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챕터 1471 - 챕터 1480

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471 - 챕터 1480

4133 챕터

1471장

시후는 이 말을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하핫!! 이치로 제약 놈들.. 그 놈들은 믿을 수가 없어요. 내 신약을 훔친 선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바야시 지로가 친형을 죽이기 위해 돈을 쓴 사례도 있으니, 이런 놈들과 협력하면 분명 속아 넘어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치로 그룹은 결국 일본의 그룹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들과 협력한다면 분명 그들과 우리의 제조법을 공유해야겠죠. 일단 그들이 우리의 제조법을 알고 나면 토사구팽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절대 협력은 안됩니다.”이학수 대표는 이 말을 듣고 즉시 입을 열었다. "은 선생님, 제가 신중하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럼 고바야시 지로의 협력 제안을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시후는 웃음 지었다. "내가 이치로 제약에 대해 아는 바로는, 그들이 이렇게 쉽게 이 일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거죠. 잘못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요 며칠은 조심해야 합니다. 안세진 부장과 이화룡 씨에게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하죠. 하하하..”이학수 대표는 "은 선생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참, 지금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빨리 생산 라인을 확장해야 할까요? 원하시면 빨리 공업용지를 알아보겠습니다.”라며 시후에게 질문했다."직접 생산라인을 짓는 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눈앞에 이미 만들어진 큰 생산라인이 여러 개 있지 않아요?”이학수 대표는 "은 선생님.. 설마.. 이치로 제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맞아요." 시후는 빙그레 웃으며 "고바야시 지로의 형, 고바야시 이치로가 아직 내 손에 있으니.. 이번에는 고바야시 지로를 한국에 남게 하고 이치로가 돌아가서 다시 이치로 제약을 이끌도록 하는 겁니다. 고바야시 이치로가 일본으로 돌아가면, 이치로 제약 지분 80%를 내 명의로 넘겨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화룡 씨의 개농장에서 계속해서 개똥이나 치우며 살게 만드는 거죠.”라고 말했다.이학수 대표는 문득 깨닫고 소리쳤다. "와아.. 은 선생
더 보기

1472장

가격파괴는 가장 최후의 수단이었다. 두 제품의 효능이 비슷할 때 가격파괴를 하면 제 살을 깎아 먹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만약 두 제품의 효능이 많이 떨어질 때 가격파괴까지 한다면, 이것은 자멸을 하는 것과 같다..! 결국 고바야시 S의 약효는 많이 떨어지는 데다가 원가는 보다 더 비싸다! 심지어 일본의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높고, 수출 운송비와 관세 비용도 낮지 않기 때문에 고바야시 S의 생산 비용은 약효가 큰 보다 훨씬 높다..! 만약 두 회사 모두가 가격을 한 상자 당 100원 씩 낮추면, 고바야시 S는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할 수도 있지만, 은 여전히 이윤이 남을 수 있다..! 그러니 고바야시 지로는 가격파괴라는 단어를 그저 협박용으로 말한 것이지만 정말 실행할 자신은 없었다. 생각해 보니, 그는 자신의 진정한 해결책은 역시 약을 훔치는 것 밖에 없다고 느껴졌다.그래서 고바야시 지로는 자신의 차에 돌아오자마자 "내가 준비해 달라고 했던 사람들.. 지금 한국에 도착했어요?”라고 비서에게 물었다."회장님, 제가 이번에 총 16명의 사람들을 모았는데 9명은 다 도착했고 나머지 7명은 오늘 저녁 안에 줄줄이 도착한다고 했습니다.”"좋아요, 좋네요!" 고바야시 지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그들이 오늘 밤 이곳에 매복하게 하고, 그 이학수 대표를 잡은 다음, 모진 고문으로 조제법을 모두 우리에게 불도록 하죠.”그러나 모든 한약은 처방전과 조제법이 매우 중요하다. 처방은 바로 약에 필요한 모든 약재의 종류와 각 약재의 해당 분량이 포함되는데, 같은 10가지 약재의 경우 각 약재의 성분 비율이 다르면 약효도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약재가 많거나 적으면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약이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독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바야시 지로는 이 약의 성분이 무엇인지 알아낸다고 해도 정확한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추측과 실험만으론 몇 년 안에 이 약을 제대로 만져보지
더 보기

