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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장

마성홍은 짧게 답한 뒤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상대방이 당신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까?”

최우진은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기억 납니다.. 그가 나에게... 매시간마다..."

마성홍은 급히 소리쳤다. "그만!!! 그만!! 내 손에 있는 이 동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제부터 당신에게 내린 명령을 모두 잊어버리세요. 이해합니까?!"

최우진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마성홍은 땀을 닦으며 다소 불확실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그 사람이 한 명령이 아직도 기억나나요?"

최우진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예.. 기억 나는데요..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성홍의 표정은 굉장히 일그러져 있었고, 그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당.. 당.. 당신.. 어서 입 다물어!!”

최우진은 깜짝 놀랐고 즉시 최면 상태에서 깨어나 즉시 입을 다물었다.

최우식은 당황한 표정으로 지켜보며 초조하게 물었다. "마 선생님,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당신 아들에게 최면을 건 사람은 나보다 훨씬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몇 번 시도해봤지만, 그 사람이 건 최면을 아드님의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혀 흔들리지가 않아요.”

“뭐라고요..?!" 최우식은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90세나 되는 풍수 대가가 시후 앞에서 무력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더욱 믿을 수 없는 것은 마성홍이 시후의 능력이 자신보다 훨씬 대단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옆에 있던 소성봉은 더욱 겁에 질려 물었다. "마 선생님, 조금 전 말씀하신 게 무슨 뜻입니까..? 전국에서 사람을 찾아 보아도, 선생님과 대적할 만한 대가는 전혀 없는데요..!?"

그러자 마성홍의 얼굴은 조금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이 드러났다. 안 그래도 조금 전 점을 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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