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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2391 - Chapter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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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장

"뭐라고..?!" 소수도는 너무 화가 나서 거의 미쳐버릴 뻔했고, 극도로 분노하며 소리쳤다. "박혜정!! 정말 당신은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니까, 형님~! 형수님과 형님은 아직 이혼도 하지 않았는데, 죽은 지 20년이나 된 남자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추모하다니..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지 않아? 그리고 그 놈은 LCS 그룹의 사람이라고!”소수도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소수덕, 이건 나와 내 아내 사이의 문제야. 그러니 네가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 소수도는 박혜정에 대해 불만이 있었지만, 여전히 그는 옳고 그름을 분명히 판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수덕이 지금 전화를 걸어온 것은 분명 좋은 의도가 전혀 없을 것이었고, 그저 자신을 화나게 만들고 싶어서 일 것이었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과 박혜정 사이에 불화를 만들고 싶겠지.. 그러므로 소수도는 당연히 소수덕에게 긍정적인 어조로 말할 수 없었다.소수덕은 이때 일부러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이고 형님..! 그래도 형수님은 형님의 아내 아니요? 그러니 형님은 얼른 이를 저지할 방책을 생각 해야지~ 적어도 형님이 형수가 은서준의 옛 거주지를 입찰하지 않도록 설득이라도 해 봐야 하지 않겠어? 그래야 우리 그룹이 적어도 체면은 좀 살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그러자 소수도는 차갑게 말했다. "소수덕, 너에게 들을 조언 따위는 없어!”소수덕은 서둘러 말했다. "형님, 이건 더 이상 감정적으로 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이건 결국 형님과 형수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엘에이치 그룹 전체와 형수 사이의 문제가 되었어! 형수는 지금 형님의 아내이고, 그 뿐만 아니라 엘에이치 그룹의 며느리이기도 하다고~ 그런데 형수가 지금 무모하게 행동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형님에게 수치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를 쪽팔리게 만들고 있어!”소수도는 이 말을 듣고 폭발하며 동생을 저주했다. "소수덕!!! 빌어먹을!! 그만해!! 지금 엘에이치 그룹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네가 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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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장

소수덕은 마음이 매우 기뻤지만 화를 내며 물었다. "형님, 그게 무슨 뜻이요?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거요?? 형님!! 아버지가 한 모든 일은 우리 엘에이치 그룹을 위한 것이요!! 밖에서 사생아를 만든 큰 아들인 형님의 똥을 닦아주기 위한 것 아니요?!! 밖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소이연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할 수 있었겠어?!”소수도는 화가 나서 "개소리 그만 해!!!"라고 소리쳤다.그러자 소수덕 역시도 화를 내고 형에게 저주를 하기 시작했다. "개소리는 형님이 하고 있지!”소수도는 이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혔다.그리고 소수덕의 통화를 듣고 있던 소성봉의 얼굴은 이미 푸른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소수덕은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다 계속해서 큰 형을 도발했다. "형님! 나는 형님과 싸우려고 전화한 것이 아니고, 형님과 이렇게 전화로 싸우고 싶지도 않아~ 나는 단지 형님이 현실을 인식하도록 설득하고 싶어서 전화한 거요!"소수도는 화를 내며 물었다. "내가 무슨 현실을 인식해야 하는데?!”소수덕은 차갑게 말했다. "내가 형님에게 조언하고 싶은 첫 번째 현실은 내 형수가 우리 엘에이치 그룹을 개무시 하고 있다는 거요!” 그렇게 말한 뒤 소수덕은 공격적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내가 형님에게 조언하고 싶은 두 번째 현실은, 내 형수가 형님과 결혼한 지 20년이 넘도록 형님을 전혀 남편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 아무래도 형수의 눈에 형님은 그저 스페어 타이어일 뿐인 것 같은데..! 형님은 형수가 은서준을 얻을 수 없어서 선택한 스페어 타이어일 뿐이라고~”소수덕의 말은 소수도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사실 이것은 지난 20년 동안 그의 속을 긁어온 가장 아픈 가시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박혜정의 스페어 타이어이고, 자신이 은서준을 대신한 것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노력했지만 그는 20년 넘게 은서준을 진정으로 대체할 수 없었다는 것도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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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3장

