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291 - 챕터 300

2513 챕터

291장

군중의 침묵을 속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류대만의 부하들은 택시 기사를 막 두들겨 패려고 멈췄다.군중들은 즉시 목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도윤이었다.여기에 홀로 서서 죽음의 문턱까지 왔음에도 절대 정보를 불지 않는 택시 기사를 보며, 도윤은 그에게 말로 다하지 못할 고마움을 느꼈다.이제 택시 기사는 의식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이 난장판에 휘말리게 된 상황이었고, 심지어 류대만의 부하들에게 다리를 못 쓰도록 망가질 위기에 처했다.도윤이 아무리 비인간적일지라도, 그는 여전히 이러한 폭력에는 맞서 싸울 것이었다!도윤은 군중 속에서 걸어 나왔다."너희가 찾는 사람은 나인데 왜 애꿎은 기사님을 패고 있는 거지??"도윤은 차가운 눈빛으로 류대만을 노려보았다."하아! 이 애송이 새끼, 드디어 찾았네.. 역시 내 촉이 맞았어!”류대만은 도윤을 본 순간 냉소적으로 웃었다.'지난 번 류대만은 부하들에게 시은의 집으로 들어가 도윤과 시은을 잡아오라고 명령했었다.그는 두 사람에게 참교육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택시 한 대가 과속을 하며 그곳에서 달아났다.택시가 가는 방향을 한 두 번 쳐다보고는 별 생각이 없던 류대만이었다.그는 속으로 시은이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려 한다면, 분명 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의 차는 여전히 아래층에 주차되어 있었다.그의 명령이 내려진 후 조금 뒤, 그의 부하들이 급히 내려와서는 집에 아무도 없다고 보고 했다!보고를 들은 류대만은 그제서야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어 보기 시작했다.조금 전 까지만 해도 그들을 잡기 일보 직전이었기에, 분명 가까운 거리에 시은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류대만은 그의 부하들을 풀어 그들을 뒤쫓았다. 하지만.. 불과 5~6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그들이 과연 어디로 도망칠 수 있을 것인가?젠장!!이런 젠장 할!! 그들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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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장