1473장

국제 대학생 킥복싱 경기가 끝났다.설아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백스테이지에서 시후의 품에 안기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은 한편으로는 설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후에게 고마웠기 때문이다. 그동안 설아는 자신이 이렇게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지금 그녀의 마음은 유난히 설레고 있었다. 설아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이 이렇게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은 선생님이 뒤에서 도와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가 자신에게 준 도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그녀가 시후의 품에 안겼을 때, 진원호와 진동오는 대기실에서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브라탑과 짧은 레깅스 차림의 설아는 시후를 꼭 껴안고 타인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설아는 시후를 끌어안고 그의 가슴에 파묻혀 오열했다. “흐윽.. 흑흑..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거예요~~!!”시후는 설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진지하게 말했다. "능력이 좋을수록 책임도 크다는 말을 명심해야 해. 이 경기에서 이긴 것은 사실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다음 올림픽에 대비해야지~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정말 빛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거야~”"은 선생님, 저는 지금까지 올림픽에 참가한 적이 없어요.. 과연 한국 올림픽 위원회가 저를 잘 봐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모든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대한 체육회에서 선발한 것이니까요. 일단 체육회가 먼저 선발하고, 국가 대표 팀에 가입해야만 출전 기회가 생기잖아요..”"하하.. 걱정하지 마요. 올림픽 위원회와 체육회 사람들도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고, 그들은 떠오르는 별인 설아를 놓치지 않을 것이니까.. 그래서 난 올림픽 위원회 사람들이 곧 설아를 찾아올 것이라고 믿어.”"정말요? 은 선생님, 제가 정말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세요??!!”시후는 단호하게 말했다. "당연하지! 나는 설아가 그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실
더 보기

1474장

이때 설아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눈물은 허공에 날아갔다. 그녀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했다. “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정말 잘됐네요. 당신의 실력이라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겁니다.” 이 회장은 즐거운 표정으로 대기실을 떠났고, 진원호와 설아는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울었다.진원호는 오늘 설아가 이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도 이미 대성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심 매우 기뻤지만, 딸이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다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진원호는 한참을 울고 나서야 눈물을 닦고 시후를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어휴.. 선생님!! 오늘의 성취는 모두 은 선생님의 도움 때문입니다.. 은 선생님은 정말 우리 집안의 큰 은인이십니다, 어서 절 받으십시오!!”설아도 급히 아버지의 뒤를 따라 무릎을 꿇고 "은 선생님, 저도 정말 감사드려요!! 절을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진동오 역시 감히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즉시 무릎을 꿇었다. "은 선생님, 감사합니다..”시후는 싱긋 웃으며 설아에게 말했다. "자, 다들 일어 서세요.. 지금부터 설아는 반드시 두 배로 노력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요.”울면서 고개를 끄덕인 설아는 "네 은 선생님, 걱정 마세요! 반드시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할 것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진원호는 헤븐 스프링스에서 축하연을 베풀고 시후를 초대하려고 했다.하지만 시후는 딱히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집에 일이 있다는 핑계로 혼자 체육관을 떠났다. 그도 물론 설아의 승리를 기뻐했지만, 이토 나나코가 아직 부상에서 치료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토 나나코의 연락처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화 한 통이면 안부를 물을 수 있었을 텐데..시후는 그동안 담담했던 자신이 왜 이렇게 그녀에게 신경을 쓰는지 이해할 수
더 보기

