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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2241 - 챕터 2250

2513 챕터

2241장

카이가 원하는 게 재미라면, 그렇게 해 줄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카이를 이렇게 쉽게 죽이는 건 의미가 없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다시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 식은땀에 흠뻑 젖은 카이가 겁에 질린 비명을 지르며 눈을 떴다. 그는 도윤이 자신을 외딴섬으로 데려가 머리를 베는 꿈을 꾸었다. 호텔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닫자, 카이는 서둘러 물을 한 잔 마셨다… 조금 진정한 후, 그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젠장… 무서워 죽을 뻔했네…!”고개를 가로 저으며, 카이는 시간을 확인했다. 거의 네 시간이 지난 것을 확인하자, 카이는 도윤이 이제 함정에 빠졌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 방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몰래 카메라가 촬영하도록 계획했기에, 그는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어쨌거나, 이제 도윤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겼다! 도윤이 한 번만 더 경솔하게 행동하면, 이 영상을 퍼뜨려, 도윤과 후토미의 평판에 흠집 낼 수 있다!안타깝게도, 이 방법이 현재 도윤을 다룰 수 있는 최선이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나았다. 그 생각에, 카이는 흥얼거리며 감시실로 향했다…하자만 들어서자마자, 카이의 환희는 빠르게 분노로 바뀌었다. 분노와 노여움으로 몸을 떨면서 카이는 힘없이 깜깜해진 화면으로 걸어갔다. 분명히 부하에게 철저하게 감시하라고 명령했었는데…!“이런 젠장…!” 카이는 전혀 녹화되지 않았던 것인지 생각하며 으르렁거렸다. 모니터가 캄캄해졌다면, 그 순간 자기에게 보고해야 했다! 이제 분노로 불타오르며, 카이는 주먹을 테이블 위에 쾅 하고 내리쳤고, 모니터는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카메라를 수리하거나 방 안에 더 많은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었기에 상황은 심각했다. 아마 도윤은 이제 잠에서 깨어났을 것이고, 두 여대생과 잔 것을 보고 자기가 함정에 빠진 거였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자, 카이는 도윤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웠다. 분노를 가까스로 참으며, 카이는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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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장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고, 부하는 그저 컴퓨터 전원을 켰다… 그러자, 몰래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 안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컴퓨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카이는 부하의 머리를 때리며 으르렁거렸다. 부하는 그의 명령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그를 속이려 했다! 이런 고급 장소가 아니었다면, 카이는 이미 그를 죽도록 팼을 것이다… 머리 뒷부분을 잡고 아파하며 부하는 이미 눈물범벅이 된 채로 바로 무릎을 꿇고서 울부짖었다. “죄…죄송합니다, 대표님…!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모든 게 괜찮았어요…!”화를 억누르며, 도윤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서 카이는 으르렁거렸다. “너, 도대체 어디 갔었던 거야…?”카이는 도윤이 고작 네 시간 만에 완전히 술에서 깨지 않았으리라 생각했지만, 현재 이 방에 없는 모습을 보자, 몸이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취했던지 간에, 도윤이 그의 작전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면, 카이의 목숨은 위험해진다…!더 이상 감히 카이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었기에 부하는 침을 꼴깍 삼키며 말했다. “…대…대표님이 주신 돈으로 C급 연예인을 찾아서..…”“…이…이 새끼야…! 이 쓸모없는 새끼…! 이런 중요한 순간에 여자랑 놀고 싶어?” 카이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소리쳤다. “하…하지만, 일이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 분명 처음에 테스트했을 때는 아무 문제없었는데… 그…그런데, 지금 방에 이도윤이 없는 걸로 보아서… 혹시 지희 계획을 눈치챈 걸까요…?” 부하는 화면 속 빈방을 보며 떨며 말했다. “말 돌리지 마…!” 현재 카이는 화나기보다 두려웠다. 어쨌거나,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그러자 거의 바로, 밖에서 도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 카나가와 카이, 날 오해한 것 같아… 내게 근사한 식사를 대접해주고 그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예쁜 여자 두 명도 준비해 주다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난 그런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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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3장

