 들어왔다.같은 시간, 방안에선.성호는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어이 꼬마, 벌써 5분 지났는데 전화 한 통 안 오잖아. 나 가지고 장난쳐?”그는 웃으며 말했다.바로 그 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남자들 무리가 방으로 들어왔다.성호의 보디가드들은 즉시 무리를 제지했다.하지만, 뭔가 해보기도 전에, 성호의 보디가드들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에 의해 땅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그들의 움직임은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너무 빠르고 폭력적이었다.“너희 누구야?”성호가 주춤했다.그가 이 남자들의 기술과 그들의 거칠지만 뭐인지 모를 아우라를 보자, 성호는 이 남자들이 평범한 집안에서 온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대표님, 이 사람입니까?”재하와 재균이 도윤에게 걸어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네, 본때를 보여주려고요!”도윤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대답했다.“미친! 뭐하는 짓이야? 여기가 누구 구역인지나 알아?”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년 남자가 공격적인 태도로 말했다.그의 표현은 적대적이었지만, 그의 이마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그는 이번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는 것을 알았다.“여기는 일진회 구역이야! 일진회가 오면, 여기서 한 발자국도 나갈 생각 하지마!”성호가 협박을 이어나갔다.“한나씨, 일진회 불러요!”성호가 한나에게 지시했다.한나가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어요! 이미 문자 보내 놨어요. 일진회가 여기로 사람들 데리고 오고 있어요. 도착하면, 좋은 구경 할 수 있겠네요!”현재 다른 아이들 상황은.“동훈아, 차 멈춰! 나 내릴래!”동훈이 서둘러 운전해서 빠져나갔다.반쯤 갔을 때, 지은이 차를 내리고 싶다고 불안 섞인 목소리로 소리 쳤다.“왜 그래, 지은아?”라리가 물었다.“안돼! 안돼! 나 도윤이 혼자 두고 온 게 너무 걱정돼! 다들 조성호가 어떤
“뭐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길가에서 떨어진 곳에 멀찍이 서서, 라리와 다른 애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았다.노래방 밖에는 정말 비싼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 장소에 몰려들었다.“무슨 일이 일어난 게 분명해! 세상에… 멍청한 이도윤이 이 일에 끼어들어서 그런 거 아니야?” 동훈이 궁금하다는 듯 소리쳤다.“아마 그런 것 같아. 성남시에서 누가 이런 소란을 피울 수 있겠어? 누가 뭐라고 해도 쟤를 여기 데려오는 게 아니었는데. 이 꼴 좀 봐! 큰 일이 생기면, 우리는 거기에 휘말리게 될 거야. 조사장님은 우리도 같이 있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 남자애들이 지들끼리 속삭이며 말했다. 그들은 우울해 보였다.지은은 그 말을 들으니 창백해졌다. 만약 그들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도윤의 삶은 제대로 망가지게 될 것이다!아니, 그녀는 직접 들어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다. 상황이 정말 그렇게 안 좋은 거라면 경찰을 불러야 해야 한다고 생각한 지은은 차 문을 열고 노래방으로 달려갔다.도윤은 지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들은 오늘 처음 만났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금방 가까워졌다… 그녀는 도윤이 정말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그는 자신을 희생했다.두 번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도윤을 버리고 왔던 것처럼 지은은 그럴 수 없었다. 그녀는 이번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지은아, 미쳤어? 돌아와!” 라리도 차에서 내려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지은은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였다. 라리는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다. 무서웠지만 그녀는 지은을 말리려고 필사적으로 쫓아 갔다.동훈과 나머지 애들은 담배를 피고 그저 구경하며 차에 남아 있었다.“젠장, 거기 완전 난장판이야! 성호씨가 누구한테 화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대기로 완전히 얻어 맞았어!” “다음으로 가고 싶은 사람? 오 끔찍해… 그런데 진짜 반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