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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301 - 챕터 310

2513 챕터

301장

하이힐 소리의 주인공이 룸으로 들어선 순간, 도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나래의 후원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차렸다.박가희?!"학과장님~~?!!" 모두들 충격을 받았지만, 그들은 그녀를 따뜻하게 맞이했다.이건 엄청난 일이었다! 그들은 늘 가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높은 여자로만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그런 그녀가 장성주와 같은 거물과 썸이 있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훨씬 더 놀라운 것은 성주가 그녀를 매우 존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이건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나래와 가희의 관계는, 도윤이 새로 문을 연 술집에서 가희을 구한 그날 밤. 그 때부터 시작된 것이었다.지난 번 도윤은 성주와 함께 그녀를 학교로 돌려보냈다.가희는 차 뒷좌석에서 도윤의 보조 배터리를 발견했다. 그 일을 통해 그녀는 자신을 구출한 배후에 도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래서 이 사실을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던 그녀는 오디오 작업을 마치고 막 나온 나래와 마주쳤다.가희가 롤스로이스에서 내리는 것을 본 나래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무슨 일이냐고 서둘러 물었고, 가희는 그녀에게 자신이 당한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더불어 성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남자에 대해 확인해줄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일은 도윤에 관한 것이었으므로, 그녀는 서둘러 사무실로 돌아온 뒤 여러 가지를 확인해보았다.그녀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자신을 구한 사건은 성주와 도윤이 이미 미리 준비했다는 사실뿐.. 하지만 이 사실은 가희가 더 이상의 확인을 중단하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이것으로 성주와의 관계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지난 주, 가희와 나래는 함께 화장품을 사기 위해 쇼핑을 하러 갔다.갑자기 술에 취한 늙은 거물들이 그들에게 집적대며 다가왔고, 문제 상황에 맞닥뜨렸다... 겁에 질린 가희는 머리 속에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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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장

태경도 이 즐거운 시간에 동참했다.도윤은 이런 분위기에서 혼자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잔을 들었다.“가희를 위해~ 건배!” 그는 잔을 들고 함께 소리쳤다."아아? 네가 여기에 있었어, 도윤아? 그런데 넌 참 항상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눈에 띄더라..? 그나저나 네가 여기 있던 걸 빨리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말이지.. 어디에 있었어?” 가희는 여전히 도윤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는 않았지만, 지난 번 도윤이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도왔음을 생각하니 더 이상 예전처럼 차갑게 대하지는 못했다.“아하하, 이도윤한테 묻는 거에요 학과장님??” 보나가 끼어들었다. “쟤는 그냥 저기 구석에 숨어 있었어요! 최재이가 깡패들이랑 함께 여기로 들이닥쳤을 때, 금발이랑 나래가 맞섰는데도 이도윤은 그냥 저기 구석에 앉아 있었다니까요???! 진짜.. 여학생들보다 더 쫄보라고요!”조금 전 보나는 위험을 알리기 위해 룸 밖으로 탈출하다가 도윤이 앉아 있는 곳을 우연히 지나쳤고, 그 때 도윤이 같은 공간에 있었음을 알아차렸다."맞아 맞아~! 이도윤이 이런 싸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냐?”"아마 이도윤은 쫄보라 너무 무서워서 무릎에 힘도 못 줬을 걸? 크하하하!"여러 여자 동기들과 남자 동기들이 함께 낄낄거렸고, 그들의 목소리는 조롱으로 가득 차 있었다.가희는 도윤이 고개를 저으며 힘없이 한숨을 쉬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아무 말없이 자신의 손에 든 잔에 있는 술을 홀짝였다."난 화장실에 좀 다녀올 게!" 도윤은 그들에게 답할 방법이 없었다. 확실히, 자신은 오늘 사건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의 유일한 선택은 그저 그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뿐이었다."하하하, 빡친 거 아니지??!""에효... 이도윤 같은 남친을 사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듯!""에베베베~ 그리고 어떤 여자가 저런 찌질이에게 관심을 가지겠어?"화가 난 나래는 화제를 바꿨다. “됐어 다들 그만해, 이도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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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장

