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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장

그러면서 주먹으로 계속 때리다 반원명을 기절시켰다. 그리고는 따귀를 몇 대 친 다음 조금 정신이 돌아오면 계속해서 그를 때렸다.

반원명의 옛 친구들은 하나둘씩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보았고, 아무도 감히 올라와서 말리지 못했다. 김상곤은 흥분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그의 복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반원명이 장건우에게 맞아 거의 죽을 뻔하자, 시후는 그제서야 "자 이제 그만하시고.. 이제는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주라고 하죠."라고 말했다.

장건우는 그제야 서둘러 손을 멈추고 일어섰을 때 그에게 침을 뱉고 혐오스러운 욕설을 퍼붓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늙은 개가.. 감히 날 해치려고 해? 은 선생님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난 널 때려죽였을 거야!” 그리고 그는 황급히 무릎을 꿇고 시후에게 기어가며 "은 선생님, 제가 방금 한 표현입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제발 제 목숨을 살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목숨은 살려주지."라고 말했다.

장건우는 "은 선생님, 어떻게 저를 용서해 주실 건가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시후는 "내가 이전에 했던 말 기억나지? 20년 동안 시멘트를 메고 다니게 될 거라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건우는 맥없이 주저앉아 "은 선생님, 저는.. 건설현장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들어주세요..제발, 이번만은 용서해 주세요. 앞으로 내가 당신의 개로 살겠습니다.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허탈하게 말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장건우는 "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은 선생님!"이라며 흥분했다.

시후는 "아직 안 끝났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일단 고맙게 생각하세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그는 "내 개가 되겠다면.. 이제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 그럼 내가 건축 현장에서 시멘트를 짊어지고, 20년을 일하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그 뒤에 자유로울 수 있을 겁니다!”

"예?” 장건우는 멘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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