그러자 어깨를 으쓱하며 도윤이 대답했다. ”말했잖아. 그런 일에 관심 없다고..”“그…그럼, 다른 거 해줄까…? 걱정하지 마. 너가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들어줄게!” 카이는 도윤이 현재 상황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도윤은 아직 화나 있지 않았다. 이 생각에, 카이는 도윤이 그저 그가 데려온 여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방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런 결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결국, 도윤을 위협할 무언가를 얻지 못했지만, 적어도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음…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긴 해. 따라와. 내가 차 태워줄게!” 도윤은 아직 다 피우지 않은 담배를 바닥에 던진 후, 밟으며 대답했다. 그리고서 밖으로 나가는 도윤을 바라보며, 카이와 부하는 완전히 당황했다. 잠시 후, 부하는 카이 옆으로 가까이 다가가 속삭였다. “…저…저희 이도윤을 따라가야 할까요…?”“그럼 안 따라가고 배겨?” 카이는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용기를 냈다. 도윤을 따라 차로 가기 시작했고 부하는 계속 그의 곁에 있었다. 호텔 밖에 주차된 차에 도착하자, 도윤은 운전석에 앉았고, 카이와 그의 부하는 뒷좌석에 앉았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카이는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음…도윤아…? 우리 정확히 어디로 가는 거야…? 내 부하랑 내가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그냥 날 믿고 따라와. 정말로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줄게.” 도윤은 미묘하게 미소를 짓고 머리를 흔든 후 엑셀을 밟아 남쪽으로 향했다. 도윤은 거의 시속 150km로 운전하는 동안, 등을 좌석에 딱 붙이고 앉아 있던 카이와 부하는 실수로라도 말실수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었다. 하지만, 두 시간 운전 후, 카이는 마음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았다. 벌써 날이 맑아오고 있었고 도윤이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30분 후, 카이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음…도윤아…? 우리 어디 가는 거야…?”“가면 알게 돼.” 도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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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4장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야마시타 가문 사람이었다. 그는 도윤이 가문의 어르신과 사이가 좋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에게 말을 걸지 않을 수 없었다.뭐가 됐든,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 여기 두 신사분이랑 차를 한잔하려고 왔어요. 저희 길 안내해 주세요.”도윤이 그들 영토를 더 깊숙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야마시타 사람은 카이와 부하를 보고서 정중하게 말했다. “저를 따라오세요.”감히 거부할 수 없었기에, 카이와 부하는 그저 조용히 그를 따라갔다… 특히, 카이는 지금 도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도윤이 쉽게 마음을 바꾸며 그를 한 방에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렇게 약 10분을 걸은 후, 도윤은 드디어 할아버지의 정원에 도착했다. 새로 내린 차를 가져오고 있던 노인은 발소리가 들리자 뒤를 돌아보았다. 도윤이 뒷짐지고 오는 모습을 보자, 기쁘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주전자를 내려놓으며 도윤에게 물었다. “오? 여긴 어쩐 일이야?”“처리할 일이 있어서요.”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더 묻기도 전에, 노인은 카이와 그의 부하가 도윤 뒤를 따라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상황을 이해하고서 노인은 다시 주전자를 챙겨 거실로 걸어갔다.그 모습을 보고서, 도윤은 거실 문 앞에서 멈춰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들어와.”이곳에서 점점 안 좋은 기운이 느껴졌기에 카이는 들어가기 싫어하며 말했다. “…그 전에… 우리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야마시타 가문 안에 카나가와 가문 사람이라…. 이건 아닌 것 같아…”“내가 말했지? 그냥 차를 마시며 대화 나누려고 온 거야. 물론, 네 부하도 같이 있어도 돼. 걱정할 것 없어. 얘기가 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 줄게.” 도윤은 거실로 걸어 들어가며 대답했다.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카이는 그저 자신이 오버해서 생각하고 있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맞은편에 앉아 손을 떨고 있는 카이를 보며 도윤은 노인이 방금 부은 차를 가져다가 카이 앞에 놓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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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5장