“맞아... 아마도 겁이 나서 김상현님의 이름을 말한 것 같은데.. 그러면 왜 자신이 성남에서 잘나가는 이 대표라고 말하지 않을까?”“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허세 부리면서 센 척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 그런데 저런 애들은 아예 엮일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모르나?”주변 구경꾼들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감히 나와서 정의로운 일을 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류대만이 옆에 있을 때 감히 그 상황을 영상으로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도윤은 몇몇 조폭들에 의해 제압되고 있었다.“하하하, 이 새끼 머리를 꽉 잡아! 내가 이 목각으로 내리쳐버릴 거거든!”류대만은 그렇게 말하며 목각을 집어 들었다. 그는 막대기를 높이 들고 도윤의 머리를 부셔버릴 준비를 했다.빠아아앙!! 빠앙빠아아앙!!갑자기 그곳으로 30대가 넘는 고급 세단들이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며 다가왔다.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춰 섰고, 검은 정장을 차려 입은 경호원 팀이 차에서 내려왔다.순간 그 자리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굉장히 빠른 속도로 두 명의 경호원이 현장을 향해 달려왔고, 류대만과 붙은 뒤 간단하게 그를 땅에 내동댕이쳤다.“야 이 자식들아!! 감히 날 건드려?? 너희들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러는 거야? 나는 라이 그룹의 류우성 사촌인 류대만이라고 이 새끼들아!! 그러니 감히 날 건드릴 생각을 말라 이거야!!”류대만은 경호원들의 힘을 느끼며 뭔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그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한 남자를 보며 뭔가 일이 점점 꼬여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그는 서둘러 자비를 구했다."하.. 내가 일찍 와서 다행이네.. 만약 조금만 늦었으면 류대만도 그렇고, 나도 죽을 뻔했어!"김상현이 그 현장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왔다.그는 류대만의 얼굴을 걷어찼다.그의 입에서 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다.김상현은 도윤이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 모든 일을 제쳐두고 상황을 해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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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장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붐비고 있었다.류대만도 점점 이와 같은 상황에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사실 부하들을 시켜 도윤을 쫓으라고 명령한 사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성남의 경찰, 정부 관리, 심지어 기업의 고위층까지도 이곳에 모였기 때문이다.심지어 그의 사촌인 류우성도 현장에 와 있었다. 류우성과 눈이 마주친 그는 크게 당황했다.한편, 도윤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었다.그가 장소에 남아 있다면, 분명 그의 정체는 탄로날 것이었다.게다가 택시 기사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는데, 아무도 그를 돌봐 주지 않았다. 그는 경호원 무리에게 다가가서, 조금 전 이곳에 막 도착한 성주에게 기사를 도와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그들은 군중을 우회하여 즉시 차를 몰아 택시 기사를 병원으로 보냈다.도윤은 남은 문제들을 아마 성주가 잘 처리해줄 것이라고 믿었다."하유… 진..진짜 후우, 후우, 다 왔어!!"해담과 새론, 그리고 리안은 고생 끝에 마침내 군중을 뚫고 그 상황을 눈 앞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본 그들은 그저 멍해졌다.리안과 새론의 턱이 크게 벌어졌다."저거.. 장성주 매니저.. 아니야?"해담은 즉시 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성주를 발견했다.그는 불쾌하게 물었다."뭐? 너희가 장성주 같은 사람을 어떻게 알아?”리안과 새론은 해담의 물음에 더욱 놀랐다.“음.. 그게 우리가 천북산에 피크닉 갔을 때 기억나? 그날 오후에, 성남의 이도윤 대표가 저기 보이는 장성주 매니저와 함께 우리 동네에 와서 계약을 체결하러 왔었던 거 기억 안 나냐고!!”“하하하, 우리 아버지가 우리 마을 회계사고, 천북산 마을 개발 프로젝트의 수석 회계사로도 임명됐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 때 저 장성주 매니저를 본 적 있지.. 내가 지난주에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갔다고 했잖아? 너희들이 믿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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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장

군중들은 이제 경외심 가득한 눈으로 해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구경꾼들 사이로 돌아왔다."하하, 봤지?? 그런데 장성주 매니저가 우리가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셨어.. 조금 뒤에 큰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먼저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해담은 미소를 지었다."그래, 그래, 네가 하는 말이라면 믿어야지!"군중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해담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도윤 때문에 느꼈던 당혹감을 싹 지워냈다.이제 해담에 비하면, 도윤은 이제 별 것이 아니었다.그 시각 도윤..그는 이미 택시 기사를 병원으로 후송했다.그리고 장성주에게는 택시 기사의 가족들을 돌봐 달라며 거액의 돈을 함께 쥐어 보냈다.그의 희생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였다.선미의 가족에게는 도윤은 성주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후에야 돌아갈 생각이었다.도윤이 이제 어떤 일을 해결해야 할 지 결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였다.갑자기 그는 학과 단체 채팅방에서 누군가 계속 학과 동기들을 태그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을 보았다.그건 바로 가희였다.“오늘 학생들 모두 오후 3시! 학생 창업관에 모이세요!”도윤은 기가 막혔다. 갑자기 오늘 창업관에 모여서 뭘 하려고 하는 거지??궁금증이 생기던 터에, 태경의 전화가 걸려왔다.“도윤아, 너 어디 있어? 그나저나 학과 톡은 다 읽었어?”“읽었어! 그건 그렇고.. 이게 다 무슨 일이래?"도윤이 물었다.“아.. 그 나래 있잖아? 진짜 대단해! 이번에 스튜디오 와플이 유튜브에 채널로 등록됐다는 소식 들었지? 이제 나래가 활동하는 채널이 유튜브의 지원도 받고, CJ ENM도 투자를 조금씩 하기로 했대.. 그래서 이제 자기 사업을 시작했고, 개인 스튜디오까지 소유하게 되었다지 뭐냐? 내일 오픈 환영회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우리 오늘 오후에 좀 가서 도와줄 만한 일이 있는지 한 번 잘 살펴보자! 어때?”“아.. 그리고.. 졸업 후에 난 사실 뭘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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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장

