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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1761 - Chapter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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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1장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은 다시 조용해졌다…화살이 더 이상 발사되지 않자, 이 공포스러운 장치가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했다.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혁모가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이런 죽음을 위협하는 장치가 사방에 있을 줄이야…..!”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의 행동으로 이렇게 된 것이었다. 당사자는 이미 수십 개의 화살에 관통당하여 현재 피가 흥건한 땅 위에 누워있었다… 이 얼마나 참혹한 죽음인가….이곳에 있는 물건을 아무거나 만져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렇기에 혁모는 부하들을 보며 소리쳤다. “잘 들어라! 나머지는 내가 말할 때까지 움직이지 마!”그 말을 듣자, 혁모의 부하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현재 서 있는 곳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제 그들 중 누구도 이곳에 있는 물건 아무거나 만질 만큼 대담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다음 사고 칠 사람이 자신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들이 건든 함정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었다. 부하들이 순순히 말에 따르자, 혁모는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고 물었다. “도윤아, 우리 이제 어쩌지? 출구가 완전히 봉쇄됐어!”혁모가 말한 것과 같이, 현재 거대한 바위가 출구를 막고 있었고 그 말은 들어온 길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랬기에, 그들은 다른 출구를 찾아야 했다. “…동굴 같은 곳에는 분명 다른 출구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그 출구를 찾기가 힘들다는 거죠!” 도윤이 대답했다. 그러자, 혁모가 명령했다. “좋아, 다들, 잘 들어! 이곳을 떠날 수 있는 출구가 있을 거다. 출구를 찾아보자!”그러자, 혁모의 부하들은 이 지하 궁전을 떠나기 위해 위아래를 둘러보며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한편, 도윤과 친구들은 바퀴 앞에 서서 바퀴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았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명오가 말했다. “…도윤아! 여기 아래에 전원을 켤 수 있는 장치 같은 게 보여!”그러자 도윤은 쪼그리고 앉았고 명오의 말이 사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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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장

“이런! 또 다른 궁전이 있을 줄이야! 그런데 여기가 좀 전보다 훨씬 더 큰 것 같네!” 명오가 소리쳤다. “모두 조심하세요! 그리고 섣불리 행동하지 마세요!” 모두가 좀 전 일로 아무거나 만지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기를 바라며 도윤이 경고했다. “네! 그런데, 도윤아, 이것들은 다 뭐야….? 진짜 고급스러워 보여!” 돌 연단 중 하나에 다가가며 명오가 그것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건 보물 유약 돌 연단이란다. 제사 의식에서 쓰는 촛대를 밝히는 데 쓰이고 그 안에 불은 영원히 타오르지!” 도윤이 대답을 하지 않을 것 같자 병만이 설명했다. 그러자, 명오는 바로 깜짝 놀랐다. 그런 마법적인 물건이 있을 줄이야…하지만, 갑자기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이 고통스럽게 비명 지르는 소리를 듣자 명오는 정신을 번뜩 차렸다. 그를 돌아봤을 때, 이미 온몸이 불타고 있었다! 그을린 피부와 섬뜩하게 음푹 패인 눈을 하고서 곧 그 부하는 피로 흥건한 땅 위로 쓰러졌다. 너무 참혹한 죽음을 눈앞에서 보자, 모두 겁에 질렸다. 그들은 피로 고인 웅덩이로부터 멀찍이 있었지만, 혁모의 또 다른 팀원에게 같은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두 번째 팀원이 죽기 전에, 도윤과 일행들은 그 불쌍한 남자 몸 곳곳을 거미처럼 생긴 소름 끼치는 검은색 무언가 몇 개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았다.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수백만 번의 ‘끽’ 소리가 갑자기 주변에서 들리자, 모두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바로 주변을 둘러보며 도윤은 수없이 많은 거미 같은 생명체가 나타나 현재 돌기둥과 바닥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뛰어! 얼른!” 도윤은 바로 일행들을 지하 궁전 가장 구석으로 끌고 가며 소리쳤다. 물론, 혁모와 남아있는 부하들도 바짝 뒤를 따랐지만, 모두에게 소용없는 짓이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거미에게 완전히 포위되었다! 도망갈 곳이 전혀 없었다!“…도윤아, 이제 어쩌지?” 명오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불안에 떨며 물었다. 거미 한 마리만으로도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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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장