1475장

고선우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은서의 말에 시후는 급히 물었다. "은서야, 그게 무슨 말이야? 아저씨께서 몸이 안 좋으셔?”"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보다는 조금 안정됐지만, 계속 암세포는 전이되고 있는 것 같아..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을 왔다가 갔다 하시면서 이미 방사선 치료까지 하면서 쓸 수 있는 약물이란 약물은 다 쓰고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그러자 은서는 자신도 모르게 울먹였다. "시후 오빠.. 어제는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한 줄 알아? 나 더러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어.. 흑흑!!! 별 차도가 없으면 아빠가 서 너 달 밖에 살 수 없게 된대.. 흑흑.. 으흑흑흑!!”"은서야, 아니야. 지금 이렇게 슬퍼할 필요 없어. 내가 가서 반드시 최선을 다해 치료할 테니까 걱정 말고 기다려. 아저씨의 상태는 좋아질 거야.”은서는 울면서 물었다. "흐윽.. 그럼 오빠, 언제 올 건데!! 대체!?”시후는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머리를 굴려 보았다. 이제 설아의 경기는 끝났고.. 남은 건 고바야시 지로와 고바야시 이치로를 처리하는 것이었다. 계획대로 고바야시 지로를 이화룡의 개 사육장에 두고 지금 사육장에 있는 이치로를 풀어주어 이치로 제약을 경영하게 한 뒤, 시후는 그와 함께 일본에 가서 이치로 제약의 지분을 시후의 소유로 변경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그런데 지금 고선우의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하니, 시후는 더 이상 고선우를 만나는 것을 지체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일본으로 가는 일을 잠시 미루고 은서를 만난 뒤에 다시 일본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그러자 시후는 은서에게 답했다. "은서야, 내가 지금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 밖에 안 걸릴 거야. 그러나 이 일이 끝나면 바로 아저씨와 널 만나러 갈게.”은서는 이 말을 듣고 잠시 숨을 돌린 후 울먹였다. "시후 오빠.. 흑흑.. 그럼 내가 오빠가 여기 오기만 기다리고 있을 게.. 빨리 와야 해. 아빠가 언제 갑자기 병세가 악화될
더 보기

1476장

시후는 "효과가 있다니 다행이네요?"라며 빙긋 웃었다.그러자 윤우선은 씽긋 웃으며 아부를 해댔다. "우리 은 서방, 이 장모가 자네와 의논할 일이 좀 있는데..”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세요.”"은 서방, 이 스킨 케어 제품 세트가 많기는 하지만.. 내가 하나 하나 다 쓰고 있어.. 그런데 내가 이걸 다 쓰고 나면.. 안티에이징 효과가 예전 상태로 돌아갈까 봐 걱정 돼서 말이야.. 혹시 다 쓸 때 한 세트만 더 얻어주면 안 될까..?”시후는 윤우선의 말을 알아들었다. 윤우선은 아마도 사실 이 화장품 세트를 다 쓰면 피부가 예전으로 돌아갈까 봐 미리 다음 세트를 얻고 싶은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 금액의 화장품은 시후에겐 별거 아니기는 하지만, 윤우선에게 함부로 약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녀가 행동을 잘 한다면, 이 정도는 더 사줄 수 있지만, 만약 못하면 이렇게 비싼 스킨 케어 제품은 고사하고, 몇 만 원 짜리도 사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자 시후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장모님, 이 일은 그때 가서 상황을 보고 말씀드릴게요. 아무래도 반년 정도는 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그 때 장모님께서 화장품을 거의 다 썼을 때, 다시 이 이야기를 해도 늦지 않다는 거죠.”윤우선은 눈치가 빠른 편이었기에 시후의 말뜻을 단번에 알아들었다. 아무래도 시후는 자신의 플레이를 먼저 살펴본 후에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게 틀림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얼른 웃으며 "은 서방~ 어휴~~ 걱정 붙들어 매~~! 내가 앞으로 집에서 자네가 하라는 거 다 해주면서 지낼 테니까~ 알겠지?? 그리고 은 서방, 이 장모님이 점심에 갈비찜 해놨거든? 이따가 다 먹으면 갈치조림 해 줄게!"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장모님, 그럼.. 하나 부탁드릴게요.. 앞으로 식단을 좀.. 전체적으로 개선해 주세요. 늘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요리만 하지 말고, 가끔 산해진미 같은 것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려요.. 유나 씨가 힘들게 일하니까, 몸보신을 해줘야 할
더 보기

