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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2화 성지 천지개벽!

그들이 떠난 후, 홍한민과 노부인은 각자 자리에 앉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몇 분간 침묵이 흐른 후, 노부인이 말했다.

"내가 그 아이를 구할 때 이 단약을 발견했어! 몸에 있는 장물 반지도 봤는데 그 안에 보물이 정말 많더군. 그 소녀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야.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녀의 약혼자는 더욱 엄청나겠지. 어때? 좋은 거래지?"

"물론 좋은 거래지. 걱정하지 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킬 테니. 그 아이는 감사할 줄 아는 아이야. 머지않아 완전히 성장하리라 믿어. 그녀는 나와 함께 있을 테니 안심해도 돼. 그 소녀의 약혼자를 찾으러 르네르의 세속세계로 떠납시다."

"지금 그 약혼자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건 이 소녀의 상황일 테니 그걸 이용해서 거래합시다! 그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야 해. 잘 모르겠으면 내가 찾는 사람인지라도 확인해야 하도록."

홍한민은 최은영에게 말하지 않은 것들이 꽤 있었다. 사실 그와 노부인이 맺은 거래는 이 단약 때문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선우다!

왜냐하면 홍한민은 이 정도의 단약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약은 이제 그의 손에 있으므로 밖으로 절대 새어 나가서는 안 된다.

한번 새어 나가면 분명 큰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다.

최은영은 단약을 만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노부인이 르네르 세속 세계로 가서 이선우를 찾아 개인적으로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 오늘 말이 많네. 난 이만 갈게. 그 소녀 잘 보살펴 줘. 네가 찾던 인재는 아닐지라도 성장하면 약신종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거야."

곧 바로 노부인도 떠났다.

청솔성 곤륜산.

조민아와 네 사람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이선우의 지도 하에 모두 수련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

이선우가 돌아온 후 최은영이 아직 살아 있고 그녀가 다른 세계에 있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네 명은 한 번 웃은 적이 없었다.

그들은 이선우의 말을 믿었지만 여전히 자신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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