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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2561 - 챕터 2570

4133 챕터

2561장

소성봉은 마성홍을 정중하게 소파에 앉히고 앉은 후 긴 한숨을 쉬며 고통스럽게 말했다. "하아..! 마 선생님, 이번에는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 내가 여기 왔으니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모든 것을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소성봉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제가 바보처럼 행동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잘못입니다..." 그가 말하면서 마성홍에게 소지빈과 소민지가 일본에서 납치되었을 때부터 소이연이 마츠모토 가문 전체를 죽여 버린 뒤 자신이 소이연을 배신하고 박혜정을 암살하려고 한 모든 것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렇게 말한 뒤 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마 선생님, 혹시.. 제가 보복을 받는 것 같습니까..?"마성홍은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소 회장, 당신은 내 조카나 다름 없는 사이이므로 나는 이렇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 풍수의 관점에서든, 과학적 관점에서 보든 이 세상에 소위 보복이라는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소성봉은 놀라서 물었다. "왜요? 늘 인과응보와 환생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불교요. 그리고 그런 것은 풍수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괘를 보고 해석을 할 뿐이에요.”소성봉은 서둘러 물었다. "그럼.. 보복은 없다고 하셨는데, 심각한 상태인 겁니까?"마성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생각에는.. 일단 믿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풍수의 견해를 자세히 요약해서 이야기하지요.”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그럼 말씀해 주십시오..”마성홍은 잠시 말을 멈추고 말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게 되겠지요?"소성봉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것은 사실입니다."마성홍이 물었다. "그렇다면 어떤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어요.. 그들의 삶은 이제 막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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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2장

“장례식 날, 세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골목 세 군데에서 들렸지만, 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외부인들이 구경하는 장면일 뿐이었어.. 그 장례식이 끝난 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어머니의 집을 자신들이 차지했지.. 그런데.. 이 노파는 왜 평생 선한 일을 하고 덕을 쌓았으나 평생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건가..?"소성봉은 잠시 생각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혹시.. 전생에 빚진 빚인데 이생에서 갚아야 하는 겁니까?"마성홍은 비웃으며 경멸스럽게 말했다.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만이 그런 수사법을 사용하여 설명을 강요하지... 모두가 전생과 내생을 믿는다면 가족들의 돈은 사람들에게 모두 빌려주는 것이 낫겠지. 다음 생에는 두 배로 갚아줄 테니까..?”"그건..." 소성봉은 마성홍이 단지 농담을 하면서 예시를 제시한 것임을 알면서도 마성홍의 말에 동의하기 시작했다.이때 마성홍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처럼 어떤 사람들은 악이 가득 차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시작은 좋고 끝도 좋을 뿐만 아니라 그 후손도 딱히 힘들지 않을 경우도 있지. 조금 전에 내가 말한 그 노부인과 같아요. 그 노부인은 비참하게 죽은 뒤 세 아들은 복을 받았지.. 한 사람은 사업에 성공하여 한 사람은 출세했고, 다른 한 사람은 열심히 일했지. 그들의 후손은 여전히 유명한 기업가야.. 착한 사람은 복된 하루를 누리지 못하지만, 나쁜 사람은 여러 세대에 걸쳐 부를 축적하기도 하지~ 그렇다면 뭔가 기운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소성봉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옆에 있던 소수도가 말했다. "마 선생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정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왜 그 노부인의 가족은 그렇게 극단적인 결과를 맞이한 것입니까..?”마성홍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음.. 질문이 좋군요? 만약에 규칙을 모르면 고개를 들고 욕만 하면 되는 거지.. 하늘은 분별력이 없어.. '선한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하고 재앙은 오히려 수천 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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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3장