1477장

시후가 말한 대로 150만 원은 곧 윤우선의 카톡으로 이체되었다.돈을 이렇게 깔끔하게 주니, 윤우선은 사위가 자신에게 한 말은 틀림없이 농담이 아닐 것임을 굳게 믿었다! 만약 유나가 정말 아이를 낳는다면, 은 서방은 그때 가서 돈을 더 많이 줄 거야.. 이런 생각을 하자 그녀는 "어휴.. 저녁에 기회를 봐서 유나랑 얘기 좀 해야겠어.. 나이가 한시라도 어릴 때 빨리 아이를 갖지 않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빨리 낳을 수록 둘째, 셋째까지 낳을 수 있고 얼마나 좋아??! 서른 살 이후에 첫 아이를 가지면 둘째 아이도 늦게 낳아야 하잖아? 그리고 내 생각에는 당연히 딸이 많을수록 더 좋을 거야~ 그렇지 않나..? 요즘 딸이 대세 아니야? 호호호!!”오후가 되자 윤우선은 직접 슈퍼마켓에 가서 고급 식재료를 한 무더기 샀다. 활전복, 마블링이 살아 있는 한우, 신선한 대게 등 엄청나게 질 좋고 신선한 재료들이었다. 한 달 식비가 150만 원이 들어 왔지만 윤우선은 정말 한 푼도 횡령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지금 행동을 잘 하여 시후가 자신에게 만족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소탐대실 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 먹었다.유나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 돌아왔을 때, 식탁에 가득 찬 푸짐한 요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엄마가 이렇게 비싼 재료를 사고 이렇게 정성껏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김상곤마저 식탁 앞에서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다. "윤우선 오늘 왜 이러지? 뭐 잘못 먹었어?”윤우선은 식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오늘부터 우리 식구에게 매일 더 나은 요리를 잘 먹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거야! 호호호! 내가 한 달에 150만 원을 얻게 되었거든!”라고 웃었다.“엄마, 돈이 많아졌어요?? 한 달에 150만 원은 누가 주는데요..?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을 얻으셨어요?"그러자 윤우선은 시후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이구, 당연히 우리 사위 시후가 줬지! 시후가 그랬어. 적극적으로
더 보기

1478장

유나는 "아빠, 알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빨리 식사하세요."라고 바삐 말했다.상곤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놈아! 내가 인생 경험을 전수해 주는 거야! 특히 유나 너?! 너무 열심히 일해!! 시후처럼 할 때는 하고 일이 없으면 푹 쉬고, 집안을 좀 더 돌봐야지! 내가 볼 때, 너는 휴가를 좀 내고, 시후와 함께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면 좋겠다.”시후는 이때 입을 열었다. "그.. 아버지.. 저는 요 며칠 동안 다른 지방에 좀 다녀오려고 합니다..”"에 어디?? 은 서방 어디 가는 거야?" 김상곤은 호기심에 물었다.“안성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데, 경기도 쪽을 전체적으로 한 번 돌아보려고요.”"에?? 안성에..?" 상곤은 의아한 표정으로 “안성에 가서 무엇을 하려고..?”유나도 의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시후는 자신과 결혼한 후 거의 4년 동안 서울을 떠난 적이 없었는데, 왜 갑자기 안성에 가려고 하는 걸까?? 사실 시후는 확실히 외지에 별로 가지 않았다.이때 시후는 풍수 핑계를 대며 말했다. "누군가가 풍수를 좀 봐달라고 했는데, 새 별장에 풍수를 봐 달라고 해서요.. 하하!”윤우선은 이 말을 듣자 감격에 찬 표정으로 "은 서방, 그럼 부자라고 했으니 돈도 많이 주겠지?"라고 물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가면 아마도 두둑이 챙겨 주실 겁니다. 잘 하면 몇 천만 원 정도 떨어질지도요?”“오마이갓! 그렇게 많은 돈을 한 번에 벌 수 있다고? 은 서방 자네 이렇게 능력이 출중한 지 몰랐구나..! 이 장모가 전에는 정말 보는 눈이 없었어.. 자네가 이렇게 능력이 있는 줄 몰랐어!!”상곤은 윤우선을 힐끗 쳐다보더니, "넌 그냥 늘 은 서방을 무시했지! 이제 알겠지? 은 서방이 아무런 집안 배경이 없더라도 자기 손으로 인생의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말이야!!"라고 호통쳤다.윤우선은 급히 욕을 퍼부었다. "개소리 하지 마!! 예전에 나 혼자 무시했나? 은 서방과 유나가 결혼하기 3년 전, 당신도 무시
더 보기