화장을 한 나래의 모습은 예전 같지 않았다. 예전에는 도발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여신처럼 옷을 입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과한 치장을 줄이니 더욱 성숙하고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솔직히 나래는 애초에도 예쁘장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예인처럼 화장을 한 지금은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도윤은 이 정도로 성장한 나래가 매우 놀라웠다.나래는 사실 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인생은 때로 운빨도 필요하다는 것이 정말인 것 같았다.그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보통 남자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여전히 보잘것없는 익명의 BJ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녀의 성공은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루어졌다.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느낌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그리고, 누구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성격도 함께 변하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나래는 전보다 훨씬 냉담하고 냉정 해졌다.전에는 팬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나래 역시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그들을 무시했다.그녀는 이제 동기들이 건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다.그리고 나래는 팔짱을 꼈다. "다들 왔어? 우리 동기 금발이 너희들에게 작업을 좀 할당해 줄 거야! 오늘 작업실 청소를 좀 도와줘! 내일 스튜디오 오픈을 미룰 수가 없거든..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은 내가 황제 노래방에서 모두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할 게! 너희가 먹고 싶은 걸 다 주문할 수 있어!""이야야아아아아!"동기들은 신나게 외쳤다.나래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일부 동기들이 질투를 하게 만들었다.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했다. 그 때 나래의 라방에서 그녀를 도와줬던 보통 남자는 나래를 위해 전체 채널을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정말 누가 이렇게 운이 좋을 수 있겠는가?그녀에 대한 그들의 질투는 그냥 견딜 만했기에, 극혐할 정도는 아니었다.그리고 사람들은 늘 파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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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장

재민과 태경은 도윤이 가진 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신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도윤이 실제로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지금 금발을 포함한 동기들은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었다.당연히 그들은 동기들 대부분이 도윤을 조롱하는 것을 보았을 때 기분이 더러웠고, 꺼림칙했다.“오, 배재민, 안태경!! 뭔 일이야? 내일이 나래 스튜디오 오픈날이라고 하잖아!! 근데 왜 너희 둘 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문제를 일으키고 있냐?”동기 한 명이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비웃었다."뭐?!""얘들아 됐어. 난 괜찮아. 그냥 하면 되지!”도윤은 이러한 사소한 일 때문에, 재민과 태경이 함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리고 그는 얼굴에 쓴웃음을 지었다.지금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들을 뉘우치게 만드는 건, 별로 가치가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도윤은 그러한 방법이 너무 천박하다고 생각했다.그렇다면 그는 뭘 증명하려고 했을까?그는 그저 큰 문제를 작은 문제로 만들어 버리고, 작은 문제 거리라면 차라리 아예 이슈화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지금 맞닥뜨린 일은 결국 사소한 문제일 뿐이었기 때문이다.도윤은 그 후 화장실을 청소하러 갔다.나래는 갈등이 일어날 즈음에 그들을 살짝 곁눈질해 쳐다볼 뿐이었다.하지만 도윤이 나래를 옆을 지나쳤을 때, 그녀는 감히 도윤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그리고 그렇게 도윤은 결국 화장실 청소를 마쳤다.밖에 있는 사람들은 계속 흥에 겨운 채 들떠 있는 반면, 도윤은 조용히 자기가 할 일을 했다.그 때, 갑자기 김상현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류대만의 팔다리가 모두 부러졌다는 소식이었다. 아마 류대만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침대에만 누워서 지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류대만은 이에 대해 류우성에게 감히 알리지 못했다.왜 그랬을까?김상현은 류대만이 몇 년 동안 사촌 형의 회사에서 돈을 횡령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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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장