소성봉과 소수도 두 사람은 마성홍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실 그들에게는 딱히 ‘운명’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성봉은 지금까지 신, 불멸의 존재, 운명 또는 풍수와 같은 것들에 대해 전혀 믿지 않았다. 그가 믿는 것은 단 하나, 그것은 ‘강함’이었다.하지만 최근 엘에이치 그룹에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생겼고, 분명히 이것은 보복이나 무엇인가 심각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성홍의 분석을 들어보았을 때, 이것은 보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소성봉은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마 선생님, 그럼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묻고 싶습니다만.. 왜 우리 그룹에 최근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까..?"마성홍은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의 손자 마크에게 손을 흔들었다.그러자 마크는 즉시 다가와 마성홍의 손에 나침반을 건네 주었고, 또한 동물의 뼈로 만든 주사위 몇 개와 오래되고 얼룩덜룩한 동전 몇 개를 마성홍에게 건네 주었다.마성홍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을 이리저리 서성거렸고, 소성봉과 소수도는 급히 그를 따라가며 초조하게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뿐, 감히 방해하지 못했다.마성홍은 잠시 구석 구석을 지켜보다가, 홀 한쪽에 공간을 나누기 위해 사용한 선반을 가리키며 말했다. "마크, 이 선반을 좀 옮겨라.”마크는 즉시 단단한 나무 선반을 옆으로 옮기려고 손을 뻗었다.마성홍은 나침반을 선반이 원래 위치하고 있던 곳에 놓은 다음, 나침반의 눈금과 방향에 따라 나침반의 방향을 다시 조정했다. 그런 다음 그는 "소 회장,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알려주게!”"저는..." 소성봉은 어색하게 말했다. "태어난 시간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그럼 태어난 대략적인 시간 만 알려주게!"소성봉은 잠시 생각한 뒤에 마성홍에게 자신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알려 주었다.마성홍은 살짝 주먹을 쥔 뒤 잠시 고민에 잠긴 다음 침착하게 말했다. "생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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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4장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들어 봤죠..? 원래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도시였고 굉장히 잘 나갔잖아~ 그런데 결국 나중에는 자동차 공업이 쇠퇴되자 직격탄을 맞고 침체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나갔지.. 지역 부동산도 90% 넘게 줄었지만, 일본의 토요타, 혼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들어오자 결정적으로 타격을 입었지.. 이런 모든 것들은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요.”소성봉은 갑자기 이해하고 서둘러 물었다. "마 선생님, 그럼 혹시 저희들에게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모든 것을 확실히 알려 드리겠습니다!"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침착하게 말했다. "그럼 소 회장 당신 아내의 생년월일과 장남 소수도 대표의 생년월일을 알고 싶은데요."소성봉은 서둘러 동의하고 즉시 구체적인 생년월일을 보고했다.마성홍은 소성봉의 말을 듣고 그의 사주를 보았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는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흐음.. 소 회장 당신의 아내와 첫째 아들 소수도 대표는 둘 다 나무로 태어났어.. 이런 관점에서 보면, 두 사람 모두 소 회장 당신을 위해 자신을 태우며 스스로 불타오르는 운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신들이 연료로 추가되는 거지..” 이어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소 회장은 또 사주팔자를 보면, 오행으로 볼 때 부(富)의 기운이 굉장히 강해. 천간(天干)을 봐도 다 형통한 것이 금생에 부자가 되거나, 귀족으로 살 수 있는 운명이야.. 물론 운이 좋으면 둘 다 될 수도 있고.. 소 회장 같은 운명은 백만분의 일도, 만분의 일도 찾기 힘든데..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고.. 소 회장은 운명이 발전함에 따라 삶이 순조롭고 순탄할 것이니 정상에 오르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텐데...""정말입니까..?!" 소성봉은 흥분하여 물었다. "마 선생님, 그렇다면 대체 지금 저에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겁니까..?”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일단 너무 급하게 굴지 맙시다!” 그렇게 말한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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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5장

“신성한 용이 세상에 나온다는 말입니까..?" 소성봉의 표정은 겁에 질렸지만, 그는 약간 의문스럽기도 했다. ‘대체 세상에 무슨 용이 내려왔다는 말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것 아니야..?’ 그러나 그는 방금 마성홍이 동전을 여러 번 던졌지만, 계속해서 동전의 앞면이 위를 향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뭔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마성홍에게 물었다. "마 선생님, 용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너무 신비하게 들려서.. 이해가 안 됩니다만..”마성홍은 조금 떨며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 괘를 보면 신룡이 세상에 출현한다는 것은.. 소 회장 당신의 운명에 신룡으로 불리는 거물이 나타날 것이라는 뜻이요..”소성봉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럼 이 거물은 저에게 적인가요, 친구인가요?"마성홍은 진지하게 말했다. "현재로서는 친구가 될 가능성보다 적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 같소만..!” “예?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소성봉이 말했다. "그러나, 저는 최근에 어떤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을 자극한 적이 없는데.. 대체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나도 꿰뚫어 볼 수 없네요. 어쩌면 네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 운명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죠. 그래서 나머지는 나도 꿰뚫어 볼 수가 없군요.." 이에 대해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이 궤로 볼 때 이건 정말 소 회장 당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 최근 당신이 직면한 모든 문제는 이것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소성봉은 여전히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성홍의 손에 있는 구리 동전을 가리켰다. "그렇다면.. 이 동전의 앞 면이 위를 향하면 소위 말하는 용이 세상에 나타난다는 뜻입니까..?”"그렇지.."소성봉이 다시 물었다. "혹시 점괘가 틀릴 가능성은 없습니까?"마성홍은 진지하게 말했다. "점괘는 결코 틀릴 수 없어요."소성봉은 포기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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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장

