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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두 사람이 주먹을 주고받자 안보천사는 이미 멀리 튕겨 나갔다.

현장은 초췌하기 짝이 없었다.

두 사람은 하늘에서부터 싸워 바닥에 구멍이 여러 개 생길 때까지 싸웠다.

그리고 또 허공에서 주먹을 주고받았다.

굉음이 여러 번 들려왔다. 이윽고 수많은 공격과 방어 중에서, 임하천사가 최서준의 가슴을 명중하여 최서준을 멀리 날려 보냈다.

최서준은 피를 토하면서 일어났다.

“하하하, 최 현무. 결국 넌 나를 못 당해내잖아! 넌 결국 네 오만함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기회를 줄 때 도망갔어야지, 괜히 나를 잡으려다가 이런 꼴이 됐잖아. 넌 내 상대가 못 돼. 그저 현무와 함께 사라져버려!’

임하천사는 최서준이 피를 계속 흘리는 것을 보고 하하 웃었다.

결국 동영인의 승리다.

옆에 있던 안보천사는 그 소리를 듣고 놀라서 임하천사 옆으로 같았다.

“임하천사, 뭐 합니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그냥 죽여버려요!”

안보천사가 옆에서 얘기했다.

임하천사가 시선을 슥 돌리자 안보천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 현무, 전에 했던 말은 아직 유효해. 네가 동영을 섬기기로 하고 충성을 맹세한다면 목숨은 살려줄 수 있어. 부귀영화도 누릴 수 있지.”

임하천사는 여전히 최서준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유명한 최 현무는 오늘 여기서 그만 죽게 될 거야.”

최서준이 계속 대답하지 않자 임하천사가 기운을 내뿜으면서 위협을 가했다.

“웃기지도 않네. 내 현무 기지에서 나를 꼬드기려고 한다니.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이지?”

최서준은 결국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면서 물었다.

“동영인들은 머리가 안 좋은 모양이야.”

최서준의 말에 두 사람이 발끈 화를 냈다.

“죽고 싶어?!”

임하천사는 최서준이 동영을 비웃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바로 최서준을 향해 돌진했다.

살고 싶지 않다면 바로 죽여주마!

임하천사는 아주 자신만만하게 주먹을 내둘렀다. 아무리 최 현무라고 해도 이 주먹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주먹이 최서준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본 임하천사는 입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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