나래가 도윤의 말을 듣고 놀란 것은 당연했다.젠장!!! 나래는 이때까지 룸메에게 이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저지가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돈에 대해 도윤은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가?그녀는 보통 남자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으응?”나래의 질문에 도윤은 순간 당황했다.그는 나래가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 건지 진심으로 이해를 할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참지 못하고 머릿속에 있던 말을 입 밖으로 내뱉고 말았다.그러다 갑자기 나래가 자신의 두 번째 카톡 계정에서 이 이야기들을 했다는 것이 떠올랐다.“글쎄… 지난 번에 너의 라방을 시청하다가.. 저지가 사적으로 보낸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어. 그래서 그 당시에는 그가 너에게 사적으로 돈을 보낸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지!”도윤은 급하게 횡설수설했다.그러자 나래는 조금 안도감을 느꼈다.하지만, 나래의 옆에 서 있던 보나가 도윤을 비웃기 시작했다.“하하하! 도윤, 네가 그렇게 한심한 인간인 줄은 정말 몰랐어. 혹시 나래의 생방도 매일 밤마다 보고 있겠네..? 솔직히 나래의 방송을 보면서 그.. 더러운 짓 하는 거 아니야?" 그녀는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그 전까지 나래는 도윤에게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관대하기까지 했지만, 지금은 세상 차가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보고 있었다.그녀는 도윤도 자신의 팬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나? 내가 왜 그런 짓을 해?!" 도윤은 솔직하게 대답했다.그는 한 번쯤 나래와 데이트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봤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흠흠... 그래!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지?! 우리 나래는 아무리 봐도 너 같은 애가 절대 다가갈 수 없는 여신이니까!" 보나는 나래에게 아첨을 해댔다.“그래, 그럼. 모두 밖에서 청소를 마쳤는지 확인하러 가야해서.. 이도윤, 넌 여기 청소를 ​​계속해도 돼.”나래는 즉시 자리를 떠났다.도윤은 안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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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장

“나래야, 걱정하지 마~ 그냥 그 분에게 너의 상황에 대해 잘 설명해 봐~!”보나는 그녀에게 조언했다."나 어떤 차에 타면 되는 거야?"그 때 마침 도윤은 화장실 청소를 마치고 스튜디오에서 나왔다.그는 도로변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보나가 자신에게 화장실 청소를 다시 한 번 시켰기 때문에 그녀에게 물어봐야 했다.'혹시 지난 번처럼 내가 택시를 불러서 가라고 하려나??'“원하는 차에 타! 지금 나래 안 보여? 야.. 너 진짜 눈치 좀..!”보나는 그에게 신경질을 냈다."보나야, 얘 신경 꺼. 우리는 보통 남자한테 빨리 답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해보자!'나래는 근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래는 대답을 생각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답장을 했다.‘까까오똑!’알람 소리가 들렸다.나래는 그 미세한 소리를 들었다. 바로 옆에 있던 차에서 소리가 들려온 것 같았다.그것은 나래를 놀라게 했다."응?! 이게 무슨 소리야? 보나야, 너도 들었어?""뭘??"“우연인지 모르겠는데.. 방금 카톡 보냈을 때 차에서 카톡 소리가 들렸어."나래는 분명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설마.. 그 분이.. 내 동기인가?? 누구였을까?'나래는 불안해졌다.“나는 못 들었어~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비슷한 알림을 많이 하는데~~ 나래야, 너 너무 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거 아니야?"보나는 나래가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다.나래가 다시 한 번 소리를 들어보니 보나의 말은 사실이었다. 주변에 비슷한 알람 소리가 계속 울리고 있었던 것이다.그러자 그녀는 실망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 분이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렇지.. 지금도 그 분 생각만 하면 난 너무 민감해지고 긴장된단 말이지..'“그래, 내가 너무 과하게 신경 쓰고 있었나 봐! 그럼 가자!"나래는 답장이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한 듯 말했다. 그녀는 곧 무기력 해졌다.그와 동시에 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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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장