카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 도윤이 주량을 거짓말했다고 하더라도, 그 술은 알코올 70 퍼센트였다…! 도윤은 그 술을 여섯 잔이나 마셨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정도 마시면 틀림없이 취할 것이다! 그런데, 도윤이 모든 잔을 제대로 마신 것을 확인했지만, 지금 여기 도윤은 완전히 술이 깨어 있었다. 어떻게 빨리 그 많은 알코올을 소화한 거지?!“그런 거야?” 도윤이 희미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카이의 겁에 질린 눈은 도윤의 추측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동안, 노인은 그저 조용히 있었다. 노인은 자기는 그저 도윤에게 장소만 제공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왜 스즈키 가문에서 대화를 나누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 그 일에 대해 묻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제 카이의 이마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가 이어서 말했다. “나…나 진심이야! 너는 누구보다도 내가 널 해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잖아!”“그래… 그럼 네 생각은 어때?” 도윤은 카이의 부하를 쳐다보며 물었다. “대…대표님 말씀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그저 이도윤님이 편안한 시간을 즐기길 바랐을 뿐입니다! 저희가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용서해 주시길 바란 거지 절대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부하가 몸을 떨며 말했다. “흠… 그럼 내가 잘못 짚은 건가…?” 도윤이 살짝 눈썹을 들어 올리며 물었다. “그…그렇다니까! 봐, 내가 정말로 널 해치려 했다면, 너가 취한 상태에서 하지 않았을까? 정말로 널 다치게 하고 싶었다면, 왜 여자를 보냈겠어?” 카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래서 그게 네 대답이라는 거지… 정말로 내가 너희 대화를 못 들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도윤이 인상을 쓰며 으르렁거렸다. “그…그건…. 어…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카이는 순간 눈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너희는 진실된 마음이 없어… 그런 거라면, 살려 둘 필요가 없지.” 도윤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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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6장

하지만, 카이는 숨 쉬는 데 정신이 팔려 대답조차 할 수 없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자, 도윤은 말없이 빠르게 다가오는 카이의 죽음을 바라보았다. 이러고 있는 동안, 노인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무관심한 표정으로 그는 주변에 흩어져 있는 책 몇 권을 읽으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 한편, 카이의 부하는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 굳어 있었다. 마침내 카이가 숨을 거두었다. 그의 손은 내내 목을 꽉 쥐고 있어서 그렇게 굳어져 있었고 괴로워하는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 있었다… 카이는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이제 그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카이가 죽자, 노인은 책을 한쪽으로 던지며 도윤을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역시… 넌 강한 놈이야…”“할아버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도윤은 조금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하며 머리를 긁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전에 노인이 공중에서 불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런 게 감탄할 만한 일이었다…노인은 대답하기 전에, 갑자기 코를 찡그리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이게 무슨 냄새지…?”“…오줌 냄새 같은데요…?” 도윤이 중얼거렸다. 도윤과 노인 같은 사람에게 이런 미묘한 냄새 차이를 구별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죄…죄송합니다…! 참을 수가 없었어요…!” 카이가 이렇게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부하가 낮게 중얼거렸다.머리를 흔들며 도윤은 손을 가로 저으며 말했다. “나가. 넌 안 죽여.”“…정…정말이요?” 거짓된 희망 고문을 받고 싶지 않았던 부하가 물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부하는 바로 방을 뛰쳐나왔다! 허둥지둥 집을 나오며,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도윤이 그를 뒤쫓지 못하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야 했다…!그렇게 부하가 집을 뛰쳐나가자, 당황한 노인이 물었다. “….정말로 저렇게 놓아주는 거야? 이후에 너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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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7장