소성봉의 눈에는 엘에이치 그룹의 이미지를 자신이 망치는 것은 그래도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끌어내려지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소이연을 배반하기로 한 결정은 자신이 내린 결정이었다. 비록 소수도가 결국 책임을 져야 하기는 했지만, 그룹의 이미지가 나빠진 것도 결국은 자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뻔뻔하게 행동했다. 박혜정이 소수도와 이혼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소수도와 결혼한 사이였다. 물론 먼저 바람을 피운 것은 소수도였기 때문에 그녀는 은서준이 살던 오래된 집을 매입하고 싶어한 것이었다. 박혜정이 소수도처럼 바람을 피우고 싶다고 해도 엘에이치 그룹은 그녀를 힐난하고 고발할 자격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소성봉의 눈에는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큰 아들이 먼저 바람을 피웠지만, 그룹의 며느리라고 하는 박혜정이 그룹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수 있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따라서 박혜정이 은서준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서울로 갔고, 심지어 은서준의 이전 거주지를 입찰할 생각까지 하고 있는데도 소성봉의 관점에서 이것은 분명 대놓고 엘에이치 그룹의 뺨을 때리는 것과 같았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박혜정이 이 생각을 완전히 포기하게 해야 했다..!소수도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머리가 아파왔다. 그는 박혜정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설득하여 이 일을 말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감히 아버지의 뜻을 대놓고 거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하며 말했다. “네, 아버지.. 제가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취소하도록 설득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집사람이 제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러자 소성봉은 차갑게 소리쳤다. “무슨 소리야?! 네가 전화할 때, 너는 지빈이 어미에게 이것이 네 뜻일 뿐만 아니라 나의 뜻이기도 하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야지! 그 아이가 너를 남편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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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장

소수도는 또 다시 상대방에 의해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이렇게까지 상대방에게 무시를 당하자 소수도는 극도로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는 전화기를 땅바닥에 세게 집어 던져 버렸고 액정을 깨버렸다..! "박혜정! 정말 당신 이해가 안 가!!! 은서준 그 자식이 뭐가 그렇게 좋은데?!! 지금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잊질 못해?!! 왜 아직도 몰라?! 그 자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을 선택한 적 없어! 그 자식은 당신을 버렸고, 죽어서도 당신을, 영원히 당신을 버릴 놈이라고!!!”소수도가 분노하고 있을 때 비서가 휴대폰을 들고 재빨리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 대표님.. 회장님께서 전화하셨는데요..”그제서야 소수도는 자신이 휴대폰을 부수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비서에게서 휴대폰을 받아 분노를 억누르며 물었다. “아버지, 또 무슨 일 있으십니까?”소성봉은 차갑게 물었다. "왜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 거냐?”소수도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휴대폰에 문제가 있어서 자동으로 꺼졌어요."소성봉은 이상함을 감지하고 더 깊이 파고들어 물었다. "박혜정과 전화 했니?”“네.. 전화했어요.”“뭐라고 하더냐?”소수도는 무기력하게 말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집사람이 제가 먼저 바람을 피운 것에 굉장히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제가 하는 말을 전혀 듣지 않아요..”소성봉은 즉시 분노하며 이를 악물고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이런 쓸모 없는 놈! 이렇게 쓸모 없는 놈이 있을까..?! 여자 하나도 제대로 통제 못해?!!" 소성봉은 이 말 만을 남기고 또 다시 전화를 끊어 버렸다!소수도는 단 10분 만에 상대방이 독단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을 세 차례나 당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자 그의 온몸은 분노로 가득 찼고,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부숴버리려는 순간.. 그의 몸 전체가 갑자기 얼어붙었다가 다시 풀렸다. 그는 비서에게 전화기를 던진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계단을 올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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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5장

"다이애나 왕세자비요..?!" 소수덕은 다이애나의 기괴한 운명을 생각하자, 겁에 질려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렸다. 그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 아버지? 농담하시는 거죠..?”소성봉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농담은 무슨!? 이건 우리 엘에이치 그룹의 사활이 달린 문제야!! 그런데 무슨 농담을 할 수 있겠어?! 어쨌든 엘에이치 그룹의 이미지를 여자 하나 때문에 망칠 수는 없다..! 우리 이미지는 유럽 왕실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 말이다!! 그러니 누구든지 우리 그룹을 감히 모욕한다면, 본때를 보여 줘야지! 우리 그룹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난 뭐든 할 수 있다!"소수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왕족이든, 귀족이든, 최고 가문이든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는 이제 한 걸음 물러나 경매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바꿀 것을 희망했다. 이것은 박혜정에게 다시 한 번 이 일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요청하는 것과 같았다. 이렇게 기회를 주었음에도 그녀가 거리낌 없이 얼굴까지 드러내며 직접 경매에 참여한다면, 엘에이치 그룹이 박혜정에게 패널티를 주게 되어도 그녀는 쉽게 자신들을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마치 두 사람이 대결하고 있는 것과 같은데, 한 사람이 상대방을 죽이고 싶지만 그것이 쉽지 않고 그렇다고 상대방을 내버려 두기는 싫을 때 맞은 편에 있는 상대방에게 직접 칼을 건네 줄 경우가 있다. 그런데, 상대방이 감사하며 겸손을 모르고 이 칼을 집어 든다면, 그것은 결국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소성봉은 이렇게 자신의 부담도 덜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경매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기기를 원하는 것이었다..!….박혜정과 잠시 일하고 있는 노집사는 경매가 오프라인 경매로 변경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박혜정에게 상황을 알렸다.박혜정은 깜짝 놀랐다. "네? 지난 2년 동안 비슷한 경매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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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장

