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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청천병력이다.

할머니는 최은영을 잡고 허공에 발을 디디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성 밖이 온통 폐허로 뒤덮인 가운데 남녀가 폐허에서 일어섰는데,두 사람 모두 다친 것 같아 보였다.

할머니의 실력은 그 둘보다 훨씬 뛰어났다!

너무 무서웠다.

“괘씸한 것!”

“사배, 그 노파는 도대체 누구야? 여기에 어떻게 그런 강자가 있을 수 있지?”

푸!

남자가 말을 마치자마자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그 할머니는 여기 사람이 아닐거예요. 그는 우리와 같은 세계에서 왔을거예요!”

“그럼 소식이 새나간거야?”

“괘씸한 것! 아슬아슬했어!” 남자는 참지 못하고 욕을 퍼부었다.

그와 그의 여자 후배는 다른 세계의 초연한 세력으로부터 왔고 두 사람의 임무는 바로 이곳에 와서 최은영을 죽이는 것이었다.

원래는 이미 반을 성공하였는데 뜻밖에도 한 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났던 것이다.

“여기 더이상 있을수는 없어. 어서 돌아가자.”

남녀는 곧 떠났다.

이때, 청솔성 성주 저택에서 추선생은 혼절한 조민아 등 네명을 보고 안색이 이상하게 안 좋아진 것 같았다.

갑자기 그는 최은영이 생각나서 얼른 곽소와 강기영에게 조민아 등을 잘 돌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허공을 박차고 일어나 성주 저택을 향해 떠났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최은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그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무슨 일인지 알았다는 듯 꼼꼼하게 현장을 답사했다.

곧 익숙한 기운이 그의 콧속으로 밀려들었다.

그러자 그는 한숨을 쉬며 혼잣말을 했다. “올게 드디어 왔군.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

“은영아, 선우야, 너희 둘 아마 또 몇 년 후에야 만날 수 있을 것 같구나.”

“사제, 그 사람들이 끝내 찾아왔으니 우리도 떠날 때가 되었네.”

말을 마친 추선생은 허공을 밟고 날아올라 완전히 떠났다.

그는 심지어 청솔성 성주 저택으로 돌아가 곽소 등과 작별 인사도 하지 않았다.

저녁!

뜨거운 가마 속의 개미처럼 다급해진 곽소와 강기영은 마침내 조민아 등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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