이곳이 도윤이 카이를 처리하기 가장 안전한 장소였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할아버지의 문 앞에서 이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을 것이다…“오, 아니다. 그냥 사소한 일이야. 그나저나, 사람들이 저 사람들을 찾아온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너와 함께 떠났다고 말하마. 그러니, 난 카나가와 가문 사람 두 명이 어디로 간 지 모르겠구나.” 노인이 윙크를 하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물론, 카이를 처리하려고 온 게 주요 목적이긴 했지만, 할아버지께 상의드릴 일이 있어요.” 카이가 훨씬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말해 보거라..” 노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게… 갈망 섬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도윤은 깊게 숨을 쉰 후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에 대해 얘기하는 것조차 숨이 턱 막혔다. “…음? 그런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서둘러 네 부모님과 누나를 구하러 가야지! 이도필이 계속해서 널 협박하는 걸 두고만 볼 수 없어!” 노인이 엄한 얼굴로 말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섬으로 가는 방법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지를 알아냈어요. 시둠 부족이 갈망 섬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예남 지역에 있는 고대 유적지에 보관했어요…. 그곳에 가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는 노인을 몇 번 만났을 뿐이지만, 그를 어른으로서 존경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었다. “예남 지역에 있는 고대 유적지라… 처음 들어 보는구나. 찾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아마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을 거야.” 노인은 잠시 생각한 후 중얼거렸다. “저 이미 가 본 적이 있어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오, 그래? 시작이 좋구나! 접근하는 건 쉬웠고?” 노인은 다시 편안해진 얼굴로 물었다. “그게… 그곳을 지키고 있는 노인과 만났었는데, 제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다고 해서, 노인이 엄청 잘해주셨어요. 사실, 그곳에 모든 것이 제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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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장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조용해졌다. 안중이 부모님과 누나가 인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지만, 언제든지 그 상황은 변할 수 있었기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가족들을 구하러 그냥 떠난다면, 스즈키 가문에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어쨌거나, 카나가와 가문과 하뉴 가문은 도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분명 스즈키 가문을 다시 괴롭히기 시작할 것이고 도윤은 동방 그룹이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직접 도와준다고 말하니, 도윤은 안심이 되었다. 어쨌거나, 야마시타 가문은 일본 내에서 가장 신비한 가문이었다! 야마시타 가문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는 도윤은, 그들이 정말로 도와준다면 아무도 스즈키 가문을 건들 수 없을 것이라 믿었다. 조용해진 도윤을 보며, 노인은 물었다. “그래… 결정했고?”잠시 노인을 바라본 후, 도윤은 대답했다. “정…말로 절 도와주실 건가요?”“당연하지! 어쨌거나, 넌 도필이 손주이고 난 널 도와야 해. 왜 이도필이 내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와 다른 모습인지 나도 알고 싶어… 솔직히 말하자면, 네 가족들을 도필이 감금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 힘들구나!”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럼, 좋아요! 할아버지가 도와주신다면, 걱정하지 않아요! 물론, 알아서 잘 해주실 거라고 믿지만, 제가 떠난 후, 최선을 다해 스즈키 가문을 도와주세요. 부모님과 누나를 구한 후에 꼭 돌아와서 저도 도울게요.” 도윤은 확고한 목소리로 허벅지를 탁 치며 말했다. “오, 내가 돕지는 않을 거야.” 노인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네?” 도윤은 혼란스러웠다. 미소를 지으며 노인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대답했다. “다시 한번 명확히 말해주마. 야마시타 가문이 스즈키 가문을 보호해 주는 동안, 난 그저 너가 부모님을 구하는 임무에 함께하고 싶을 뿐이야. 나는 내 가문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고, 내가 너의 여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야. 무엇보다도, 물론 마지막으로 본지 꽤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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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9장

