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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571 - 챕터 580

4096 챕터

571장

곧 동창들은 여러 대의 차에 나눠 타고 빈까사노 클럽으로 향했다.장인어른의 노교수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힘들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모처럼 모두가 모이는 경우가 드물었기에 제자들의 정성 어린 초청에 못 이겨 함께 가기로 했다.시후는 장인 김상곤과 함께 차를 한 대 빌려 탔다. 김상곤은 성이 나서 중얼거렸다."이 반원명 이 자식.. 정말 건방지지? 계속 나를 쫓아다니며 구시렁구시렁.. 정말 짜증이 나 죽겠다."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아버님, 그럼 그냥 집에 돌아가시는 게 어떠세요?"라고 물었다.“안 돼!” 김상곤은 "아직 빈까사노 클럽을 다녀오지 못했으니, 어떻게 집에 그냥 돌아갈 수 있겠어?!”시후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많은 사람들이 클럽 홀에 모두 모여 있었다. 홀은 빈까사노 클럽하우스의 호화로운 면모를 자랑하듯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인 김상곤도 인테리어와 규모에 놀라 연거푸 감탄하며 휴대폰으로 여기 저기를 사진을 찍어댔다.장건우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어르신들, 이 빈까사노 클럽은 모두 15층인데 층이 높을수록 회원에 대한 자격 요건이 높아져서,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호화롭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돈이 일정 수준 있지 않으면 도저히 올라갈 수 없습니다. 가장 평범한 1층이라도 한 번 묵으려고 하면 100만 원은 기본이고요.. 그래서 일반인들은 그냥 들어오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사람들은 놀라서 연달아 '오오’라고 소리를 냈다! 한 번 묵는데 적어도 100만 원이나 든다고? 일반 가정에서는 세 식구가 한 달에 쓰는 것도 100만 원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루에 이렇게 돈을 펑펑 쓰고 다니다니.. 이런 소비는 정말 일반 가정에서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장건우는 뭇사람의 찬탄하는 눈길 속에서, 자신의 회원권을 꺼냈다.이 카드는 실버 색상으로 매우 정교하게 제작되어 세련되었다. 그는 프런트 데스크에 카드를 건네며, 말했다."이건 고급 회원 카드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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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장

프런트 직원은 "선생님, 죄송하지만 오늘 7층 객실이 모두 찼습니다. 그래서 현재 회원카드 등급으로는 빈 객실이 3층 이하밖에 없습니다. 3층에서 묵으시는 것은 어떠신가요??"라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장건우는 "뭐? 3층에 가라고? 3층이 내 신분에 맞는다고 생각해? 3층에 가면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겠어??"라고 짜증을 냈다.프런트 직원은 "지금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4층부터 7층까지 객실을 미리 예약해 놓으신 분이 있어서요.. 그런데 손님께서는 예약하지 않으셔서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장건우는 "그럼 7층이 없으면 8층이나 그 이상으로 보내 주던가? 아니면 차라리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죄송합니다, 선생님.” 프런트 직원은 "우리 빈까사노 클럽 회원권은 아래쪽으로만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코 위층으로는 호환이 안 됩니다. 그래서 7층까지는 사용이 가능하시고, 8층 이상으로는 절대 못 가는 점은 바로 우리 호텔의 엄격한 규정입니다..!"장건우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럼.. 난 모르겠네요. 당신이 어떻게 하든 7층에서 객실을 예약해주든지 아니면 8층에서 묵을 수 있도록 해결해주든지요!"라고 거들먹거렸다.직원은 당황한 표정으로 "선생님, 8층은 VIP 및 고급 VIP 회원들만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께서는 등급이 부족하고, 우리 호텔 규정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누구도 등급을 건너 뛰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난감해했다.“규정은 무슨? 얼어죽을 규정 같은 소리 하네.. 지금 내가 7층 방을 하나 원하는데,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고객이 곧 하늘이라는 규칙은 없나 보네??""선생님, 고급 회원카드를 가진 분을 찾아 높은 층에 객실에서 숙박 가능하도록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습니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친구를 찾아오라고?" 장건우의 눈썹이 꿈틀댔다."네.. 그렇습니다." 프런트 직원은 "일반회원과 고급회원이 대부분이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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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장