한 젊은 여자가 갑자기 그들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새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도윤은 지금 그 여자와 실랑이를 할 기분이 아니었다. 따라서 낮은 목소리로 화를 참으며 말했다. "저기요, 지금 좀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하지만 그 여자는 도윤을 대놓고 무시했다."맞아요! 선생님도 새치기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수민은 인상을 찌푸리며 외쳤다.“풉..!” 여자는 뒤돌아서며 말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당신 앞에 끼어들었어요.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고요? 뭐 어쩔 건데요? 물어 뜯기라도 하실 건가?”그녀는 예쁘장한 외모에 명품 브랜드 옷을 입었으며, 나이는 스무 살쯤 되어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고집스러운 태도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도윤을 화나게 할 뿐이었다."어이, 지금 개소리 하면서 짖고 있는 건 바로 너 아니야?!"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도윤은 거칠게 답을 했다.“뭐? 야!! 너 지금 나에게 뭐라고 했어? 여기서 딱 기다려. 조만간 내가 밟아 줄 테니까!!!” 갑자기 미친 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던 여자는 주변에 있던 구경꾼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결국 그녀는 그렇게 허무하게 자리를 떠났다..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도윤은 빨리 그것을 잊어버리고 유미와 함께 다시 줄을 섰다.“저.. 선생님! 조금 전 그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야 했어요.. 그 여자.. 좀 세보이던데..”신입처럼 보이는 어린 간호사가 몇몇 환자를 안내하면서 도윤 곁으로 와 이렇게 속삭였다. “그 여자, 오늘 오후에 우리 환자 중 한 명을 병문안 하려고 여기에 왔었어요. 그리고 외제차를 타고 왔던데..?! 그냥 딱 봐도 돈 많아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어서 진료 보러 들어가세요. 그러면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분명히, 그 여자가 시비를 걸었지 않은가?! 뭐.. 그래도 간호사는 좋은 뜻으로 이야기 하는 것 같아보였다... 도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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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장

류대만을 불구로 만든 이 사건에 대한 소문은 이미 사방팔방에 알려진 것 같아 보였다.하지만, 관건은 바로 류대만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의견을 낼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저 사람들.. 아는 사람들이야 도윤아?" 엄청난 규모의 사람들이 어두운 정장을 입고 병원 앞에 모이는 것을 보고 선미는 불안해하며 도윤의 옆에 다가와 섰다."아, 나는 저 사람들을 아는데 저 사람들은 날 몰라.” 도윤은 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저 사람들 지금 병문안 온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아.. 난 또.. 조금 전에 싸웠던 그 여자가 있길래.. 우리 패러 온 줄 알았어..! 휴우우.." 그제서야 선미는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도윤은 마지막으로 한 번 고개를 돌려 그들을 흘끗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몸을 돌려 차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는 선미를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김상현은 현재 류대만의 약점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류대만은 아마 더 이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는 없을 것이었다.집으로 가는 길에 도윤은 선미의 고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했다."그런데 선미야... 혹시 이직할 생각은 좀 있어?"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선미가 원한다면 아마 성남 인터네셔널에서 어떤 직책이든 선택할 수 있을 것이었다. 도윤은 그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해 유치원을 새로 지어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아.. 사실 나도 마침 그 일과 관련해서 좀 의논하려고 고민하고 있었어." 선미가 대답했다. “오늘 장시은 매니저가 유치원에 투자하실 의향이 있다고 하시고, 선대 대학교에서 교직 과목을 이수한 대학생들을 파견해서 유치원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어! 그래서 내일 곧 선대 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들으러 갈 거야!”“아 그래? 진짜 잘 됐다!” 도윤은 고개를 끄덕였다.많은 대학에서는 이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나, 지금껏 고등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직업 교육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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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장

