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과 일행들은 다시 그 방으로 돌아왔다…하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그들은 이상한 노크 소리를 들었다. 주변을 바짝 경계하고서 명오는 도윤을 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아, 들었어?”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어”그리고 다섯 사람은 바로 정확히 소리가 어디서 들렸는지 찾기 시작했다… 끝끝내 도윤은 그 소리가 방 안에 있는 둥근 연단 중앙에서 들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리가 저기서 나!” 도윤이 연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모두 연단으로 모여들어 귀를 가까이 갖다 댔다… 사실이었다. 연단에 직접 귀를 갖다 대자, 끊이지 않는 노크 소리가 점점 더 선명해졌다! 더 자세히 들어보니, 노크 소리에는 리듬도 있었다. “…도윤아, 누가 안에 갇힌 걸까…?” 명오가 물었다. “…노크 소리에 리듬이 있는 걸 보아서, 그런 것 같아!” 생물체만이 이런 다양한 노크 소리를 낼 줄 안다고 생각한 도윤이 대답했다. 잠시 말을 멈추고서 도윤이 지시했다. “…명오야, 연단을 들여다보자! 열 수 있을 거야!”그러자, 명오는 바로 도윤이 시키는 대로 했다. 잠시 후, 그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둥근 연단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당기는 고리가 있었고 그것을 가리키며 명오가 말했다. “도윤아, 여기 뭐가 있어!”걸어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도윤은 당김 고리가 달린 사슬이 보였다. 다시 말해, 당겨질 수 있다는 말이다. “..너네 모두 물러서! 내가 고리를 당길게!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지면, 너희는 당장 이곳을 떠나!” 나머지 팀원을 보며 도윤이 명령했다.그들이 도윤으로부터 꽤 멀리 떨어지자, 도윤은 당김 고리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고리를 당기는 데 상당한 힘이 필요했기에 두 눈을 꼭 감자, 나머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도망칠 준비를 하며 둥근 연단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로 숨죽여 보고 있었다. 그렇게 딸랑거리는 사슬 소리가 방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도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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