그 시각. 이화룡은 헤븐 스프링스에 있었다.오늘 저녁 오송 그룹의 최우식 대표는 헤븐 스프링스의 VIP들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자신의 아들을 정신병자로 만든 자식이 어떤 인간인지 캐댈 준비를 했다.이화룡은 오송 그룹이 이룸 그룹만큼 세력이 강한 대기업이었기 때문에 헤븐 스프링스에서 직접 요리사들을 감독하고 있었다.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는 장건우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지금 무슨 일이야? 빨리 말해, 지금 바빠."라고 조바심을 내며 물었다.장건우는 이화룡의 눈에 한 마리의 충견에 불과했고, 그에게는 그런 개들이 많았기에 장건우는 딱히 특별하지 않았다.자기 자신이 이화룡에게 별 것 아니라는 건 장건우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화룡에게 비굴한 말투로 말했다. "이화룡 씨.. 제가 지금 빈까사노 클럽에 있습니다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무슨 일이야?""제가 여기 장인 어른 동창 분들을 모시고 놀러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7층 객실이 꽉 찼다는 거 아닙니까.. 제 회원권은 당신이 주신 고급 회원권으로, 7층 이상의 더 높은 층은 올라갈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이화룡 씨께서 8층 객실을 예약해주실 수 있나 해서요.. 이화룡 씨는 이 호텔의 VIP 회원이시니 저보다 더 높으시지 않습니까..?"그러자 이화룡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 일은 나중에 처리하지. 나는 오늘 레스토랑 쪽에 일이 있어서 외부로 나갈 수가 없어."하지만 장건우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화룡 씨, 헤븐 스프링스가 이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잖아요? 차를 몰면 5분이면 도착할 것 같은데.. 정말 수고스럽지만.. 한 번만 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 장인어른을 포함해서 10여 명의 동창분들이 기다리고 있어서요.." 말하면서 장건우는 또 한 번 더 애원했다. "이화룡 씨, 제발 이곳에 잠깐 들러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오늘 정말 난처해집니다.."이화룡은 원래 장건우를 도와 객실을 예약해줄 생각이 없었으나, 어쨌든 장건우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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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장

이화룡을 불러?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거 아닌가? 원래 시후는 그를 이 빈까사노 클럽에서 매우 신나게 만든 뒤 이화룡을 불러 극도의 슬픔을 느끼도록 해줄 생각이었는데, 이 자식은 자신이 직접 이화룡을 불러 시후가 위협을 가할 기회를 끊어버렸다. 장건우는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불행을 어찌 알겠는가? 그는 그저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자 의기양양해하며 시후에게 다가갔다."저, 시후 씨.. 나 조금 전 당신한테 굉장히 기분 나빴어.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8층에서 묵게 되면 당신과 당신 장인은 여기서 못 묵어. 그러니 집에 가.”김상곤은 이 말을 듣자 화를 냈다. "저기 장건우 씨, 지금 너무 무례한 거 아니야? 내가 너하고 이곳에 놀러 온 것 같아? 나는 내 옛 동창들과 함께 모여서 놀러 왔어!!”장건우는 "모임이요? 학교에서 동창 모임은 이미 끝났잖아요? 이제 두 번째 코스인데 왜 뻔뻔하게 따라다니세요??"라고 물었다. "그래.” 반원명이 사위의 편을 들며 말했다. "김상곤, 너도 예전에 이렇게 거만하지 않았어? 그리고 또 학교에서도 유명한 재벌 2세이신데..? 이렇게 능력이 있는 이상, 넌 스스로 빈까사노 클럽에서 묵어! 네 돈으로 묵으란 말이야! 어디서 내 사위한테 공짜로 얻어먹으려고 해? 이렇게 뻔뻔하게?"다른 동창들은 반원명과 사위가 갑자기 김상곤과 시후에게 화를 내기 시작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동창들 앞에서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이 빈까사노 클럽에 오게 된 것은 반원명의 사위가 주선한 것이고, 자신들이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모두 두 사람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어떻게 감히 김상곤을 대변하여 말할 수 있겠는가?김상곤은 표정이 일그러진 채로, 입을 열었다. "반원명, 너도 사람을 너무 괴롭힌다!""내가 괴롭혀?" 반원명은 "난 그냥 네 돈으로 하라고 하는 건데, 왜 이게 널 괴롭히는 것이냐?"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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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장

