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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최은영이 노래로 돈을 벌어 살아가다.

최은영은 운이 좋아서 산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

그녀는 즉시 산토끼를 들고 방으로 돌아와 손질하였고 30분 후에 마침내 산토끼가 구워졌다. 그녀는 지체 없이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뚱뚱한 산토끼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은 후 최은영은 마침내 체력을 회복했고 그녀는 마침내 약간의 힘을 느꼈다.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이선우와 최설 등에 대한 생각뿐이었고 어떻게 그들 곁으로 돌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그녀는 지금 무슨 시간인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지금 이선우는 이미 청솔성에 도착했을 것이고 그녀는 이선우가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 때 얼마나 초조해하고 걱정했을지 상상할 수 있었다.

“선우씨 미안해요. 다 내탓이예요. 내가 또 당신과의 약속을 어겼어요. 그러니 모두 제 잘못이예요. 내가 그날 반지를 꼈어야 했었고 민아동생들에게도 일깨워 줬어야 했어요. 당신은 지금 나를 찾아 헤매고 있겠죠...? 정말 미안해요...…”

최은영은 침대에 앉아 무릎을 껴안고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자책했다.

그녀는 조민아랑 그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녀들 네 명에게 무슨 변고라도 생긴다면 그녀는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곧 안정을 찾았다.

“선우씨, 동생들이 기다려요. 제가 곧 만나러 가겠어요.”

최은영은 눈물을 닦고 나서 기를 운행시켰지만 다음 순간 그녀는 완전히 멍해졌다.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의 경지를 모두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최은영은 당황해했고 바로 그때 문이 다시 열리더니 그 할머니가 문 앞에 나타났다.

“쯧쯧, 너 정말 요사스럽구나. 죽은 줄 알았더니 잘 버텼을 뿐만 아니라 안색이 이렇게까지 좋아질 줄은 몰랐단다. 근데 방금 울었었나?”

할머니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 옆으로 가서 앉았고 구질구질한 가방에서 당근 한 개를 꺼내어 베어물었다.

최은영은 일어서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여기가 어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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