“…이 아가씨를 데려와 줘서 고마워, 도윤아….! 아니었으면, 우린 오늘 끝이었어!” 아직도 두려운 감정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로 혁모가 말을 더듬었다. 그는 주윤과 도윤을 향해 감사함을 표했다. 주윤이 살충제 캔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분명 오늘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그리고 도윤은 캔을 부숴 안에 남은 용액을 옷에 문질렀다. “이거 몸에 바르세요! 운이 좋으면, 계속 거미들을 멀리할 수 있을 거예요!” 도윤이 지시했다. 그러자 모두 재빨리 그의 말을 따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능한 한 많은 살충제를 옷, 신발에 문지르고 있었다. 제발 이것이 거미들을 쫓기를 바랐다.위기가 지나가자, 병만이 말했다. “…내가 보기엔 뱀파이어가 저 거미들을 키우는 것 같구나. 내 추측이 맞다면, 거미들이 빨고 있는 모든 피는 나중에 뱀파이어가 가져가서 먹을 거야…”“정말 역겹군요! 저런 공포스러운 생물을 키우고 있을 줄이야!” 도윤이 얼굴을 찡그렸다. 다시 생각해보니, 상황이 이해가 갔다. 오직 뱀파이어만이 이런 비열한 전술을 쓸 것이다. 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다시 이 주변 장소를 수색하기 시작했다…얼마 후,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이 지하 궁전 깊은 곳에서 그들을 향해 달려오며 소리쳤다. “대장님! 저기 깊은 곳에서 돌문을 발견했습니다!”그러자, 양 팀 모두 그 장소로 달려갔고 곧 한 거대한 돌 문을 보게 되었다. “문을 밀어서 열어보자!” 혁모가 소리쳤다. “네!” 부하들은 대답하며 문이 열리길 바라며 있는 힘껏 문을 밀었다….실망스럽게도 그들이 아무리 밀어도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도윤이 말했다. “힘으로 여는 게 아니고 제가 보기에 열 수 있는 장치가 어딘가 있을 거예요!”그리고 도윤은 주변에서 문을 열 수 있는 장치를 찾기 시작했다. 도윤이 예상했던 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벽 위에 누를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세게 밀자, 돌은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곧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장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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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장

하지만, 곧 도윤과 사람들은 집 대문이 잠겨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모습을 보고 혁모가 바로 명령했다. “얘들아, 문 열어라!”그러자, 혁모 팀 전문가들이 작은 가방에서 재빨리 연장을 꺼내 작업에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덜커덩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잠금이 해제되었다는 말이었다!그리고 혁모는 문을 밀어서 열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를 뒤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집 한 가운데에 있는 네 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인 큰 원반을 제외하고 삭막한 안의 모습이 보였다. “이게 뭐지…” 살짝 의문을 품은 채로 도윤이 중얼거렸다. 그러자 병만이 말했다. “…뱀파이어들이 훈련하는 곳인 것 같구나. 이 원반은 내가 보기에 뱀파이어 리더만 앉을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이해했다는 듯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혁모는 마음에 안 든다는 목소리로 인상을 찡그리며 물었다. “…뭐가 됐든, 여기 아무것도 없네요! 저희 잘 온 거 맞죠?”혁모가 보기에 가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여긴 분명 뱀파이어 영토야! 확실해!” 병만이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미심쩍었던 혁모는 그의 말을 믿기로 했다. 곧, 혁모는 부하들을 데리고 그곳에서 보물을 찾기 시작했다. 한편, 도윤과 친구들은 반짝이는 집에 남아 그 원반에서 어떤 정보라도 알아내고 싶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혁모와 팀원들은 집 옆에 있는 비밀의 방을 발견했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그곳은 온갖 종류의 재물과 보물로 가득 차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심지어 방 한가운데에 거대한 펠릿을 만드는 용광로도 있었다. 용광로 옆 테이블로 걸어가니 작은 병부터 큰 병까지 병 여러 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게 보였다. “대장님, 여기 펠릿이 엄청 많아요! 저희 이것도 가져갈까요?” 혁모 부하 중 한 명이 물었다. “무슨 멍청한 질문이야? 당연히 가져가야지! 엄청 귀한 약인 거 몰라? 분명 비싼 가격에 팔릴 거야!” 혁모가 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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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장