이 말을 듣자 반원명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시후를 경멸하듯 바라보며 말했다. “하! 웃겨 죽겠네... 내 사위는 나에게 효도하는 것 만으로도 틈이 없는데 날 어떻게 때릴 수 있겠어?"말을 마치자, 그는 또 손가락으로 장건우를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 장 서방!! 이 쓸모없는 놈보다 몇 배나 낫다! 내 사위가 내게 얼마나 효도하는지 알아? 매달 용돈만 해도 500만 원은 들어와! 내가 너를 얕보는 건 아니지만.. 너는 1년에 500만 원을 벌 수나 있어?"장건우도 "시후 씨.. 당신 진짜 정말 입을 제멋대로 놀리는 구나? 이화룡 씨가 곧 올 것이니, 더 이상 참지 않겠어. 내가 이화룡 씨를 시켜 네 입을 찢어버리게 만들어 버릴 거야."라며 노려보았다.‘이화룡에게 내 입을 찢으라고 시킨다고?’ 시후는 장건우를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봤다.장건우는 "왜? 안 믿어? 내가 이화룡 씨와 어떤 사이인지 알아?"시후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이화룡 씨와는 어떤 사이죠?”라고 물었다."나는 이화룡 씨의 친한 동생이야!" 장건우는 "그리고 네가 감히 이화룡 씨라고 부를 수 있어? 이화룡 선생님이라고 불러!"라며 시후를 윽박질렀다.시후는 "그럼.. 그 이화룡 씨가 오면 직접 한 번 물어보시죠. 이화룡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실지..?”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놀란 장건우는 시후를 바라보다가 "네 놈이 이화룡 씨께 감히 건방지게 굴어?! 너는 이제 망했다! 곧 이화룡 씨가 오시면 내가 꼭 네 입을 찢게 할 거야!"라며 소리쳤다. 그 와중에 장건우는 이화룡이 로비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화룡은 두 동생을 데리고 와 함께 걸어 들어왔다. 장건우는 황급히 이화룡에게 손짓하며 흥분했다. "이화룡 형님!!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시후에게 말했다. “어이 은시후 씨, 이화룡 형님이 오셨다. 넌 이제 죽었어!"시후는 정문을 등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화룡은 걸어 들어오면서 그를 보지 못했고, 시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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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장

도대체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장건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이화룡이 왜 이렇게 시후의 체면을 세워주는 거지? 장인어른 동문의 데릴사위가 아닌가? 장인어른의 옛 동창은 쓸모없는 인간이니, 그런 인간은 데릴사위를 자신의 집에 들여온 것이고, 그야말로 폐물 중의 폐물이다! 그런데 이화룡 형님은 왜 이런 병신에게 이렇게 정중하게 대하는 거야?!’그가 아직 확실하게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을 때, 이화룡은 이미 따귀 한 대를 매섭게 갈겼다.“짜악!”장건우는 얻어맞아 머리가 어지럽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리고 그의 뺨은 금세 부었다."이화룡 씨, 이거..” 장건우는 벌벌 떨며 "이화룡 씨, 제가 뭘 잘못했나요?"라고 물었다.이화룡은 "넌 그냥 내 충견일 뿐인데 감히 은 선생님에게 미움을 사다니, 좋아! 내가 오늘 너를 내가 키우는 개들에게 밥으로 줘 버리겠다!”라며 그를 협박했다.장건우는, 이 말을 듣고 머릿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고 그저 놀라라서 바닥에 넙죽 엎드렸다.그는 이화룡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고, 이화룡의 손에 죽은 사람은 일찍이 헤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이화룡이 키운 싸움개들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소문도 익히 들었다!그는 황급히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형님.. 제발 제 목숨을 살려주십시오! 제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그 사람이 당신의 친구인지 몰랐어요....”"친구?" 이화룡은 그를 발로 찼다. "은 선생님은 내 친구가 아니라, 내가 우러러보는 분이야! 그런데 감히 어디서 은 선생님을 내 친구로 묶어?!!”이화룡의 이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듣기만 해도 충격적이었다. 도대체 저 시후라는 사위는 누구일까..? 어떻게 이화룡이 자신을 이 정도까지 공경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일까..?옆에 있는 반원명도 깜짝 놀라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화룡에게 사위가 폭행을 당하는 걸 보면서 그는 마음이 아팠지만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했다!이화룡은 이때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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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장