그는 말을 이어가며 박혜정에게 설명했다. “예전에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라는 여배우와 바람이 났던 거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은 불륜을 인정했지요.. 하지만, 인터넷의 기사들을 보면 홍상수 감독을 욕하는 것 보다 김민희 배우를 욕하는 내용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두 사람의 일은 두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고정 관념 속에서 남녀 차별을 일삼고 있지요..”박혜정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집사님..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단지 은서준 씨가 살던 집을 구매하고 싶을 뿐이에요.. 이런 일 또한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깊이 기억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 외에는 없어요. 이것 외에는 다른 남자와 만나거나 더 이상의 결혼 생활도 나에게는 없을 겁니다. 외부 세계가 이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 나는 딱히 그들의 이해를 바라고 싶지 않아요.”노집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아가씨,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제 말은 아가씨가 그 집을 사고 싶어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상황이 조금 독특하다는 겁니다... 아직 소수도 씨와는 이혼을 하지 않았으니, 이번 경매에 직접 참석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아가씨와 무관한 제3자를 찾아 아가씨를 대신해 그 집을 낙찰 받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요?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뒤에는 당분간 부동산을 서둘러 양도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일단 위기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아가씨와 소수도 씨가 이혼한 후 부동산을 아가씨의 명의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따로 문젯거리가 되지 않을 겁니다.”박혜정은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집사님.. 저는 전혀 걱정이 없고 두렵지도 않아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상관도 없고요.. 그리고 제가 비난을 받을까 봐 두려워서 몰래 누군가를 찾아 경매에 참석하게 한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제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생각할 거예요."노집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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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7장

우남보는 안세진으로부터 시후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의 센터에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나 기뻐했다. 그는 즉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VIP 대기실을 준비하는 동시에 시후에게 특별히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그는 정중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다름 아니라 월요일 아침에 경매에 참석하러 오신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특별히 최고의 대기실을 예약해 두었습니다!"시후는 짧게 답한 뒤 차분하게 말했다. “센터장님께서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경매에 참여한다는 소식은 물론, 더불어 제 신원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말아주세요."우남보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은 선생님. 보안 작업은 제가 직접 책임질 것입니다. 경매장에는 허락되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이고요. 경매장에서 100미터 이내에는 언론 취재진들도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올 수 없을 겁니다. 그러면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바로 내부 통로로 갈 수 있으실 겁니다.”시후는 만족스럽게 말했다. "그래요? 정말 좋네요. 그럼 내일 경매를 위해 힘써 주십시오.”"예 예~ 알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우남보가 아첨하듯 말했다. "제가 은 선생님을 이렇게 도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시후는 웃으며 "그럼 센터장님, 곧 뵙겠습니다~”"예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곧 뵙지요~”전화를 끊은 후에도 우남보는 살짝 혼란스러운 듯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은 선생님이 왜 이런 종류의 사법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인사가나센터에 오실 예정인지.. 정말 이해가 안 되는군.. 우리 센터에는 희귀한 보물을 포함해 일년 내내 대규모 경매가 많이 열리는데, 은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참여하러 오지 않으셨잖아..? 그런데 이번 경매는 아주 평범한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법 경매일 뿐이야. 경매에 나온 물건들은 법원이 압수한 일부 자산일 뿐이고.. 이런 것들은 원래 전혀 인기가 없는데.. 이런 경매는 고급 손님들을 참여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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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장