그렇게 쪽팔리는 상황에서 도윤은 더 이상 도서관에 있을 수 없었다. 그는 후다닥 코에 묻은 피를 닦은 뒤 재빨리 현장을 빠져나왔다.아.. 정말 이렇게 쪽팔릴 수 있을까?심지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일단 조금 전 그 여학생은 정말 예쁘고 몸매는 완전 짱이었다!평범한 남자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캠퍼스 여신이었다.그리고 그녀가 뿌렸던 그 향수… 정말 향기롭고 자극적이었다.후우.. 그 정도의 아름다움과 그녀가 뿜어내던 아우라는 아마 부유함에서 비롯된 것 같았다.어떤 평범한 남자가 그녀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잠깐?! 생각해보면 자신도 부자가 아니었던가?? 왜 이 사실을 계속 잊어버릴 수 있는지??도윤은 고개를 돌렸다..그는 창문을 통해 도서관 내부를 다시 들여다보려고 했던 것이다. 우연의 일치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그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흥미롭다는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보고 있었다.하지만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서둘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이에 도윤도 그녀를 계속 쳐다보지 않기로 했다.마음 속에 약간의 죄책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에게 지금 미나라는 여친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이런 식으로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안 되었다. 주변에는 늘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을 것이지만,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었기에 그는 한눈 팔아서는 안 되었다!그것은 이도윤의 스타일이 아니었다.밀려오는 마음의 파도를 억누르며, 이대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도윤이었다.거의 점심 시간이 다 되었다. 그는 지난 며칠 간 전문 과정을 수강했던 선대 대학교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선미와 만나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는 성남 대학교와 가까이에 위치한 선대 대학교로 차를 몰고 갔다.다행히도 두 캠퍼스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대략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도윤아!!" 그의 전화를 받은 선미는 이미 학교 정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은 다시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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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장

선미와 도윤은 단정하게 차려 입었고,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갔다.두 사람이 들어가자, 식당에 있던 많은 여성들이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쳐다보기 시작했다.“어머?! 저건 선미씨 아닌가? 어머, 선미씨가 여기… 수라티에 온 거에요?”두 사람 뒤로 4~5명 정도 되어 보이는 남녀가 들어왔다. 그들이 도윤과 선미가 앉은 테이블을 지날 때, 몇몇이 깜짝 놀라 선미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 그들의 얼굴에는 어이없음이 가득했다."어..? 다인 씨? 아..하하.. 안녕하세요? 다들... 여기에 있네요..?" 선미는 얼굴을 붉히며 인사를 했고, 먹던 음식을 내려놓고 긴장한 듯 옷 매무새를 다듬었다.곽다인은 화려한 화장을 하고, 엉덩이를 간신히 덮고 타이트한 짧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그녀와 함께 온 여자 친구들 또한 다인과 비슷하게 야하게 차려 입었고, 남자들은 차고 있는 시계, 장신구들이 모두 상당히 고가의 제품들이었기에 꽤 재력이 있는 집안 자제들처럼 보였다.그들은 대부분 선미의 동기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도윤의 대학에서도 지금 선미가 참여하고 있는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있었다.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 시험 팁과,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력 사업이 많았다.하지만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부는 교사가 될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그저 돈만 많은 인간들이었다. 다른 몇몇은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참여한 소규모 기업의 대표들이었으며, 또 다른 몇몇은 일반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신분이었다.그 중에서도 부자 놈들은 공부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저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들을 수업에서 대놓고 꼬시기 위해 참석한 놈들이었다.그리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들 역시 그곳에서 돈 많은 남자들을 꼬셔서 횡재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한 것이었다.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선미와 같이 진정으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하하하... 설마 선미 씨가 이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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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장