"너...너..."반원명은 장건우의 흉악한 짓거리에 화가 나서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그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자신을 줄곧 따르던 승냥이가 갑자기 한 순간에 흉악한 늑대로 변하여 오로지 자신을 물어 죽이려 한다니!그는 온몸을 떨며 "장건우 이 배은망덕한 자식에게 딸을 시집보내다니!!!!”라며 분노에 가득 찼다.장건우는 이럴 때 어떻게 반원명을 장인어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그는 지금 은시후, 이화룡만 정말 두려워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 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정말 한 사람이 죽는다면, 그는 자신보다 장인이 더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오늘의 일은 장인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그가 줄곧 김상곤과 그의 사위 은시후를 찾아 시비를 걸지 않았다면, 자신이 어떻게 지금 이 꼴을 당하겠는가?!그러자 그는 반원명을 가리키며 격노하며 말했다. "반원명 이 늙은이! 오늘 내가 은 선생님과 이화룡 씨를 기분 나쁘게 한 것은 완전히 너 때문이다!! 그러니 죽는 것도 네가 죽는 게 더 맞는데 왜 내가 대신 죽으란 말이야!!”"어이쿠! 지랄 났네!" 반원명은 황급히 손을 저으며 시후에게 말했다. "아이고, 이 개똥같은 헛소리를 믿지 마라. 자네와 장인어른을 겨냥할 줄은 몰랐네. 그가 너를 곤란하게 만들자고 주장했으니, 자네는 그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게!"장건우는 "은 선생님, 나는 당신과 아무런 원한이 없는데, 괜히 내가 왜 왔는지 생각해 보세요. 제가 당신을 비웃었습니까? 반원명이라는 늙은이가 줄곧 당신의 장인이 그 당시 사랑했던 여자를 사귀었던 것을 시기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줄곧 복수를 바라고 한을 풀려고 애걸했던 겁니다. 그러니 당신과 장인어른을 비방하라고 했던 건데 지금 뻔뻔하게도 저와의 관계를 청산하려고 하니, 당신은 절대 가만두지 마세요!"라며 소리쳤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안심해. 이 늙은이의 운명도 매우 비참할 것이다. 이 늙은이는 직무상 편의를 이용하여 뒷돈을 받았어.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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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장

그러면서 주먹으로 계속 때리다 반원명을 기절시켰다. 그리고는 따귀를 몇 대 친 다음 조금 정신이 돌아오면 계속해서 그를 때렸다.반원명의 옛 친구들은 하나둘씩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보았고, 아무도 감히 올라와서 말리지 못했다. 김상곤은 흥분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그의 복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반원명이 장건우에게 맞아 거의 죽을 뻔하자, 시후는 그제서야 "자 이제 그만하시고.. 이제는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주라고 하죠."라고 말했다.장건우는 그제야 서둘러 손을 멈추고 일어섰을 때 그에게 침을 뱉고 혐오스러운 욕설을 퍼붓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늙은 개가.. 감히 날 해치려고 해? 은 선생님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난 널 때려죽였을 거야!” 그리고 그는 황급히 무릎을 꿇고 시후에게 기어가며 "은 선생님, 제가 방금 한 표현입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제발 제 목숨을 살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발..."이라고 애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목숨은 살려주지."라고 말했다.장건우는 "은 선생님, 어떻게 저를 용서해 주실 건가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시후는 "내가 이전에 했던 말 기억나지? 20년 동안 시멘트를 메고 다니게 될 거라고??"라고 말했다.그러자 장건우는 맥없이 주저앉아 "은 선생님, 저는.. 건설현장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들어주세요..제발, 이번만은 용서해 주세요. 앞으로 내가 당신의 개로 살겠습니다.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허탈하게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장건우는 "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은 선생님!"이라며 흥분했다.시후는 "아직 안 끝났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일단 고맙게 생각하세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그는 "내 개가 되겠다면.. 이제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 그럼 내가 건축 현장에서 시멘트를 짊어지고, 20년을 일하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그 뒤에 자유로울 수 있을 겁니다!”"예?” 장건우는 멘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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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장