어떤 사람들은 박혜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엘에이치 그룹이 이 문제에 대해 박혜정에게 확실히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박혜정이 현재 엘에이치 그룹의 체면을 잃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박혜정이 은서준의 이전 거주지인 서울에 가서 이번 경매에 참여할 것을 등록했기 때문에 그녀의 성격으로 봐서는 분명히 경매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늘에서 칼이 떨어지더라도 그녀는 분명 참석할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과연 박혜정이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내기를 하여 돈을 걸기도 했다.박혜정이 머물고 있는 곳.박혜정은 경매장에 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이미 이 경매에 참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엘에이치 그룹이 아무리 강력하게 반대를 하더라도 단호하게 무시하고 경매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른 아침, 박혜정의 방 문 앞에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던 소지빈과 소민지는 어머니 방의 문이 열리고 정장 차림으로 준비를 마친 어머니를 보았다.소지빈은 갑자기 불안해지며 불쑥 소리쳤다. "엄마! 정말 그 경매에 참석하실 거예요?"박혜정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신청했는데, 어떻게 안 갈 수 있겠어?”소민지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엄마! 아무래도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안 그래도 제 친구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엄마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요.. 정말로 참석한다고 하시면, 엘에이치 그룹이 완전 망신을 당할 거라고 했어요..!”자녀들의 말을 들은 박혜정은 진지하게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이 망신을 당하고 당하지 않고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엘에이치 그룹의 구성원들이 직접 결정한 거야. 너희들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엘에이치 그룹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이지."소민지는 열심히 어머니를 설득했다. "엄마..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지만.. 현재 상황은 엘에이치 그룹이 진행한 사건들은 되돌릴 수 없잖아요.. 하지만 지금 이 경매에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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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9장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민지는 엘에이치 그룹의 체면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민지는 어머니의 말을 듣는 순간 깨달았다..! ‘나는 엘에이치 그룹 출신이지만 나도 여자다. 오늘 어머니가 이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내가 든든하게 힘이 되어드릴 수 없다면, 내가 결혼해서 이런 일을 겪게 될 때 앞으로도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야..!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엘에이치 그룹의 체면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이 원칙의 문제는 실제로 옳고 그름에 관한 거야..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지..! 남자가 틀렸다고 여자에게 복종을 하라고 할 수는 없어..! 모든 실수를 여자에게 덮어 씌우고 남자의 체면을 살리겠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그래서 오늘은 이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어머니와 동행해야 해..!’ 소지빈은 이것을 보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력감을 느꼈다. 엘에이치 그룹의 장남이자 손자로서 그는 실제로 장단점을 구분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소성봉의 입장에서는 그의 전반적인 상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어머니가 그런 경매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와 여동생의 말을 너무 많이 듣게 되자, 그는 문득 자신이 엘에이치 그룹의 입장에 서서 어머니를 계속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한숨을 쉬며 “엄마, 나도 같이 갈게요.”라고 말했다.박혜정은 행복하게 웃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지빈아, 나와 동행하지 않아도 돼. 민지가 나와 갈 거니까.”소지빈은 서둘러 물었다. "엄마, 왜요? 저는 같이 안 가려고 하시나요?”박혜정은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너는 엘에이치 그룹의 장남이자 손자이므로 지금은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면 안 돼.”소지빈은 서둘러 말했다. "하지만 민지는..."박혜정은 손을 흔들었다. “너는 민지와 달라."소지빈은 사실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장남이자 손자이며 앞으로 그룹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었다. 그러니 만일 자신이 정말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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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장

박혜정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마. 네가 10시에 비행기를 타고 오후에 바로 돌아오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너의 태도를 보여 주는 거니까." 그렇게 말한 후 박혜정은 다시 물었다. "지빈아, 뭐가 그렇게 걱정이니..? 이미 분명히 밝혔어. 넌 똑똑한 아이이니까, 내가 다시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소지빈은 입술을 오므리고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잠시 짐 정리를 하고 집사님과 함께 공항으로 갈게요.”….20분 뒤, 검은색 자동차 두 대가 박혜정이 머물던 곳에서 빠져나왔다. 그 중 한 차량은 도심에 있는 인사가나 아트센터로 향헸고, 다른 차량은 시내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했다.첫 번째 차량에는 어머니와 딸인 박혜정과 소민지가 앉아 있었다. 모녀는 외모가 매우 비슷해 연예인이라고 믿을 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박혜정은 젊은 시절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수많은 남성들과 유명 집안의 며느릿감으로 알려졌다. 박혜정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결국 시후의 어머니에게 패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소민지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박혜정만큼 성숙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박혜정보다 조금 더 진한 눈썹을 가지고 있었다. 경매장으로 가는 길, 모녀는 나란히 앉아 있었고 박혜정은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은서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은서준의 낡은 집도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날 낡은 저택에서 만난 청년도 떠올렸다. ‘그는 틀림없이 서준 씨의 아들일 거야... 그렇지 않으면 서준 씨와 그렇게 닮을 수는 없어... 지난 며칠 동안 그에 대한 소식을 찾지 못했는데. 혹시 오늘 경매장에 나타날까..?’동시에 센터 내부.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 시후는 우남보의 열정적인 설명과 함께 경매장으로 들어섰다.경매가 30분쯤 뒤에 시작하기로 했지만, 우남보는 인사가나 아트센터 문 밖에서 경매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막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후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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