이곳 보물을 만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강조하기 위해 도윤은 병만의 말을 한 번 더 반복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기에 현재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중요했다. 그렇게 30분 동안 온갖 종류의 모든 보물을 방 밖으로 옮기자, 혁모와 그의 부하들은 적어도 큰 차 두 대를 꽉 채울 보물을 챙겼다… 보물의 양을 보니, 혁모와 그의 부하가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혁모가 마지막으로 비밀의 방에서 나오자, 그는 도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도윤아, 비밀의 방에서 보물을 엄청 챙겼어! 여기까지 오는 데 양 팀 모두 수고했으니, 이 보물들을 너희와 함께 나눌 거야!”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말씀은 감사하지만 저희는 뱀파이어 보물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보물은 알아서 가져가시면 됩니다!”그 말을 듣자, 순간적으로 혁모는 깜짝 놀랐다. 도윤이 보물을 거절하다니!‘보물 때문에 여기 온 게 아니라면, 왜 온 거지…?’ 혁모로서는 알 수 없었다. 잠시 말없이 있다가 혁모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배려해 줬으니, 그럼 이 보물들은 모두 나와 내 부하가 가져갈게!”그렇게 혁모와 부하들은 이 장소를 떠나기 시작했다. 그들이 꽤 멀어지자, 혁모의 부하 중 한 명은 얼떨떨한 목소리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대장님… 왜 저 사람들은 보물에 관심이 없을까요? 그럼, 애초에 여기는 왜 온 거죠?”혁모는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비웃었다. ‘내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분명 둘 중 하나야. 정말로 다른 목표가 있었거나… 아니면 여기에 우리가 찾은 것보다 훨씬 더 값진 무언가가 있는 거지!’ 혁모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의 추측은 거의 정확했다. 도윤과 그의 일행들은 혁모와 그의 부하들에게 쓸모없는 다른 중요한 것을 쫓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윤과 그의 일행들은 혁모가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갑자기, 부하 중 한 명이 비명 지르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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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6장

“그러니까, 거미들이 보물을 건든 사람만 공격할 거란 말씀이세요?” 도윤이 물었다. 병만이 고개를 끄덕이자, 도윤과 나머지는 순간 충격 받았다. 거미가 먹이를 선택할 줄이야….한편, 혁모와 남은 부하들은 거대 거미들에 의해 산 채로 삼켜지고 있었다! 정말 소름 끼치는 광경이었다…여전히 문 옆에 서 있는 도윤을 바라보며 게걸스럽게 잡아 먹히고 있는 불쌍한 혁모가 간청했다. “도…도윤아…! 제…제발 우리를 구…해줘…!”“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혁모의 팀원들도 소리쳤다. 그런데 도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엄청난 욕심을 부리며 저주받은 보물을 약탈했다. 다시 말해, 이 모든 일을 자초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속절없이 그들이 소리 지르며 먹히는 모습을 지켜만 볼 뿐이었다. 혁모는 반으로 찢어지며 심연 깊은 곳으로 던져졌다. 나머지 팀원들도 작은 거미가 완전히 뜯어먹었고 이제 남은 건 피가 고인 피웅덩이뿐이었다. 혁모와 그의 부하가 제거되는 데 단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혁모와 부하들이 처리되자, 거대 거미들은 도윤과 그의 일행들로 눈을 돌렸다. 도윤의 무리는 뒤를 돌아보며 그들을 경계했지만, 끝끝내 거미들은 그들에게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그들은 작은 거미들을 데리고 돌다리 아래 심연으로 돌아갔다…이 모습에 도윤과 나머지는 놀라며 안도했다. 실제로 거미들이 그들을 건드리지 않는다니! 이제 최악의 두려운 순간이 지나갔기에 그들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아까부터 마음이 초조했던 명오도 위기 순간이 지나간 지금,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여전히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로 명오가 도윤과 병만을 보며 말했다. “도윤아, 정말로 무서웠어! 도사님, 보물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해줘서 감사합니다! 안 그러셨으면, 저희는 저 사람들과 같은 운명에 처했을 거예요!”