뭐가 됐든,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도윤은 서둘러 모두에게 거실로 모이라고 말했다. 타쿠야와 후토미가 그의 양옆에 앉자, 도윤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흠, 제가 카이를 죽였습니다.”“…뭐…? 너가 뭘 했다고? 도윤아, 너무 성급한 거 아니니? 우리 가문은 이제 막 일어서기 시작했는데, 카나가와 가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스즈키 가문은 정말로 큰일이야!” 타쿠야가 두 발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야마시타 영토에서 죽였어요. 그러니, 카이 죽음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면, 야마시타 가문이 뒤처리할 거예요.” 도윤이 손을 저으며 설명했다. “…오…그래… 그럼 다행이구나.” 타쿠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도윤과 야마시타 가문 사이가 좋았다. “그나저나, 저는 내일 아침에 예남 지역 고대 유적지로 향할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야마시타 가문에 이에 대해 말하니, 스즈키 가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더 보내준다고 했어요. 그러니, 다른 가문과의 마찰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도윤은 타쿠야가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켰다. 물론, 타쿠야는 미간을 약간 찡그렸다. 어쨌거나, 최고는 도윤이 그들과 함께 평생을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저 대답했다. “…그래! 빨리 떠나면 떠날수록, 부모님도 갈망 섬에서 벗어나 더 편해지실 거야. 도윤아, 행운을 빈다!”“감사합니다. 이게 제가 전하고 싶은 얘기 두 가지였어요. 그리고, 가족을 구한 후에, 두 가문을 처리하는 데 돕기 위해 꼭 돌아올게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뉴 가문과 카나가와 가문을 처리한 후에도 우리와 함께 있을 거니…?” 타쿠야가 물었다. “안타깝게도 그럴 순 없어요.” 도윤이 살며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일본에 머무는 건 불가능했지만, 도윤은 가끔씩 찾아오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스즈키 가문에 정이 들었다. “우리도 같이 가는 거야?” 고대표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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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장

도윤은 백팩과 담배만 손에 들고 있었고, 잠시 후, 고 대표와 이든이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저택을 확인하고, 도윤은 한숨 쉬며 말했다. “갑시다.”SUV에 올라탄 후, 출발하려던 찰나, 차 옆에서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지 보고 잠시 놀란 도윤은 창문을 내리고서 담배를 입에서 빼고 미소 지으며 물었다. “후토미, 무슨 일이야?”“…나도 같이 갈래!” 후토미가 말했다. 목소리로 들어서 그녀는 이미 결심한 듯 느껴졌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당연히 놀라며 대답했다. “너가 일본 여왕병사라는 건 잘 알지만, 이 여정은 절대 만만한 게 아니야. 그래서 거절해야겠어.”“내 별명을 알고 있으니, 내가 너에게 완벽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겠지!” 후토미는 SUV를 빙빙 돌며 말했고, 조수석 문을 두드렸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이든은 문을 열고서 말했다. “후토미 씨……”이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후토미는 그를 밖으로 끌어내리고 차에 올라타며 말했다. “이든 씨가 뒤에 앉아요.”이든의 가방을 내려놓으며 후토미가 이어 말했다. “이미 많이 생각했어. 넌 여태까지 우릴 계속 도와줬잖아. 그러니, 너가 이렇게 가버리면, 난 파렴치한 사람이 될 것 같아.”도윤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을 때, 이든은 한숨을 쉬며 고 대표 옆 뒷자리로 옮기며 중얼거렸다. “왜 나한테만 저래…”이든을 무시하며 후토미는 그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며 말했다. “운전해.”“정말로 우리랑 함께 가겠다는 거야…?” 도윤은 후토미의 친절한 의도를 거절하기 어려웠다. “그렇다니까! 이런 진지한 일로 농담 안 해!” 후토미는 고개를 단호하게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하지만, 이 일은 정말로 위험할 수 있다는 거 다시 한번 말할게. 사실, 이든이 조차도 상대할 수 없는 적들이 많을 거야.” 도윤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절대 네게 짐 되지 않을 거야! 필요한 게 있다면,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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