장건우는 이미 철저히 승복했다. 평생 산에서 인삼을 캐는 것보다 서울에서 살며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를 짊어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적어도 혼자서는 도시에서 생활하고, 집에 갈 수도 있고, 기본적인 여가생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산에 도착한다면, 평생 완전히 망할 수도 있었다.그러자 이화룡은 그를 보며 "꽤 운이 좋구나,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장 내 사육장으로 데려가 개에게 먹이로 줄 수도 있었어."라고 운을 뗐다.장건우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이 글썽였다. "은 선생님,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윽..”이화룡은 직접 부하를 시켜 "자, 그럼 건설 현장으로 데려가 공사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한 달에 이틀 정도는 쉴 수 있도록 해줘."라고 했다."예 형님!" 이화룡의 두 부하들은 곧바로 장건우를 끌고 나갔다.이화룡은 땅에 뻗어 있는 반원명을 가리키며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이 죽지 않은 반원명은 어떡할까요?"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아마 곧 경찰이 와서 잡아 가겠죠."말이 막 끝나자, 경찰들이 황급히 달려와 "누가 반원명이야?"라고 소리 높여 물었다.김상곤이 황급히 바닥에 누워 있는 반원명을 가리키며 "저기 뻗어 있는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이 다가와 사진을 대조해보았고 "이 놈이다! 데려가!"라고 말했다. 곁의 부하 직원이 "저.. 이 사람은 지금 혼수상태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병원에 먼저 보내.” 상사는 “정신 차린 뒤에 다시 체포하지.”라고 말했다.옛 동창 중 한 명인 한주경은 다급하게 "경찰 선생님, 반원명이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라고 물었다.그러자 경찰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반원명 씨는 부당이득 혐의로 뒷돈을 받은 것이 50억 원이 넘습니다."라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사람이 모두 웅성웅성 했다. 반원명은 회사의 리더로서, 그 자체로 이미 매우 높은 대우를 받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직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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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장

빈까사노 클럽 전체에서는 자신에게만 딱 한 장의 VVIP카드를 발급해 주었는데, 수시로 가장 높은 15층에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체의 지출도 모두 무료였다. 하지만 시후는 장인 김상곤에게 자신이 이런 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는 매일 자신을 데리고 와 달라고 자신을 귀찮게 할 것이고, 심지어는 자신의 카드나 휴대품까지 요구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게 알리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그러자 시후의 뜻을 알아차린 이화룡은 자신의 회원권을 꺼내 프런트 직원에게 건네며 "10층의 큰 객실 하나를 준비해주시죠. 모든 이용료는 저에게 청구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프런트 직원은 공손히 회원권을 건네받은 뒤 "10층 1008은 오픈 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3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후에게 "은 선생님, 어르신들과 함께 올라가시면 됩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했다.시후는 "어르신 여러분, 제 친구가 10층 1008호를 예약해주었습니다. 이제 프런트 직원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모두들 생각지도 못했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기회가 생기자 갑자기 환호성을 질렀다.기껏해야 빈까사노 클럽하우스 7층까지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사람이 많았는데 10층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새옹지마가 아니겠는가?김상곤도 환하게 웃으며 "이야!! 내 사위가 정말 능력이 있구나. 그 장건우와는 달라!! 크하하하!!”라고 소리쳤다. "아이고 은 서방이 참 대단하다~ 상곤이 이런 사위를 찾다니, 정말로 복이 많다~" 동창들은 입을 모아 칭찬을 해댔다.시후는 "여러분이 너무 칭찬해 주셨는데, 저는 사실 아무 능력도 없어요. 그냥 친구 몇 명을 아는 것뿐인데요.. 그럼 빨리 올라가셔서 재미있게 놀아보십시오."라고 말했다.김상곤은 그에게 "은 서방은, 안 올라오나?"라고 물었다.시후는 "이화룡 씨랑 얘기 좀 하고 올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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