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과 병만은 혁모와 그의 부하들이 죽은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멀리서도 그들이 약탈하려 했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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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장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과 일행들은 다시 그 방으로 돌아왔다…하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그들은 이상한 노크 소리를 들었다. 주변을 바짝 경계하고서 명오는 도윤을 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아, 들었어?”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어”그리고 다섯 사람은 바로 정확히 소리가 어디서 들렸는지 찾기 시작했다… 끝끝내 도윤은 그 소리가 방 안에 있는 둥근 연단 중앙에서 들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리가 저기서 나!” 도윤이 연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모두 연단으로 모여들어 귀를 가까이 갖다 댔다… 사실이었다. 연단에 직접 귀를 갖다 대자, 끊이지 않는 노크 소리가 점점 더 선명해졌다! 더 자세히 들어보니, 노크 소리에는 리듬도 있었다. “…도윤아, 누가 안에 갇힌 걸까…?” 명오가 물었다. “…노크 소리에 리듬이 있는 걸 보아서, 그런 것 같아!” 생물체만이 이런 다양한 노크 소리를 낼 줄 안다고 생각한 도윤이 대답했다. 잠시 말을 멈추고서 도윤이 지시했다. “…명오야, 연단을 들여다보자! 열 수 있을 거야!”그러자, 명오는 바로 도윤이 시키는 대로 했다. 잠시 후, 그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둥근 연단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당기는 고리가 있었고 그것을 가리키며 명오가 말했다. “도윤아, 여기 뭐가 있어!”걸어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도윤은 당김 고리가 달린 사슬이 보였다. 다시 말해, 당겨질 수 있다는 말이다. “..너네 모두 물러서! 내가 고리를 당길게!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지면, 너희는 당장 이곳을 떠나!” 나머지 팀원을 보며 도윤이 명령했다.그들이 도윤으로부터 꽤 멀리 떨어지자, 도윤은 당김 고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고리를 당기는 데 상당한 힘이 필요했기에 두 눈을 꼭 감자, 나머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도망칠 준비를 하며 둥근 연단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로 숨죽여 보고 있었다. 그렇게 딸랑거리는 사슬 소리가 방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도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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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8장

바닥에, 긴 털을 가진 강해 보이는 유인원 같은 생명체가 보였다. “…도윤아, 밑에 뭐가 있어?” 명오가 속삭이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들을 바라보며, 도윤이 조용히 손짓하며 직접 와서 보라고 신호했다. 그러자, 그들은 조심스럽게 다가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병만을 바라보며 도윤이 물었다. “…도사님, 이게 뭔지 아세요…?”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인 병만이 대답했다. “…내가 맞게 보고 있다면, 검은 긴팔원숭이다. 뱀파이어들이 검은 긴팔원숭이를 키워 인간을 잡는 데 사용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아마 그거인 것 같다!”도윤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있을 때, 명오가 물었다. “그러면… 이 검은 긴팔원숭이는 사나운 짐승이겠네요! 그러니 연단 아래에 가둬 놓는 게 좋겠어요!”사실이었다. 이러한 사악한 긴팔원숭이는 밖으로 풀어놓으면 안 됐다. 그랬다간 분명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명오는 한발 늦었다. 긴팔원숭이는 사슬에서 벗어난 지 오래였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둥근 연단 아래에 갇혀 있었는데 이제 연단이 열리니 당연히 탈출하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명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들렸다! 잠시 후, 연단 아래에서 검은 긴팔원숭이가 높이 뛰어올랐다! 굉장한 점프 실력이었다!그 모습을 본 도윤과 일행들은 짐승에 눈을 떼지 못한 채로 경계하며 뒤로 물러섰다. 긴팔원숭이는 뒤를 돌아 그들 모두를 바라보고 가슴을 두들겼다. 다들 무언가 반응을 하기도 전에 짐승은 방에서 뛰쳐나가 시야에서 사라졌다!긴팔원숭이가 그들을 공격하지 않자, 모두 살짝 당황하였다. 불만이 있는 건 아니었다. 어쨌든, 적어도 걱정 하나는 줄었다…“…좋아, 일단 출구를 찾아야 해. 계속 이곳에 머물러서는 안 돼!” 도윤이 말했다. 어쨌거나, 여기서 다른 위험을 맞닥뜨릴지 알 수 없었다. 긴팔원숭이와 거미들이 그들을 공격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건 다른 위협들이 없다는 말이 아니었다. 도윤은 계속 이곳에 머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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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9장