"미안하다, 도윤아. 나 때문에 너까지 안 먹어도 되는 욕을 먹었네..” 선미는 마음 아파하며 말했다. "나 같은 게 뭐라고.. 이런 분수 안 맞는 곳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어..!"오늘은 선미의 생일이었고, 그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친구와 함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런 조롱을 당하다니.. 선미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도윤은 헤아릴 수 있었다.사실 도윤보다 선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한때는 매우 가난했기 때문이다. 매번 타인에 의해 자신의 자존심이 짓밟힐 때마다, 도윤은 심장이 찢어지는 듯 고통스러웠다.그래서 선미가 조금 전 여성들에게 비난과 멸시를 받고 있을 때 도윤은 그들에게 보복해주기를 원했다.하지만, 만약 그렇게 한다면 앞으로 선미가 그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얼마나 더 괴로워지겠는가? 그는 그들이 걸어가는 것처럼 끝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도윤이 그들을 쫓고 뺨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너무 신경 쓰지 마. 너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가 끝날 거야.” 도윤은 선미를 위로했다.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야!"그는 이든에게 여기에서 선미를 도와 달라고 요청해야 할 지 고민했다.선미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조금만 기다려 줘. 내가 뭘 좀 확인할 것이 있어서.. 곧바로 돌아올 게!"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선미에게 말하고는 밖으로 나왔다.선미를 위해 케이크를 사주려고 했다.조금 전에 캠퍼스 주변에 있던 디저트 가게에서 온라인으로 케이크 주문을 했다.밖으로 나온 도윤은, 맞은 편에서 선글라스를 낀 여자를 포함한 20여 명 정도 되어 보이는 무리를 보았다. 그들은 모두 함께 수라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고, 모두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도윤은 그들에게 1도 관심이 없었다. 조금 전 도윤은 곽다인이라고 불리는 여자가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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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장

“폭력? 폭력을 왜 쓰냐고?? 후후훗.. 그 날 운 좋게도 내가 다시 오기 전에 병원에서 탈출했지? 내가 뭐 하나 알려줄까?? 만약에 너희 둘 다 탈출하지 않았으면.. 그날 밤 엄청 얻어 터져서 병원에 입원했을 거야!” 여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깔깔댔다. "너희 둘에게 나에게 차려야 할 예의가 어떤 건지 좀 알려주려고 그~렇게 찾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다니.. 내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네~?!""아라야, 혹시.. 여기 이 자식이 저번에 너랑 한 판 했다던 그 새끼야?"“하핫... 뭐 딱 보기에도 그냥 찌질이 같은데..? 난 또 저 새끼들을 못 찾는 게.. 좀 잘 나가는 놈들이라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만나 보니까, 전혀 아닌 것 같네..? 야아.. 너네 뒤지고 싶어 환장했지, 응?? 그럼.. 아라야, 우리 한 번 놀아볼까?”몇몇 남자들은 아라의 명령이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아라야, 나는 이 두 사람 알고 있어! 한 명은 나랑 같은 수업을 듣고 있고.. 이름은 고선미라고 해. 그리고 이 남자는 선미 씨 남친인 것 같더라고!”다인은 지금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했다. 다인과 친구들은 아라의 생일 파티를 축하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라가 선미를 가리키며 ‘저 새끼 잡아!!!’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얼마 안 된 그 순간, 아라가 선미의 얼굴을 바로 갈겨버렸다.결국… 선미는 아라의 분노를 이끌어 낼 만큼 병신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흥분한 나머지, 다인은 지금 이 문제를 일으킨 두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아라는 라이 그룹과 함께 선대 대학교의 유명 인싸였다.그녀는 소위 캠퍼스 여신이라고 불리는 여학생들 중 한 명이었기에, 거만하고 자존심도 셌다. 이런 이유로 아무도 감히 그녀를 쉽게 넘보지 못했으며 친해지기도 어려워했다.사실 아라가 그들에게 그렇게 원한을 품은 이유는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은 그날 병원에서의 일이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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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장