"확신할 수는 없어.. 상대의 운명이 너무 강해서 나도 간파할 수 없어요." 마성홍은 소 회장에게 솔직하게 말했다.소성봉은 확신할 수 없는 태도로 물었다. "그렇다면.. 혹시 그 사람의 운명이 저보다 강한 겁니까?!"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엄숙하게 말했다. "이런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굉장히 강력하다고 할 수 있어.. 무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그러니 운명으로 따지자면, 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소성봉은 겁에 질려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민지와 며느리가 아마도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고 의심해 왔고, 두 사람이 아마 일본에서 나타난 신비한 사내에 의해 구출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지금 마 선생님은 용이 나타난 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세상에 나온다고 하던 그 용이라는 사람이 바로 그 미스터리의 인물인가..?’ 이를 생각하면서 소성봉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추측대로라면, 이렇게 강한 인물이 분명히 자신과 엘에이치 그룹의 적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황한 그는 갑자기 최우식 대표를 떠올리고는 급히 비서 소재한에게 물었다. "최우식 대표는 어디 있지? 여기 있나?"소재한은 서둘러 말했습니다. "회장님, 최 대표는 이미 여기에 있습니다. 일단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소성봉이 말했다. "그래? 그럼 빨리! 최 대표를 빨리 불러요!"소재한은 서둘러 말했다.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소재한이 떠난 후 소성봉은 마성홍에게 말했다. "마 선생님, 최 대표는 청도에 본거지를 가지고 있는 재벌가의 대표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도 얼마 전에 그들의 가족에게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서요..” 그렇게 말하면서 소성봉은 최우진의 이상 행동을 마성홍에게 설명했다.이 말을 듣고 마성홍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그런 일이 정말 가능하다는 말인가..?!”"그렇습니다!" 소성봉이 말했다. "처음에는 저도 믿을 수가 없었지만, 영상들을 보고 나서 믿게 되었어요. 정말 역겨워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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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7장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 뒤로 최우진은 오랫동안 집을 나가거나 다른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는 외출도 무척이나 꺼리게 되었고, 앞으로 아마 평생 집 밖에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풀어줄 대가가 있다는 소리를 듣자, 문득 희망을 느꼈다.별장에 들어간 소재한은 두 형제를 거실로 데리고 갔다.두 아들을 본 최우식은 서둘러 주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소 회장님, 소 대표님.. 그리고 마 선생님, 여기는 제 둘째 아들 최우진이라고 하고, 그 옆에 있는 녀석은 제 큰 아들 우신입니다.”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 부자는 최우진을 신기한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최우진은 영상에서 보았지만, 어린 나이에도 정신이 이상해져 정확한 시간이 되면 대변을 꼭 먹어야 하는 이상한 질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여느 스타의 영상 못지않게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엘에이치 그룹 사람들의 의아한 시선을 느끼자, 최우진은 온몸이 불편한 듯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최우식은 서둘러 마성홍에게 물었다. "마 선생님, 죄송합니다만.. 혹시 제 아들에게 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그러자 마성홍은 최우진에게 다가가 그의 이마와 뒤통수에 손을 얹고 잠시 그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진 다음 동전 몇 개를 집어 낮은 목소리로 몇 마디 중얼거린 뒤 땅에 던졌다. 곧이어 마성홍은 각 동전의 위치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최 대표님.. 아드님의 문제는 그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닌 것 같은데요.”그러자 옆에 있던 소성봉이 서둘러 물었다. "문제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 때문에 생겼다는 겁니까..?”"그렇지요..?" 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아드님이 최면에 걸렸거나, 누군가에게 심리적 암시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최우식은 이 결론을 듣고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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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장