“그렇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안에 있는 뱀파이어 진주를 얻기 위해 뱀파이어 조상의 관을 찾으려고 했지…” 병만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뱀파이어 진주요? 그럼, 도사님도 그거 찾으러 여기 온 거예요?” 도윤이 물었다. “그렇단다. 뱀파이어 진주는 내가 새로운 몸을 갖게 해줄 수 있는 뱀파이어의 보물이야!” 병만이 설명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보물은 흥미로웠지만, 도윤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그저 병만을 돕기 위해 온 것일 뿐이었다. 제대로 살펴본 후, 도윤이 말했다. “…흠, 안전해 보이네요. 관을 열어 봐요!”그 말을 듣자, 병만이 드디어 뱀파이어 진주를 손에 넣을 수 있기를 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병만이 동의하자, 도윤은 고개를 돌려 주윤과 윤희를 보며 말했다. “너희 둘은 멀리 떨어져 있어!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도망가, 알겠지?”당연히 주윤과 윤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입구로 걸어가, 그 둘은 도윤과 나머지 둘이 관을 여는 것을 기다리며 감히 움직이지도 못한 채로 서 있었다. 윤희와 주윤이 안전거리에 있는 것을 확인하자, 도윤은 명오를 바라보며 지시했다. “명오야, 이리 와! 내가 이 두 모서리에 있는 사슬을 푸는 동안 너는 거기 있는 두 모서리에 있는 사슬을 풀어!” 각자 할 일을 맡고 도윤과 명오는 천천히 관을 풀기 시작했다… 마침내 마지막 사슬을 풀자, 관은 바닥에 ‘쿵’ 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순식간에 먼지구름이 사방으로 흩날렸다!관은 수천 년 동안 이곳에 있었기에 이런 먼지는 당연했다. 뭐가 됐든, 이제 다음에 할 일은 뚜껑을 여는 것이었다…“…좋아, 거기 서서 뚜껑 여는 것 좀 도와줘!” 도윤이 명령했다. “응!” 명오가 대답하며 도윤이 시키는 대로 했다. 도윤은 관 뚜껑을 열기 위해 세게 밀었고, 곧,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되었다.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 눈앞에는 썩을 대로 썩은 시체와 함께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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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장

물론, 윤희, 주윤 명오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동의했다. 서둘러 짐을 싸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명오는 병만이 아까 그 구석에 계속 서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온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짝 이상함을 느끼고 명오가 소리쳤다. “병만 도사님, 저희 이제 나갈 거예요!”하지만, 말을 마치고 병만이 뒤를 돌아 그를 바라보자, 명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의 눈은 완전히 진홍색이 되어 있었다…두려움에 떨며 명오가 소리쳤다. “도윤아! 병만 도사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돌려 병만을 보았고 병만의 상태를 보고 충격 받았다. “…병만 도사님…? 무슨 일 있으세요…?” 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제 병만은 그들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외형은 똑같았지만, 그들 앞에 서 있는 빨간 눈의 형체는 피에 굶주린 괴물에 지나지 않았다. “도윤아, 도사님 목 좀 봐! 저기서 붉은 빛이 나고 있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명오가 소리쳤다. 명오가 본 것은 사실이었다. 정말로 붉은 빛이 있었고 도윤은 그제야 무슨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병만은 뱀파이어 진주를 삼킨 게 분명했다! 그 결과로 그는 지금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가 되어 있었다!등골이 오싹해지는 굉음과 함께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병만의 입꼬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병만은 도윤과 친구들에게 돌진했다!뱀파이어는 생물체의 신선한 피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랬기에, 도윤은 병만에게 있어 자신과 나머지 사람들은 식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사태를 파악한 도윤은 재빨리 앞으로 달려 나가며 소리쳤다. “너희 모두 여기서 나가! 내가 상대할게!”그 말을 듣자, 명오는 주윤과 윤희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셋은 멀지 않은 곳에 몸을 숨기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도윤은 바로 아스트라 검을 소환해서 병만에게 휘둘렀다. 하지만, ‘쿵’하는 소리가 이어 들렸다!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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