1479장

유나는 남편의 말에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시후는 풍수를 잘 봐서 요즘 큰 인물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시후가 풍수를 보게 된 뒤로 확실히 집안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별장에서 살고 지금처럼 우월한 생활을 할 수 없었을 텐데.. 예전에 유나는 시후가 풍수를 보고 남을 속일까 봐 걱정했고, 시후가 언젠가 벌을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는 시후가 풍수를 보고 알게 된 거물들 중 그와 사이가 틀어진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것은 시후가 풍수를 보는 능력이 진짜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그녀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그러자 그녀는 조용히 당부의 말을 했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이곳에는 곳곳에 아주 대단한 인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러니 늘 다른 지역에 가면 늘 행동을 조심하셔요. 특히 남과 충돌하지 말고요. 일을 마치면 빨리 돌아와요.”시후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난 절대로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고 바쁜 일이 끝나면 바로 돌아올 테니까 걱정 말아요.”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내가 걱정 안 하게 알아서 잘해요?!””시후는 자신이 안성에서 일을 처리한 뒤에는 일본에 한 번 가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어떻게 해서든 이치로 제약을 손에 넣어야만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산능력이 충분하면 간 보호제의 시험 생산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예 유나에게 미리 예방 차원에서 이야기를 꺼내기로 결심했다. "참, 유나 씨, 내가 돌아오면 일본에 다시 한 번 가야 할 것 같아요.”"일본에요?" 유나와 세 식구는 모두 매우 놀랐다."왜요..?? 일본에서도 풍수를 봐 달라는 사람이 있나요?"“하하하!! 이치로 제약의 이학수 대표를 기억하죠?”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하죠. 그 풍수 보여줬던 그 대표님 아니에요?
더 보기

1480장

시후는 원만하게 두 사람의 다툼을 수습했다. "장모님 장인 어른 이제 다투지 마세요. 어쨌든 한 가족 아닙니까? 이렇게 기분 나쁘게 지내지 마셔요.”윤우선은 김상곤에게 "내 은 서방의 체면을 봐서 오늘 여기까지 한다!”라고 소리쳤다.밥을 먹고 김상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윤우선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 유나는 시후에게 "여보, 오늘 좀 피곤해요.. 먼저 가서 샤워하고 쉴래요.”라고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보, 욕조에 물을 가득 넣고 배쓰 솔트를 조금 넣고 몸을 담그고 있어요.”라고 말했다."네, 그럼 나 먼저 올라가서 쉴게요.”유나가 위층으로 올라가자, 안세진 부장이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도련님, 고바야시 지로가 일본에서 불러들인 십여 명의 야쿠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에?" 시후는 다급하게 물었다. "지금 어디서 출발하고 있는데요? 어딨죠?”안세진 부장은 "인천 골든 튤립 호텔을 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구현제약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학수 대표가 매일 밤늦게 까지 구현제약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학수 대표를 납치하려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그럼 부장님 쪽 인원들은요?”"지금 제 부하들은 이미 50여 명을 배치해 뒀고 모두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온 인원들은 무기가 없으니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을 겁니다.. 또 이화룡도 구현제약에 100명 이상의 부하들을 매복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고바야시 지로는요? 어디 있죠?""고바야시 지로도 함께 출발한 걸로 아는데, 이학수 대표에게 직접 손을 대려는 것 같습니다.”"그래요, 그럼 위치 좀 보내주시죠. 나도 지금 갈 테니까요.”"도련님, 제가 마침 버스를 위장해서 노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는 길에 모셔다 드릴까요?""그래요? 그럼 빨리 와 주세요.”몇 분 후, 안세진 부장이 카톡으로 시후에게 그가 이미 별장의 문 앞에 도착했다고 알렸다.시후는 황급히 일어나 장인에게 "아버님, 제가 일이 있어서 잠깐
더 보기
이전
1
...
146147148149150
...
41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