마성홍은 짧게 답한 뒤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상대방이 당신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까?”최우진은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기억 납니다.. 그가 나에게... 매시간마다..."마성홍은 급히 소리쳤다. "그만!!! 그만!! 내 손에 있는 이 동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제부터 당신에게 내린 명령을 모두 잊어버리세요. 이해합니까?!"최우진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마성홍은 땀을 닦으며 다소 불확실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그 사람이 한 명령이 아직도 기억나나요?"최우진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예.. 기억 나는데요..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마성홍의 표정은 굉장히 일그러져 있었고, 그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당.. 당.. 당신.. 어서 입 다물어!!”최우진은 깜짝 놀랐고 즉시 최면 상태에서 깨어나 즉시 입을 다물었다.최우식은 당황한 표정으로 지켜보며 초조하게 물었다. "마 선생님,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당신 아들에게 최면을 건 사람은 나보다 훨씬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몇 번 시도해봤지만, 그 사람이 건 최면을 아드님의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혀 흔들리지가 않아요.”“뭐라고요..?!" 최우식은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90세나 되는 풍수 대가가 시후 앞에서 무력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더욱 믿을 수 없는 것은 마성홍이 시후의 능력이 자신보다 훨씬 대단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했다는 것이다..!그러자 옆에 있던 소성봉은 더욱 겁에 질려 물었다. "마 선생님, 조금 전 말씀하신 게 무슨 뜻입니까..? 전국에서 사람을 찾아 보아도, 선생님과 대적할 만한 대가는 전혀 없는데요..!?"그러자 마성홍의 얼굴은 조금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이 드러났다. 안 그래도 조금 전 점을 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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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9장

마크의 말은 마성홍을 격려하는 것 같았다. 그는 평생 동안 팔괘, 풍수와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져 이제는 이 분야에서는 정점에 도달한 것처럼 같았지만, 사실 도술에서는 기껏해야 입문 수준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었을 뿐 진정한 도술의 경지에는 아직 통달하지 못했다. 사실 진정한 도술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풍수나 점괘를 보는 것 그 이상이며, 조상들의 지혜와 학문을 통합하는 대규모 학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오한 도술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많은 지식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마성홍은 일생 동안 풍수에 대해서는 상당한 성취를 이루었지만, 늘 다른 대가들에 의해 억눌려 있었다. 그 중에서도 그를 가장 위축되게 만든 사람은 10살 정도 많은 박청운이었다. 박청운은 모든 풍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보다도 더 높은 레벨의 대가는 두 명이나 더 있었지만, 그들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살아 있지 않았다.마성홍은 항상 박청운이 세상을 떠난 뒤 풍수 방면의 최고 대가가 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미 90세가 넘어 100세가 넘은 박청운은 여전히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얼마 전, 박청운은 돌연 미국을 떠나 몇 년 동안 한국에 갔다고 알려졌다. 그 몇 년간은 마성홍이 가장 엄청난 성취감을 느낀 3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박청운을 찾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일시적으로 미국에서 ‘풍수’라고 하면 가장 강력한 인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한때 박청운이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 이유가 그의 인생이 끝난 것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박청운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돌아가 생애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는 결코 살아서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마성홍이 예상하지 못한 것은 얼마 전 박청운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그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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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0장

서울에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숨어 있다는 건 어쩌면 이것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자 그는 즉시 소성봉에게 말했다. “소 회장, 당신의 둘째 아들, 며느리, 손녀는 모두 서울에서 사라졌다고 했고 최 대표의 아들도 서울에 있다는 인물에 의해 최면에 걸렸어요.. 그러니 내 생각에는 이곳에 분명 용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내가 직접 가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지요.”소성봉은 이 말을 듣자마자 즉시 흥분했다. 지금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성홍이 직접 서울에 가서 상황을 파악할 의향이 있으므로 그는 말릴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흥분하여 이렇게 말했다. "마 선생님, 선생님께서 직접 서울에 가실 의향이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요.. 그럼 제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으면 요청하십시오..!”마성홍은 손을 저었다. “아닙니다.. 그렇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우리를 많이 챙겨주면 줄 수록 누군가가 우리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요.”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마 선생님, 그러면 서울에서의 의식주는 신경 쓰지 마시고 왔다갔다하는 교통 수단은 제가 미리 준비해드리겠습니다.”"아니 아니.." 마성홍은 거절했다.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 마크와 나는 내일 아침에 함께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탈 거고, 서울에 도착하면 묵을 호텔을 찾을 거요.”마성홍의 단호한 모습을 본 소성봉은 제안을 멈추고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편하신 대로 하십시오.”…….한 시간 후, 개인 비행기 한 대가 인천 공항에 착륙했다.이토 나나코는 시후가 지내고 있는 한국에 드디어 도착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올랐다..! 나나코와 가족들은 세관 입국 검사를 통과한 후, 건물 출구로 나왔는데 여러 대의 고급 승용차가 이미 그들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송민정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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