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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이유영이 처음 본사에 들어왔을 때부터 많은 직원들은 그녀의 작은 체구에 대해 불신이 많이 갔다.

이유영의 능력이 어떤지를 떠나서 그의 체구는 사람에게 전혀 안전감을 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이렇게 작은 체구인 그녀는 첫해부터 사람들이 실망하게 하지 않았다. 심지어 보너스도 두 배로 되게 하겠다.

그 이후로 회사 사람들은 그 누구도 이유영의 작은 체구에 대해 업신여기지 않았다.

이유영과 박연준이 백산 별장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은 박연준의 차를 알아보고 아주 공경하게 자동문을 열어드렸다.

정국진과 임소미는 이미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임소미는 같이 들어오는 이유영과 박연준을 보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정국진도 웃고 있었지만, 눈 밑에는 그윽함이 반짝이였다.

“외삼촌, 외숙모.”

이유영과 박연준은 인사를 건넸다.

근 2년 동안, 박연준이 다시 이유영의 삶에 나타난 이후부터, 그는 이유영을 따라 정국진을 외삼촌이라 불렀다.

정국진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리고 박연준을 보고 입을 열었다.

“연준아, 잠깐 나랑 서재에서 보자.”

“네.”

연준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두 사람은 원래 망년지교였다. 이유영과 친해지기 전에 이미 두 사람은 아주 사이좋은 친구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박연준이 외삼촌이라고 불렀을 때 정국진은 오히려 어색하다고 생각했다.

임소미는 이유영의 손을 잡고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이유영을 꾸짖었다.

“에그 집사님한테서 다 들었어. 점심에 보낸 약 안 먹었다면서?”

약 얘기가 나오자, 이유영은 멈칫했다.

이유영은 약의 쓴맛을 정말 안 좋아했다. 하지만 임소미는 이런 방면에서 항상 엄청 꼼꼼하게 챙겼다.

심지어 회사에 있다고 해도 절대로 봐주지 않았다.

“점심에 공장 쪽에 있어서 우현이 헛걸음했어요.”

“그건 에그 집사님이 소홀했네. 다음부터는 네 위치를 확인하고 보내라고 해야겠어.”

“외숙모, 그렇게까지 긴장하지 않아도 되세요.”

“그걸 말이라고. 여자가 그럴 때 대 출혈하면 그 이후로도 몸 회복하기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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