레나는 막 낮잠을 자려고 했으나 지금은 완전히 잠에서 깨버렸다.그녀는 영상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휴대폰을 얼굴 가까이에 가져갔고, 그녀의 마음은 기쁨과 놀라움 사이를 오갔다. 그녀는 잠옷을 입고 식당으로 달려갔다.왜냐하면 그녀의 마음 속에 있던 남자가 갑작스럽게 그녀의 캠퍼스에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런데 맙소사.. 어떻게 이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는 거지?한편, 선대 대학교 파이트 클럽.이 클럽은 캠퍼스 내의 돈 많은 학생 중 한 명이 만들었고, 계속해서 이어진 대규모 조직이었다. 게다가 이미 총 300명이 넘는 많은 회원을 자랑하고 있었다.링에서는 한창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예에에에!!! 멋지다!!"격투 중 한 명이 능숙한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관중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물!" 파이터는 어깨를 으쓱하며 링의 끝 쪽으로 걸어 나갔고, 보조원은 즉시 물병의 뚜껑을 열어 그에게 건넸다. 몇 모금의 물을 벌컥대며 마신 후, 물병은 옆으로 치워졌다.“우와, 대단하다! 완전 쩔어!” 손에 전화기를 들고 있던 예쁘고 젊은 여학생들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들었다."멋지다고?" 남자는 거친 표정으로 응대했다. “그런데, 지금 내내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다는 걸 내가 모른다고 생각해?? 휴대폰이 뭐 재미있는 거 있어? 내 경기보다 더 재미있냐고?”“히잇… 아라가 지금 어떤 사람이랑 싸우는 걸 보고 있어. 이것 봐~ 지금 어떤 불쌍한 남학생에게 참교육을 하고 있어!” 여학생들은 그에게 지금 진행중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여주었다."맙소사, 이도윤.." 파이터는 몸을 굳히고 여학생들을 옆으로 밀어냈다."무슨 일이야, 이든아?" 그들은 눈썹을 찡그렸다."얘들아! 서둘러, 빨리 친구들 좀 모아줘! 그리고 지금 당장 수라티로 달려가라고 전해!”그 파이터는 다름 아닌 백이든이었다!그의 명령을 듣고 모인 동기들과 친구들은 지체 없이 수라티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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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장

양수는 이 캠퍼스에서 위엄 있는 인물이었고, 이든은 더욱 더 그랬다.그런데 이런 그들이 도윤이라는 이 남학생을 구출하기 위해 이런 사내들과 함께 떼거리로 이곳에 온 것이다.대체 이 인간..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거야?더군다나... 실제로 그에게 명령을 받고 있는 것 같은 이 분위기..“뭘 기다리고 있어? 그냥 가서 박살내 버리라고!” 이든이 소리쳤다.그러자 양수는 다인을 끌고 가서 그녀를 도윤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때리라고 소리 질렀다."너 진짜 미쳤구나! 백이든? 정말로 나를 적으로 둘 생각이야...? 고작 이 두 사람 때문에?" 이 사건의 전환은 아라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백이든... 그가 감히 자신을 이런 식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인가?"하!" 이든은 차갑게 비웃었다. "그래. 그런데.. 네가 이것에 대해 뭘 할 수 있을까? 넌 라이 그룹의 또 다른 창녀일 뿐인 것 같은데?!”"뭐라고?? 미친?! 감히 나를 모욕해?”퍼억!굴욕이 분노로 변한 아라는 이든을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돌진했지만, 다시 한 번 쾅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그리고 그녀의 입가에서는 피가 흘렀다.아라 역시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백이든이 지금 마약을 한 건가? 미친 게 아닌가?하지만 무엇보다 최악인 것은, 지금 모두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었다.그리고 백이든은 아직 자신과 이야기도 끝나지 않았다.그 순간, 아라의 전화가 울렸다. 발신자는 '대빵'이라고 되어 있었다.그녀의 눈이 반짝 빛났고, 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대빵, 지금 바로 도움이 필요해요! 서두르지 않으면 너의 보스가 다시는 날 보지 못할 거라고요! 흑흑..” 그녀는 전화기에 대고 울었다.대빵이라고 불린 사람은 휴대폰 너머로 아무런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아라 양. 누군가가 이미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와서요.. 혹시 백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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