“나래야, 그런 위험한 협박을 당하고 있으면 당장 회사 선배들에게 연락해!! 그리고 보통 남자에게도 빨리 연락해!”한 여학생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사실 그 동기는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서 시비를 걸며 싸움을 걸러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래는 코웃음을 쳤다. “내가 뭘 두려워해야 해? 난 아무도 필요 없어. 최재이가 감히 황제 노래방에 온다면 대가를 치르게 할거야!! 나에게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여기의 CEO도 그 친구를 무서워 한다고! 여기는 우리 영역이야!”나래는 팔짱을 끼고 건방진 자세로 폭소를 터뜨렸다.도윤은 기가 막혔다. '오 이런! 여기서 내 신분이 노출되는 건가?'동기들은 의아해했다. "그게 누구야?"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나와 일행은 무척 궁금해졌다.나래는 대담하게 대답했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걸 알아 둬. 내가 다 처리할 게. 그냥 즐겨!”금발과 다른 동기들은 와인잔을 들고 흥분한 나머지 와인을 원샷했다.그런 뒤 동기들은 술 기운이 올랐고, 점점 더 활기차고 소란스러워졌다.하지만, 도윤은 상당히 긴장하고 그 상황이 걱정되기 시작했다.나래는 예전과 다르게 너무 교만하고 오만해졌다.도윤은 조금씩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는 스튜디오 와플에 이 사실을 언급하고 이러한 태도에 대해 책망하도록 요청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그것에 대해 도윤이 깊이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쾅’하는 굉음을 들었다.그러자 룸의 문이 벌컥 열렸다.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룸 내부로 몰려들어왔다.사람들은 약 30 명이 되어 보였다."뭐야?"금발은 처음에 어이없어 하며 소리를 쳤고, 순간 정신이 번뜩 들었다.하지만 몇 명의 남자들이 금발의 머리를 잡아당겼고, 그들은 맥주 한 병을 집어 그의 머리에 세게 내리쳤다. 그는 즉시 바닥에 쓰러졌다.여학생들은 곧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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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장

그와 동시에, 갑자기 옆의 문이 벌컥 열렸다.“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누가 감히 여기서 싸움을 하는 겁니까?”바로 황제노래방에서 일하는 경호원들이 들어온 것이었다. 경호원은 총 다섯 명이었고 보나와 함께 룸으로 들어왔다.보나는 꽤 똑똑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조금 전 양아치들이 뛰어들어와 금발과 싸울 때 조용히 룸을 몰래 빠져나갔다.룸은 어둡고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보나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그리고 밖으로 나간 그녀는 재빨리 경호원을 불렀다.그곳의 경호원들은 꽤 강해 보였다."어?! 혹시 최… 최 이사님 아니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최 이사님!”경호원들은 최재이가 고개를 돌려 그들을 바라보는 순간 너무나 당황했다.“도대체 최이사는 누구입니까? 여기 사람들을 때리는 놈들이 최이사란 말이에요?!"경호원들의 반응을 본 보나는 깜짝 놀랐다.“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겁니까? 최 이사님 이라면 이런 일로 문제를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분은 상장사인 라이 그룹의 위험 담당 이사이신 CEO입니다. 그럼 저희는 지금 나가겠습니다. 거기 여자분! 다음에는 이런 일로 저희를 부르지 말아주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겁니다. 최 이사님, 그럼 일 보십시오!”경호원은 현장에서 물러나기 전에 그에게 정중한 미소를 지었다.사실 경호원들은 최 이사를 제압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성주가 매번 그들에게 황제노래방에 오는 라이 그룹의 사람들에게 약간의 존경을 표하라고 명령했었다.라이 그룹이 성남에서 악랄하고 배신적인 행위로 악명 높았기 때문에, 그들은 괜히 시비를 만들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성남 인터네셔널이 라이 그룹에 대항한다면, 전혀 두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게 예의가 필요했다.따라서 일부 고객이 라이 그룹의 사람들을 화나게 하고 문제를 삼는다면 경호원들은 그냥 가벼운 다툼 정도로 여기고 무시할 것이었다.최재이는 자신의 입장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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